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준석 전 대표 제명을 당에 촉구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이준석을 내보내기 위해 자발적인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1만6036분의 국민들과 함께 당 윤리위원회에 이준석 제명 징계를 요청하겠다"며 "하루 반 만에, 무효표를 제외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14일부터 이 전 대표 제명 징계 관련 온라인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다. 안 의원 측은 지금까지 참여한 명단을 이날 당에 제출하는 동시에 이 전 대표 제명을 위한 서명운동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서 확인된 민심을 거듭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눈물의 호소를 이어갔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참담한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긍정평가율과 연동돼 있었다. 매번 서울에서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 한다고 서울은 해볼 만하다며 희망회로를 돌렸지만, 지지정당이 없는 시민은 철저하게 여당을 외면했다"고 말했다.곧이어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을 현재보다 1000명 이상 대폭 늘리는 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입장이 나왔다.친명(친이재명)계 4선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서 "의대 정원 확충, 말이나 검토가 아니라 진짜 실행한다면 역대 정권이 눈치나 보다가 겁먹고 손도 못 댔던 엄청난 일을 하는 것"이라고 극찬했다.정 의원은 "무능·무책임·무대책의 3무(無) 정권이 드디어 좋은 일 하나 하려는가 보다"라며 "공공의료 확대 방안 등을 보완해 분명하게 추진해서 성과를 내길 바란다. 국민들도 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격랑에 휩쓸렸던 국민의힘이 김기현 대표 체제 속의 혁신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국민의힘 15일 긴급 의원총회 개최, 김기현 사퇴론은 소수 목소리에 그쳐15일 오후 열린 긴급의원 총회에서는 서병수· 김웅· 최재형 등 일부 의원들이 김기현 대표 사퇴론을 제기했으나 소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은 이날 의총에 앞서 페이스북에서 “(김기현 대표는) 집권당 대표 자리를 감당하기에 버겁다. 보궐선거 내내 ‘힘 있는 여당 후보’, ‘대통령과 핫라인’이라는 선거 전술이 얼마나 웃음거리가
국민의힘이 16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따라 당의 주요직위자 재편에 나서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내년 총선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한 축을 맡을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의 후임 원장으로는 경기도 재선 국회의원인 김성원 의원이 임명된 것.그런데, 그의 과거 이력도 함께 도마위에 오르는 모양새다. 당의 주요직위자가 된 만큼 과거 그의 행적에 어떤 논란이 있었는지에 대한 관심 또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사건은 이렇다. 지난해 8월, 즉 수해 피해가 발생했던 당시 주호영 원내대표가 잠시 비상대책위원회를 맡고 있었던 시점인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성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주요 당직자 임명안에 대해 나눈 카카오톡 대화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인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도 임명직 당직자 전원 사퇴로 사태를 매듭짓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김기현 체제 2기'를 새로 출범시키겠다고 했다.조 최고위원은 이날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지명직 최고위원, 여의도연구원장 등 당직자 임명안을 김 부원장에게 공유했다. 이를 확인한 김 부원장은 조 최고위원에게 "황당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올라가고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떨어지면서 양당간 격차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집계 결과가 16일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지난 1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전국의 만18세 이상 남녀 1천3명에게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가 나온 것.먼저 이번 10월2주차 본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0.7%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2.0%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이 3.1%, 진보당은 1.6%, 기타정당 2.5% 집계결과와 함께 없음 9.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지난 12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지 4일 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의하면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 김진성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자신의 '검사 사칭 사건'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위증해달라고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이로 인해 김씨는 2019년 2월 14일 재판에서 이 대표에게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정치권이 정치 투쟁에서 벗어나 약자를 보듬고 서민 생활을 챙겨야 한다며 '애민의 정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여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하고 나서도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이자 새로운 대응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생활 정치의 위력'이란 제목의 글에서 "보궐선거 패배 후 백가쟁명식의 해법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그는 "사람을 바꾸는 것으로는 분위기 전환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없다"면서 "천시, 지리, 인화 중 인화가 으뜸이라 했는데, 그 인화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시 대책과 안전조치에 문제가 없는지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만들어 이와 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로 대비할 것"이라 말했다.오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서울시는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후속 안전조치를 착실히 이행했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오 시장은 최근 증가하고있는 이상동기 범죄 대책으로 "치안 취약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지능형 페쇄회로 TV와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안전 사각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당이 변해야 한다는 민심의 죽비(竹篦)였다"라고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말했다.