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베스트셀러 《반일(反日) 종족주의》(2019, 이영훈 外). 최근 파주시중앙도서관이 동(同) 도서관 장서 《반일 종족주의》에 일종의 ‘경고 딱지’를 붙여 놓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이에 대해 《반일 종족주의》의 공저자들이 일하고 있는 이승만학당(교장 이영훈·前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측이 7일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최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시중앙도서관 측이 동 도서관이 소장 중인 《반일 종족주의》 표지에 일종의 ‘경고 딱지’를 붙이고 장서 검색이 되지 않도록 막아놨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문재인 정부가 이스라엘에서 들여오기로 한 화이자사(社)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0만회분이 7일 국내 도입됨에 따라 당장 70만여명이 예정보다 빨리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백신 부족에 허덕이는 한국이 외국의 물자 지원으로 간신히 보릿고개를 넘기게 된 형국이다. 정부는 이스라엘서 공급받은 화이자 백신의 유통기한이 임박했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1차 접종자는 전날 0시 기준 누적 1천540만1천361명이다. 1차 접종률은 지난달 19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 가능성을 시사했다.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일주일간 기존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면서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3일 지켜보다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달부터 시행된 새 거리두기 4단계는 가장 강력한 단계로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기증한 작품을 전시하는 '이건희 미술관' 건설 후보지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 2곳으로 결정됐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했다.황희 장관은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갖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다"며 "후보지들이 연관 분야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상승효과를 기대할만한 충분한 입지여건을
지난 2월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앞서 청와대가 월성 원자력발전소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백운규 전(前)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요청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검찰의 수사 업무에 대한 청와대의 ‘조직적 개입’ 의혹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조선일보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신현수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사퇴)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만나 ‘백운규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모든
문재인 정부가 이스라엘에서 화이자사(社)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0만회(35만명)분을 들여온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은 7일 오전 7시 15분께 인천공항에 들어온다.범정부 백신도입 TF(태스크포스)는 6일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백신 스와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은 우선 자국이 보유한 화이자 백신 가운데 유효기간이 이달 31일까지인 백신을 한국에 보내기로 했다. 한국은 오는 9∼11월 순차적으로 같은 물량의 화이자 백신을 이스라엘에 반환한다.TF
소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몫의 후원금 등을 부정 수령하고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서울서부지방법원 2020고합204)된 여당·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윤미향 의원(前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에 대한 공판이 기소 11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열린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는 5일 열린 윤 의원 사건 여섯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오는 8월11일 윤 의원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을 기소한 지 약 11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이 사건 공판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검찰의 불법적 출국 금지 조처 사건을 제보한 공인신고자 A씨가 법무부의 이번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부당 인사 조치를 당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신고했다. 펜앤드마이크는 A씨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6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5일 박 장관을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에 신고하면서 자신에 대한 보호 조치 및 원상 회복 조치 등을 요구했다. A씨는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의 공익제보자인데, “의사에 반(反)하는 근무지 변경이자 신분
옷가게 직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는 등 파문을 일으켰던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이 이번엔 환경미화원과 쌍방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터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 씨는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독서당공원에서 환경미화원 A(65)씨의 빗자루가 몸에 닿은 것을 발단으로 시비가 붙어 서로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앙 씨는 중국에서 태어나 국제기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앙 씨가 먼저 언성을 높이며 A씨의 얼굴을 때렸고, 이후 A씨가 몸을 밀치는 과정에서 시앙 씨가
