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가짜뉴스와 관련하여 독일 나치당을 언급한 박완주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뉴스타파'의 사례를 들며 "일부 언론에서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 걸 확인까지 하고도 보도했다는 거다. 그런 것들을 어떻게 표현의 자유 이런 걸 갖고 흐릴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1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과방위 국정감사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박완주 의원은 "가짜 뉴스는 1920년 독일 나치당이 자신들과 이념적으로 맞지 않는 언론을 지칭하기 위해 즐겨 사용한 신조어가 원조라고 저도 찾아봤다. 그러면 오보와 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북한 등의 해킹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투표·개표 관리 시스템에 대하여 보완대책 마련요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이와같은 뜻을 알렸다.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선거지원 사무부처인 행안부의 수장으로서 어떤 책임을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장관은 "저도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같은날, 국가정보원은 지난 7월17일부터 9월22일까지 2개월간 전산망 가상 해킹 후 합동 보안점검한 결과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가결표를 던진 자당 의원들 숙청을 연일 외치더니 돌연 "제 입으로 징계라는 단어를 꺼낸 적이 없다"며 태도 변화를 보였다.정 최고위원은 10일 KBS라디오에서 "가결파 색출이란 말을 꺼낸 적이 없고, 당연히 축출·숙청이란 말을 꺼낸 적이 없다"면서 "이건 기자들이 해석하면서 용어를 썼고 제목으로 붙인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마치 이것을 민주당 지도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잘못 얘기하는 건 가짜뉴스"라며 "당 지도부에서 언제 징계·숙청·축출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후쿠시마 처리수를 비롯한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너무 많다며, 이러한 상황이 국민 불안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1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허은아 의원은 "저는 조직의 수장이 바뀌었으면 조직도 바뀌어야 하는데 아직 그대로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오죽하면 방통위 내부에서 전임위원장 영향력이 남아서 눈치 본다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제가 방통위에 요청했던 자료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대응 종합대책이다. 문재인 정부 한상
올해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첫번째 일정으로 예정됐던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막말 논란'으로 여야 간 고성을 지르며 파행을 겪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막말 녹취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건은 이렇다. 국회 국방위 국방부 국정감사는 10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렸으나 여야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대치로 오전 내내 고성으로 점철됐다.국방부 국감이 파행을 거듭하게 된 시발점은, 신원식 국방부장관에 대한 민주당의 기습 막말 규탄 피켓팅으로 인한 것이었다. 막말을 규탄한다는 게
올해 국정감사 첫날 예정되었던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파행을 겪다가 여야 간 고성을 지르는 모습으로 10일 비춰지면서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취임한지 이틀인 10일 진행된 첫 국정감사 일정이, 더불어민주당의 피켓 부착행위가 발단이 되어 여야 간 고성이 오가는 사태로 이어지게 된 것.민주당이 부착한 문제의 피켓 내용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를 주장하는 것이었는데 국민의힘 국감위원들은 이를 두고서 이날 국방부 청사에 마련된 국정감사장 출입을 거부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이번 사태가 국제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과정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란과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나서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지난 75년간 이스라엘은 아랍국가 연합세력과 네 차례, 레바논과 두 차례, 하마스와 네 차례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청소년 불법 도박에 대한 대응을 위해 "법무부를 주축으로 교육부, 보건복지부, 방통위 등 관계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범부처 대응팀'을 조속히 출범시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 전반부에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한국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그에 대한 대응을 논했다. 이어 후반부에선 도박, 마약 등 국내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관해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초, 중, 고등학생 19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키로 한 '김행랑 방지법'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도망자 프레임을 씌우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상임위 상습 파행 방지법' 일명 '권인숙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인사청문회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단독 차수 변경을 감행하고서 그 책임을 후보자와 여당에 떠넘기기 위해 후보자가 줄행랑쳤다는 가짜뉴스를 주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날인 9일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청문회장 퇴장을 '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부터 막을 올린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야 모두 첫날부터 국감을 정쟁에 빠뜨리거나 파행으로 몰고 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의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나와 이와 같이 발언했다.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생 국감, 책임 국감, 희망 국감'이라는 3가지 기조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정착시키고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챙기는 국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서 비롯된 불필요한 대립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168명을 대상으로 ‘수박 당도’를 표기한 수박감별 사이트인 ‘수박아웃’이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해당 사이트를 만든 한겨레 출신 허모 기자는 ‘친명계, 비명계 편 가르기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도 ‘해당 사이트를 통해 내년 총선 때 수박 인사들이 당선되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이재명 대표, 비명계 색출하는 ‘수박 당도’ 감별에 대해 사실상 용인?친명계 핵심 인사들 중에서도 ‘수박 명단이 사실과 다른 경우도 있다’며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앞으로 매주 5번 이상 재판정에 출석하는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이 대표는 현재의 사법리스크가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만들어낸 폐해라고 우기고 있지만, 이처럼 ‘재판받는 이재명’이라는 현실이 고착화될 경우 다수 국민의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이재명 대표의 법원 출석 횟수 두고 치열한 줄다리기 진행중인 까닭은?이 대표와 친명계 그룹은 ‘옥중 공천’도 불사하겠다면서 민주당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지만, ‘피고인 이재명’의 노출 빈도가 잦아질수록 다수 국민들이 사법리스크 실체를 파
