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키로 한 '김행랑 방지법'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도망자 프레임을 씌우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상임위 상습 파행 방지법' 일명 '권인숙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인사청문회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단독 차수 변경을 감행하고서 그 책임을 후보자와 여당에 떠넘기기 위해 후보자가 줄행랑쳤다는 가짜뉴스를 주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날인 9일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청문회장 퇴장을 '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부터 막을 올린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야 모두 첫날부터 국감을 정쟁에 빠뜨리거나 파행으로 몰고 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의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나와 이와 같이 발언했다.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생 국감, 책임 국감, 희망 국감'이라는 3가지 기조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정착시키고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챙기는 국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서 비롯된 불필요한 대립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168명을 대상으로 ‘수박 당도’를 표기한 수박감별 사이트인 ‘수박아웃’이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해당 사이트를 만든 한겨레 출신 허모 기자는 ‘친명계, 비명계 편 가르기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도 ‘해당 사이트를 통해 내년 총선 때 수박 인사들이 당선되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이재명 대표, 비명계 색출하는 ‘수박 당도’ 감별에 대해 사실상 용인?친명계 핵심 인사들 중에서도 ‘수박 명단이 사실과 다른 경우도 있다’며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앞으로 매주 5번 이상 재판정에 출석하는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이 대표는 현재의 사법리스크가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만들어낸 폐해라고 우기고 있지만, 이처럼 ‘재판받는 이재명’이라는 현실이 고착화될 경우 다수 국민의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이재명 대표의 법원 출석 횟수 두고 치열한 줄다리기 진행중인 까닭은?이 대표와 친명계 그룹은 ‘옥중 공천’도 불사하겠다면서 민주당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지만, ‘피고인 이재명’의 노출 빈도가 잦아질수록 다수 국민들이 사법리스크 실체를 파
부산에서 3선을 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내년 총선때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계기로 여당의 영남권 다선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론이 재점화 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통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등 윤석열 정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총체적 발목잡기로 국정이 표류하는 상황에서 여당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를 통해 기필코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야만 하는 절박한 과제를 안고 있다.이에따라 국민의힘은 인재영입을 통해 수도권에 출마할 자원을 충원한다는 전략이지만 최근 수도권 당협위원장 인선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같은 당 소속 초선 소장파들과 원외 인사들에게서 '중진 험지 출마론'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먼저 원외 인사인 김병민 최고위원은 9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하 의원이 적절한 시기에 아주 적절한 판단을 내려줬다. 하 의원이 시작점을 돌파했는데 국민의힘에서 나를 한번 희생하고 당 전체를 살리자는 분위기가 꽤 불이 타오를 것"이라 전망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초선)도 "내년 총선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어떻게든 총선에서 공천 혁신이 필요하다는 공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6.3 규모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중동 아프가니스탄에 하루속히 피해가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9일 최현철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중동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6.3 규모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400명을 넘어섰다"라며 "지난 7일 오전, 아프카니스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규모 4.3~6.3 사이의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다. 부상자는 2천명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주택 1,300여채가 붕괴됐다고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건물 잔해에 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신현영 의원은 9일 인사청문회 도중 후보자가 사라지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이른바 '김행랑(김행+줄행랑) 방지법'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에서 '김행랑 방지법'은 후보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인사청문회에 불참하거나, 중도 퇴장하면 공직후보자에서 사퇴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이라고 설명하며 그같이 말했다. 개정안은 공직후보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불출석하거나 중도이탈하면 사퇴로 간주하고,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처벌하도록 했다. 신 의원은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강서구청장 유세현장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며 "이재명 대표가 맞이할 현실은 강서주민과 국민의 뜨거운 심판 열기"라고 밝혔다.9일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결국 강서구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민주당을 향한 강서주민의 심판 열망은 높은 사전 투표로 이어졌고, 병상에 누워있던 이 대표는 초조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듯하다"라고 말했다.이어 "자신이 받게 될 강서주민의 원성이 두려워 그동안은 모습을 숨긴 채 유유자적하더니, 애타는 속을 달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녹색병원에서 퇴원한다.