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은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구속)의 자산관리인 김경록(39) 씨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소위 ‘조국 사태’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7) 씨에 대한 유죄 확정에 이은 두 번째 유죄 확정이다.8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은 프라이빗뱅커(private banker·고액 자산가의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금융회사의 직원) 김 씨 대해 징역 8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이 사건 원심의 판결을 확정했다.김 씨는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 수사가 이뤄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코로나백신 접종계획이 최근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 확산 상황이 급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상반기 프레임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코로나 확산 상황 바뀌었는데 상반기 프레임에 갇힌 문 정부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20~40대로 드러나고 있다. 고위험군인 고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고연령층의 확진자 발생률과 치사율도 덩달아 낮아졌기 때문이다.하반기 접종 계획에 따르면, 일반 국민 중 가장 먼저 접종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287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287
정계와 언론계 다수 인사들에게 금전 등을 지급한 사실이 있다고 폭로한 소위 ‘수산업자’ 김 모(43) 씨로부터 고급 외제차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의 중심에 선 박영수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가 7일 특검에서 자진 사퇴했다. 박 특검은 지난 2016년 11월 소위 ‘국정농단 사건’ 특검에 정식 임명된 이래 이날 퇴직 때까지 무려 4년 7개월여를 특검으로 활동했다.박 특검은 이날 사의를 전격적으로 표명했다. 박 특검은 입장문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
바른인권여성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법안과 평등법안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바른인권여성연합, 22개 여성단체, 그리고 학부모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장혜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차별금지법안과 평등법안은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은 참으로 무서운 법”이라며 “여성의 기본적인 인권을 위협하는 역차별적인 법안”이라고 했다.단체는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이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 까닭에 이들 법안이 제정되면 스스로를 여성이
화제의 베스트셀러 《반일(反日) 종족주의》(2019, 이영훈 外). 최근 파주시중앙도서관이 동(同) 도서관 장서 《반일 종족주의》에 일종의 ‘경고 딱지’를 붙여 놓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이에 대해 《반일 종족주의》의 공저자들이 일하고 있는 이승만학당(교장 이영훈·前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측이 7일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최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시중앙도서관 측이 동 도서관이 소장 중인 《반일 종족주의》 표지에 일종의 ‘경고 딱지’를 붙이고 장서 검색이 되지 않도록 막아놨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문재인 정부가 이스라엘에서 들여오기로 한 화이자사(社)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0만회분이 7일 국내 도입됨에 따라 당장 70만여명이 예정보다 빨리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백신 부족에 허덕이는 한국이 외국의 물자 지원으로 간신히 보릿고개를 넘기게 된 형국이다. 정부는 이스라엘서 공급받은 화이자 백신의 유통기한이 임박했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1차 접종자는 전날 0시 기준 누적 1천540만1천361명이다. 1차 접종률은 지난달 19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 가능성을 시사했다.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일주일간 기존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면서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3일 지켜보다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달부터 시행된 새 거리두기 4단계는 가장 강력한 단계로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기증한 작품을 전시하는 '이건희 미술관' 건설 후보지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 2곳으로 결정됐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했다.황희 장관은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갖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다"며 "후보지들이 연관 분야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상승효과를 기대할만한 충분한 입지여건을
지난 2월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앞서 청와대가 월성 원자력발전소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백운규 전(前)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요청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검찰의 수사 업무에 대한 청와대의 ‘조직적 개입’ 의혹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조선일보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신현수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사퇴)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만나 ‘백운규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모든
문재인 정부가 이스라엘에서 화이자사(社)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0만회(35만명)분을 들여온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은 7일 오전 7시 15분께 인천공항에 들어온다.범정부 백신도입 TF(태스크포스)는 6일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백신 스와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은 우선 자국이 보유한 화이자 백신 가운데 유효기간이 이달 31일까지인 백신을 한국에 보내기로 했다. 한국은 오는 9∼11월 순차적으로 같은 물량의 화이자 백신을 이스라엘에 반환한다.TF
