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은 10일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와 금전 거래를 했단 사실이 드러났던 전 편집국 간부 기자 A씨를 해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내 진상조사위원회에 외부인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도 했다.한겨레는 이날 지면 1문에 "대표이사·편집국장 사퇴를 알려드립니다"란 제목으로 A씨 사건 관련 내부 조치를 전했다.한겨레는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독자, 주주, 국민들께 말씀드린다"며 "9일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와 금전거래를 한 전 편집국 간부를 해고하고, 김현대 대표이사와 류이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이서가 지난달 31일 방송된 가요대제전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앉아서 발라드 부르는데 립싱크는 뭐하는거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원영 립싱크는 충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연말 시상식에서 안무 없이 앉아서 하는 무대에서 전부 립싱크를 했다"라며 "앉아서 부르는데 립싱크를 왜 하냐"라고 직격했다.해당 게시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등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확산됐다.게시글을 접
대법원이 가수 겸 배우 수지(28·본명 배수지)에게 "국민호텔녀" 등 악플을 단 행위는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연예인에 관해 쓴 뉴스 댓글도 사생활 관련이거나 소수자 혐오 표현이라면 '표현의 자유'를 무한정 인정할 수는 없다는 취지여서 향후 주요 판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4)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015년 수지가 출연한 영화 관련 인터넷 포털 기사에 "언플(언론플레이)이
지난 19일(한국시각)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반전까지 아르헨티나에 압도적인 격차로 밀리던 프랑스를 각성시킨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의 짧은 연설이 공개돼 화제다. 음바페는 동료들에게 월드컵 결승전은 4년에 한 번 오는 기회라며 전반전의 악재를 딛고 다른 결과를 빚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영국의 메트로지가 21일(현지시각) 전했다.음바페는 전반전이 끝난 후 다소 실의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 동료들에게 상의를 벗고 일어난 채 '로커룸 스피치(lockerroom speech)를 했다. 음바페는 '전반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장식했다.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FIFA 랭킹 3위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FIFA 랭킹 4위 프랑스와 전·후반전 90분 동안 2-2, 연장전까지 3-3으로 맞선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월드컵 우승했던 아르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13일 입대한다. 진은 11일 밤 팬 커뮤니티에 삭발한 사진을 공개하고 자신의 짧은 머리가 "생각보다 귀여움"이라고 적기도 했다.진은 이날 온라인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머리를 짧게 자르고 찍은 셀카를 올렸다. 셀카를 보면 입대를 앞둔 여느 청년과 다름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진에게는 스스로의 모습이 남다르게 보일 법하단 평가다. 아이돌 그룹 멤버가 삭발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 BTS가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진으로서는 거의 10년만에 삭발하게 된 셈이다.진은 만 30세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크로아티와의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을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브라질의 탈락으로 이변 없는 월드컵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단 평가가 나온다.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경기를 했던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8강전을 치렀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는 연장전까지 경기를 이어 갔지만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서야 결판이 났다. 크로아티아가 2-4로 이긴 것이다.
한국 축구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을 견인한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한국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지난 6일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사임 의사를 공식화했다.벤투 감독의 이같은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고,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에도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벤투 감독과 한국 축구의 동행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무리하게 됐다.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2018년 8월 28일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한국팬들은 대한축구협회에 분노하고 있다. 축구협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공적을 깎아내리는 한편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더 나은 성과를 거두려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6년 유나이티드 월드컵부터 참가팀이 48개국으로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축구협이 '아시아 배당 표가 늘어날 것이므로 한국은 당연히 본선에 진출한다'는 안일한 태도를 보여 한국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축구협의 입장은 김병지 축구협 부회장이 6일 오전 라디오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를 맡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에 짜릿한 대역전극을 펼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대표팀은 3일 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아라얀에 있는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H조 중 가장 강한 팀으로 평가되는 포르투갈 대표팀과 3차전을 벌인 끝에 2-1의 역전승을 이뤄 냈다. 