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26回. “江물과 人間의 鬪爭” (2) 1. 댐이 무너지다 1975년 8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에 걸쳐 하남성 주마점시를 강타한 태풍은 1천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를 쏟아 부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빗줄기는 흡사 소방관의 호수에서 쏟아지는 소화액과도 같았고, 그 빗줄기에 맞은 새떼들이 화살처럼 땅바닥에 내리꽂힐 정도였다. 남반구 호주의 기류와 남태평양의 기류가 충돌해 일으키는 태풍은 일반적으로 중국 동남부지역을 지역을 때리면서 약해지지만, 그해 여름의 태풍은 돌연히 북상해 장강과 중원지역을
우수한 학생들을 만나 그 학생들을 가르치고 또 그 아이들의 성장이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은 교사된 이의 큰 기쁨이자 보람이다.올해도 어김없이 부산 지역 우수학생들의 면접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물론 사교육에서는 그런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부산지역의 경우는 어떤 사교육 못지않게 특화된 논술, 면접 공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되어 왔다. 그 격과 품질은 이미 어느 정도 ‘시장’을 통해 검증되어 왔다고 자평한다. 물론 필자 혼자 하는 것은 아니다. 수십 명의 현직교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문, 자연계열을 아우르고 매번 평가에 관한
한겨레신문은 2016년 12월7일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는 제목의 기사를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이란 소제목도 붙였다. 3면에도 관련 기사들을 대문짝만하게 실었다. 이날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사흘 전이었다.한겨레는 하어영 기자(이하 직책 생략)가 작성한 12월 7일자 1면 톱기사를 "세월호가 가라앉던 2014년 4월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승객 구조 대책을 마련하는 대신 강남의 유명 미용사를 청와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25회. “江물과 人間의 鬪爭” 1. 회하유역의 슬픈 역사 1975년 8월 태풍이 하남(河南, Henan)성 주마점(駐馬店, Zhumadian)시를 강타했다. 광풍이 몰아치면서 하늘 뚫린 듯 단 사흘 만에 53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다. 높이 116.34미터의 판교댐은 저수지를 가득 채운 5,083입방미터의 물을 막고 있었다. 한계치를 훨씬 웃도는 양이었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판교댐의 수문은 1천에 한 번 일어날 확률의 큰 홍수를 대비해 설계되었지만, 판교댐은 급속한 방류 과정에서 무력하게
KBS는 2015년 6월 24일 라는 이른바 '단독 보도'를 내보냈다. 같은날 KBS의 인터넷 판으로는 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갔다. KBS는 다음날인 6월 25일에도 이라는 제목의 인터넷 기사를 내보내며 이승만 대통령을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피해 북쪽으로 도주했던 조선 14대 왕 선조에 빗대며 부정적 인식을 극대화했다.이같
2018년 노벨 경제학상은 예일대학교의 William D. Nordhaus과 뉴욕대학교의 Paul M. Romer에게 50번째로 수여되었다.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자들이 경제학에서의 “수학의 오용”(mathiness)에 대한 Romer의 비판1과 같이 Nordhaus와 Romer의 연구들의 일부 측면에서는 공통기반을 찾을 수 있겠지만,2 올해의 수상 소식에서 오스트리아 학파가 자축할 것은 별로 없다.두 경제학자는 모두 국가의 더 확장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Romer는 정부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특허법을
