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 정부가 1일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하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을 압수수색하자 "인권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경찰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서울시의사회 사무실·강원도의사회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또 보건복지부는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 중 연락이 닿지 않은 13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홈페이지 등을 통
3·1절인 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문화행사가 연달아 열려 주변의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경찰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1일 오후 1∼5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사파 척결을 모토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조직 국민대회'를 연다. 집회 신고 인원은 3만5000명이다.같은 시각 한국교회보수연합은 중구 시청역 8번 출구 앞에서 5천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한다고 신고했다. 오후 2시에는 민주노총과 전국비상시국회의 등이 공동 주최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 자주평화대회'가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린다.낮 12시부터 오후 5시
전국에서 독립유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어디일까.경북 안동시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안동이 한국 독립운동의 출발지이자 전국에서 독립유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라고 1일 밝혔다.안동시에 따르면 1894년 7월과 9월 사이 안동을 중심으로 한 전국 최초 항일의병인 갑오의병이 현재 안동시청 자리에서 시작됐다.1894년 6월 21일(양력 7월 23일) 일본군이 경복궁을 침범해 국권을 무너뜨리는 갑오변란을 일으키자, 유생 서상철은 안동 일대에 의병 궐기를 호소하는 ‘호서충의 서상철 포고문’을 발송했다. 그리고 같은
서울대·분당서울대·서울시보라매 병원장이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들의 복귀시한을 하루 앞둔 28일 소속 전공의들에게 업무 복귀를 호소하는 글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병원의 병원장들이 집단으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돌아오라’고 호소한 것은 처음이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이재협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장은 전날 오후 소속 전공의 전원에 '서울대병원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
대통령실은 28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따른 의료계 반발과 관련,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말씀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좀 어렵다"고 말했다.이와관련 그동안 개원의 중심인 의협이 전공의 처우개선이나 필수의료 분야 인력 이탈 등의 문제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이 의료계 내에서 중지를 모아 제안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는 못
전공의가 병원을 이탈한지 일주일을 넘기며 서울 '빅5' 등 주요 대형병원이 진료와 입원, 수술 등을 50% 상당 연기·축소하며 환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법적 대응'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이후 상급종합병원의 신규환자 입원은 24%, 수술은 50%가량 줄어들었다.앞서 정부는 오는 29일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며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과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수차례 경고해 왔다. 경찰은 전날 복귀시한을 이틀 앞두고 정부가 강조해온 사법적인 '원
여성 의사단체들이 27일 성차별 발언으로 여의사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검찰에 고발했다.서울대 의대 함춘여자의사회·연세대 의대 여자동창회·고려대 의대 여자교우회·분당서울대병원 여교수회 등 7개 여성 의사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김나영 함춘여자의사회 회장은 박 차관의 발언에 대해 "이 땅에서 어머니와 아내, 딸로서 최선을 다해 분투해온 여성 의사가 남성 의사에 비해 온전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해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충격적 내용"이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또한번 강조했다.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전공의 수 기준 51∼100위 5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이번 주 안으로 완료해 근무지 이탈자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전공의들을 향해 오는 29일까지 의료현장에 복귀하는 경우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낸바 있다. 미복귀시 3월부터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사법처리 절차
전공의들의 대거 이탈로 의료 현장에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7일부터 전공의들의 공백을 간호사 인력으로 메우는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는 전날 27일부터 전국의 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에서 지칭하는 간호사는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를 말한다. PA 간호사는 의료기관에서 의사 지도·감독 하에 의사를 보조해 의료서비스 지원 업무를 하는 간호사로, 임상전담간호사로도 불린다. 수술장 보조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 피습 사건 수사 결과와 관련해 "우발적 범행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조 청장은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A군이) 특정인을 상대로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지, 누구와 모의한 배후 정황이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두 가지를 확인했는데 의미 있는 내용은 발견하지 않았다"고 했다.조 청장은 가해자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지는 수사 본류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계획보다는 우발적 범행이냐'는 질문에 "그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조 청장은 수사가 거의 마무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으로 '사망' 등 환자들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정부는 3월부터는 법과 원칙에 따라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과 사법 절차 등을 진행하겠다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3월부터는 (이탈 전공의 중)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 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면허정지 처분은 그 사유가 기록에 남아 해외취업 등 이후 진로에도 영향을 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민이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복지의 핵심이고, 국가의 헌법상 책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전공의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의료 현장을 대거 이탈한 데 따른 '의료 공백'에 대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대통령실은 전날도 정부가 필수 지방의료 붕괴 해결 노력없이 갑자기 의대정원 증원을 발표한 것이 의료계 파업의 원인이라는 전국의과대학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의료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대전에서는 주말새 응급실 '전화 뺑뺑이'를 겪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정오께 A(80대) 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갔으나 진료 가능한 응급실을 전화로 확인하다 53분 만에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도착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병상 없음, 전문의·의료진 부재, 중환자 진료 불가 등 사유로 병원 7곳에서 수용 불가를
보건복지부는 27일부터 전국의 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보건의료위기 '심각'단계 발령에 따른 진료공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의료기본법'제44조에 근거를 둔 시범사업이다.해당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는 의료기관의 장이 내부 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간호부서장과 협의하여 결정할 수 있으며, 대법원 판례로 명시적으로 금지된 행위는 수행할 수 없다.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간 뒤 의료 현장에서는 진료보조(PA) 간호사 등 간호사들이 전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이탈로 의료공백 사태가 심화하자 정부가 업무를 중단한 전공의들에게 복귀 마지노선을 29일로 제시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29일까지 여러분(전공의)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여러분의 목소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더욱 크고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당부한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통한 '30분 이내 출퇴근', 지방 광역급행철도(x-TX) 도입 등 '교통 혁신' 전략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교통 분야 혁신 전략'을 발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교통 혁신 전략의 이행 현황 및 올해 상반기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정부는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을 예정대로 오는 3월 30일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를 위한 시운전이 지난 23일 시작됐
서울 '빅5 병원' 등의 전공의 이탈과 대한의사협회의 반발 등으로 의료 공백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서 비상경제장관회의 주재하고 가용재원을 총동원 의료대란을 막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대체 의료 인력 투입, 공공의료기관 휴일·야간진료 등을 통해 비상 진료 체계가 빈틈없이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최근 의료 공백 우려가 확대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면서 의료대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나 보건복지부 직원에 대한 적개심을 부추기는 출처불명의 괴담 그리고 막말들이 뒤섞여 난무하고 있다.따라서 정부와 의사들이 제로섬 게임을 연상시키는 극한 갈등 국면에서 탈피해 이성적 대화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괴담 유포 세력에 대한 긴급수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의대 증원과 의료대란을 둘러싼 복지부와 의사간 갈등과 증오 부추기는 괴담, 막말이 난무전공의들의 집단사직 닷새째인 24일 전국의 의료현장에서는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못한 환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로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및 인턴임용 거부, 대한의사협회의 반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25일 하루 동안 연이어 "의대정원 2000명 증원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연이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의대 증원을 두고 의사들이 환자 목숨을 볼모로 집단 사직서를 내거나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내는 등 극단적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했다.이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 사태가 정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2000명을 증원하는 안에 대해 필요인원인 만큼 현재 기조에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기존 2000명을 의사 측과 조율해 낮출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추계한 2000명 자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필요한 인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성 실장은 2000명은 여러 추계에 의해 이뤄진 내용들이라면서 "원래 필요했던 의사 충원 규모는 3000명 내외이지만, 지금 정부는 여러 요건을 고려해서 지금 2000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입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