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석양과 야경,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쇼 보러오세요"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내 세빛섬 중 가장 큰 가빛섬 옥상을 시민에게 전면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SH공사는 세빛섬을 운영하는 ㈜세빛섬과 협력해 이달 7일부터 가빛섬의 야외 공간인 4·5층을 전면 개방했다. 세빛섬은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떠 있는 인공섬으로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등 3개 섬과 미디어아트갤러리가 있는 예빛섬으로 이뤄져 있다.옥상 개방은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인 세빛섬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가빛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관광정책국장을 단장으로 '관광수출전략추진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문체부에 따르면 추진단은 세계적 인기의 K-컬처를 활용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을 독보적인 관광매력국가로 발돋움하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문체부 직원 외에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파견 직원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추진단 단장은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이 맡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추진단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속도로 회복 중인 세계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민관의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강점으로 꼽힌 '몰아보기'가 구독 해지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7일 한국언론정보학보에 따르면 고려대 미디어학과 이보미·김혜수 연구진은 'OTT 서비스의 이용자는 왜 구독을 해지하는가?' 논문에서 "이용자의 몰아보기 행위가 시청할 만한 콘텐츠를 고갈시켜 구독을 계속할 필요성을 낮추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드라마 여러 편을 한꺼번에 몰아 볼 경우 콘텐츠가 빨리 소진되고 원하는 콘텐츠를 모두 시청한 이용자는 구독료를 지불할 유인을 느끼지 못하고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거나 관리하며 방문객으로부터 '관람료'를 받아온 전국 65개 사찰이 4일부터 무료입장으로 바뀐 가운데 해당 사찰 일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행위를 해온 상인들은 모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대호(70)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통행세라는 비난까지 받던 문화재관람료가 사라졌으니 관광객이 늘지 않겠냐"며 "조만간 상인회를 소집해 서비스 개선 등 관광객 유치 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속리산과 법주사는 1980년대 초까지 한해 220만명이 찾는 중부권 최대 관광지였다. 수학여행이나 신혼여행 행렬도 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또 다시 머리를 숙이며 사과했다. 지난 3월 대한축구협회는 승부조작 가담자들을 사면하는 조치를 발표했다가 여론이 들끓자 곧장 철회한 바 있다. 당시 대국민사과를 한 정 회장은 이번에도 거듭 사과 표명과 함께 협회 이사진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정몽규 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 달간 저희 협회는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잘못된 판단으로 축구계 종사자와 팬,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마음의 상처를 안겨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부회장과
강진 만덕산(408m)에 있는 다산초당과 백련사(白蓮寺)는 우리 사적지에 관심많은 이들에게 '문화유산답사 1번지'다. 1801년 신유박해로 강진에 유배와 있던 다산 정약용(1762∼1836) 은 유배생활 18년 중 10년동안을 다산초당에 기거하며 야생차밭과 동백나무 숲사이로 난 오솔길을 오가며 초당에서 2km 남짓 떨어진 백련사의 혜장선사와 교유했고, 혜장선사 소개로 '한국의 다성'으로 불리는 해남 대흥사의 초의선사를 만나 제다법을 배우고 함께 다담을 나누었다. 백련사의 승려들은 다산 정약용과 협업하여
"아이가 종일 시무룩해 있으면 보통 엄마들은 '그만 삐져 있어. 기분 풀든지 아니면 나가서 혼자 삐져 있던지. 뭘 그렇게 꽁하고 있어'라고 한마디 하죠. 그러면 아이는 부모의 말해 더 상처만 받고 거리감이 생겨나기 마련이죠. 이런 상황에 부모는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 할까요." 가족이 겪는 크고 작은 일상의 갈등 사례를 상담해온 ‘행복한 가족상담센터’의 김미혜 대표가 그동안의 상담사례를 통해 대화에서 비롯된 관계의 문제와 해법을 제시한 '인사이트 리스닝'(책과 강연 간)을 펴냈다. 책의 부제는 '
이글거리는 태양을 닮은 붉은 꽃 ‘화홍산수(花紅山水)’로 부터 마치 살랑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풍죽(風竹)' 연작들 그리고 아득히 날리는 송화(松花) 가루…. 작품이 걸린 전시장에 들어서면 '생명의 노래'가 가득 넘쳐 흐른다. '생명화가'로 유명한 김병종 화백(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가천대 석좌교수)이 서울 남산자락의 U.H.M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고 내달 20일까지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200호(259.1×193.9㎝)가 넘는 대작들에서 부터 비교적 소품에 이르기까지 모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이 18일 군에 입대한다. BTS 멤버로는 두번째 입대다.제이홉은 이날 강원도에 위치한 한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할 것으로 알려졌다.BTS의 맏형 진이 지난해 12월 입대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제이홉은 전날 밤 늦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관련 소식을 올리고 인사를 전했다.그는 "사랑합니다. 아미(Army, 팬클럽 이름) 잘 다녀올게요"란 글과 함께 짧게 자른 머리에 경례하는 사진을 동봉했다.이날 공식 행사는 없다. 이미 BTS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이 지난 1일 "제이홉은 병역 의무의 이행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윤 관장은 2019년 2월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임명됐고 3년 임기를 마친 뒤 지난해 2월 재임명됐다. 윤 관장 임기 동안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 전시 역량 부족과 허술한 작품 관리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주요 전시와 관련해 미술계 안팎에서의 편향성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임기가 2025년 2월까지 1년 10개월가량 남은 윤 관장은 지난 10일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만나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윤 관장은 2019년 임명
