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 씨의 고려대학교 부정 입학 논란과 관련해 고려대가 조 씨의 입학 취소 절차를 시작했다.그런데, 조 씨가 졸업한 한영외국어고등학교가 고려대학교에 조 씨의 학생부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가로막은 사실이 확인돼 황보승희 의원 등 국민의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하고 나섰다.앞서 황 의원실이 밝힌 사실에 따르면 고려대는 지난 8월31일 조 씨의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조 씨의 출신 고등학교인 한영외고에 학생부 사본을 요청했다. 이때 한영외고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 확진이 1일 저녁 확인됐다. 문제는, 이들이 지난 10월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저녁 국내 첫번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됐던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 남성 1명은 전장유전체 검사를 통해 하루만에 감염이 확인됐다. 여기에 40대 부부의 지인 40대 남성 1명, 해외 입국 확진자 2명 등이다.오미크론 변이가 확진된
김학의 전(前) 법무부 장관에 대한 불법적 출국 금지 조처와 관련한 수사에 외압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사건(서울중앙지방법원 2021고합438)의 두 번째 공판이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윤원일 부산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사시46회·연수원36기)는 이날 김 전 차관 관련 수사 상황을 보고하자 윗선에서 ‘수사 중단’ 지시가 내려왔다고 법정 증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선일)의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는 사건 당시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2주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에 대해 10일간 격리 조치가 시행된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태스크포스) 회의의 결정에 따라 3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모든 해외 국가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된다.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
손석희 전(前) JTBC 사장이 같은 방송사 여성 앵커와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는 취지의 방송을 한 유튜브 채널 ‘팩맨TV’의 운영자 구자웅 씨의 징역형이 1일 확정됐다.대법원 1심(주심 노태악 대법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구 씨 사건과 관련해 구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의 판결을 확정했다.구 씨는 지난 2019년 1월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석희 전 사장이 ‘뉴스룸’을 공동으로 진행
지난 1992년 1월8일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수요시위’(정식 명칭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의 제1520차 시위가 1일 정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지역에서 열렸다. 정의기억연대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선순위 집회를 신고하는 바람에 이번 ‘수요시위’는 원래 하던 장소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조촐하게 진행됐다.이날 ‘수요시위’는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앞도 아니고, 연합뉴스 본사 앞이 아닌, 서울지방국세청 옆 인도(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천명선을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수도 700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천123명 늘어 누적 45만2천35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첫 5천명대다.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4일(4천115명) 4천명대에 진입한 지 1주일 만에 5천명대로 올라섰다. 전날(3천32명)과 비교하면 2천91명이나 늘어난 데다 직전 최다 기록인 1주일 전 수요일(11월 24일·4천115명)보다도 1천8명 많다. 지역발
시민단체 자유법치센터를 이끌고 있는 장달영 변호사가 자신이 고발-진정한 사건을 처리하지 않고 있는 검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30일 법원이 기각했다.원고인 장 변호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검찰이 고의로 사건 처리를 않고 있다는 게 입증되지 않는다는 이유인데, 장 변호사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03단독 황한식 부장판사(사시23회·연수원13기, 前 부산고등법원장)는 이날 검찰에 대해 2천만원의 손해배상 명령을 청구한 장 변호사에게 원고패 판결을 내리고 소송비용을 원고가 부담토록 했다(서울
법원이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난민의 임대주택 신청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난민 A씨가 "전세임대주택 신청을 반려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 관악구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중동 국가에서 입국한 A씨는 2018년 법무부의 심사를 거쳐 난민으로 인정받았고, 국민기초생활법에 따라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의료급여 수급 대상에 포함됐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관악구의 한 주민센터를 찾아 전세임대주택 거주를 신청했으나, '외국인은 공공임대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각 당 후보들에게 공개 질의서를 보낸다.1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철회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주민들은 각 정당의 후보가 모두 정해지는대로 사드 기지 관련 요구사항을 공개 질의서 형식으로 만들어 입장 표명을 촉구할 방침이다.향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뿐 아니라 나머지 군소정당들의 후보가 마저 선출되고 제3지대 단일화 시도가 큰 변수로 부상할 시점 등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국방부와 주한미군은 매주 2차
“평소 운동을 즐겨하며 쓰러지기 하루 전날까지도 건강하게 밥 한 공기 뚝딱 먹던 우리 아들은 지금 제 곁에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따른 혈소판 감소와 다발성 뇌출혈에 의한 급성 백혈병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저희 아들은 고3이었고 수능을 보기 위해서는 접종이 필수였습니다.”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돌연사한 고3 학생들의 부모들의 피맺힌 절규가 울렸다.“19년 동안 사랑하며 키운 우리 아들 돌려주세요.”전국학부모단체연합과 63개 학부모 단체들이 이날 개
