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황무성 전(前)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사퇴’ 압박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녹취록을 공개하자 현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을 맡고 있는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이 항의성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SMS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다.황무성 전 사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으로서, ‘대장동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 2015년 2월6일 당시 공사(公社) 개발사업본부장이었던 유한기 씨로부터 윗선의 ‘사퇴’ 요구를 전달받았다.황 전 사장이 공개한 녹취록 내용에 따르면 유 씨는 황 전 사장
지난해 5월 당시 여성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이었던 여성 활동가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인호 군에 대한 첫 공판이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의 심리로 같은 법원 303호 형사 법정에서 열렸다(서울서부지방법원 2021고합48).피해 사실을 주장한 이경옥 전(前) 여성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이날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최 군에 대한 처벌 의사를 명확히 했다. 이날 증인 신문에서 이 전 위원장은 ‘여성도 여성을 혐오할 수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5월5일로 거슬러 올라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11세 어린이들에게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백신 허가가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다국적제약회사 화이자가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변경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12세 이상에게만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허용되고 있다.미 CDC 5~11세 화이자 접종 승인... 미국 학부모 사회 ‘불신’이 걸림돌미국 CDC가 5~11세를 대상으로 접종 승인 결정을 내린 이유는 ‘델타 변이가
금융위원회 시절부터 금융업체 대표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재수 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유 전 부시장 사건 항소심 재판부도 유 전 부시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고등법원 1-1부(재판장 이승련)은 5일 뇌물수수, 수뢰후부정처사,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 전 부시장에게 징역 1년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원회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는 회사를 운영한 공여자들에게서 반복적으로 뇌물을 수수해 비난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판단이다.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수천명 규모의 대규모 콘서트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1 월드 케이팝(K팝) 콘서트'를 대면으로 열기로 했다. 개최 일자와 장소는 이달 14일 오후 7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이다.3천명 규모로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한국문화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상 회복 본격화 이후 첫 대규모 콘서트다.행사 관계자는 "앞서 전남 순천, 대구 등에서 지자체 주최로 2천명 규모의 대면 행사가 열렸지만,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前) 경기관광공사의 오피스텔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유 전 사장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한다.정 부실장은 이재명 후보 스스로가 자신의 최측근 인사임을 인정한 인물로써, 정 부실장은 유 전 사장과의 통화 사실을 시인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 전 사장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분석 결과 지난 9월29일 검찰이 유 전 사장의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하기 직전 유 전 사장이 정진상 부실장과 통화한 내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 모임(정교모)와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4일 오후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대장동 개발의 문제점과 책임 소재’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에 터진 일명 '대장동 의혹 사태'는 이한준 前 경기도시공사 사장의 발언을 통해 정의됐다. 바로 “비리로 얼룩진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부정부패 도시개발사업”이라는 것.이 前 사장은 그 이유로 ▲ 선정과정에서 사업자가 내정됐을 가능성 ▲ 성남의뜰을 만들어 공공개발 사업으로 포장해 수용권을 행사할 수 있어 토지매입 리스크가 제로
이왕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생리 불순 등 mRNA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며 전 인구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 예배 회복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이 날 자리에는 의료·법조·신학계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부의 강압적인 거리두기 정책과 백신 인센티브 정책 등에 대해 성토했다.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이 교수는 “감염(Infection)과 발병(Patient
이은혜 순천향의대 교수가 정부 및 사회가 백신 미접종자를 ‘감염 덩어리 취급’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건강영양 조사 결과 “미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사람들보다 5배 더 많이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며 “백신을 강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 예배 회복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의료·법조·신학계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부의 강압적인 거리두기 정책과 백신 인센티브 정책 등에 대해 성토했다.이날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4일차를 맞이한 4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2천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작 이틀만에 2천명대를 기록하더니 그 확진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482명이라고 알렸다.이를 일정 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위드 코로나'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1일 1천685명 ▶ 2일 1천588명 ▶ 3일 2천668명 ▶ 4일
