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나라지킴이고교연합과 자유수호포럼 주최로 ‘차이나 아웃’ 출범 세미나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오후 2시경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회장 등 다양한 출신의 연사들이 참석해 중국의 국내 주권 침해 사례들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이상진 자유수호포럼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중국은 사드 보복, 건강보험 악용, 부동산 투기, 불법 어업 방조 등을 통해 한국의 안보·경제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아무런 경계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친북 친중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경찰이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고 논란이 진행 중”이라는 판단을 한 데 대해 천안함전우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유튜브 생방송 도중 최원일 전(前) 천안함 함장(예비역 해군대령) 등을 지칭해 욕설을 하며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북한 잠수함의 도발에 있지 않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정 모 씨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경찰이 인정하지 않은 데 대해 최 전 함장 등 천안함전우회 관계자 일동이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앞서 정 씨
국방부 앞 13일 오전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등 50개 시민단체가 故 변희수 하사의 전역처분취소 판결이 부당하다며 해당 판결을 한 오영표 판사를 규탄하고 국방부에 항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국민주권행동,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등 50개 시민단체는 이날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요셉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는 “군형법 상 추행죄를 없애라고 하는가 하면 성소수자 군인을 무조건 군대에 받아들이고 합의에 의한 성관계는 처벌하지 말라는 미친 소리를 하고 있다”며 “군사 재판도 아니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공표·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한 역사학자 전우용 씨에게 검찰이 최근 ‘불기소’ 처분을 내린 사실이 펜앤드마이크의 취재 결과 확인됐다.민주주의 정치제도 하에서 언론의 자유는 가장 기초적인 기본권이기 때문에 공인에 대한 의혹 제기를 쉬이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펜앤드마이크가 확보한 불기소이유고지서 내용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차대영 검사(사시52회·연수원43기)는 지난 6일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에 관한 허위사실 등을 적시한 혐
전북 군산에서 40대 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을 접종한 이후 나흘 만에 숨졌다며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이후 사망'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아버지께서는 지난달 23일 군산의 한 내과에서 모더나 1차 백신주사를 맞았다"며 "그런데 접종 3일 차에서 4일 차로 넘어가는 27일 오전 1시께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혔다.이어 "(아버지는) 곧바로 피가 섞인 구토를 한 이후 쓰러졌고, 그 자리에서 심정지가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 씨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써, 상당한 파문을 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문성관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장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장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장 씨는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심문포기서를 제출하고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는 것이다.장 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울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AZ)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장기 항체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백신을 맞았지만 충분한 항체를 생성하지 못한 경우,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경우 등에서 이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이 발표 이후 국내 언론들은 AZ의 항체 치료제에 대해 지나친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백신 안 맞아도 OK' '코로나 위험 77% 뚝’ ‘효과 1년’ 등의 수식어가 난무했다. 정작 국내에서 이미 개발돼 있는 항체
국세청이 세금 100원 걷을 때 0.6원 가량을 행정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징수세액 100원당 징세비는 0.63원이었다. 여기서 징세비는 세금 걷을 때 들어가는 행정비용을 말한다.국세청 전체 징세비를 징수세액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것이 징수세액 100원당 징세비다. 징수세액 100원당 징세비는 세무당국의 징세 업무 효율성을 따지는 지표로 활용된다.지난해 국세청 징수세액은 277조2천753억원이었다. 국세청이 쓴 징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주요 피의자로 구속된 유동규 전(前) 경가관광공사 사장이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휴대전화 단말기를 창문 밖으로 집어던졌다는 언론 보도가 ‘오보’라는 주장을 한 검찰이 스스로 해당 주장을 철회하고 사과했다.경기남부경찰청 전담 수사팀은 지난달 29일 검찰 압수수색 당시 창 밖으로 휴대전화 단말기를 집어던진 유 전 사장의 휴대전화를 주워간 사람과 옛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 증거은닉 혐의 등으로 고발한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의 방법을 통해 유 전 사장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대표적 사건 중 하나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들이 줄지어 구속되는 중이다. 검찰 수사가 김건희 씨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판사는 8일 검찰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김모 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김 씨는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 회사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탈(脫)진영’을 표방하는 원로와 지식인들이 국내·외 정세를 논의할 목적으로 지난 5월 결성한 모임인 ‘만민토론회’가 8일 부산광역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제6회 토론회를 개최했다.〈한일관계,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토론회 운영위원회는 “지나친 민족주의를 넘어서 한일이 화해하는 외교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신정화 동서대학교 교수와 조윤영 뉴시스 전(前) 도쿄특파원, 그리고 정인교 인하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각각 발제에 나섰다.신정화 교수는 한일 외교 문제의 화두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