소비자 선택의 가치에 대해 교황 프란시스와 미제스의 의견은 서로 다르다. 교황은 소비자 선택의 가치를 규탄하는 반면, 미제스는 그것을 변호한다. 그들의 차이점은 너무나도 현격하다.우리가 다 알다시피, 교황은 그가 “컨슈머리즘”이라 부르는 것을 규탄한다. 예를 들자면, 2015년에 행한 한 연설에서 교황은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에는 컨슈머리즘이 무엇이 중요한지를 결정한다. (사람 간의) 관계를 소비하고, 우정을 소비하고, 종교를 소비하고, 소비하고, 소비하고 ....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혹은 그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신경 쓰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변’ 당시 종합편성채널(종편)의 폐해는 심각했다. 특히 2016년 10월 JTBC가 이른바 '태블릿 PC 보도'를 내보낸 뒤 각 종편은 뉴스와 시사토크 시간 가릴 것 없이 저널리즘의 최소한의 기본도 무시한 '쓰레기 보도'를 경쟁적으로 쏟아냈다. 종편들이 하루종일 내보낸 함량미달 보도는 국민 여론을 왜곡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동아일보 계열 종편인 채널A는 JTBC 보도 이후 본격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개명 후 이름 최서원)를 엮어 박근혜 정부를 무너뜨리는
자본주의의 발달과정을 학습하고 신자유주의의 오해도 조금씩 풀며 시장경제의 이해 장면에 이르렀다. 학생들에게 시장경제의 강점과 장점을 일러주어야 했지만 교과서는 유감스럽게도 필자의 생각과 전혀 다르게 전개되고 있었다. 강점과 장점보다는 시장경제의 한계가 더욱 장황한 교과서! ‘시장실패’라는 허무맹랑한 용어를 걸러주었다고 선택한 교과서였지만 시장경제의 한계에 비해 거의 찾을 수 없는 시장경제의 장점. 이 교과서만의 문제는 아닐듯하다.● ‘장점’은 두 줄, ‘한계’는 두 쪽“시장경제의 장점은 무엇일까요?”“엥? 선생님. 없어요!”“잘 찾
9월 29일은 루드비히 폰 미제스(Ludwig von Mises)의 탄생일이다. 귀도 휠스만(Guido Hülsmann)은 그의 전기(傳記) 『미제스: 자유주의의 마지막 기사 (Mises: The Last Knight of Liberalism)』에서 미제스를 20세기 최고의 경제학자라 했다. 마리오 리조(Mario Rizzo)는 그를 “합리적 경제계산은 사회주의 하에서는 불가능하며 사회주의로 대체하고자 하는 시도는 단지 시민들을 궁핍화시킬 뿐이라고 설파한 미제스는 아마도 지난 세기 가장 중요한 경제사상을 독보적으로 펼친 분이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임기 도중 끌어내린 '탄핵 정변'에서 손석희 사장(이하 경칭 생략)의 JTBC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손석희의 JTBC는 2016년 10월 소위 '태블릿PC 보도'를 통해 최순실 씨(개명후 이름 최서원)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을 좌지우지했고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에 휘둘린 무능한 대통령이란 이미지를 결정적으로 확산시켰다. 이미 박근혜 정부 중반 이후 소위 '십상시 프레임' '정윤회 사건' '세월호 침몰 사건'과 우병우
단원명이 ‘시장경제와 금융’이다. 첫 번째 중단원의 ‘자본주의의 전개 과정과 합리적 선택’에서 자본주의의 역사를 설명하고 합리적 선택을 설명한다.자유방임주의로 시작되는 ‘고전적 자본주의’에 이어 애덤스미스가 나오고, 수정자본주의를 거쳐 신자유주의에 이른다. 수정자본주의 부분에선 ‘대공황’이 언급되고, 수정자본주의의 출현이 ‘시장의 자율에만 맡겨 두면 모든 경제 문제가 해결된다는 생각에 의문’을 갖게 된 탓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후 바로 시장 경제의 전면적 붕괴를 막는 유일한 수단이 ‘정부 기능의 확대’라 하면서 정부의 역할을 정당
최근 조선일보는 '문비어천가'가 난무하는 기존의 '제도권 언론' 중 그나마 문재인 정권의 폭주와 실정(失政)을 제대로 지적하는 거의 유일한 언론사로 꼽힌다. 세 번의 좌파정권 중 1기인 김대중, 2기인 노무현 정권 당시 조선일보와 함께 권력에 저항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데 기여했던 언론계의 양대 축 동아일보가 좌파 3기인 문재인 정권 들어 무기력한 논조로 전통적인 우파 성향 독자층의 외면을 받고 있는 속에서 조선일보는 미흡하나마 버티면서 어느 정도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사회주의 정책이 그 국민들에게 생지옥을 안겨주고 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베네수엘라 화폐는 문자 그대로 쓰레기에 불과하게 되었다. 병원들이 문을 닫고 치료약들이 희소해지면서, 유아, 임산부, 노인들의 치사율은 하늘로 치솟고 있다.