“6.25전쟁 중 피해를 입었는데,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국군’이나 ‘경찰’ 등으로 해도 무방하다.”과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진화위)의 공식 웹사이트의 ‘Q&A’(자주 있는 질의응답) 코너에 올라와 있던 내용이다. 6.25전쟁 중 전쟁 피해를 입은 민간인이 국가에 대해 그 진상 조사와 보상을 요구하면서, 가해자를 명확히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국군’이나 ‘경찰’을 가해자로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이에 북한 인권 운동을 위해 힘써온 사단법인 물망초재단의 박선영 이사장이 4일 오전 진화위에 전쟁
2020년부터 서울시가 총 1027억원을 들여 설치 중인 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실제 사용률이 저조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5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166일간 AP(Access Point) 19,144대의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16일 간 하루 평균 1GB도 사용하지 않는 AP는 7266대로 전체의 37.9%에 달하고 116일 동안 1GB도 사용하지 않는 AP도 0.7%로 나타났다.서울시는 2011년 오세훈 시장 시절부터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해왔다. 하지만 故 박원순 전 시장 때인 2019년 10월 7일 ‘스마트
서울 종로구 소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연대’(대표 이희범)와 ‘반일’(反日) 운동 세력 간의 ‘리턴 매치’가 1년 반 만에 이뤄졌다.문재인 정부의 ‘일상회복 단계적 조치’(소위 ‘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 후 첫 수요일인 3일 오전,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주장하는 이들과 ‘정의기억연대’를 규탄하는 이들 간의 맞대결이 벌어졌다.지난해 6월23일을 기점으로 ‘자유연대’는 ‘일본군 위안부’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지난 1일부터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이 전면적으로 적용된 가운데, 일선 초·중·고교에서는 확진자 폭증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모양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모임과 회식 등이 재개되면서 학교 내 감염 확산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수능 이후로 풀어주지”…대입 수험생 학부모 등 커뮤니티 내에서 ‘우려’ 확산“수능 이후로 풀어주지… 고3 엄마는 너무 걱정됩니다”이는 네이버 성동구 맘카페의 한 이용자가 ‘위드 코로나 전면 시행’ 관련 게시글에 작성한 댓글이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
지난 7월 서울 도심에서 조합 관계자 8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불법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기소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구형(求刑)했다.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은 오는 13일 서울 도심에서 편법적 집회의 개최를 예고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는 민주노총에 대하여 그 집회 개최를 금지하는 한편, 집회 개최를 강행할 경우 법적 제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일 양경수 위원장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부근엔 벌써부터 전운(戰雲)이 감돌고 있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연대’(대표 이희범)가 다가오는 수요일인 3일 ‘일본군 위안부’ 동상 앞에 집회 개최 선순위를 차지하고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이나영·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규탄하는 취지의 집회를 열겠다고 했기 때문이다.‘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호소해 온 이용수(93) 씨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직후 윤미향 당시 국회의원 당신인의 비위 의혹을 폭로한 것을 계기로 촉발된 소위 ‘정의기억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前) 경기관광공사 사장에게 검찰이 ‘배임’ 혐의를 적용해 유 전 사장을 추가 기소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배임’의 공모자로 김만배·남욱·정민용·정영학 네 사람을 지목했는데, 여기에서 여당·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빠졌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은 1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사장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중심 인물인 유동규 전(前) 경기관광공사 사장(前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검찰이 ‘배임’ 혐의를 적용해 1일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앞서 유 전 사장의 구속기한을 하루 앞둔 지난달 21일 유 전 사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수뢰 혐의로 구속 기소한 바 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특가법상 배임 혐의와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유 전 본부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팀 투자사업파트장이었던 정민용 변호사와
갈 곳 잃은 ‘수요시위’, 연합뉴스 앞 자리도 내어주면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할까?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연대’(대표 이희범)가 오는 3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이나영·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이에 ‘정의기억연대’는 지난해 6월24일 이래 1년 5개월여 만에 또다시 ‘일본군 위안부’ 동상 앞 자리를 내어주며 집회 장소를 연합뉴스 본사 앞으로 옮기게 됐다. 하지만 오는 12월1일부터는 이마저도 어렵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