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 사건을 겪은 생존 장병들을 향해 ‘막말’을 퍼분 서울 휘문고등학교 교사 정해욱 씨(휘문고 1학년 1반 담임)와 관련해 휘문고 측이 사과문을 내고 ‘담임교사 교체’를 공식화했다. 최원일 전(前) 천안함 함장(예비역 대령)은 정 씨를 ‘모욕’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할 계획이다.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휘문고등학교 측은 13일 학교 교감 명의의 공지를 통해 “(최근) 언론과 SNS에 나오는 본교 선생님의 천안함 관련 글로 인해 놀라움과 분노를 느끼셨을 것”이라며 “이일로 고통을 받고 계시는 분들께 죄송하며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국가보안법 폐지와 김일성 회고록 국내 출판에 반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64.6%는 “국가보안법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국보법이 “폐지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18.6%였다. “잘 모르겠다”는 16.8%였다.국보법 폐지 반대 의견은 전국과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에선 국보법 폐지 반대가 71.2%에 달했다. 광주·전라에서도 61.4%였다
우리나라 국민의 57.5%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최근 출판한 회고록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57.5%는 조 전 장관이 회고록 ‘조국의 시간’에서 자신의 가족이 검찰의 과도한 수사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반면 “동의한다”는 응답은 32.8%였다. “잘 모르겠다”는 9.7%였다.조국 전 장관 회고록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광주·전라
고사될 처지에서 간신히 회생 가능성을 찾고 있는 항공·관광업계가 백신 접종자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마케팅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백신 접종자에게 국내선 좌석 서비스 혜택(유상 좌석)을 무상 제공하는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한다. 이번 캠페인은 7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백신 접종 승객(1차 백신 접종 포함)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내륙 노선(부산∼김포, 울산∼김포)의 유상좌석을 백신 접종자에게 무료 제공한다. 앞 좌석·비상구좌석이다. 제주 노선(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의 '천안함 망언'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강남 굴지의 명문고등학교 교사가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생존장병, 유가족들의 가슴에 재를 뿌렸다.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이라는 작자의 왜곡된 인식이 학생들에게 미칠 악영향을 생각하면 아찔하기만 하다.강남 H고등학교 1학년 학년부장 J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 갔어야 할 함장이란 XX가 어디서 주둥이를 나대고 XX이야"라고 망언을 쏟아냈다.J씨의 망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배경을 두고 여야 입장이 엇갈린다. 각 당별로 대선정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실정이다.국민의힘에서는 야당의 유력 대권 주자에 대한 찍어누르기로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도 공수처가 여권과 한 편이 되어 유력 주자를 압박하는 상황이 오히려 윤 전 총장의 준재감을 키워준다는 측면도 즐기고 있는 분위기이다.공수처의 수사 착수로 윤석열 존재감만 키울까?...더불어민주당은 ‘우려’ 분위기 강해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광주 5.18사태 당시 광주에 투입된 군인과 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시민단체 5.18군경명예회복위원회는 11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 사무실을 둔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위원장 송선태, 이하 ‘5.18진상규명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국가인권위원회 정문 앞에서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5.18진상규명위’가 사실에 입각해 규명 활동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성명에서 “법률상 제척 대상인 송선태 ‘5.18진상규명위’ 위원장 등 조사 위원 3인을 위원으로 선임한 과정 자체가 불법”이라며 전체 위원 중 6명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49.7%,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32.5%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49.7%는 문 대통령이 국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 32.5%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 모르겠다”는 17.9%였다.지난 3월 30일 본지의 여론조사결과(긍정평가 30.9%, 부정평가 60.8%, “잘 모르겠다” 8.3%) 와 비
우리나라 국민의 44.5%는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한 비판 또는 반대를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44.5%는 동성 간 성행위를 비판 또는 반대할 경우 이를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로 보고 이행강제금이나 징역형, 벌금형과 같은 처벌을 가하도록 규정한 정의당의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에 대해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 의견은 34.5%, “잘 모르겠다”는 20.6%였다.차별금
우리나라 국민의 압도적 다수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67.4%는 이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사면해선 안 된다”는 24.5%, “잘 모르겠다”는 8.0%였다.이 부회장 사면에 대한 찬성 의견은 전국과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선 찬성 의견이 각각 73.7%, 72.6%에 달했다. 광