소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몫의 후원금 등을 부정 수령하고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서울서부지방법원 2020고합204)된 여당·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윤미향 의원(前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에 대한 공판이 기소 11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열린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는 5일 열린 윤 의원 사건 여섯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오는 8월11일 윤 의원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을 기소한 지 약 11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이 사건 공판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검찰의 불법적 출국 금지 조처 사건을 제보한 공인신고자 A씨가 법무부의 이번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부당 인사 조치를 당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신고했다. 펜앤드마이크는 A씨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6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5일 박 장관을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에 신고하면서 자신에 대한 보호 조치 및 원상 회복 조치 등을 요구했다. A씨는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의 공익제보자인데, “의사에 반(反)하는 근무지 변경이자 신분
옷가게 직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는 등 파문을 일으켰던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이 이번엔 환경미화원과 쌍방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터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 씨는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독서당공원에서 환경미화원 A(65)씨의 빗자루가 몸에 닿은 것을 발단으로 시비가 붙어 서로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앙 씨는 중국에서 태어나 국제기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앙 씨가 먼저 언성을 높이며 A씨의 얼굴을 때렸고, 이후 A씨가 몸을 밀치는 과정에서 시앙 씨가
“잡아, 잡아!”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골목. 달려가는 한 젊은이를 경찰관들이 전력을 다해 뒤쫓는다.“전범기를 태우는 것은 정당한 일인데, 왜 못 하게 막습니까? 종로 견찰(犬察, 경찰을 비꼬아 부르는 말)은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이내 경찰관에게 체포당한 이 젊은이는 경찰관들에게 바락바락 대들며 목소리를 높인다. “내가 태운 것은 욱일기(旭日旗)인데, 욱일기를 태운 행위가 어째서 잘못된 것이냐”며 경찰관들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반항한다.또 다른 장소에서도 경찰관들이 한 여성을 대상으로 불심검문을 실시하며 신분증 제시를 요구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인도형 변이 바이러스(델타 변이)가 국내에서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4일 기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 환자 수는 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상당한 반면 치명률은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신규 확진 환자 수가 74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3일) 보고된 확진 환자수(794명)보다 51명 감소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관련해서는 지역
민노총이 3일 서울시와 경찰의 집결 차단 시도에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약 2시간 동안 기습 시위와 행진을 강행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종로 3가 일대에서 불법 집회를 연 민노총은 오후 3시 20분쯤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비정규직 철폐하라' ‘최저임금 인상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 종로구 종로2가 사거리~종로3가역~종로4가 사거리~을지로 4가역 일대 약 1.2km를 행진했다.서울교통공사는 오후 1시 50분께부터 1·3·5호선 종로3가역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했으나, 많은 노조원이 1시 30분께부터 현장에 도착
강남의 명문 경기고등학교가 최근 교내 시험에서 성별은 남녀 이분법적이지 않으며 다양하다는 이른바 ‘젠더 이데올로기’를 암시적으로 주입하는 내용의 문제를 출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경기고등학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명문 남자 고등학교다. 1900년 10월 3일 대한제국 시기에 개교해 현재까지 12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평준화 이전에는 우리나라의 최고 명문학교들 가운데 하나였다. 대선 후보 출마가 유력시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그런데 경기고는 최근 치룬 1학기 기말고사에서 기존에 불특정 복수를
제2차 연평해전에서 희생된 장병들을 기리는 연평도 평화공원 내 조형 추모비 설명문에 비문(非文)이 포함돼 있지만 옹진군청은 몇 년째 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제2차 연평해전’ 19주기를 맞은 지난달 29일 북한전문 유튜브 ‘통생통사 강동완TV’는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평화공원 내 조형 추모비의 설명문에 맞춤법이 틀린 비문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북한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 연평도 해상에서 무력 기습도발을 감행했다. 당시는 2002 한일 월드컵 준결승전이 있던 날이었다. 북한 경비정의
의료법 위반 행위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74·구속) 씨에게 2일 이 사건을 심리한 의정부지방법원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의정부지방법원 2020고합534)했다. 소위 ‘윤석열 X파일’을 통해 제기된 윤 전 총장 관련 의혹 중 하나에 대해 법원이 그 사실관계를 인정한 셈이다.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 및 그의 가족과 관련한 여러 의혹들이 재차 주목을 받고 있다.◇측근 윤대진 兄 윤우진 용산세무서장에게 검사 출신 변호사 소개?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와 현재 ‘김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