K팝의 역사가 미국과 영국에서 재창조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나 블랙핑크의 각 멤버가 그룹 활동에 그치지 않고 개별 솔로 활동으로서도 강력한 성과를 입증해내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든든한 자본력 대신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워, 국내보다 외국에서 먼저 인기를 얻는 신인 걸그룹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금까지 K팝은 강력한 팬덤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강세를 보여왔다. 반면 북미 시장의 풀뿌리 인기를 반영하는 ‘핫100’에서는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게 그간의 사정이었다.핫100 정상에
손흥민(토트넘) 선수가 드디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100호골을 터뜨렸다.손 선수는 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10분 첫 골을 넣었다.0대 0의 상황에서 토트넘의 사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골을 넣은 것이다.손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치기로 골문을 뒤흔들었다.이는 손 선수의 2022-2023 시즌 리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취임 후 첫 야구장 방문에서 시구했다.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1년 11월 고척돔을 방문해 관중석에서 한국시리즈를 관람한 바 있는 윤 대통령은 한국프로야구 KBO가 시작되는 이날 마운드에 올라 야구공을 던졌다.이날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KBO 개막전이 열리는 날이다.윤 대통령의 이날 개막전 시구는 경호와 보안상의 이유로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한국 야구 국가대표 점퍼를 입고 마운드에 올라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공을 던졌다.윤 대통령의 이날 시구는 대통령으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것이라고 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빅히트뮤직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제이홉은 병역 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다"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다만 제이홉이 입소하게 될 부대와 정확한 입대일은 공개하지 않은 실정이다.제이홉은 지난달 16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이미 (입대) 날짜는 나왔고, 슬슬 준비하면 될 시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빅히트뮤직은 이와 관련해 "신병교육대
대한축구협회가(이하 협회) 승부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를 받은 축구인 100명을 사면하기로 밝힌 가운데 정관을 위반한 사항이 확인됐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9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축구협회 정관 위반 사항 확인'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많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공유 및 확산되고 있다. 작성자는 "대한축구협회 정관 제31조에 따르면 정관을 위배한 자는 징계하도록 되어있다"라고 밝혔다.협회의 정관 제31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임원 직위를 이용하여 관련 종목의 시설운영과 사
대한축구협회가(이하 협회) 승부조작에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를 받은 축구인 100명을 사면하기로 밝혀 축구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협회는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승부조작 등의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의결했다.지난 2009년 이후 약 14년 만에 징계 대상자를 사면한 것이다.이번 사면 명단에는 최성국, 권집, 염동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선수 48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중반 출시 예정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유명 게임 디아블로 4가 한국 시각으로 지난 25일 오전 1시부터 28일 오전 4시까지의 오픈 베타를 마쳤다. 세달 앞으로 다가온 게임 출시에 맞춰 실시된 오픈 베타에 대해 국내 게이머들은 호평 혹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특정 직업의 외모에 대해서는 공통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즉 '이렇게 못생긴 캐릭터를 어떻게 플레이하냐'는 것이다.해당 직업은 '드루이드'로, 고대·중세 유럽에서 켈트족의 사제 역할을 했던 드루이드를 블리자드의 방식으로 재
갤러리 언플러그드가 3월 15일부터 독일 출신 작가 올라프 울브리히트(Olaf Ulbricht)의 개인전 ‘Everyday Joys : Finding Happiness'를 개최한다. 울브리히트는 지난해 갤러리 언플러그드가 국내에 처음 소개한 아티스트다. 그의 최근 작업들을 중심으로 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일”이다. 울브리히트가 현재 살고 있는 독일 라인란트 팔츠 주 펜더샤임이라는 마을의 풍경이 핵심 소재다.갤러리 언플러그드 관계자는 “작가는 ‘대단히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는 지금 이
'학폭(학교 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The Glory)의 파트2가 최근 공개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 드라마의 제작자가 과거 학폭을 가한 바 있다는 증언들이 나와 파장을 낳고 있다. 더 글로리의 안길호 PD는 처음엔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부인하다 추가 증언이 나오자 사과하기에 이르렀다.더 글로리의 파트2 공개를 앞둔 10일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 '헤이코리안'에 필리핀 지역 학교를 다니던 안 PD
드라마 개봉과 함께 학교폭력(이하 학폭)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부각시킨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 2가 지난 10일 공개됐다. 5시에 파트2 (9~16회)가 일괄적으로 공개되면서 일시적으로 서버가 멈추는 현상까지 발생해,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했다.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더 글로리'는 수많은 화제를 낳았다. 김은숙 작가가 뿌려놓은 각종 복선과 떡밥을 풀이하는 유튜버까지 등장하면서, 파트2 공개를 기다리는 수많은 애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더 글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