‘신앙 리더십’ 훈련을 한다며 신도들에게 인분(人糞·사람 똥) 섭취 등을 강요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서울 동대문구 소재 빛과진리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김명진 담임목사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이정렬)는 이날 김명진 목사 외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교회 ‘리더십 훈련’의 총괄 책임자로서 해당 훈련의 위험성과 실태를 알면서도 훈련 조교들이 교회 신도들을 상대로 가혹
서울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의 아버지 손현(50)씨는 10일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이 이어졌다"고 최근 심경을 밝혔다.손씨는 이날 밤 자신의 블로그에 '도덕과 법률의 경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며칠간은 답답한 일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손씨는 "퇴근 때 지하철에서 내리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눈물이 봇물처럼 터졌다"며 "정민이에게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무력감이 지배하면서 집에 가기 전에 수습해야 해서 얼른 작은누나에게 전화했다. 한바탕 울고나니 좀 나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얀센 백신’을 두고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받아온 얀센 백신의 유통기한이 대부분 이달 23일로 알려지면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심이 아니라, ‘미국 내 재고떨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실정이다.무엇보다도 정부는 미국언론의 보도 직후 얀센 백신의 접종 시한을 대폭 단축시키는 지침을 발표했다. 때문에 정부가 미국에서 받아온 얀센 백신의 정확한 유효기간을 파악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바이든이 제공한 얀센 백신 유효기간은 대부분 오는 23일...왜 뒤늦게 알려
우리나라 국민이 차기 대권 후보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 선호도는 39.1%로,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25.5%)보다 13.6%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2.2%였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권 후보 선호도 1위는 윤 전 총장으로 39.1%로 나타났다.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5%, 3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3%, 4위 홍준표 의
우리나라 국민이 국민의힘 당 대표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자질로 생각하는 것은 ‘정권교체’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일반 국민들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이준석(42.7%)-나경원(21.3%)-주호영(8.1%)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국민의 당 대표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자질로 ‘정권교체(35.1%)’를 들었다. 이어 ‘세대교체(26.6%)’, ‘범야권 대통합(11.4%)’, ‘경륜(4.7%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석열 전 총장이 ‘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한 건과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조사 및 수사 방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건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2019년 5월 공론화된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윤 전 총장과 검사 2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
구(區)가 관리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무단 반출해 언론사에 넘긴 공무원을 부산 동부경찰서가 지난달 31일 검찰로 송치했다.이 사건 피해자 장 모 씨는 10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문제의 사건은 지난해 7월8일 발생했다. 부산광역시 동구 소재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인근을 지나가던 장 씨가 잠시 쉬겠다며 동상에 자신의 자전거를 묶어 놓은 것이다. 이에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고, 그 가운데 한 경찰관은 절단기를 갖고 와 장 씨의 자전거 자물쇠를 임의로 절
지난해 10월 소위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해 대법원이 10일 보석(保釋)을 허가했다. 김 전 차관은 수감 8개월여만에 풀려나게 됐다.김 전 차관이 성(性)접대·뇌물수수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에 대해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해 10월28일 김 전 차관이 받은 스폰서 뇌물 4천900여만원 중 4천300여만원을 ‘유죄’로 보고 김 전 차관에게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500만원 및 추징금 4천300만원을 선고
국회의원 시절 본인이 소속된 단체에 5000만원을 '셀프 후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0일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원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전 원장은 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당선돼 임기가 끝나기 직전인 2016년 5월 19일 자신이 받은 정치후원금 중 5000만원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 '더좋은미래'에 후원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 사건(소위 ‘김학의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주심 대법관 이흥구)이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이 사건 증인으로 법정에 소환된 A씨의 법정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다.대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0월28일 서울고법이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를 인정하고 김 전 차관에게 ‘유죄’를 선고(서울고등법원 2019노2741)한 데 대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