12일 0시부터 만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대상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새벽 시간 예약시스템은 동시접속자 수 폭증으로 번번이 '먹통'이 됐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백신 보릿고개를 넘기려는 사람들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것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은 이날 0시 전후부터 신규 예약 신청자들이 동시에 접속한 탓에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사이트 접속이 아예 안 되거나 '접종대기 중입니다'는 안내문과 함
서울대 물리학과 82학번으로 1985년 5월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한 586 운동권의 상징적 인물 함운경 씨가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으로 촉발된 역사관 논쟁에 입을 열었다. 함 씨는 "우리 586꼰대들은 을 벗어나야 한다"며 건국의 아버지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함 씨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80년대 학번들은 '대한민국은 분단의 아버지 독재자 이승만이 친일청산을 못하고 친일파를 앞세워서 분단국가를 만들었고 미 제국주의가 조종
좌파 편향 공영방송 MBC의 참담한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MBC 소속 기자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취재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하는 어이없는 짓을 저지른 것이다.MBC 소속 기자들은 지난 7일 오후 경기 파주시의 한 단독주택 앞에서 집주인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전모씨 집이 맞냐"고 물었다. 해당 집은 김씨의 2008년 박사학위 논문 지도교수인 국민대 전모 교수가 지난해까지 거주했던 곳이다.A씨가 "그분은 이사를 갔다"고 하자 MBC 소속 기자들은 "어디로 이사 갔느냐" "부동산 계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나 자화자찬하던 K-방역의 결과가 참담하다. 10일 국내 우한코로나(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 발생했다. 또 다시 일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78명 늘어 누적 16만672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316명)보다 62명 늘어난 수치다.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우한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로, 지난 8일부터 1275명→1316명→1378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
시 예산으로 옛 인천시장 관사를 리모델링해 역사 전시관으로 활용 중인 공간에서 인천상륙작전과 맥아더 장군을 비하해 논란이다. 인천시는 당초 폄훼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지적받는 부분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일 '인천시민애(愛)집'을 공개하며 시민들의 휴게 공간 및 복합 역사문화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해당 전시관은 옛 인천시장 관사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인천의 역사를 그림과 사진 등의 시각 이미지 자료로 설명하는 '역사 회랑'이 마련됐다.문제는 인천상륙작전 부분이었다. '
고(故) 박원순 전(前) 서울특별시장의 사망 1주기인 9일 박 전 시장 유족을 중심으로 추모제가 열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피해 여성 공무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말이 나온다.고 박 전 시장을 추모하는 행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에서 열렸다. 이날 조계사로는 고 박 전 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 등 박 전 시장을 추모한다는 수십여명이 새까만 옷을 입고 모여들었다. 박 전 시장은 꼭 1년 전인 지난해 7월10일 오전 0시 1분 서울 북악산 북동쪽 산등성이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박 전 시장의 사인(死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 규모로 나오면서 조기에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과 중증악화 억제에 효과가 있으므로 백신 접종 속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대해 "근본적으로는 백신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빠른 시일 내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백신 접종을 해야한다는 것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국내 1차 접종자는 전날 0시 기준으로 누적 1천547만6천19명이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의 부인(婦人) 김건희(43, 개명 전 김명신) 씨가 자신의 어머니 최 모(구속) 씨와 공모해 사문서를 위조·행사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서울특별시경찰청이 해당 사건을 동(同) 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지난 5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 씨가 자신의 모친 최 씨와 공모해 사문서를 위조했다고 주장하며 김 씨를 경찰에 형사 고발했다. 당시 사세행은 “(윤 전 총장의 장모) 최 씨가 김건희 씨 몰래 감사에게 연락해 허위 잔고증명서를
강성 좌파 단체 민노총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강행한지 6일 만에 문재인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3인 이상 모임은 전면 금지된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