모더나 대표는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해 "기존 백신이 효과적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델타와 같은 수준의 효과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해선 큰 효과를 발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자료가 나오기까진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연구진들과 얘기한 바로는 좋지 않은 상황을 맞을 수 있다"라고 진단하며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를 감염시키기 위
요소수 공장에서의 생산량이 하루 소비량을 넘어서면서 요소수 대란이 어느 정도 진정되어 간다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현장에서는 아직도 요소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요소수를 판매하는 거점 주유소가 대부분 고속도로와 그 주변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특수 장비차나 농가에서 사용하는 트랙터 등은 직접 고속도로로 나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정부 발표와는 달리, 아직까지 현장의 ‘요소수가 부족하다’는 아우성을 감안하면, 정부가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요소수 부족 사태를 해결했다’는 홍보에만 열중했다는 비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이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패스’에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이 화제다. 해당 학생은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 백신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자신을 대구 수성구에 거주 중인 2004년생 고등학생으로 소개한 청원인은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백신패스(일명 방역패스) 다시 한 번 결사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 게시물을 작성했다.해당 게시물에서 청원인은 현재 유통 중인 ‘우한 코
고려대학교가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딸 조민의 입학 비리에 대해 입학 취소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나 조국과 서울시교육청의 비협조로 난항을 겪고 있다. 조국 측 입장을 받아들인 서울시교육청이 한영외고에 "조민의 고교학생부를 고려대에 제출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사실상 올스톱 상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는 8월 31일 한영외고에 조국 딸 조민의 입시 제출 서류 부정 관련 학사행정 처리를 위해 학생부 사본 제출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고려대는 입학취소처리심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종합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이 ‘매우 높음’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단계적 일상 회복’(소위 ‘위드 코로나’) 2단계 전환을 유보하는 대신 정책 중단은 없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문 대통령은 29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지금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또 다른 고비를 맞고 있으며, 이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실패로 돌아가는 더 큰 위기를 맞게 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향후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적 출국금지 의혹으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의 공소장의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성윤 서울고검장을 수사한 수사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 제출하면서 영장에 허위 사실을 기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성윤 수사팀은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혐의 등으로 공수처 담당 검사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29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소위 ‘이성윤 공소장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 3부(부장 최석규)는 지난 26일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에 소속
고(故) 육영수 여사의 탄신 96주년을 맞아 29일 오전 충북 옥천군 관성회관에서 육영수 여사 숭모제(崇慕祭)가 열린다.옥천문화원(원장 유정현)과 민족중흥회, 재단법인 육영아카데미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숭모제는 지난 2010년 이래 12회차를 맞는다.행사는 오전 11시 강신례에 이어 초헌례(初獻禮·신위에 첫 번째로 술을 올리는 예식)와 아헌례(亞獻禮·신위에 두 번째로 술을 올리는 예식), 종헌례(終獻禮·마지막으로 술을 올리는 예씩)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초헌관(初獻官)으로는 옥천문화원 원장이, 아헌관으로는 옥천육씨대종친회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거 닷새째인 27일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결식이 있었다. 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여 명의 교수들의 모임인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청와대를 비롯한 집권세력이 역사적 진실과 개인적 양심의 심판자 즉 ‘제사장’이 돼가고 있는 전체주의화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특히 정교모는 우리사회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586운동권 세력이 ‘전두환 악마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떤 역사도 0과 100 사이에 있지, 0이거나 100인 것은 없다”며 “제5공화국의 성
도리, 그리고 브로기.일본의 유명 만화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尾田榮一郞)가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가 발간하는 만화 전문 주간지 ‘소년 점프’에 1997년부터 연재해 온 인기 만화 《원피스》에 등장한 두 거인의 이름이다.엘바프 거인족의 전사들인 이들은 ‘거병(巨兵) 해적단’의 리더였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해적단을 해산한 후, 주인공 일행인 루피 해적단이 ‘위대한 항로’로 진입한 이래 두 번째로 정박하게 된 섬인 리틀가든에 102년 전 정착했다.희한한 사실은 이들이 100년이 넘는 동안 결투를 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규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