정부가 위드코로나를 대비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추가 물량 확보를 진행 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날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답변을 통해서다. 코로나 발생 초기 백신 구매 지연에 대한 비판을 의식, 코로나 치료제 확보에서는 우왕좌왕하는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일선 병원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고가의 먹는 치료제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위드코로나로 가기 위한 과정에서 ‘먹는 치료제’라는 대응책이 한 가지 더 생겼다는 점에서는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여(女) 중사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검찰단은 7일 해당 사건 관련자 총 25명을 형사 입건하고, 이 가운데 15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건 초동 수사의 책임이 있다고 할 공군 법무실 지휘부는 단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았다.국방부 검찰단은 성추행 피해자 이 모 중사의 국선 변호인을 맡은 이 모 중위와 성폭력 신고 접수 후 개요보고를 하지 않아 직무유기 지적을 받은 이갑숙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장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15명에 대해 법원에 공판을
스웨덴 보건 당국이 30살 이하 젊은 국민들의 모더나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스웨덴 당국은 12월1일까지 두달 간 30살 이하 백신 접종자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을 것이라고 밝힌 것. 당초 예정된 백신은 모더나였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화이자로 변경된 것.6일(현지시각) CBS, 블룸버그, AP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스웨덴, 덴마크 보건 당국이 젊은 층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스웨덴 보건 당국은 “젊은 성인들의 모더나 접종과 심근염 부작용
지난 4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되고 결혼식 인원은 최대 199명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복잡한 방역 수칙을 둘러싼 혼란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생활 일선에서는 식장마다 참여 가능 인원이 다르고 예외 인원도 있어 방역 수칙이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자료=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결혼식은 지난 4일부터 식사 제공 시 99명(49명+접종 완료 50명), 식사 미제공 시 199명(99명+접종 완료 1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확인 결
지난 4월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장 재·보궐선거 기간 중 국민의힘 소속 시장 후보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진혜원 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진 검사는 ‘친여’(親與) 성향 검사라는 평을 듣고 있는데, 당시 야권 후보들과 관련해 여권의 주장이 반영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 곽영환)가 지난 5일 진 검사를 ‘공직선거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한 사실이 전해졌다. 진 검사는 지난 3월말부터 4월초에 걸쳐 4·7 재·보궐선거 기간 중 국민의힘 오세훈 당시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교육계 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카르텔화’ 됐다는 질타가 7일 터져나왔다.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 ‘특채 반대직원 업무배제’, ‘교장공모제 문제 사전유출’ 등이 문제가 된 것인데, 특정단체의 카르텔화 행태가 도마 위에 오른 것.한마디로, 특정 단체에 의한 파벌적인 장악 행태가 교육계에서 만연하고 있다는 일련의 의혹이다.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시도별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전교조 카르텔 행태’를 전격 꺼내 들었다. 그러자 조희연 교육감은 곧장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조계사(曹溪寺)는 ‘코로나 안전지대’인가?조계사 정기 법회가 열린 6일 오후, 조계사 경내(境內)에서는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무시하는 사찰 측 행태가 목격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대웅전 아래에는 조계사 신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찰 측이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음식을 먹는 모습, 다닥다닥 배치된 의자에 조계사 관계자들과 신자들이 모여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등이 확인됐다. ‘2미터(m) 거리두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신고를 받고 현장 점검에 나선 서울 종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권순일 전 대법관의 화천대유 고문 논란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6일 법관대표회의 산하 사법신뢰분과위원회는 전날 퇴직법관 취업제한 제도를 정식 안건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해당 안건에는 대법원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무죄 의견을 내 사실상 지사직 상실을 면할 수 있게 한 권 전 대법관이 퇴직 직후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고문을 맡은 일도 포함될 예정이다.분과위는 논의를 거쳐 법관대표회의 정식 안건으로 퇴직법관 취업제한 관련 내용을 상정할지 결정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 국민의 58.0%는 남북 간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문제는 북핵문제 해결과 북한의 무력도발 중단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선언이 가장 시급하다는 응답은 21.9%에 불과했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32.3%는 “북핵문제 해결”, 25.7%는 “북한의 무력 도발 중단”이 남북 간 가장 시급해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종전선언”은 21.9%에 불과했다. 이밖에 미북대화 재개(7.2%), 인도적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