부산에서 3선을 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내년 총선때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계기로 여당의 영남권 다선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론이 재점화 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통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등 윤석열 정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총체적 발목잡기로 국정이 표류하는 상황에서 여당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를 통해 기필코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야만 하는 절박한 과제를 안고 있다.이에따라 국민의힘은 인재영입을 통해 수도권에 출마할 자원을 충원한다는 전략이지만 최근 수도권 당협위원장 인선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같은 당 소속 초선 소장파들과 원외 인사들에게서 '중진 험지 출마론'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먼저 원외 인사인 김병민 최고위원은 9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하 의원이 적절한 시기에 아주 적절한 판단을 내려줬다. 하 의원이 시작점을 돌파했는데 국민의힘에서 나를 한번 희생하고 당 전체를 살리자는 분위기가 꽤 불이 타오를 것"이라 전망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초선)도 "내년 총선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어떻게든 총선에서 공천 혁신이 필요하다는 공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6.3 규모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중동 아프가니스탄에 하루속히 피해가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9일 최현철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중동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6.3 규모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400명을 넘어섰다"라며 "지난 7일 오전, 아프카니스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규모 4.3~6.3 사이의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다. 부상자는 2천명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주택 1,300여채가 붕괴됐다고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건물 잔해에 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신현영 의원은 9일 인사청문회 도중 후보자가 사라지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이른바 '김행랑(김행+줄행랑) 방지법'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에서 '김행랑 방지법'은 후보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인사청문회에 불참하거나, 중도 퇴장하면 공직후보자에서 사퇴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이라고 설명하며 그같이 말했다. 개정안은 공직후보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불출석하거나 중도이탈하면 사퇴로 간주하고,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처벌하도록 했다. 신 의원은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강서구청장 유세현장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며 "이재명 대표가 맞이할 현실은 강서주민과 국민의 뜨거운 심판 열기"라고 밝혔다.9일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결국 강서구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민주당을 향한 강서주민의 심판 열망은 높은 사전 투표로 이어졌고, 병상에 누워있던 이 대표는 초조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듯하다"라고 말했다.이어 "자신이 받게 될 강서주민의 원성이 두려워 그동안은 모습을 숨긴 채 유유자적하더니, 애타는 속을 달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녹색병원에서 퇴원한다.민주당은 이날 단식 치료 회복 중인 이 대표가 오후에 녹색병원에서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퇴원 후 자택으로 이동 중 오후 6시 발산역 1번 출구 앞 공원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집중 유세에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 측은 “이 대표는 퇴원 후 자택에서 당분간 회복치료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가 여의도에 복귀할 경우 가장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체포동의안 가결로 불거진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한 '통합 메시지'를 내놓을 지 여부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위대한 애민 정신을 다시금 마음 깊이 새겨본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글의 아름다움과 그 우수성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긍지"라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정치의 근본을 민(民)으로 삼고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거울로 삼아 스스로 돌아본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책임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보다는 부끄러움이 더 크다"면서 "좀 더 참고 좀 더 인내하면서 우리 말과 글을 아끼고 보다 품격 있는 자세로 소통과 공감대를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부 수장 공백’ 장기화를 사전 예고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친명계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연일 “부적격자를 대법원장 후보자로 보내면 낙마시킬 것”이라는 협박을 일삼고 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7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장에서 최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야당 주도로 부결시킨 것과 관련해 “부적격으로 거부된 것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부적격자 제3, 제4 (인물을) 보내도 다 거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특히 한동훈 법무장관 해임을 협치의 조건으로 제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