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인 8일부터 13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 버스전용차로의 단속 시간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평상시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나 설 연휴 기간인 8∼13일에는 오전 7시∼익일 오전 1시까지로 연장된다. 단속 역시 오전 1시까지 이어진다.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 차량 중 6명 이상 승차한 경우에만 통행이 가능하다. 위반 시 승용차는 5만원, 승합차는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버스전용차로에 실수로 진입한 차량도 단속 대상이며 무인 카메라뿐 아니라 시민
교회 헌금 등 재정을 담당하면서 16년간 4억원이 넘는 교회 재산을 빼돌려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쓴 70대 장로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73)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4일 밝혔다.횡성군 한 교회 장로인 A씨는 교회 헌금 등 수입금을 업무상 보관하던 중 2015년 1월 5일 교회 돈 230만원을 자기 명의의 다른 계좌로 이체하는 등 2000년부터 2016년 11월 말까지 16년간 4억2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
소방관 10명 중 4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수면장애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4일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에 따라 이들의 정신 건강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예상된다.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소방청은 해당 내용이 담긴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설문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소방청은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진료사업단과 함께 5만2천802명의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해당 설문조사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우울증상·수면장애·문제성 음주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매춘’ 발언과 관련한 재판에서 검찰과 류 전 교수 쌍방이 항소했다.지난달 2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류석춘 전 교수의 발언에 무죄를 선고했다.정 부장판사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약칭 ‘정대협’-정의기억연대의 전신) 간부 가운데 일부가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으로 지난 2014년 해산된 통합진보당(통진당) 간부 출신이 있다 ▲동(同) 단체가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 행위를 하고 있다 등의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도 사실에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이번 16일 예정된 '용산특강 2강'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강연자로 초청한다고 2일 밝혔다.2일 전쟁기념사업회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용산특강 2강은 1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학자 출신이면서 현역 통일부 수장인 김영호 장관을 통해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 인식'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펼쳐진다.김영호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북한 사회의 현실과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가감 없이 소개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탈북민예술단의 공연과 함께 북한이탈주민들과의 대화도
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76)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불복해 항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35-1부(재판장 이종민)는 지난달 26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원장과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결심에서 양 전 대법원장 징역 7년, 박 전 대법관 징역 5년, 고 전 대법관 징역 4년을 구형했다.검찰
웹툰 작가 주호민씨가 특수교사 학대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오기 전날 라이브 방송을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1심 판결에서 재판부가 특수교사에 '선고유예'를 선고하자 주씨에 대한 여론의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주씨는 31일 유튜브 커뮤니티 등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내일 밤 9시 트위치 생방송을 하려 한다"며 "그간의 일들을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가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약 5개월 만이다.이에 대해 소수 옹호하는 의견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비판하는 모양새다. 활동중단을 선언한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검찰 소환조사에 일제히 불응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국회의원의 특권을 이용해 수사를 지연시킨다고 보고 거듭 협조를 당부했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일 "사안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출석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수수 의심 의원들을 상대로 소환을 요청했다"며 "출석 일자를 조율하고 있지만 여러 일정 등을 이유로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검찰이 출석을 통보한 의원들은 2021년 4월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해 무
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특수교사 유죄 판결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교사는 1심 판결에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1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특수교사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경북 문경시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끝내 순직한 소방관들을 조문하기에 앞서 해당 화재현장을 방문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러한 영혼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안전하게 지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두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을 품격있게 기리고, 유족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하겠다"라고 밝혔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예정되어 있던 일정을 취소하고서 화재가 난 경북 문경 지역으로 향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새벽, 경북 문경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문경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로 전날 순직한 故 김수광 소방교, 故 박수훈 소방사에 대한 애도 메시지를 냈다.이날 오전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밤 안타깝게도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대원이 순직하셨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두 소방 영웅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
