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 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19일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가우주개발국은 내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이라도 1호기 시험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북한을 향후 군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구(위성시험품)로 촬영했다는 서울과 인천항 일대 사진을 공개했다.북한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통신에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요시
17일 오후. 섭씨 영하 5도,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 10번 출구 앞에 약 5천 명의 시민들(주최측 추산)이 2시간 동안 꼼짝하지 않고 운집해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긴 패딩 코트와 목도리, 장갑으로 무장한 사람들의 얼굴표정은 자못 비장하다. 손에는 ‘자녀 망치는 성혁명·차별금지법 교육 폐기하라’ ‘위헌·위법적 성혁명 교육세력 철저히 문책하라’는 피켓이 들려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교과서) 폐기 및 차별금지법 반대 국민대회’다. 이 집회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 동성애
“영국 런던에 사는 학생입니다. 학교 여행으로 시티 호스텔에 묵었습니다. 베를린의 역사적 유적지들 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지만 호스텔 자체는 평범했고 사실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았죠. 그러나 침대보에 소변 자국이 있었고 베개에는 핏자국이 있었습니다.호스텔 음식이 별로 좋지 않고 종류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아침을 드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저녁은 절대로 호스텔에서 드시지 마세요...이 호스텔은 곧 문을 닫는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리뷰가 별 도움은 안 되겠지만 어쨌든 알려드립니다(2017. 10. 21. 인터넷 여
유엔총회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인권결의안을 비롯한 다수의 인권 관련 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통과시켰다.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은 지난 2012~2013년, 2016~2021년에 이어 올해가 9번째다.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전 세계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달 16일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에서도 표결 없이 전원동의로 통과됐다.북한인권결의안은 북한정권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으로 특히 올해는 서해 공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체연료 ICBM은 기존의 액체연료 ICBM과 비교할 때 연료 주입이 필요 없어 발사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 생존확률이 높고, 은밀성과 기동력을 갖춰 큰 위협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북한은 이 로켓의 추진력이 140tf(톤포스·140톤 중량을 밀어올리는 추력)에 달한다고 주장해 ICBM 화성-17형 1단 엔
미국 의회조사국은 12일(현지시간) 갱신한 미북관계 보고서에서 북한이 올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재개한 것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며, 북한은 이를 통해 실제적으로 미사일 전력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미 의회조사국은 보고서에서 “2022년 김(정은)은 북한은 결코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며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어기고 올해 초부터 탄도미사일 60여 발을 포함해 다양한 사거리와 역량의 미사일 실험을 이어온 것에 주목했다.보고서는 “북한은 20
북한 기대수명은 평균 71.7세, 남한은 82.97세로, 남북한 기대 수명은 12살 정도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최근 갱신한 ‘월드 팩트북’에서 올해 기준 평양 인구를 313만 3천 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2년 전 CIA가 추산했던 308만 3천 명에서 5만 명 정도 증가한 것이다.CIA는 서울의 올해 기준 인구를 9백 97만 6천 명이라고 밝혔다. 평양보다 약 3.2배 더 많다.CIA에 따르면 남북한은 인구뿐 아니라 기대수명과 경제 등 많은 분야에서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기
서해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격당한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유족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형사고소하기로 했다.이대준 씨의 친형인 이래진 씨는 13일 문 전 대통령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다음 날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씨는 문 전 대통령이 2020년 9월 22일 이대준 씨가 해상에 아직 표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즉시 북한에 주조요청을 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죄)로 형사고소한다고 밝혔다.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에게 최초로 서면보고가 올라간 것은 22일 오후 6시 26분으로, 국가안보실(
향후 미국에서 한국의 자체 핵무장에 대한 반대가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크며, 그래야만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외과 교수는 오는 16일과 17일 세종연구소에서 열리는 ‘2022 한미핵전략포럼’에서 발표할 글에서 북한정권의 무자비한 핵무장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주장하는 전 지구적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 유지를 위해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않는 것의 결과는 한국의 일방적인 군축이며 이는 정치적, 전략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켈리 교수는 ‘한국에서 핵 논쟁이 부상하는 이유: 북한 ICBM
미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대북 제재 대상을 계속 찾고 있으며 이들을 주저없이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항상 우리의 다양한 제재 권한의 집행 대상이 될 적절한 개인들을 찾고 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핵무기 프로그램, 더 광범위하게는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제재를 사용하기에 적절한 개인이 있으면 그렇게 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며 “동북아시아와 잠재적으로는 그 너머의 안정과 안보에 대해 북한이 가하는 위협에
