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직접 서울 강서구를 찾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서구는 이번 10월11일 구청장 보궐선거를 치르는 곳으로, 국민의힘에서는 김태우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진교훈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곳인데다 내년 총선을 앞둔 전초전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곳이다.이런 상황에서 추석 연휴 5일차를 맞이한 2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찾은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열린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원회와의 간담회를 마친 뒤 만난 기자들에게 "보궐선거 비용이 40억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을 놓고 민주당이 여전히 내홍을 겪고 있다. 친명계 강경파인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이 거듭 가결파 징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비명계 내에서도 이상민 의원의 발언들이 해당행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정 최고의원은 최근 최고위원회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반드시 징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외상값은 계산해야 한다", "사람 쉽게 안 변한다",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이번 기회에 솎아낼 사람은 솎
"야당 대표는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으면 되는 것이지 대통령에게 인정받으려고 할 필요는 없다."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 대표가 굳이 대통령을 만나려고 하는 것은 사법리스크를 완화해 보려고 하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김기현 대표와는 격이 안 맞아 안 만나고 대통령과 만나 격을 높이려고 하는 것도 넌센스"라면서 "그렇다고해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격으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메시지에서 "제27회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이라며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29일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을 두고 여야간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진짜 민생을 챙기려면 여야 원내대표 회담 개최가 급선무라는 지적이 정치권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진짜 민생 챙기려면 민생 영수회담보다 시급한 과제 따로 있어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지속된 국회 파행으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민생법안 대책 논의는 실종된 상태이다. 민생법안을 통과시키려면 국회 본회의를 열어야 하는데 10월에는 국정감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본회의 일정을 잡기가 어렵다. 따라서 민생을 위해서
"당을 잘 추스르고 단합된 힘으로 내년 총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를 바란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30일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말한 내용이다. 홍 원내대표는 문 전 대통령의 격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내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이 홍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공지문을 통해 밝혔다.국민의힘은 장동혁 원내대변인을 통해 곧바로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강서구청장 선거를 앞두고도 더불어민주당 선대
국민의힘은 1일 국군의 날 제75주년을 맞아 "추석 연휴에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군 장병들의 헌신으로 이룩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킨 우리 국군 장병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자유민주주의 토대 위에서 지금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에 참
더불어민주당은 1일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군의 뿌리를 훼손하고 장병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도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 밝혔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순간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면서도 "그러나 장병들께 고마움만 전하기엔 우리 군이 처한 현실이 엄중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고(故) 채모 상병은 상관 지시에 따른 수해 실종자 수색 중 희생됐지만 국방부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항명죄를 뒤집어씌우는 등 진실 규명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
내년 4월 총선의 승부처는 중도층 표심의 향배에 달려 있다. 그만큼 여야 정당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많다. 특히 여야간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의 경우 부동층 표심을 움직일 총선 이슈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총선 이슈로 ‘정권 지지론’보다 ‘정권 심판론’이 우위 보여이와 관련 최근 여론조사 흐름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유리해 보인다. ‘정권 지지론’보다 ‘정권 심판론’이 우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운명뿐만 아니라, 내년 총선과 이후 정계 판도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정치적 결정이 단 한 명의 정치 판사 손에서 내려졌다. 지난 26일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았던 유창훈 부장판사의 이야기이다. 그의 비상식적인 ‘구속영장 기각’ 결정 이후, 법조계에서는 현재의 영장실질심사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각도로 개진되고 있다.이재명, 유창훈 판사에게 선처를 읍소...감정적 호소가 기각 결정에 주효했다는 분석 나와이 대표는 지난 26일 실질심사에서 “(구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어만 할 수 있게 해달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보도를 둘러싼 MBC와 KBS의 보도태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공격하는 방송을 지나치게 많이 내보내기 때문이다.MBC노동조합은 30일 성명을 내고 "MBC가 김태우를 정조준하고 있다"며 "민주당 선거운동을 하고 있느냐"고 질타했다.