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 모두 7일(현지시간)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73포인트(0.69%) 오른 31,041.1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65포인트(1.48%) 오른 3,803.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9포인트(2.56%) 오른 13,067.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종가 기준 다우 지수는 31,000선을, 나스닥 지수는 13,000선을 각각 사상 최초로 넘겼다. S&P500 지수가 3,800선을 넘은 것도 이번이 사상 최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5인 미만 사업장 제외 등 예외 조항을 적용해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여야는 오는 8일 본회의에서 중대재해법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여야는 6일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를 열고 중대재해법 제정안을 처리했다. 중대재해 처벌 대상에서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3년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시행시기는 공포 후 1년 뒤로 잡았다.여야는 영세 사업장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적용할 경우 사업주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반발에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동계는 영세 사업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개당 4000만원을 넘어섰다. 3000만원을 넘은 지 불과 11일 만이다.7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58분 6.94% 오른 4085만원에 거래됐다. 오전 8시 5분께 4000만원을 넘어선 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4081만원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가격은 거래소마다 차이가 있다.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르다.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은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사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 달 초에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서 대한상공회의소의 차기 회장으로 공식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재계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초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차기 회장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다.서울상의의 회장단은 총 24명으로 박용만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이며 대성산업 김영대 회장, 현대해상화재보험 정몽윤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아모레퍼시픽[090430] 서경배 회장,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현대자동차 공
증시에 개인 투자금이 물밀듯이 유입되고 있다. 새해 들어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행렬에도 굴하지 않고 무서운 기세로 국내 증시 대표 우량주들을 적극 매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주로 3040 투자자들이며, 기존 개미 투자자들과는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다.'동학개미'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증시에서 보이는 행태는 과거의 개미와는 다르다. 레버리지형 상장지수펀드(ETF)나 '곱버스'(인버스 레버리지형 ETF)를 매매하며 지수 방향성에 베팅하거
대한항공이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를 확정지었다.대한항공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 총수 정관 일부 개정안을 찬성 69.98%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2억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어났다.기존 발행된 보통주 1억7420만주에 유상증자로 1억7360만주의 신주가 발행되면 대한항공 주식 총수는 3억5000만주로 늘어난다.대한항공은 오는 3월 중순께 2조5000억원 수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시중에 크게 불어난 유동성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사상 최대 폭으로 뛴 금융권 가계 신용대출 등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불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에 개장한 뒤 곧바로 상승 폭을 확대하며 3,000선을 돌파했다.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 25일 2,000을 처음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여 만이며, 처음 1,000선을 넘어선 이후(1989년 3월)로는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5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이 1억원 가깝게 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기 전 5년치 상승분과 맞먹을 정도다. 임차인 보호를 명목으로 도입된 법이 전셋값을 급등시켜 새 임차인들의 고통만 키운 것이다.6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5억6702만원으로, 전달(5억3909만원)보다 5.2%(2792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새 임대차 법 시행 직전인 작년 7월 4억6931만원에서 지
사실상 합병으로 결정났던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뜬금없는 국민연금의 반대로 무산 위기에 놓였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필요하지만, 국민연금이 주총을 하루 앞둔 상황서 이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대한항공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 총수 정관 일부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으로 필요한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 위해서는 정관에 규정된 주식 총수 한도를 늘려야 한다.그러나 국
