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 등의 발언을 한 혐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로 기소된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사건 진행이 또 미뤄졌다.류 전 교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사시51회·연수원41기)는 21일 이 사건 공소를 제기한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최종경 검사(사시51회·연수원42기)의 공소장 변경 신청 건에 대한 판단을 또다시 유보했다.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앞서 최 검사는 지난 4월20일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재판부 지적에 대응, ‘일본군 위안부’ 강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유철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징역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5000만원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원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벌금 90만원도 원심 그대로 확정됐다.원 전 의원은 2013년 산업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도와주는 대가로 코스닥 상장사로부터 2차례에 걸쳐 모두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조 위원이 임기 만료 불과 6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해 이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조해주 위원은 최근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조 위원은 지난 2019년 1월 임명돼 임기 만료까지 6개월 남은 상태였다.조 위원은 임명 당시부터 정치 편향 논란이 일었다. 지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 캠프에서 '공명선거특보'를 맡은 경력 때문이다.이에 야당은 정치 중립성·
방역에 실패한 문재인 정부가 강성좌파 단체 민노총의 불법시위를 통제하지 못하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우한코로나(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00명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1주일 만에 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우한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784명 늘어 누적 18만22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78명)보다 무려 506명이나 급증하면서 1800명에 육박한 심각한 상황을 맞았다.지역별로는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등 수도권이 1175명(68.1%)이다. 수도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 (예자연) 소속 교회와 17개 광역시 지역별 대표, 부산 기독교 총연합회, 경남 기독교 총연합회, 울산 기독교 총연합회, 경북 기독교 총연합회는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불공정한 거리두기에 반기를 들었다.이들 단체는 정부에 분명한 원칙과 법치에 맞는 방역기준을 제시할 것을 요청하면서 헌법에 보장되고,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특히 거리두기에 있어 교회 등 종교시설에 형평성에 맞는 정책을 유지할 것과 ‘비대면 예배허용’ 용어와 ‘대면예배 금지’ 용어 사용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검찰의 불법적 출국 금지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일 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을 받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변호사, 사시46회·연수원36기)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최석규 부장검사(사시39회·연수원29기)가 이끄는 공수처 수사3부는 이날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이광철 전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소위 ‘윤중천·박관천 면담보고서’(또는 줄여서 ‘윤중천 면담보고서’)와 관련한 자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청와대에 대해서도
청와대 경호처 소속 대통령 경호관이 문재인 대통령 영부인(令夫人) 김정숙 씨를 상대로 개인 수영 강습을 했다는 취지의 지난해 4월 조선일보 기사와 관련해 경호처가 동(同) 신문을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소송을 기각하고 원고패 판정을 내렸다.앞서 조선일보는 지난해 4월10일자 기사 〈靑 경호관의 특수수임무는 ‘여사님 수영 과외’〉를 통해 김정숙 씨가 국가공무원인 청와대 경호관으로부터 1년 이상 개인 수영 강습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해당 보도에서 신문은 보도 당시 28세인 청와대 경호관(여성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평등법안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차별금지법안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적인 자유를 심각히 침해하는 전체주의법”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094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정교모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차별금지법안과 평등법안의 문제점들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단체는 두 법안에 대해 “평등과 차별금지라는 이름으로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적인 자유를 심각히 침해하고, 윤리와 도덕을 파괴하며, 정당한 자유경쟁을 차별로
수요일인 21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진다고 20일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제주 26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6도 △강릉 33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전주
소위 ‘수산업자’ 김 모 씨(43·구속)의 비서 A(37)씨에게 경찰이 김 씨 변호사를 접촉해 대화 내용을 녹음해 오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법조계에서는 형법상 직권남용·강요죄가 성립할 수 있는 사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0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월12일 김 씨의 비서 A씨를 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하고 이튿날(4월13일) 풀어준 뒤 A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4, 5차례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서울특별시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허 모(51) 경위로부터 이같은 요구를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김홍빈(57) 대장이 하산 도중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은 19일 연합뉴스를 통해 "김 대장이 캠프4로 내려오다 크레바스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광주산악연맹 측은 "캠프4에 대기 중이던 러시아 구조팀이 김대장을 발견했고, 한국인 구조대원 1명이 접근했으나 함께 돌아오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기적이 일어나길" "살아 계시리라 믿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 대장의 무사 귀환을 바라고 있다.김 대장이 이끄는 2021 김홍빈 브로드피크
