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 북한. 김일성은 북한에서 기독교를 ‘박멸’하고 스스로 신의 자리에 올랐다. 북한에서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발각되면 처형을 당하거나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간다. 그러나 북한에서 비밀리에 신앙을 지키고 있는 이른바 ‘지하기독교인’은 40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5만~12만, 최대 20만 명은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돼 반인륜적 처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정권의 가혹한 박해와 살해 위험에도 불구하고 북한주민들이 기독교 신앙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북한정권의 삼엄한 감시체제 아래 이들은
미 바이든 행정부는 6일(현지시간) 중국정부의 신장지역에 대한 인권탄압 때문에 내년 2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공식적인 외교사절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2022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어떠한 외교 혹은 공식 대표단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신장 자치구의 계속되는 집단학살과 반인도적 범죄 및 다른 인권침해(ongoing genocide and crimes against humanity in Xi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9일와 10일(현지시간) 민주주의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한다.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에는 110개국에서 정부와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유럽연합(EU)과 한국, 일본, 영국, 호주 등 미국의 동맹국들과 파트너 국가 대부분이 참석한다. 중국이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타이완도 참석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북한, 중국, 러시아, 터키, 싱가포르, 태국 등은 초대받지 못했다.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6일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전 세계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핵심 원리를
세계인권선언 73주년 맞이해 기자회견 개최 “문정권은 북한인권법 제정 5년이 넘도록 북한인권재단 구성하지 않는 등 북한인권법 사문화시키고 있어”‘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과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모임(올인모)’은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문화된 북한인권법을 조속히 정상집행할 것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맞이해 국민의힘 조태용, 지성호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각종 대러시아 제재를 검토하는 중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고한 러시아에 다방면의 제재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가 취재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의 글로벌 결제 시스템 접근 차단까지 선택지에 넣어둔 상태다.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접근 차단은 국제 금융거래에 퇴출하는 초강력 경제제재다. 이란과 북한이 같은 제재를 받고 있다. 유럽의회는 지난 4월 러시아
미국 우주사령부 고위 장성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는 중국의 우주 능력에 우려를 나타내며 조만간 미국을 앞지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데이비드 톰슨 미 우주사령부 부사령관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서 "중국의 우주 작전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위협을 지니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톰슨 부사령관은 "중국이 미국의 두 배 속도로 우주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며 "만약 미국이 자체 우주 작전 접근법을 조정하지 않으면 10년 후에는 중국이 미국에 앞선 우주 강국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이 미국보다 두 배나 더 많은 위성을 발사하고
이스라엘 정부가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백신 '4차 접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 건수는 오늘 4건이 추가로 보고되면서 총11건으로 늘었다.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 코로나19 자문위원회는 다음주중 면역력 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바일란대학 면역연구소장인 시릴 코헨 교수는 "면역 저하 환자의 경우 이미 6개월 전에 부스터샷을 맞았다"며 "그들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이므로 이들에게 4차 접종을 제공하는 것이 나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스스로 가한 국경봉쇄가 겨울이 식량부족과 공급, 현금 부족을 악화시키면서 겨울을 앞두고 북한의 가장 취약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는 “만성적인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 겨울은 전형적으로 불안한 시기”라며 북한전문가들에 따르면 올 겨울이 특히 우려가 되는 것은 북한이 2020년 초 이래로 가장 중요한 무역국인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했기 때문“이라고 했다.WP는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은 국경폐쇄와 동시에 북한정권이 미사일 시험발사
내년 3월 9일 대선 결과에 따라 한미관계와 남북관계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미국 브루킹스연구소와 한국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지난 2일(현지시간) ‘새로운 시대의 한미관계에서의 북한’이라는 주제로 공동 주관한 화상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내년 한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가 한반도 정세와 한미관계 등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VOA에 따르면 황지환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북 접근법을 대북 관여와 한반도 평화 회복에 중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청소년들이 부작용 때문에 입원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3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타인호아성의 질병통제센터(CDC)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15∼17세 청소년 120여명이 부작용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타인호아성은 지난달 30일부터 해당 연령대에 대해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청소년들이 보인 부작용 증세는 대개 구토와 고열, 호흡 곤란 등이며 심각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지역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현재 사용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작전계획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또한 내년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2단계 평가인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한국을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서욱 국방장관은 2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가졌다.두 장관은 회의 직후 공동성명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에 대응하는 새로운 작전 계획 수립을 위해 새로운 전략기획지침(SPG: Strategic Planning Guidance)을 승인했다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대해 "불확실성이 상당하다"고 경고 했다.옐런 장관은 이날 로이터통신 주최 콘퍼런스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력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세계 경제에 상당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공급망 혼란이 가중되고 인플레이션이 강화될 수 있다면서도, 수요가 억눌리고 성장이 둔화해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옐런 장관은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등은 남아공의 역학적 데이터에 근거하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재감염 위험이 델타·베타 변이보다 3배 높다고 발표했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전염병 모델링·분석센터(SACEMA)와 보건부 산하인 NICD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회피할 능력이 있다는 역학적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같은날 앞서 NICD의 미생물학자 앤 폰 고트버그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남아공이 오미크론 변이 때문
세계보건기구(WHO) 수석 과학자가 코로나19 백신이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도 중증 예방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에 대해 아직 충분한 정보가 없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하며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치명률은 단언하기 어려운 단계다. 얼마나 경각심을 갖아야 할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1일(현지시간) WHO의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현재의 코로나19) 백신이 다른 변이에 그랬듯이 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여태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강력 경제제재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러시아는 오히려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고 흑해 등 러시아 인근 지역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하면서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외무장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침공하기로 결정했는지 모르지만, 만약 그리 결정할 경우 즉각 실행이 가능하도록 전력을 배치하고 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