유럽연합(EU)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응해 북한 국적자 8명과 기관 4곳을 독자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북한이 올해 60차례 이상 미사일을 발사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거듭 위반했기 때문이다.EU관보에 따르면 EU외교이사회는 이날 북한이 지난 1월 5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최소 63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과 관련해 탄도미사일 개발에 직접 관여하거나 자금을 댄 북한 국적자 8명과 관련 기관 4곳에 대해 자금 동결과 여행 제
북한정권이 젊은 세대에 대한 고강도 사상통제를 시도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고상한 도덕 품성을 지닌 사회주의 조선의 참된 아들딸들로 키울 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보통교육 부문에서 도덕교양에 힘을 넣고 있다”고 했다.이를 위해 소학교(초등학교)부터 초급중학교(중학교) 학생들에게 교내 곳곳에 설치된 TV로 예의범절과 공중도덕에 관한 영상물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또한 통신은 영하의 날씨 속에 전국 청년학생들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행렬을 이어가고 있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위치한 주독일 북한 대사관.지난달 25일(현지시간) 11월의 태양이 벌써 힘을 잃어가던 오후 2시 무렵.높이 약 2미터의 강철 울타리 너머 회색빛 5층 건물이 나타났다. 오른쪽에는 어깨를 축 늘어뜨린 인공기가 힘없이 허공에 매달려 있었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대사관’ 명패 옆, 한복 차림의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인 젊은 김정은이 보였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에 촬영된 20대 후반의 김정은을 가리켜 ‘조선의 아버지’라고 선전했다.한낮이었지만 북한 대사관의 거의 모든 창문들은 커튼으로 가려져 있었다. 통창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9일 집단운송거부(파업)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4일 집단운송거부를 시작한 이후 16일 만에 현장에 복귀하는 것이다.화물연대 전북본부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이날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진행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과반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화물연대 전체 조합원 약 2,6144명 중 3,574명(13.67%)이 투표에 참여해, 이 가운데 찬성 2211표(61.84%), 반대 1343표(37.55%), 무효 21표(0.58%)로 집단운송거부 종료 건이 가결됐다.앞서 더불어민
유엔총회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 2건을 채택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 가운데 1건에 찬성표를 던졌다.유엔총회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등을 다룬 제1위원회 결의안 52호와 61호를 통과시켰다.‘포괄적 핵실험 금지’를 주제로 한 결의 52호는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실시한 6차 핵실험에 대한 규탄을 거듭 확인하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추가 핵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것을 포함한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는 문구를 담고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교육정상화를 바라는 국민네트워크(교정넷), 복음법률가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가 국가교육위원회에 회부한 2022 개정 교육과정안이 여전히 신사회주의(네오 마르크시즘) 성혁명 사상에 기반하고 있다며 개정안을 전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다음은 성명서 전문.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의 국민기만적 언행과 밀실적 반민주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교육부는 12. 5.자로 우리 아이들 망치는, 위헌ㆍ위법적 성혁명 이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이 2주째에 접어들면서 눈에 띄게 동력이 꺾이고 있다.국토교통부의 7일 오전 10시 기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현황에 따르면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은 운송사 33곳과 차주 778명 중 운송사 19개와 차주 475명이 복귀했다. 주요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수준을 넘어 126%를 기록했다. 정부는 7일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은 미복귀자 시멘트 화물차 기사 1명을 경찰에 고발하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충남에선 업무 복귀자를 향해 ‘객사할 것’이라고
미국 정계에서 한국의 자체 핵무장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미 하원 외교위 아태 소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스티브 샤봇 의원은 6일(현지시간) 북한문제에 대한 해법의 하나로 한국, 일본과의 자체 핵무장 논의를 제시했다.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샤봇 의원은 이날 워싱턴타임스재단이 개최한 대담에서 북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재를 더욱 강화하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하며, 한미일 동맹과 공조를 보여주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샤봇 의원은 “그리고 중국이 있다”며 “중국은 북한에 완전한 통
북한이 6일 이틀 연속 9.19 남북군사합의로 설정한 해상완충구역에 포사격 도발을 감행했다.북한은 이날 하루 동안 총 100여 발을 사격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오후까지 북측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 해상 완충구역으로 방사포 추정 90여 발을 사격했다. 이어 오후 6시께부터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같은 구역으로 10여 발을 추가로 사격했다. 탄착 지점은 모두 북방한계선(NLL) 북방 동해 해상 완충구역 안이다. 해상 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은 9.19 군사합의 위반이다.6일 낮 합참은 “우리 군은
시민단체들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전면폐기와 제자 성추행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당한 김석준 국가교육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 교육부에서 위헌, 위법적인 교육과정 예고안을 철회하고 새롭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좌익의 성혁명 사상, 신사회주의 혁명사상 교육으로 점철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국가교육위로 넘기려는 사실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많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