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를 감독하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가 안형준 MBC사장의 비리의혹을 알고도 이를 숨긴채 사장 선임을 강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19일 방문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에게 "(안형준 사장이) 주식취득의혹과 관련한 사건 제보자에게 3백만을 지급한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고,권 이사장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이 사건은 안형준 사장을 선임할 당시 논란이 일었던 사건으로,안형준 사장에 대한 감사로까지 이어지게 된다.허은아의원은 "안형준 사장은 사장 면접 직후에 이사회 면담 자리에서 주식 매매 계약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법원에 출석했다.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후 처음으로 주 2회 재판을 받았다. 이 대표는 사흘 전에도 같은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특가법 위반(뇌물) 3차 공판에 출석한 이 대표는 이전 출석과 달리 지팡이 없이 법정에 걸어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재판에 출석하면서 "다음 주 당무 복귀를 앞둔 소감 한 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0%를 기록해 6개월만에 최저란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란 물음에 긍정 평가가 30%, 부정 평가가 61%를 기록했다.직전 평가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3%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p 상승했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9%), 70대 이상(51%) 등에서 높았고, '잘 못하고 있다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폭 문제가 20일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제기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해당 비서관에 대한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폭 문제가 오늘 교육위 국감에서 제기됐다"며 "대통령실은 즉각 해당 비서관에 대한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이어 "조사를 위해 내일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순방 수행단에서 해당 비서관을 배제 조치했다"는 말도 덧붙였다.해당 의전비서관은 관련 보도에 따르면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원회 의장이 20일, "10·29 이태원 참사 추모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와같이 언급했다.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진행자로부터 '당 지도부도 참석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하루 단위로 당 일정이 나오다보니 다른 분들의 일정이 어떤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개인적으로는 일단 참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야당(더불어민주당)과 싸우지 않는 것은 예측하기 어렵우나, 될 수 있으면 여당으로서 여당답게 야당의 목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당의 원내 운영 기조를 '민생'과 '협치'에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과도한 정쟁보다 생산적인 메시지를 많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윤 원내대표의 발언을 통해 이념성 보다는 현안과 정책기조에 힘을 싣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의 국정감사 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당의 운영 기조를 국민 입장에서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라면서 "당연히 국민적 요구에 대해서는 응답해야 하며, 당 운영과 원내
국민의힘이 20일, 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수장으로 하는 일명 '지역 필수 의료 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최근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주축으로 하는 '지역 필수의료 혁신 전략'을 발표한 것과 발을 맞춘다는 점에서, 당 차원의 추가 과제 등을 도출하겠다는 취지라는 것.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의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나와 이와 같은 소식을 알렸다.윤 원내대표는 "전국 각지에 설립된 국립대에 초점을 맞춘 의료혁신안은, 단순히 의사 인원수 확대를 넘어 전국 어디서나 고른 수준의 필수의료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자율전공으로 대학 입학 후 3학년 때 의학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음이 19일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왜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확실한 방식 대신 불공정하게 악용될 소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엄빠찬스(부모찬스)'에 좌지우지될 수 있는 방안을 거론하느냐는 것이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최근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대학 신입생 30%는 최대한 전공 선택의 자유를 주고 의대 정원이 생기면 그것도 자율전공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불과, 석달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내년 총선출마, 이른바 ‘한동훈 등판론’이 무성했다. 서울 같은 수도권 험지(險地)에 출마해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이유에서 였다.그러던 한동훈 등판론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교통정리를 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장관을 출마시키지 않기로 한 것은 “내각에서 법무부장관으로서 할 일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한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온갖 사법리스크와 이로인한 당내 분란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총선에
윤석열 대통령의 정국구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국민의힘이 서울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충격적인 참패를 겪은 뒤 3차례에 걸쳐 정국구상과 관련돼 ‘주목할 만한 발언’을 했다.그 3차례의 발언을 분석해보면 향후 정국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윤 대통령의 구상을 해석해낼 수 있다.보궐선거 참패 직후 정부 여당 기류는 모호...김기현 대표는 ‘회전문 인사’ 시도우선 보궐선거 참패 직후 정부여당의 기류는 모호했다. 획기적인 ‘혁신의 길’로 전환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기존 노선’을 고수해야 하는 것인지 아리