법무부가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의 공소장 유출자를 결국 색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검찰의 불법적인 출국 금지 조처에 관여한 이성윤 서울고검장(사건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부 부장). 검찰은 이 고검장을 지난5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 고검장은 기소 당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신분이었는데, 현직 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직무 관련 행위로 기소된 것은 헌정 사상 유례 없는 일이었다.이 검사장의 공소장 내용은 곧바로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그러자
대법원이 오는 21일 지난 대선 당시 댓글 여론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7개 종단 종교인들이 김 지사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지난 16일 접수된 이 탄원서에는 불교 대표로 원행스님, 기독교 대표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천주교 대표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대표 오도철 교무, 유교 대표 손진우 성균관장, 천도교 대표 송범두 교령, 민족종교 대표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19일부터 대입 수시모집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 시스템에 명단이 입력되어 있지 않아, 수험생과 교직원들이 큰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정부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전국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63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전국 290여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학교 단위로 진행된다. 2차 접종은 오는 8월 9~20일 진행될 예정이다.부천지역 고등학생 수백여명 접종 명단 누락으로 큰 혼란 겪어백신 접종 대상에는 전
소위 ‘수산업자’ 김 모 씨(43·구속)로부터 고가의 외제차를 빌려탔다는 박영수 박근혜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를 경찰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박 전 특별검사는 ‘특별검사는 공직자가 아니기 때문에 청탁금지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취지로 항변했으나, 경찰 등 관계 기관은 관계 법률을 달리 해석한 것이다.서울특별시경찰청 관계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최근 특정 시민단체가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내서 지난 금요일(16일)에 강력범죄수사대에 (박 전 특검 사
아프리카 아덴만 파병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4400t급) 승조원 24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5일(집계일 기준) 이후 사흘 만에 승조원의 82%가 확진, 군내 단일공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집단 감염으로 사상 초유의 '감염병 귀국'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백신 미접종 장병 300여명이 생활하게 되는 해외 파병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 대책도 없어 예고된 참사라는 비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이 19일 서울특별시가 실시 중인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기술) 강제 검사가 위법한 것이라며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등을 형법상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로 대검찰청에 형사 고발했다.고발장 접수에 앞서 오상종 단장은 펜앤드마이크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는 2021년 7월8일자 관련 행정고시를 통해 서울시내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에 대해 선제적(先制的)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PCR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며 해당 행정고시는 위법한
문재인 정부 방역 실패의 결과가 참담하다. 일요일 기준 우한코로나(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세가 무서울 정도로 빠른 상황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신규 우한코로나 확진자 수가 1252명 늘어 누적 17만 820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일요일 발생 확진자 수 최다였던 지난 12일 0시 기준 1100명을 150명가량 넘어선 수치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208명이
이달 초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불법집회 주최자 23명을 경찰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19일 서울특별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민주노총 불법집회에 관여한 핵심 인사 25명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이 가운데 23명을 입건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주최자 등을 상대로 계속 출석을 요구하고 있으며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0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서
한동훈 검사장이 '채널A사건'의 무죄 판결에 대해 비판을 제기한 MBC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과거 주장을 반복한다"고 비판했다.특히 지난해 3월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보도한 MBC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자 "‘검언유착’이라는 프레임을 주장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제와서 발뺌’ 방송을 했다"고 지적했다.'사법처벌 피한 검언유착 사건, 면죄로 착각 말라'는 내용의 성명을 낸 민언련에 대해서는 "구차한 자기합리화에 안쓰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