이른바 '로또 아파트 당첨'을 위해 위장 결혼을 하거나 위장 이혼을 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이에 정부가 분양가를 올리지 못하게 막아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을 남길 수 있는 로또 아파트를 양산시켜 불법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토교통부는 작년 상반기 분양 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부정청약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위장 결혼·이혼과 위장전입, 청약통장 매매, 청약자격 양도 등 부정청약 의심사례 197건과 사업주체의 불법공급 의심사례 3건을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적발된 197건의 부정청약은 유형별로 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본인 소유의 경기도 의왕 소재 아파트를 매각해 약 3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5일 홍 부총리의 의왕시 내손동 소재 아파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달 매매가 9억2000만원에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홍 부총리는 해당 아파트를 2011년에 구입했다. 2011년 당시 분양가는 3.3㎡당 1300만~1600만원대였지만 현재는 약 2360만원에 달한다. 이를 감안하면 시세 차익이 3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특히 해당 아파트는 1년 만에 2억원가량이 올랐다. 이에
비현실적인 처벌 수위로 인해 논란이 끊이지 않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결국 '누구는 봐준다'식의 법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당초 현실적으로 지킬 수 없는 법안이 나오자 정치권에선 공무원들의 면책 범위를 넓히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단체들은 처벌에서 배제하자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것이다.국회는 5일 중대재해법을 논의하는 법사위 법안소위를 재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법안소위를 거쳐 오는 8일까지 본회의를 열어 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여야는 △적용 사업장 범위 △징벌적 손해배상액 범위 등 중요 쟁점에
국토부가 3일 올해 3기 신도시와 수도권 내 공공분양주택 3만호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사전청약’은 문재인 정부의 신발명품이다. 역대 어떤 정권도 쓰지 않았던 암수이다.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규제정책을 남발하느라 아파트 공급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정부가 분양계획도 완성되지 않은 물량을 ‘사전청약’이라는 초유의 제도를 도입해 공급물량으로 포함시키는 수법이다.초유의 ‘사전청약’이라는 속임수 도입해 아파트 공급 물량 부풀려국토부는 오는 7월부터 3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집값 상승폭이 심상치 않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수도권 전역이 상승할 때도 오르지 않던 집값이 지난해 여름부터 꿈틀대더니 최근 두 달간 매맷값만 무려 6% 이상 급등한 것이다.김포·파주 지역이 잇따라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일산으로 투자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도 있지만, 최근 서울·수도권 전세난으로 인한 실수요자들이 학군·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훌륭한 일산 아파트 매입에 나선 것이 집값 급등의 가장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4일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일산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서구는
올해 서울의 입주 예정 아파트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초부터 전월세 물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 물건은 이날 기준 1만6837가구로 작년 말(1만7173가구)보다 1.9% 줄었다.겨울철 이사 비수기로 접어들고, 전셋값 급등 현상 지속으로 일부 수요가 매매로 돌아서면서 작년 말에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전세 물건이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다.전세 물건은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20개 구에서 감소했다. 중랑구(-10.9%)가
헬스장 업주들이 방역 당국의 기준 없는 영업 제한 조치에 반발하며 운영을 재개하려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4일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도권에 운영금지중인 자영업자 여러분 내일부터 모두 다 정상적으로 오픈하자"며 정부의 형평성 없는 조치에 항의했다.그는 "우리 국민 대부분이 처음부터 3단계로 굵고 짧게 가자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K-방역으로 자화자찬만 늘어놓더니 이게 무엇이냐"며 "머슴(정부) 월급 주는 주인들(국민)이 다 굶어 죽어간다"고 비판했다.방역 당국은 3일까지였던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이같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전 약 3만 명의 동의를 얻어 청원이 진행 중이다.청원인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몇 년간 수사와 재판 그리고 이미 옥고까지 치렀다"며 "어려운 난국에 지난 몇 년 동안 수사, 재판, 감옥 등등으로 너무나 많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시달렸고 또한 충분히 반성하고 사과했다"고 말했다.이어 "살아있는 권력의 부탁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추진이 오는 18일 선고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즉 선고할 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것은 두 사람이 법률적으로 뇌물수수(收受)죄의 공범 관계로 엮여있기 때문이다.뇌물수수죄로 엮인 두사람...박 전 대통령 사면추진, 이 부회장 형량에 직접 영향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20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에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발전사업 허가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한수원이 탈(脫)원전 정책으로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의 최후를 정부가 결정짓도록 떠넘긴 것이다. 한수원이 이를 언론에 먼저 흘려 간보기를 하려는 것 아니냔 평가도 나온다.한수원 관계자는 31일 "발전 사업 허가 취득 이후 4년 이내에 공사 계획 인가를 받지 못하면 발전 사업 자체가 취소된다"며 "1월 중순쯤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측은 "한수원이 요청해오면 연장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법률
'1가구 1주택법'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1가구 1주택법' 입법예고기간이 이틀 뒤로 다가온 가운데 통상 100개 미만의 의견이 게재되는 국회입법예고시스템 홈페이지엔 "1가구 1주택법을 반대한다"는 의견이 2만개를 돌파했다.31일 국회입법예고시스템에 따르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거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2만1668개의 의견이 달렸다. 대부분 반대한다는 의견이다.이들은 "우리나라는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