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의사 정원 확대와 함께 지역의사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특히 지역 의사제의 필수 시행을 피력한 것.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순히 의사 수만 늘려서는 안 된다"라면서 "공공 의대를 설치하고 지역 의사제를 실시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홍 원내대표는 "대구의 10대 청소년이 추락사고 후 8곳을 떠돌다 사망하는 사건과 같은 응급실 뺑뺑이가 심각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아이가 아파도 새벽에 번호표를 뽑지 않으면 진료를 받기가 어려운
유의동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원회 의장이 18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공의대ㆍ지역의사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이 "진지하게 경청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유의동 신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마주친 기자들로부터 의과대학 정원 확대 논의에 대한 질문에 이와같이 밝혔다.다만, 유 의장은 "이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하지는 못하고 있다"라면서도 "그래도 야당의 이야기니까 진지하게 경청해볼 것"이라고 언급한 것.유 의장은 이날 "(그래도)계속 협의는 하고 있다"라며 "(의대정원 관련)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김 지사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가 이 대표 입장 표명에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물러선 바 있다.김 지사는 1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청 비서실 공무원 A씨가 지난 8월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공금 유용을 지시하고 묵인했다고 권익위에 공익신고를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로 또다시 기소됐다. 지난 12일 ‘백현동 개발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지 나흘 만이다. 당시 검찰은 백현동 사건을 대장동 사건에 병합을 요청한 반면, 이번에는 병합을 신청하지 않아 주목된다.백현동 사건과 달리 위증교사 혐의는 별도 기소...내년 총선 전 이재명 잡으려는 검찰의 포석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16일 오전 이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병합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비리 등 사건과 직접적 관련성이 없
지금까지 보수정당의 총선결과를 좌우한 큰 변수 중 하나는 당내 인적갈등 문제였다. 친이-친박 계파갈등에 따른 공천파동이 대표적이다.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18대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을 장악하고 있던 친이명박계, 즉 친이계가 박근혜 의원측의 친박계에 대해 대대적인 공천학살극을 벌이자 김무성 홍사덕 한선교 등 친박 인사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해 상당수가 당선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반대로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진박 감별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친이계 핵심 및 유승민 등에 대한 공천배제를 시도하다가 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본인은 마치 ‘충정’의 발로인 것처럼 포장하면서 기자회견 도중 눈물까지 보였다.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논란을 언급하는 순간이었다. 이를 두고 철저하게 기획된 정치 기획쇼라는 비판이 거세다.이준석이 흘린 눈물은 충정이 아니라 조롱과 비난으로 가득차자기 혼자만 국민의힘에 대한 사랑과 충정에 가득찬 것 같은 태도를 연출했지만, 발언 내용은 딴판이었다. 윤석열 정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측이 장성철 소장의 "안철수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번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라는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금일내로 정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17일 안 의원 측은 공지를 통해 "금일 장성철 소장은 모 언론을 통해 '안철수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번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이에 대해 바로잡는다. 안 의원은 어떠한 기저질환이나 기타 질병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이어 "또한 마라톤을 완주할 정도의 강한 심장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을 놓고 민주당 의원이 "빈털터리 수사"라며 비판하자 서울중앙지검장은 "모두 중대 사안이고 구속 사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송 지검장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검찰의 이 대표 수사를 언급하며 "역대급 꼼수 아니냐. 하나로 자신이 없으니까 이것저것 갖다 붙여서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상당히 부풀려서 시도해본 것 아니냐"고 물었다. 송 지검장은 "백현동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북송금 사건 한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KBS의 지난 보도 행태들을 지적하면서 "KBS가 무슨 유튜브 가짜뉴스 확성기이냐"라며 "그런데 지금 국감장에서 사과를 못한다니 이게 말이다 되는가"라고 규탄했다.17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KBS 한국방송공사 측 인사들이 참석했다.발언에 나선 김병욱 의원은 김덕재 KBS 부사장에게 "KBS 시사프로 진행자 사회료가 국정원 블랙요원 활동비라도 되는가? 국가기밀인가? 수신료는 그 어떤 세금보다 엄격한 직접세인데 세금 중에 세금이라 할 수 있는 수신료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북전단금지법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을 향해 "민주당이 김정은 명령을 받들어 법을 통과시켰다고 주장하는 단체에 가서 축사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한 전 의원의 문제제기에 김 위원장은 "대북전단 금지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위한 법"이라면서 "우리나라 국격을 떨어뜨리는 매우 잘못된 법"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 세계가 그렇게 본다. 