문제는 과거 방송된 내용을 유튜브방송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는 점이다.MBC노조는 성명에서 "MBC 디지털뉴스제작팀은 김태우 후보 관련 뉴스 동영상 3개를 묶어 뉴스.ZIP 동영상을 배포하면서 제목을 『‘도로 김태우’ 사태가 법원 탓? 선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 민주당 등 범 야권 관계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376회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검찰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30일 "이 대표 측의 '검찰 376회 압수수색' 주장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대검 반부패부는 30일 "2022년 6월 수사팀을 다시 재편한 이후 개인비리를 포함한 전체 사건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영장 발부 및 집행 횟수를 확인한 결과, 대장동·위례 10회, 쌍방울 및 대북송금 11회, 변호사비대납 5회, 백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일인 30일, 경찰서 일선의 지구대와 소방서 등을 찾아 비상근무요원들을 직접 격려했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을지지구대를 찾아 근무중인 10여명의 경찰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추석명절 연휴일에도 치안 활동에 여념이 없는 경찰관들을 직접 격려하며 근무여건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경찰관들은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일선 지구대 경찰관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을지지구대 7층의 시뮬레이션 사격
국민의힘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가 자신으로 인해 발생한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을 '애교 있게 봐달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패륜적 오만방자함이 하늘을 찌른다"고 비판했다.김 후보는 지난 28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진행한 출정식에서 "저로 인해 보궐선거를 하게 된 데 그간 무수하게 사과를 해왔다"며 "그 40억 원은 제가 4년 동안 4000억 원 넘게 벌어들이기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달라"고 말했다. 1년에 1천억원 넘게 벌기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달라는 취지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3
문재인 전 대통령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당이 단합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공보국은 30일 문 전 대통령과 홍 원내대표 간 통화 사실을 공지문을 통해 밝혔다.홍 원내대표가 취임 인사차 문 전 대통령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홍 원내대표는 여러 일정으로 우선 전화로 취임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이른 시일 내에 원내대표단과 함께 양산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홍 원내대표에게 "당을 잘 추스르고 단합된 힘으로 내년 총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한국의 인천상륙작전 전승(戰勝) 행사를 '도발적 군사 활동'이라며 문제삼은 중국 정부를 "지켜야 할 선을 넘은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장관은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중국이 넘지말아야 할 선'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중국의 국방부는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두고, '문앞에서 벌이는 도발적 군사 활동을 73년 전이나 현재나 좌시하지 않겠다'고 한다. 150년 전 위안스카이가 할 법한 말"이라며 "중국은 인천상륙작전 당시엔 참전 당사국도 아니었으니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도발적 군사 활동으로 받아들일 이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밑도 끝도 없이 발로 문을 박차고 들어가며 '사장 나오라고 해'라고 고함을 치는 것 같다"라고 30일 비판했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논평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장 원내대변인은 "시도때도 없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온갖 악담을 쏟아냈다"라면서 "조금만 수틀리면 국무총리든 장관이든 해임건의 및 탄핵 등을 일삼으며 느닷없이 영수회담을 하자는 저의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이어 "국민들은 이런 명분 없는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방탄 시즌2'를 예고하는 신호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지역구 출마'를 노리는 여야 각당 비례대표 의원들의 '추석 연휴 민심잡기'에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은 47명이다. 국민의힘 22명, 더불어민주당 16명, 정의당 5명, 시대전환 1명, 기본소득당 1명, 민주당 출신 무소속 2명 분포다. 이들 중 대다수는 내년 4·10 총선 출마를 결심하고 다음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지역구를 결정한 상태다. 국민의힘에선 당 최고위원인 조수진(서울 양천갑) 원내대변인인 전주혜(서울 강동갑) 노용호(강원 춘천·철원·
"추석 민심을 보면 다음해 총선 승자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오랜 정설이다. 따라서 추석 명절을 전후해 실시되는 총선 관련 여론조사도 그만큼 비중있게 받아들여진다. 바로 직전 총선인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실시했던 갤럽 조사에서 추석 때 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4%였고 총선도 민주당(180석)이 승리했다.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 직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구속영장 기각 등 정국을 뒤흔든 사건들이 연이어져 여야는 민심의 향배(向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최근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4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죄 코스프레’에 나서고 있다. 자신의 개인 비리로 인한 사법리스크가 당을 분열시키고 여야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는 현실에 대한 반성의 기미는 찾아 볼 수 없다. 추석 연휴 첫 날인 28일 당원에게 보내는 추석인사를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과 트집잡기에 집중했다.구속영장 기각된 이재명 대표, 반성 기미없이 ‘야당 탄압’과 ‘민생 파탄’ 이슈화 시도이 대표는 “정부가 야당 탄압에 몰두한 채 민생을 팽개친 사이 전국 곳곳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넘쳐나고 있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