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한코로나(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로 집계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39명 늘어 누적 19만 8345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벌써 25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466명, 해외유입이 7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662명)보다 196명 줄었다.지역별로는 서울 468명, 경기 383명, 인천 87명 등 수도권이
오세라비 작가가 "양궁선수 안산에 대한 여성혐오는 수세에 몰린 페미니스트 주류들이 판 함정"이라며 “진짜 악랄한 여성혐오는 김건희 씨 벽화 사건”이라고 말했다.오 작가는 2000년대부터 범여권과 진보 진영에서 활동하며 여성운동에 앞장서다 최근 국내 페미니즘 세력의 권력 지향적 행태를 고발한 인물이다.오세라비 작가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똑바로 알아야 한다”며 "여가부 폐지론 확산으로 코너에 몰린 페미니스트들의 반격이 바로 안산 선수에 대한 혐오 확대 재생산"이라고 했다.이어 오 작가는 “2015년 8월 메갈리아 사이트가 만들어
코로나19 백신 중 안전성과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모더나 수급 계획이 꼬이면서 50대들의 접종계획은 대부분 ‘화이자’로 변경됐다.정부 여당은 8월부터는 모더나가 제대로 수급될 거라 공언하지만, 믿지 못하겠다는 여론이 높다. 50대 접종계획이 꼬이면서 40대 이하는 9월에나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더욱이 최근 들어 4차 대유행의 와중에 위중증 환자의 25%가 2040 세대로 드러나면서, 잔여백신이라도 맞자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잔여백신 예약제도 둘러싼 불신감 고조...‘매크로 예약’과 ‘위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는 29일 “문재인 정권의 ‘양아치 본색’이 또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며 “언론중재법’ 저지 못하면 기자들 ‘튀김 개구리’ 된다”고 경고했다.비상국민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금까지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해온 공동정범(共同正犯)이 더불어민주당”이라며 오마이뉴스의 김대업 병풍(兵風) 사기 사건, 좌파 매체들의 여중생 장갑차 사고 반미 촛불사건, MBC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가짜뉴스, 좌파 매체들의 천안함 괴담과 세월호 괴담 그리고 최순실 태블릿 PC 등을 예로 들었다.단체는 “‘언론중재법’이 제정되면 기
이른바 ‘쥴리의 남자들’ 벽화로 아수라장이 된 서울 종로구 ‘홍길동중고서점’ 앞에 경찰관들이 출동해 벽화를 가로막고 있는 윤석열 지지자 차량들에 대해 주차 스티커를 발부했다.29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들은 ‘홍길동중고서점’ 앞 현장에 출동해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연대(대표 이희범) 측 차량과 유튜브 채널 ‘우파삼촌tv’의 운영자 김기환 씨의 차량 두 대에 각각 5만원짜리 주차 스티커를 발부했다. ‘주차 단속’을 명분으로 해당 차량들을 차량들이 현재 주차된 곳에서 치우게 할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해당 차량들은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의 법률팀이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10명의 인물을 형사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윤석열 캠프 측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의 배우자를 아무런 근거 없이 ‘호스티스’, ‘노리개’ 등 성매매 직업여성으로 비하고, ‘성 상납’, ‘밤의 여왕’ 등 성희록을 해가며 ‘열린공감TV [윤짜장썰뎐] 방송 편’을 내보낸 강진구, 정천수, 김두일을 형사 고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캠프 측은 또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를 통해 윤 전 총장의 부인 김 씨와 관련한 유흥접대부설·불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각역 뒤편 골목길, 옛 우미관이 있던 장소.이곳에 들어선 중고서점 앞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 서점의 명칭은 ‘홍길동중고서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한 벽화를 건물 외벽에 설치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곳이다.해당 벽화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쥴리의 남자들’ 벽화로 불리고 있다. 여기에서 ‘쥴리’란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말한다. 소위 ‘윤석열 X파일’에 등장하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 씨의 별칭으로, 김 씨가 과거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할 당시
연일 네 자리 수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더 강한 방역 조치’를 시사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2주를 지나고 있는 시점으로, 효과를 지켜보면서 더 강한 방역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도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손 반장은 “이번 주와 다음 주 상황을 보면서 ‘코로나’ 유행 차단과 감소세(減少勢)로의 전환이 생각만큼 되지 않는다면, 그 특성들을 분석해야 한다”며 “사적(私的) 모임 통제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 부부 재판의 증인으로 법정(法庭)에 소환된 조 전 장관의 장녀 조민 씨의 고등학교 동창(同窓) 장 모 씨의 증언 내용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조 씨가 문제의 서울대학교 세미나에 참석했다는 증거로 제시된 동영상 속 인물(여성)에 대해 “조민이 아니”라고 했던 기존의 증언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장 씨는 조 전 장관과 이른바 ‘스펙 품앗이’를 했다는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장영표 교수의 아들이다.장 씨의 이번 증언을 계기로 여권(與圈)에서는 ‘조국 무죄론’이 다시 고개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앞 집회를 금지한 강원 원주시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는 27일 전날(26일) 열린 제25차 임시 상임위원회와 제14차 전원위원회에서 공공운수노조 측이 신청한 긴급구제 안건을 심의한 결과 이같은 의견을 냈다. 원주시가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이유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적용하면서도 노조 측이 원주 시내 8개 장소에서 개최하겠다고 신고한 집회에 대해서는 유독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7일부터 3단계로 일괄 격상된다. 주민들의 일상생활에도 제약이 불가피하다.정부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조치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3단계 조치를 내렸다. 내달 8일까지 13일간 시행 예정이다. 비수도권의 식당·카페는 이날부터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영업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