6개월도 남지 않은 2024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측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양당 지지율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국민의힘이 총선 프레임으로 내걸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야당 심판론'이 아닌 민주당의 프레임인 '정부 심판론'이 현재 국민들에게 소구력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6일~17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2024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충북 단양에 있는 구인사를 방문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천태종의 본산 구인사를 방문해 종정 도용스님을 예방하고, 국가와 국민의 평안을 기원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대조사전 참배를 시작으로 도용스님을 예방한 후 총무원장을 맡고 있는 덕수스님, 종의회 의장 세운스님과 점심공양을 했다. 이날 점심공양으로는 송이 호박국, 배추김치, 취나물 볶음, 두부전, 연근튀김, 포도 등이 나왔다.윤 대통령인 공양이 스님들의 수행으로 수확된 경작물인 것과 관련해 "유기농 친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선 지역 필수 중증 의료체계 확충이라는 게 너무나도 중요하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이게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의대 정원 증원이 단순히 의료 개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의 발전 및 지방 발전에 있어 핵심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의료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재정투자와 규제혁신을 통해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의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립대병원을 필수 의료의 중추로 육성하고 국립대병원을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바꾸겠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지역 필수 의료의 붕괴와 지역 의료격차 등 당면한 어려움이 있다"면서 위의 방법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공급과 이용체계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회
윤석열 대통령이 무너진 의료서비스의 공급과 이용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의료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은 필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내후년부터 의대 정원 확대 의지는 확고하며 증원 규모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충북대학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의료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은 필요 조건"이라고 말했다. 또 "산부인과·소아과와 같은 필수 분야에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의료진의 법적 리스크 완화, 보험수가
국민의힘의 신임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수도권(인천 중구·강화·옹진) 초선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언론을 통해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맡게 됐다"라면서 "오늘(1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국민의힘 당헌당규 등에서는 당 전략기획부총장 직에 대하여 주요 정치현안과 전략·인사·재정·미디어·홍보 등의 업무를 관장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다.당 실무에 있어서 중책이지만, 당초 배준영 의원은 김기현 2기 지도부의 전략기획부총장 직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소속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관련해 "이 대표는 징계 관련 논의 시기를 홀드하자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박 최고위원은 19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표가 복귀하지 않은 상황이고 정무적 판단이 남아서 서둘러 결정할 필요가 없다. 최종 결정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제일 확실한 건 (가결파를) 징계하지 않기로 이 대표가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박 최고위원은 "다만 거기(최고위)서 정무적 판단으로 붙잡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 대표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스스로 당대표로서의 직무 수행이 적절한지 돌아보라며 비판했다.이 의원은 19일 SBS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각종 혐의들로 수사 및 재판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신집중이나 물리적인 시간 할당 등을 볼 때 당대표로서 직무수행이 상당히 제약돼 있고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전체적으로 당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기 때문에 이 대표의 사퇴를 주장해왔지만, 지난번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이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대승을 하고 난 이후의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입찰담합 포착시스템」 활용을 두고 “철저한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한전은 지난 2020년 AI활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담합 유형별 지수를 산정할 수 있는 「입찰담합 포착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의 활용 건수에 대해 한전이 구자근 의원실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입 이후 현재까지 경고 2,039건, 주의 1,719건 등 총 3,758건의 담합 의심 사례가 도출된 것으로 밝혀졌다.입찰 담합 포착시스템은 담합확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나도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에게 '지금 어려운 국민과 좌절하는 청년이 많으므로 국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 한다'는 당부와 관련해 이와 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용산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들도 책상에만 앉아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했다고도 김 수석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