"나는 여전히 같은 꿈을 꾼다. 북한의 독재를 무너뜨리고 사람들의 기본적인 인권이 지켜지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3대에 걸쳐 독재가 이어지는 비상식적 상황을 끝내고 북한을 정상국가로 만들며 대동강의 기적을 통해 북한 사람들에게도 풍요로운 삶을 선물해주고 싶다. 더 나아가 한반도를 통일하고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패권을 가진 강대국으로 만드는 일에 일조하고 싶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에서는 분명 현실적인 꿈이니까"김일성종합대 영문과 출신의 탈북민 김금혁 씨(30)가 북한에서 0.1%, 소위 엘리트 층인 자신이 탈북을 결심한 이유에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이 8일 새벽 1시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28년 강원도 평강에서 독립운동가 최병규(1909-2008) 선생의 아들로 태어났다. 일본 동경시립제2중학교(우에노)를 나와 해군사관학교를 3기로 졸업했다.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PC-701)에서 6.25전쟁 최초의 해전인 '대한해협해전'을 승리로 이끈 전쟁영웅으로 인천 철수작전, 여수 철수작전, 진동리 정찰작전, 덕적도·영흥도 탈환작전, 인천 상륙작전, 대청도·소청도 탈환작전, 원산·함흥·성진 동해진격작전, 제2차 인천상륙작전 등
증거 은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구속)의 자산관리인 김경록(39) 씨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소위 ‘조국 사태’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7) 씨에 대한 유죄 확정에 이은 두 번째 유죄 확정이다.8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은 프라이빗뱅커(private banker·고액 자산가의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금융회사의 직원) 김 씨 대해 징역 8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이 사건 원심의 판결을 확정했다.김 씨는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 수사가 이뤄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코로나백신 접종계획이 최근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 확산 상황이 급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상반기 프레임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코로나 확산 상황 바뀌었는데 상반기 프레임에 갇힌 문 정부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20~40대로 드러나고 있다. 고위험군인 고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고연령층의 확진자 발생률과 치사율도 덩달아 낮아졌기 때문이다.하반기 접종 계획에 따르면, 일반 국민 중 가장 먼저 접종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287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287
정계와 언론계 다수 인사들에게 금전 등을 지급한 사실이 있다고 폭로한 소위 ‘수산업자’ 김 모(43) 씨로부터 고급 외제차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의 중심에 선 박영수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가 7일 특검에서 자진 사퇴했다. 박 특검은 지난 2016년 11월 소위 ‘국정농단 사건’ 특검에 정식 임명된 이래 이날 퇴직 때까지 무려 4년 7개월여를 특검으로 활동했다.박 특검은 이날 사의를 전격적으로 표명했다. 박 특검은 입장문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
바른인권여성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법안과 평등법안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바른인권여성연합, 22개 여성단체, 그리고 학부모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장혜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차별금지법안과 평등법안은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은 참으로 무서운 법”이라며 “여성의 기본적인 인권을 위협하는 역차별적인 법안”이라고 했다.단체는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이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 까닭에 이들 법안이 제정되면 스스로를 여성이
화제의 베스트셀러 《반일(反日) 종족주의》(2019, 이영훈 外). 최근 파주시중앙도서관이 동(同) 도서관 장서 《반일 종족주의》에 일종의 ‘경고 딱지’를 붙여 놓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이에 대해 《반일 종족주의》의 공저자들이 일하고 있는 이승만학당(교장 이영훈·前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측이 7일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최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시중앙도서관 측이 동 도서관이 소장 중인 《반일 종족주의》 표지에 일종의 ‘경고 딱지’를 붙이고 장서 검색이 되지 않도록 막아놨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문재인 정부가 이스라엘에서 들여오기로 한 화이자사(社)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0만회분이 7일 국내 도입됨에 따라 당장 70만여명이 예정보다 빨리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백신 부족에 허덕이는 한국이 외국의 물자 지원으로 간신히 보릿고개를 넘기게 된 형국이다. 정부는 이스라엘서 공급받은 화이자 백신의 유통기한이 임박했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1차 접종자는 전날 0시 기준 누적 1천540만1천361명이다. 1차 접종률은 지난달 19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 가능성을 시사했다.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일주일간 기존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면서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3일 지켜보다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달부터 시행된 새 거리두기 4단계는 가장 강력한 단계로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기증한 작품을 전시하는 '이건희 미술관' 건설 후보지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 2곳으로 결정됐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했다.황희 장관은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갖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다"며 "후보지들이 연관 분야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상승효과를 기대할만한 충분한 입지여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