지난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공개 지지한 고등학생 등이 검찰에 송치됐다.이번에 검찰로 송치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강 모 군은 지난 4월1일 서울 양천구 소재 대형 마트 앞에서 열린 박영선 후보의 선거 유세 중 단상에 올라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강 군을 “생애 첫 투표자”라는 표현으로 소개했다.당일 단상에 올라선 강 군은 “사실 내 나이는 18살(2004년생)”이라며 “투표권이 없고, 입당할 수도 없지만, 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앞서 조 교육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5명을 불법 채용한 혐의로 입건됐다.조 교육감은 27일 오전 8시45분께 과천 공수처 청사에 도착해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특채를 진행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 교육감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지난 4월 28일 이 같은 혐의로 조 교육감을 입건한 상태다.조 교육감은 무죄를 주장하며 공수처 공개 출석 의지를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가 최근 “북한동포들이여 희망을 버리지 마시오”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담화문을 담은 광고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게재를 거부해 물의를 빚고 있다.부산 생명수 교회는 정전협정 68주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2주간 부산 시내 지하철 역사에 북한동포 구출의 염원을 담은 광고를 게재하려고 했다. 광고문에는 “북한 동포들이여 희망을 버리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이는 지난 1953년 8월 10일 이승만 대통령이 정전협정 체결로 인해 공산 압제 속에 놓인 ‘불쌍한’ 북한동포들을 향해 “동포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사고 추모 시설의 철거를 둘러싸고 서울시 측과 갈등해 온 시설 관계자 측이 27일 오전 해당 시설을 일단 서울특별시의회에 마련된 임시 공간으로 이전하기로 했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전날(26일) 밤에 열린 자체 회의 결과를 정리해 이날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 측은 이날 오전 10시 세월호 사고 추모 시설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 측 입장을 밝힌 뒤 시설 내 물품을 옮길 예정이다.‘협의회’의 총괄팀장을 맡고 있는 장동원 씨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산 기
26일 청해부대 34진 전체 부대원 301명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272명으로 늘어나, 전체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부하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의 즉각적인 경질도 촉구했다.이런 가운데 청해부대 집단감염의 근본 원인이 ‘작전구역 변경’에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해부대의 통상 기항지인 오만의 샬랄라항을 벗어나, 정반대의 아프리카 국가에 있는 기항지에 체류한 것이 화근이 됐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오후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김 지사는 수감 전 "사법부에서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수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김 전 지사는 이날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앞에서 "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그동안 험한길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함께 비를 맞아주신 그마음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전
산하 위원회를 계속 만들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 명단은 일체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다. 공개할 시에는 외압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각 위원회의 내부 견제와 권고 기능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공수처는 수사심의위원회와 행정심판위원회를 비롯한 7개 위원회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채 운영하고 있다. 공수처는 공수처법 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와 구조심의위원회 위원들만 공개했다.공수처는 위원들의 요청으로 비공개했고, 수사 관련 위원회는 명단을 공개하면 여러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동포들을 3대 세습 독재체제로부터 반드시 구출해내겠다는 다짐을 담은 ‘북한동포 희망 챌린지’가 시작된다.부산 생명수 교회는 정전협정 68주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북한동포들이여 희망을 버리지 마시오’라고 쓰인 배너와 차량용 스티커 ‘March for North Korea’를 무료로 배포한다. 챌린지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배너를 들고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공유하거나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하면 된다. (챌린지 참여 신청: https://forms.gle/Ur17ii9yYiFpW2ob7)이 교회 강성민 부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이 강원 원주시에서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23일, 동(同) 노조가 집회를 예정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부근에서 노조 관계자들이 경찰의 봉쇄를 뚫고 담장을 넘거나는 모습이 포착됐다.노조 측 주장은 동(同) 공단 콜센터 직원들의 직접 고용. 앞서 민주노총은 2021년 7월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인근 등 원주 시내 8개 장소에서 집회를 열겠다는 취지로 관할 경찰서에 집회를 신고하고 오는 30일에도 추가 집회를 열겠노라고 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강원 원주시는 22일 긴급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