음식료품들이 가게 선반에서 사라져버려서 이제 사람들이 심지어 애완용 동물들과 동물원의 동물들까지 잡아먹고 있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민 가운데 78%가 “먹을 것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물론 이런 사정이 베네수엘라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이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24回. “붉은 鬪士냐, 專門家냐?” 1. 붉은 투사의 무능 유가경전 에는 상고시대 성왕(聖王)들의 권력승계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있다. 문명(文明)을 개창한 요(堯)는 퇴위를 앞두고 덕망이 높아 널리 존경 받는 순(舜)을 후계자로 선택한다. 50년 포용의 덕치(德治)를 실현한 순은 수리(水利) 사업의 영웅 우(禹)에게 후계자로 왕좌를 물려준다. 훗날 덕성이 남달랐던 순은 도덕군주의 심벌이 되었고, 기술관료 출신 우는 전문적인 국가경영의 아이콘이 되었다. 모름지기 한 국가의 지
손석희 JTBC 사장(이하 손석희)은 한국 언론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인물 중 한 명이다. 좌파 진영에서는 독보적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일반인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꼽힌다. 반면 신문이나 방송에서 오래 몸담은 정통 언론인들 사이에서는 극히 평가가 낮다. 심지어 좌파 매체에서 근무하는 언론인 중에도 '과대포장된 손석희'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할 때 손석희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꼽히는 것은 '한국 언론계
미국정치에서의 논란거리들 중 공교육은 많은 유권자들에게 (역주: 비판이나 의심이 허용되지 않는) 성우(聖牛 sacred cow)로 남아 있다. 정치 엘리트들은 우리에게 공교육은 문명사회를 떠받치는 기둥이라고 끊임없이 되새기게 한다. 공교육이 없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배우지 못한 야만인으로 남아 있을 지도 모른다. 인터넷과 같이 우리가 보는 모든 혁신들은 국가에 의해 제공되는 교육공급이 없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늘 그렇게 듣고 있다.잘못 알고 있는 권리학계와 정치인들은 교육은 권리이기 때문에 국가는 강력히 여기에 개입해
박근혜 전(前)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한국 언론은 수많은 거짓과 왜곡, 선동과 선정적 기사및 논평을 쏟아냈다. 대다수 언론은 '분노 부추기기 경쟁'처럼 제대로 검증도 거치지 않고 의혹들을 앞다퉈 기정사실화하며 여론을 호도했다. 극히 일부 언론을 제외하고는 보도내용에 대한 제대로 된 상호 감시와 견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한국 언론은 보도의 문제점이 드러난 뒤에도 보도 행태를 자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다른 의혹들을 쏟아내는 모습이었다. 어차피 "박근혜가 잘못한 것은 맞지 않느냐"는 인식 아래 사실과 의혹을 구분하지도 않았다.
자유 진실 시장 국가정체성의 가치를 존중하는 펜앤드마이크(PenN)가 최근 시작한 기획 시리즈가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 기획은 한국 언론사상 대표적인 '가짜뉴스'들을 만들어 확산시킨 언론인 등의 잘못된 행태를 실명(實名)을 명기해 낱낱이 밝히고 있다. 지난 7일 스포츠의학 전문가를 부정적 뉘앙스를 주는 마사지센터장으로 둔갑시킨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 김의겸 현 청와대 대변인을 시작으로 10일에는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 발언을 '악마의 편
2008년 2월 하순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불과 2개월 만에 중대한 위기를 맞는다. 그해 4월 29일 MBC PD수첩이 보도한 이른바 '광우병 보도'는 수많은 국민을 불안에 빠뜨리면서 막 출범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반감을 부추겼다. 이 보도 이후 많은 언론과 포털이 정확한 검증 없이 광우병에 대한 공포를 부추겼다. 대선 패배 이후 좌절감에 빠져 있던 좌파 세력은 이 기회를 이용해 반격에 나섰다. 약 100일간 서울 도심은 무법 폭력시위가 판을 쳤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이미지는 추락했다. MBC PD수첩의 광우병 왜곡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