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로켓 발사대에서 더 큰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로켓 발사대를 사전작업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VOA에 따르면 지난 1일 서해위성발사장의 로켓 발사대 즉 갠트리 타워에서 변화가 감지됐다.발사장 일대를 촬영한 이날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에 갠트리 타워 남쪽 구조물 아래쪽 부분에 대형 흰색 물체가 매달린 장면이 포착된 것. 이 물체는 갠트리 타워 아래쪽에서 약 5분의 2 높에만큼 올라서 있는 형태라고 VOA는 전했다.전문가들은 이 흰색 물체가 북쪽 구조물의 개폐형 패
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백서에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을 다시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다음 달 발간되는 ‘2022 국방백서’ 초안에는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담긴다.연합뉴스는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국정과제에 제시된 대로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명시하는 표현이 국방백서 초안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민을 위한 군대다운 군대, 과학적 훈련체계 구축’을 공약하며 국방백서에 북한을 주적으로 명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북한이 5일 오후 동·서해상으로 130여발의 포격 도발을 감행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 59분께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각각 동·서해상으로 130여 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 사격을 포착했다며 “탄착지점은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내”라고 밝혔다. 북한의 포병 사격은 지난달 3일 강원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 9.19 군사합의에 따른 완충구역 내부로 80여 발을 쏜 이후 약 한달 만이다.우리 군은 북한측을 향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는 경고 통신을 수회 실시했다.북
교육부가 올해 말까지로 규정된 국가교육위원회의 2022 초·중·고교 개정 교육과정 심의·의결 시한에 대해 국민의 77.9%는 “시한을 연장해서라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심도깊게 심의해야 한다”고 했다.‘교육정상화를 위한 전국 네트워크(교정넷)’과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이 지난 2일과 3일 여론조사공정에 공동으로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가교육위원회의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의결 시한과 관련한 질문에 응답자의 77.9%는 앞으로 불과 1~2주 정도 안에 급하게 심의를 마치는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는 5일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화물연대 파업(운송 거부)에 법과 원칙대로 대응하는 윤석열 정부 지지를 선언했다.비상국민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내일(6일)로 예정된 민노총의 총파업은 근로조건 개선이 목적이 아닌 ‘윤석열 정부 탄핵’이 최종 목표”라며 “이석기·양경수 등 한줌도 안 되는 경기동부연합 주사파 종북세력이 벌이는 반(反)헌법, 반(反)대한민국 불법선동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단체는 “민노총 불법파업에 법과 원칙으로 대응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드디어 40%(리얼미터)에 근접했다”며 “대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장(DNI)은 3일(현지시간) 북한정권이 자국의 무력 도발에 대해 중국이 책임을 묻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VOA에 따르면 헤인스 국장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북한정권이 올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수의 무기 시험을 감행했다고 지적한 뒤 이에 대해 중국이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인식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올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포함해 6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또한 그는 중국정부는 현재 북한 문제 외
북한의 3대 세습 독재자 김정은이 최근 둘째 딸 김주애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현지지도 현장에 동행하는 등 전격 공개한 것과 맞물려 독일 주재 북한 대사관이 김정은을 ‘조선의 아버지’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하순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 정문 게시판에는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인 김정은의 사진이 내걸렸다. 주독 북한 대사관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도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체크 포인트 찰리(옛 동서베를린 국경 검문소) 사이에 위치해 있다. 냉전 시대에는 동독 관할 동베를린 북한
시민단체들은 2일 국민의힘에 ‘성평등 가족부’ 추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동성애·동성혼 반대 국민연합,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 건강사회단체전국협의회, 복음법률가회 등은 여당쪽에서 윤석열 대통령 공약 1호였던 여성가족부 폐지를 파기하고, 대신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바꾸겠다는 언급이 나온 것과 관련해 “동성애, 양성애, 성전환, 남녀 이외의 수십 가지의 젠더를 포함하는 것이 바로 성평등”이라며 “여가부의 명칭을 성평등가족부로 바꾸겠다는 것은 정부·여당이 앞장서서 남자 며느리, 여자 사위의
정부는 2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 등에 관여한 개인 8명과 기관 7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미국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1일(현지시간) 북한 노동당 간부 3명을 독자 제재한 것에 발맞춘 것이다.외교부는 이날 “지난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해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추가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은 리명훈, 리정원, 최성남, 고일환, 백종삼,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직접 관여한 북한 노동당 간부 3명에 독자 제재를 가했다. 북한은 지난달 18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을 발사하는 등 올해 들어 모두 6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은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추가 제재를 모색했으나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번번히 막히자 독자 제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북한 노동당 관리인 전일호, 유진, 김수길을 제재 대상자로 지정했다. 해외자산통제실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관련된 북한 기관