“잡아, 잡아!”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골목. 달려가는 한 젊은이를 경찰관들이 전력을 다해 뒤쫓는다.“전범기를 태우는 것은 정당한 일인데, 왜 못 하게 막습니까? 종로 견찰(犬察, 경찰을 비꼬아 부르는 말)은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이내 경찰관에게 체포당한 이 젊은이는 경찰관들에게 바락바락 대들며 목소리를 높인다. “내가 태운 것은 욱일기(旭日旗)인데, 욱일기를 태운 행위가 어째서 잘못된 것이냐”며 경찰관들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반항한다.또 다른 장소에서도 경찰관들이 한 여성을 대상으로 불심검문을 실시하며 신분증 제시를 요구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인도형 변이 바이러스(델타 변이)가 국내에서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4일 기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 환자 수는 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상당한 반면 치명률은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신규 확진 환자 수가 74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3일) 보고된 확진 환자수(794명)보다 51명 감소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관련해서는 지역
민노총이 3일 서울시와 경찰의 집결 차단 시도에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약 2시간 동안 기습 시위와 행진을 강행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종로 3가 일대에서 불법 집회를 연 민노총은 오후 3시 20분쯤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비정규직 철폐하라' ‘최저임금 인상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 종로구 종로2가 사거리~종로3가역~종로4가 사거리~을지로 4가역 일대 약 1.2km를 행진했다.서울교통공사는 오후 1시 50분께부터 1·3·5호선 종로3가역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했으나, 많은 노조원이 1시 30분께부터 현장에 도착
강남의 명문 경기고등학교가 최근 교내 시험에서 성별은 남녀 이분법적이지 않으며 다양하다는 이른바 ‘젠더 이데올로기’를 암시적으로 주입하는 내용의 문제를 출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경기고등학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명문 남자 고등학교다. 1900년 10월 3일 대한제국 시기에 개교해 현재까지 12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평준화 이전에는 우리나라의 최고 명문학교들 가운데 하나였다. 대선 후보 출마가 유력시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그런데 경기고는 최근 치룬 1학기 기말고사에서 기존에 불특정 복수를
제2차 연평해전에서 희생된 장병들을 기리는 연평도 평화공원 내 조형 추모비 설명문에 비문(非文)이 포함돼 있지만 옹진군청은 몇 년째 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제2차 연평해전’ 19주기를 맞은 지난달 29일 북한전문 유튜브 ‘통생통사 강동완TV’는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평화공원 내 조형 추모비의 설명문에 맞춤법이 틀린 비문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북한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 연평도 해상에서 무력 기습도발을 감행했다. 당시는 2002 한일 월드컵 준결승전이 있던 날이었다. 북한 경비정의
의료법 위반 행위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74·구속) 씨에게 2일 이 사건을 심리한 의정부지방법원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의정부지방법원 2020고합534)했다. 소위 ‘윤석열 X파일’을 통해 제기된 윤 전 총장 관련 의혹 중 하나에 대해 법원이 그 사실관계를 인정한 셈이다.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 및 그의 가족과 관련한 여러 의혹들이 재차 주목을 받고 있다.◇측근 윤대진 兄 윤우진 용산세무서장에게 검사 출신 변호사 소개?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와 현재 ‘김학의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에게 2일 법원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최 씨는 법정 구속됐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은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소신(所信·믿는 바)”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의료법 위반과 요양급여 부정 수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총장의 장모 최 씨에게 이 사건 1심을 심리한 의정부지방법원 형사합의13부(부장 정성균)는 최 씨의 혐의를 인정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지난 5월31일 결심 공판 때 최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재판부가 그대로 받아들인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친일(親日) 잔재 청산 프로젝트’에 교실마다 내걸린 태극기 액자(편액)를 제거하는 것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경기도 일선 학교에서 초등학교 학부모 등에게 배포한 가정통신문에는 학교 교실마다 내걸린 태극기 액자가 ‘일제(日帝)가 충성심을 강요한 것에서 유래했다’며 ‘철거 대상’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1일 동(同) 통신문의 내용은 “학생들이 ‘친일 잔재’로 규정한 내용을 모은 것”이라며 “(교육) 현장에서 참고하라는 취지로 보냈을 뿐 대체하라고 요구
대학 운동권 출신의 대표적 페미니스트 중 한사람으로 알려진 고은광순 씨가 부인 관련 의혹으로 여권으로부터 네거티브 공격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시민들은 고은광순 씨에 대해 "차별을 없애자면서 차별을 하는 이중성"이라며 "여성주의자라는 게 바로 이런 것"이라고 질타했다.고은광순 씨는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을 혹평한 '미디어오늘' 기사를 공유하며 "떡열아 용감하더구나 무식, 무공감 의식, 무역사 의식, 무판단력, 무..."라고 했다. 이어 "그러니 쥴리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법무부·검찰의 불법적인 출국 금지 사건에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등)를 받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수사팀 해체 직전 이 비서관을 기소했다. 원칙을 고수하고 검찰 지휘부를 설득한 수원지검 검사들이 이뤄낸 쾌거다.조선일보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이성윤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사건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부장)을 기소한 직후인 지난달 14일 이광철 비서관을 기소하겠다는 취지의 첫 결재를 올렸다.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후 두 차례나 결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맞아 자유·우파 시민단체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공실본)가 1일 오전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을 규탄했다. 이들은 “중국 공산당의 멸망이 멀지 않았다”며 “세계 자유시민과 연대해 중국 공산당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동(同) 단체가 이날 발표한 성명서 등에서 이들은 “중국 공산당은 단말마의 거친 숨을 내쉬고 있다”며 중국 공산당의 멸망이 멀지 않았다고 선언했다.이들은 “중국 공산당은 창건 100주년을 맞이해 그 국민과 함께 축제를 벌이기는커녕, 국민들은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