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로 혼란이 예상되자 "주동하는 사람들에 대해 검찰과 협의를 통해 구속수사를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윤 청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사태가 확산되거나 장기화됨으로써 국민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명백한 법 위반이 있고, 출석 불응이 확인된 개별 의료인에 체포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함께 전국 약 100개 병원을 대상으로 병원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사직
국방부는 19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사들이 파업에 돌입하면 군 의료체계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민간 의료계의 파업 강행 시 범부처 차원의 대책에 근거해 국군수도병원 등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와함께 "군 장병 의료지원 태세의 제한이 없는 범위 내에서 민간 외래환자 진료, 그리고 군의관 파견 방안 등을 앞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민간에 응급실을 개방하는 군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국군강릉병원,
보건복지부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고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또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도 추진해 나간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일명'빅5'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전공의 등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응급실 24시간 체계 유지와 경증환자 분산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오전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대비 '1단계'로 "우선 406개 전체 응급센터의 응급실 24시간 운영체제 유지와 함께 전공의들이 일시에 빠져나가 진료문제가 생길 수 있는 '빅5' 병원은 중증·응급 기능 위주로 인력을 재배치한다"고 했다. 이어 '2단계'로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외부에서 필요한 인력을 투입할 수
서울시내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뒤 병원을 떠나기로 한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집단행동이 본격화하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정부는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응
전공의의 집단사직 예고 등으로 의료 대란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들이 정부의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활용 계획에 협조하기로 했다.대한간호협회(간호협)는 "의료인의 제1 책무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 보호"라며 "(집단행동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 공백을 메꾸는 데 참여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앞서 정부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할 경우 PA 간호사를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PA 간호사는 의료기관에서 의사 지도·감독 하에 의사를 보조해 의료서비스 지원 업무를 하는 간호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담화'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가 700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공의 수 상위 수련병원 100곳 중 23곳에서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실제 사직서를 수리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공의들이 실제 대규모 사직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국민과 건강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거듭
정부가 18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통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일명 '의사 집단행동'을 예고한 의료계에 대해 정부가 이날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면서 "부디 의료현장과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힌 것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서 의사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한 총리는 이날 "국민만 보고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라면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다음은 그의 대국민 담화문 전문이다.[전문]존경하는 국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경기도 성남의 네이버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성 예고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통령 집무실과 네이버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협박범은 게시글에서 범행 시점을 '내일(오는 19일) 2시'라고 적었으나 오전인지 오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경찰은 싱고 내용을 확인후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성남 분당에 있는 네이버 본사에 특공대를 투입했다. 그러나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자 오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한 엄벌 탄원에 1만30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전했다.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단장은 18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씨에 대해 지난달 26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조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되 집행을 3년간 유예해 달라는 양형 의견을 냈다(2023고단4539).조 씨는 조 씨의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
서울시는 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이면도로 50곳을 추가로 설정하고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춰 운영한다. 시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보행약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서울시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을 18일 발표했다.이번에 추가로 설정된 도로는 보행 공간 확보가 어려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들이며 강서구 등서초등학교, 마포구 창천초등학교 앞 스쿨존 등이 대상이다.시는 도로 폭이 8m 이상인 이면도로 20곳엔 차도와 높낮이 차이를 둔 보도를 조성하며, 8m 미만이거나 현장 여건상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의사단체들이 피업 등 '집단행동' 수순에 들어간 것에 대해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의사들은) 파업으로 정부를 무릎 꿇릴 수 있다. 정부의 정책을 무산시킬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전날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의사협회 파업 또는 전공의 파업은 예정된 수순이 아니었나 싶다"며 "2000년 이후로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의사들이 정부 정책 중에 의사들에게 손해가 난다고 하는 정책은 파업으로 매번 좌절시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소위 ‘빅5’의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전 6시 이후부터 ‘근무 중단’에 돌입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해당 병원 전공의들은 19일까지 모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의사는 파업을 할 수 없다는 현행법 체계를 지키기 위한 준법투쟁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장은 지난 16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해 이 같이 결정했다.전국의 의대생들도 20일부터 동맹휴학에 돌입할 예정이다.대한 의협 비대위, 전공의와 의대생
2000명 의대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강대강' 대결구도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국 대학의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들도 집단휴학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전공의의 '사직서 제출' 결의대 의대생들은 '동맹휴학'으로 호응하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저지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6일 밤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20일을 기점으로 각 단위의 학칙을 준수해 동맹(집단)휴학 및 이에 준하는 행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이와관련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집단행동 움직임과 관련
국내 게임계를 크게 뒤흔들었던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사태가, 운영진의 사과에도 유저들의 집단소송 소장을 맞이할 예정이다.16일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태 소비자 집단소송의 대리인 이철우 변호사는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집단소송 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다음주 월요일인 2월 19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75) 정문 앞에서 상기 소송의 소장 제출과 함께 소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소장 제출 직후 단체 소송의 의의 및 최근의 화두인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 그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로 인한 의료대란 우려가 계속해서 커지는 가운데 온라인상에 가족 암수술이 연기됐다는 추가글이 올라왔다.16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엔 "몇 년째 (커뮤니티) 구경만 하다가 오늘 '어머니 폐암 수술 연기됐다'는 글 보고 가입하게 됐다"며 "저희 아버지도 방광암으로 다음 주 월요일 수술 예정이었는데 오늘 갑자기 취소됐다고 통보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지난 1일 암 판정을 받고 전이가 있고 사이즈도 너무 커서 최대한 빠르게 수술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가장 빠른 날짜로 확정받고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전공의들 일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자 보건복지부가 전국 221개 수련병원 전체에 대해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내렸다.또 출근을 하지 않은 전공의가 있는 병원에는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15일 24시 기준 7개 병원, 154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병원별로 보면 원광대병원 레지던트 7명, 가천대길병원 레지던트 17명, 인턴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생들도 집단행동에 나서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대립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16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5개 의대 대표 학생들은 전날 오후 9시께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이들은 의대생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휴학계 제출 일자를 20일로 통일해 40개 의과대학이 모두 함께 행동하는 것'에 대해 참석자 35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또한 16일에도 회의를 열고 19일 수업거부 여부를 비롯한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교육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의사들과, 집단행동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강대강' 대치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빅5 병원이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말한다. 대전협과 이들 병원 대표들은 전일 오후11시부터 이날 오전2시까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긴급하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지난 15일 '동맹휴학'을 결의하면서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던 한림대 의대가, 현재까지 아무도 휴학원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즉, 휴학원 '전원 미제출'인 상황이다.지난 15일 한림대 측에 의하면 퇴근 시간까지 단 한명의 학생도 휴학원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교학팀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접수된 휴학계는 없고 학생들이 언제까지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도 없다"고 전했다. 굳은 결의를 한 상황이지만 교학팀에게도 '언제 휴학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