경북 문경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로 고립됐던 소방대원 2명 안타깝게도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28) 소방교와 박모(36) 소방사다. 김 소방교는 2019년 7월, 특전사 중사 출신인 박 소방사는 2022년 2월에 임용됐다.1일 소방청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신속 동료 구조팀'은 불이 난 4층 규모의 공장에 투입돼 구조 활동을 하다 이날 오전 3시54분쯤 고립 소방대원 1명을 사망 상태로 구조했다.소방 당국은 이에 앞서 0시21분쯤에도 소방대원 시신 1구를 수습했다.발견
1심 법원이 서울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조승우 방윤섭 김현순 부장판사)는 31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씨에게 "극도로 잔인하고 포악한 방법으로 범행했으며 영상을 보거나 소식을 접한 국민들이 공포에 휩싸이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전국 각지에서 모방·유사 범죄를 촉발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시민이 책임을 다하면서 누리는 권리와 자유를 피고인은 더 이상 누릴 수 없는 게 타당하다. 피고인을 영원히 격리해 사회 안전을 유지하
외국 보이그룹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춤을 추는 짧은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쳐갔다'고 화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독일의 5인조 보이그룹 엘리베이터보이즈(elevatorboys)는 지난해 12월 15일 자신들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릴스(짧은 영상)을 올렸다.이 영상엔 엘리베이터보이즈 구성원들이 제각기 다른 한복을 입고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그런데 영상이 올라오고 난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SNS에 한국 남성의 성기 크기를 비하하는 듯한 손동작 이미지가 포함돼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부산대 총학생회 교육정책국이 29일 밤에 올린 '재이수 학점 완화 경과보고' 포스터 하단에는 책을 들고 있는 여학생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데, 이 캐릭터의 왼쪽 손 형태가 이른바 '한남(한국 남자) 혐오'의 상징으로 쓰이는 손동작이라는 것이다.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집게처럼 펴고, 다른 손가락들은 말아 쥐면 이 동작이 완성되는데, 이는 그간 한국 남성들의 성기 크기가 작다고 비하하는 데 사용돼 왔다. 특히 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중앙당사에서 근무하는 청소근무원 및 관리근무원들과의 오찬 일정을 가졌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장동혁 사무총장과 함께 청소근무원 및 관리근무원, 건물관리근무원 등 당사 건물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과 여의도의 한 식당에 초청해 1시간가량 식사하는 일정을 보냈다.국민의힘 소식통은 "한동훈 위원장이 최근 당사로 업무지를 옮기면서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인사를 나눌 겸 식사를 요청해 만들어진 자리"라면서 "역대 당대표 중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은 한동훈 위원장이 처음"이라고
인감증명 제도가 국내에 도입된 지 110년만에 큰 변화를 맞게 됐다. 내년 1월부터는 집을 사고 판 뒤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때 인감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판교 제2테크노벨리에서 개최한 7차 민생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훌륭한 디지털 정부를 구축했지만, 국민이 그 편의성을 체감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며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흩어져 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모아 '원스톱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 주제는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였다. 윤 대통령은 행정서비스와 관련
국방부가 30일, 최근 인구 감소에 따른 병역 자원 부족 사태 심화에 대한 정부대책의 하나로써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여성 징병제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라고 밝혔다.30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을 통해 "해당 사안은 사회적 공감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되거나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해 9월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사회적인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여성 징병제 도입 논의는 우리 군의 역량을 강화하기보
지난 2020년 2월 박원순 당시 서울특별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관련해 서울 시내 집회·시위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한 바 있다.그런데, 펜앤드마이크의 이번 취재를 통해, 당시 서울특별시가 ‘정의기억연대’에 대해서만큼은 집회 금지를 하지 않는 ‘특혜’를 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서울시 총무과 소속 공무원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자행한 ‘코로나19 정치 방역’ 실상이 드러난 일례(一例)”라는 비판이 나온다.펜앤드마이크는 29일 서울 남대문
'북한인권 실상 알리기의 허브' 역할을 맡을 통일부의 '국립북한인권센터'가 서울의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에 들어선다는 소식이다.29일 통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통일부(장관 김영호)는 이날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을 위해 서울의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의 공공청사 사용지에 대한 부지 매매계약을 서울도시주택공사(SH)와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해당 부지는 강싀구 마곡지구 내 마곡동 749-7번지로, 면적은 2천664.1제곱미터(약 800평) 그리고 총 95억원 규모의 매입지다. 부지 매입비 95억원 중 40억원을 올해 집행하고 나머지 55억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