한국은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1차전에선 0-0 무승부, 가나 대표팀과의 2차전에선 2-3의 석패를 기록해 1무1패인 상황이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를 이뤄 내야만 했다. 후반전이 끝나갈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의 마지막 조별리그 3차전은 내달 3일 0시에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박문성 MBC 축구해설위원은 포르투갈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21·마요르카)을 선발 출전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2차전 끝나고 다양한 잡음 쏟아져...오해 풀고 단합된 힘 발휘해야 포르투갈전 승리 가능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위원은 “포르투갈전을 무조건 이겨야 16강 가능성의 경우의 수가 나오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나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난 이후 우리 선수들을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두골을 넣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에이스로 떠오른 조규성에 대해 유럽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진행한 이영표 축구협회 부회장은 "조규성에 대해 유럽에 있는 구단이 스카우트 관련해 연락이 왔다"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금 유럽 아주 괜찮은 구단에서 테크니컬 디렉터(기술 이사)로 있는 친구가 있는데 (조규성 선수와 관련한) 연락이 왔다. 유럽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첫 경기(우루
아름답고도 묵직한 점프였다. 필드 위에 있는 22명의 선수 중 그 누구보다 높게 날아올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No.9 조규성이 세상을 향해 날아오른 순간이었다.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경기에서 머리로만 두골을 넣은 조규성의 신장은 189cm이다. 아시아권에서는 큰 키에 속하지만 세계 무대에서는 조규성보다 큰 선수들이 매우 많다.그러나, 가나와의 경기에서 조규성은 제공권을 철저하게 장악했다. 피지컬 부분에서는 아프리카 팀인 가나 선수들에게 다소 밀리는 경향도 있었으나 공중볼 다툼에선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배경
한국 축구 대표팀이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한국팀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첫 16강전을 치러 0대0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만을 따낸 상황이다. 이로 인해 1승이 매우 필요하다. 가나와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 16강으로 올라갈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가나는 지난 25일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에서 수비에서 공략 지점을 쉽게 노출함으로써 패배했단 평가를 받고 있어 한국팀이 이 부분을 공략한다면 승리를 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오른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한국시각)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벤투호의 미래가 순항일지, 난항일지가 이 경기에서 판가름될 것으로 보인다.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양국의 최고 골잡이인 손흥민(30, 토트넘) 선수와 루이스 수아레스(35, 나시오날) 선수의 득점 맞대결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파울루 벤투 감독의 지휘 하에 있는 한국 대표팀은 객관적인 전력에
사우디아라비아가 22일(현지시각)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아르헨티나를 2대1로 이긴 '대이변'이 일어났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는 자신의 SNS에 사우디 팀의 승리를 만끽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사우디는 이날 오후 1시 카타르 수도 도하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Lusail Iconic Stadium)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대1의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경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점수를 따내고
'국민가수' 조용필 씨가 유튜브를 통해 신곡 두 곡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연령대를 막론하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새 노래가 좋단 평가는 물론이고 조 씨가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며 높이 평하고 있는 것.조 씨는 지난 19일 유튜브에 "세렝게티처럼" "찰나" 두 곡을 올렸다. 이는 2023년 정식 발표될 정규 20집 전에 나온 싱글 앨범으로, 20집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조 씨의 싱글 앨범은 유튜브에 공개되기 하루 전인 지난 18일 발표됐다. "세렝게티처럼"은 초심을 잊지 말자는 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KBS 해설위원이 된 구자철 전 선수가 올린 유튜브에 카타르 국왕이 등장했다. 타밈 알 마즈드(Tamim al-majd) 제8대 아미르(Amir)가 KBS 부스를 방문해 잠시 구 해설위원과 이야길 나눴던 것. 아미르는 원래 아랍어로 '사령관' 또는 '장군'이란 뜻이지만 '토후' '국왕'으로 해석되기도 한다.구 해설위원은 21일(한국시각) 자신의 유튜브에 란 제목의 6분 정도 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The Crown) 시즌5'가 故 엘리자베스 2세 및 찰스 3세 현 영국 국왕과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다. 찰스 3세가 왕세자이던 시절 어머니의 양위를 실제 논한 것처럼 묘사했기 때문. 이는 '픽션(fiction)'인 '더 크라운'이 역사 드라마라는 장르 특성상 시청자에겐 흡사 '역사적 사실'을 전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문제가 되는 해당 내용은 시즌5 1화에 등장한다.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1991년 8월 11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지구촌의 축제' 월드컵이 개최된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두고 여러 측면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선 보이콧 조짐까지 보이는 등 논란도 거세다.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여러 면에서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우선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이란 새역사를 썼다. 2018년 21번째로 치러진 러시아 월드컵까지 계산하면 지역별 월드컵 개최수는 남미 7회, 유럽 11회, 북미 1회, 동아시아 1회, 아프리카 1회다. 유럽과 남미의 축구 열기를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