서해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격당한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유족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말장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일갈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앞서 입장문을 통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대해 “안보 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은 정권이 바뀌자 부처 판단이 번복되었고 판단의 근거가 된 정보와 정황은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
북한이 대내적으로 전쟁이 임박했다고 선전선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들은 북한 군 당국이 전군에 전투태세동원령을 내리고 반미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함경북도의 한 군 관련 소식통은 19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총참모부에서 18일 전 군부대들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면대결전에 군인들을 동원하기 위한 긴급 지시문을 하달했다”며 “모든 부대들은 현재 조성된 정세와 관련해 만단(만반)의 준비를 하고 전투동원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했다.소식통은 “총참모부에서는 지휘성원들과 군인들이
한국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에서 탈북 여성의 인권 문제를 처음 제기했다.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20일(현지시간) 인권을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와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를 책임지는 핵심 의사결정 기구인 안보리에서 하루에 두 번이나 북한인권을 언급했다.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여성, 평화, 그리고 안보’를 주제로 열린 안보리 회의 연설에서 “이번 기회에 북한에서 탈출한 여성들이 직면한 수많은 고난에 대해 주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1990년대부터 한국에 도착한 탈북자 약 3만 4
미국 워싱턴의 민간단체 헤리티지재단은 18일 북한의 핵 개발이 억지력을 넘어 실행 가능한 진정한 전투 전략으로 발전하는 경로에 있다고 밝혔다.헤리티지재단은 이날 공개한 ‘2023 미국 군사력 지수(2023 Index of U.S. Military Strength)’ 보고서에서 “북한정권은 미국의 확장억지보장이 약화됐다고 여겨지면 군사행동의 여건이 유리해졌다고 간주할 수 있다”며 “위기가 발생하면 핵무기 사용의 문턱은 더 쉽게 뚫릴 수 있다”고 했다.보고서는 “북한의 핵 능력 증가가 동맹의 기존 군사 계획의 효과를 약화시키고, 핵 공
(연합뉴스) 북한이 19일 오후 서해 해상완충구역으로 또다시 포병 도발을 감행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낮 12시 30분께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00여 발의 포병 사격을 관측해 조치했다고 밝혔다.낙탄 지점은 9.19합의에 다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였다. 우리 영해로의 낙탄은 없었다.군은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경고통신을 수 차례 실시했다.합참은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18일 북한의 전술핵 위협 고조에 따라 한국에서 제기되는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론에 대해 “무책임하고 위험한 이야기”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북한의 잇단 무력 도발과 핵 선제공격 위협에 맞서 여당에서 불거지기 시작한 “핵에는 핵으로 맞서야 한다”는 강경론에 미국대사가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과거 주한미군에 배치됐던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론에 대해 “전술핵에 대한 이야기가 푸틴에게서 시작됐든 김정은에게서 시작됐든 무책임
문재인 정부가 만든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에 나타난 유네스코의 ‘포괄적 성교육’의 실체를 분석하고 이에 저항하는 전 세계 시민운동 양상을 살펴보는 국제학술 세미나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국민의힘 정경의 의원실이 주최했으며 동성애동성혼 반대 국민연합, 동성애동성혼 합법화반대 전국교수연합,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 주관했다.포괄적 성교육은 성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청소년에게 자신의 결정에 따라 자유롭게 성관계할 수 있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인정하는
미국은 2023년 회계연도에도 북한 등 인신매매 국가들에 인도주의 목적 이외에 다른 지원 제공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20년 연속 지원금지 대상국에 지정됐다.미국 정부는 2023년 회계연도에도 북한과 러시아 등에 인도주의와 무역 관련 목적 이외에 자금지원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국무장관에게 보내는 ‘인신매매 관련 외국 정부의 노력에 관한 대통령 결정’이란 제목의 메모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0년에 제정된 미국의 인신매매 피해자보호법(TVPA)에 따른 것이다.바
지난 15일에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키자 북한이 해당 사건을 활용해 해킹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RFA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킨 지 하루 만인 지난 16일 카카오 측을 사칭한 피싱 전자우편이 포착됐다. 피싱은 전자우편 등으로 타인의 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Kakao] 일부 서비스 오류 복구 및 긴급 조치 안내’라는 제목의 해당 전자우편은 ‘카카오팀(account_support@kakaocorps.com)’이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7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국회모독죄와 위증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종북 주사파라고 생각하나‘라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김일성주의자”라고 답변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종북 김일성주의자들”이라고 했다.다음날인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은 평창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