유엔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부연했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이제 거의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서 진행자로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입장 변화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검찰 리스크는 거의 다 해소됐고 남은 것은 수원지검으로 이송된 대북 송금과 경기도 법카를 엮어서 비회기 중 영장을 청구할지 그 한 번 정도"라고 말했다.검사 출신인 동시에 대표적 비명계 정치인이기도 한 조 의원은 "이제 법원 리스크"라며 "어제 위증 교사 불구속 기소가 됐고, 또 그 며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윤석열 정권의 레임덕은 이미 시작됐다"라는 평가와 함께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김기현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르기는 힘들다"라고 밝혔다.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나와 이와같이 발언했다.유 전 의원은 "(윤석열)대통령이 변하지 않으면 정부여당이 변해야 한다"라면서 "이제는 국민의힘이 '홀로 설 결심'을 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지난 11일 있었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의 국민의힘 패배 결과에 대해 그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서울시민의 심판"이라고 규정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여파로 재정비하게 된 '2기 지도부'에 대하여 "수도권 중심으로 많이 배치하려고 김기현 대표가 애쓴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 직후 마주친 기자들에게 영남권 중심 인선에 대한 일각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 사무총장(이만희 신임 총장)을 두고 김기현 대표께서 많이 고민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지역적인 안배를 하려고 애를 썼으나 현실적으로 적합한 인물 찾는데에 있어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언
국민의힘의 유의동 신임 정책위의장이 17일, "이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통해 보내주신 민심의 경고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유의동 신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말했다.유 의장은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정책위의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라며 "이제 저희가 국민 요구에 답해야 하는 그런 시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어 "정책적 수용자인 국민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성찰할 것이며, 민심이 가리키는 방향을 잘 헤아릴 것"이라며 "누구를 탓하려기보다는 대화하고
과거, 법부부에서 일하는 검사들에게는 새로 오는 법무부 장관을 길들이는 ‘노하우’가 있었다.법무부장관이 취임해서 법무부의 양대(兩大) 현장인 전국의 지방검찰청과 교도소 등 교화시설 중 어느 곳을 먼저 순시(巡視) 하느냐에 따라 장관의 스타일이 확 달라지곤 했다.교도소는 군대와 비슷한 조직이다. 제복(制服)근무에 계급에 따른 위계질서가 명확하기 때문에 최상급자인 장관이 찾아오면 칼 같은 ‘충성경례’에 관등성명을 복창하는 등 군대와 같은 풍경이 벌어진다.반면, 지방검찰청에서 순시를 오는 장관을 맞는 모습은 교도소와 비교하면 뻣뻣하기 짝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일정에 따라 당정간 정책 분야에서의 소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분수정원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이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 앞서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다"라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현안을 보고 받고서 3대 소통 즉 국민소통·현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시의적절하다며 공감을 나타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전 대표 기자회견문을 보니 시의적절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당에는 옳은 말을 호응해주는 풍토 보다는 우리끼리라는 잘못된 기득권 카르텔이 너무 강하다"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줄서기를 잘하면 정치생명이 길다는 잘못된 정치문화가 심화되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잘 수습되었으면 좋으련만"이라고 글을 맺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당과 소속 의원들을 향해 "어제 의원총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결자해지를 언급하며 당정관계 재정립과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은 반응을 내놓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향해 "오늘의 사자성어는 결자해지다. 여당 집단 묵언수행의 저주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내부총질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여당 내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표출하는 것을 막아 세우신 당신께서 스스로 그 저주를 풀어내지 않으면 아무리 자유롭게 말하라고 바뀌었다 해봤자 사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제명을 막고 탈당할 명분을 찾는 악마의 눈물쇼"라고 규탄했다.16일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준석 전 대표가 제 기자회견 이후에 연이어 기자회견을 하면서 눈물쇼를 보여줬다"라며 "주말 밤사이에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이준석 제명운동의 불길이 너무 뜨거워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나 보다"라고 전했다.이어 "제명의 불길을 피하기 위해 대통령과 당을 직격하며 악마의 눈물 쇼를 보여줬는데 연기는 둘째 치고 진심은 보이지 않았다"라며 "눈물쇼를 보여주고 제명당하면 탈당할 명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준석 전 대표 제명을 당에 촉구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이준석을 내보내기 위해 자발적인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1만6036분의 국민들과 함께 당 윤리위원회에 이준석 제명 징계를 요청하겠다"며 "하루 반 만에, 무효표를 제외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14일부터 이 전 대표 제명 징계 관련 온라인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다. 안 의원 측은 지금까지 참여한 명단을 이날 당에 제출하는 동시에 이 전 대표 제명을 위한 서명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