그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당의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김기현 대표는 이날 3대 혁신방안(6대 실천과제)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의 3대 혁신방향에 따르면, 국정운영 비전ㆍ목표의 서민친화형 전환, 민심 부합형 인물 및 상향식 공천과정 적용, 도덕성ㆍ책임성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그에 따라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대구·경북(TK) 출신 재선의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임명됐다.신임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3선인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내정됐다.김기현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확정했다고 정광재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이번 인선은 이틀 전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들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일괄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사무총장은 내년 4·10 총선 공천의 실무 작업을 총괄하는 핵심 당직이다.이 신임 사무총장은 경찰대를 나와
국민의힘 새 정책위의장에 수도권 3선인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내정됐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6일 화상 의원총회를 통해 유 의원의 정책위의장 내정안을 추인받을 예정이다.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의총 추인을 받아 임명한다.유 의원은 비교적 계파색이 옅지만, 당내에선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는 김 대표가 원내대표이던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바 있다.이번 인선은 지난 14일 임명직 당직자들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일괄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김 대
최근 게임 ‘로스트아크’의 무더기 대리게임 의혹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표적인 게임 내 불공정 행위인 대리게임과 핵·오토 등 불법프로그램 사용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에 적발된 건수가 4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북구을)이 게임위로부터 제출받은 ‘대리게임 및 불법프로그램 사용 적발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9월까지 대리게임으로 10,884건, 핵·오토 등 불법프로그램 사용으로 26,795건이 적발됐다.게임별 대리게임 적발 건수는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민주당 주도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까지 부결시키면서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대법원장 후보자를 계속해서 부결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의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한 꼼수로 풀이되고 있다.대법원장 후보자가 낙마한 상황에서 재판지연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이 대표는 급기야 지난 13일 공직선거법 재판에 불출석하는 ‘만행’을 서슴지 않았다. 국정감사를 명분으로 재판에 불출석했지만, 정작 국감에는 ‘단식으로 인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의대 정원을 1000명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소아과 의사 부족, 특정 진료과목 의사 편중, 외과 등 수술의사 부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의사 수 확대 정책을 논의해왔다. 당초 연말쯤 발표할 예정이었다.의대 정원 확대 폭도 당초 2000년 의약분업을 계기로 줄었던 351명(10%)만큼 다시 늘리는 방안과 정원이 적은 국립대를 중심으로 521명 늘리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보궐선거 참패 이후 급물살 탄 의대 정원 확대, 규모 커지고 발표 주체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자 이철규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명직 당직자들이 총사퇴했지만, 당내에서는 책임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임명직 일괄 사퇴를 놓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당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며 추가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과 '중구난방식 흔들기는 안 된다' '분열보다는 합심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립하는 모양새다.임명직 사퇴로는 모자란다는 지적은 대체로 비주류 쪽에서 나오고 있다.우선 서병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현 대표에게 묻는다. 대통령실만 쳐다볼 게 아니라 국민의 소리를 앞서 전달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5일 광주 남부 정율성로에 있는 정율성 흉상이 최근 수차례 훼손된 것과 관련해 "반달리즘은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문제를 풀어가는 것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야 한다"면서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사적 구제로 물리력을 사용한다면 이는 옳지 못한 행동으로 결코 지지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치, 종교적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공공시설을 무작정 파괴한다면 반달리즘으로 오해를 받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이런 반한법적 시설물을 설치한 자들에게 빌미를 주게 될 것"이라
국민의힘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폭풍에 휩싸였다. 용산 대통령실을 정점으로 하는 친윤계 주류는 고작 구청장 선거 하나로 당 대표가 물러날 일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김기현 체제가 용산 대통령실과 관계 재정립을 할 결기가 없다면 내년 총선까지 위태롭다고 우려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모두가 공천 때문에 입조심하는 게 안타까워 한 마디 한다'며 김 대표 책임론을 정면 제기한 데 이어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도 김 대표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자리이니 물러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서 의원은 15일 오전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충격에 휴일인 15일 오후 4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 쇄신 대책을 논의한다.당 지도부는 전날 김기현 대표를 제외한 임명직 당직자 전원 총사퇴로 수습에 나섰다. 그럼에도 '지도부 책임론'을 둘러싼 다양한 요구가 분출하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이날 의원총회에서 어떤 수준의 구체적인 혁신 방향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한 임명직 당직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