민주당은 이날 단식 치료 회복 중인 이 대표가 오후에 녹색병원에서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퇴원 후 자택으로 이동 중 오후 6시 발산역 1번 출구 앞 공원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집중 유세에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 측은 “이 대표는 퇴원 후 자택에서 당분간 회복치료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가 여의도에 복귀할 경우 가장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체포동의안 가결로 불거진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한 '통합 메시지'를 내놓을 지 여부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위대한 애민 정신을 다시금 마음 깊이 새겨본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글의 아름다움과 그 우수성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긍지"라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정치의 근본을 민(民)으로 삼고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거울로 삼아 스스로 돌아본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책임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보다는 부끄러움이 더 크다"면서 "좀 더 참고 좀 더 인내하면서 우리 말과 글을 아끼고 보다 품격 있는 자세로 소통과 공감대를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부 수장 공백’ 장기화를 사전 예고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친명계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연일 “부적격자를 대법원장 후보자로 보내면 낙마시킬 것”이라는 협박을 일삼고 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7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장에서 최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야당 주도로 부결시킨 것과 관련해 “부적격으로 거부된 것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부적격자 제3, 제4 (인물을) 보내도 다 거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특히 한동훈 법무장관 해임을 협치의 조건으로 제시해
지난 1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응원 이벤트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팀 응원수가 한국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 90%를 넘기자, 정부여당은 총선을 불과 6개월 앞둔 시점에 ‘반국가 세력’에 의한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했다.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심각한 국기문란이 될 수 있다’고 했고, 김기현 대표는 포털 댓글에 국적을 표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나서서 여론조작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한 총리는 지난 4일 "가
‘무책임 경영’ 비판에 시달려온 카카오 최대주주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급기야 ‘국기문란’ 논란에 휩쓸리고 있다.카카오는 그동안 ‘쪼개기 상장’으로 계열사 수를 불려왔으나 실적하락 추세는 깊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계열사는 지난해 영업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반전의 기미는 없다. 급기야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주식시장의 개미투자자들 사이에서 ‘국민 밉상주’로 등극한 지는 이미 오래이고, 카카오 직원들 사이에서도 김범수 센터장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쪼개기 상장으로 개미투자자들 비판 받아온 카카오, ‘코리아
부산 해운대갑에서 내리 3선을 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024년 총선에서 서울 출마를 선언함으로 인한 연쇄적 파장, ‘나비효과’가 당 안팎에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하 의원은 19대 20대 총선때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됐지만 2017년초, 김용태 남경필 원희룡 오세훈 등 나중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찬성 그룹과 함께 개혁보수를 표방하는 바른정당을 만들었고, 유승민 전의원을 대선 후보로 추대했다.하 의원은 서울대 운동권 시절 주사파 계열에 속했는데, 1991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조국통일위원회 간부로 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민간인에 대해 무차별 학살과 납치 행위를 자랑하는 하마스를 규탄하며, 이스라엘의 아픔을 함께하고 적극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8일 오전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독도와 동해를 표기할 만큼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이스라엘과 아픔을 함께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라며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학살과 강간, 납치 행위를 자랑하는 하마스를 규탄한다"라고 전했다.이어 "아동, 노인, 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학살과 납치의 대상으로 삼는 하마스를 국제사회가 전범으로 규정하고 끝까지 책임을
지난 6~7일 이틀 동안 진행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22.64%를 기록했다. 강서구 유권자 50만여 명 가운데 11만 3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같은 역대 최고 투표 열기를 놓고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측은 "강서구민의 재개발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후보 측은 8일 논평에서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구정 16년과 김태우 구정 1년을 비교하고, 김명수 대법원의 공익제보자 '보복 판결'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역대 최고의 재보선 투표율은 강서구민의 재개발 열망과 민심을 반영한 것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지난 6일과 7일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동안 보선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11만3천313명이 참여했다.즉,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22.64%라는 수치값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역대 재보궐선거뿐만 아니라 지방선거까지 포함한 사전투표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라는 것.기존 재보궐선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1년 4·7 재
국민의힘이 이번 10일부터 공천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당무감사 최종 논의 일정에 돌입하는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시기상 총선 시점으로부터 6개월 전인데다 공천 평가 3개월 전 당무감사라는 게 관건.국민의힘에 따르면 8일 당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신의진)는 이번 10일 당무감사 관련 회의를 열고 10월 중순부터 예정되어 있는 시도당과 전국 당원협의회 당무감사 일정에 대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이번 10월 셋째주, 당무감사위의 현장 당무감사 시작 시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차주 마지막 점검회의에서 감사 시작지역과 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에 실패한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과 '쪼개기 기소' 등을 놓고 최종 고심 중인 것과 관련해 "정치검찰의 이재명 괴롭히기"라고 비판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차고 넘친다던 증거는 어디 가고, 공소권을 남용해 이재명 대표를 괴롭히겠다는 집착 밖에 남지 않은 모양"이라며 "수사가 아니라 괴롭히기에 혈안이 된 정치검찰의 공소권 남용"이라고 했다.법조계에선 검찰이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12월 9일 이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 대표의 백현동 개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