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서 층을 맞대고 있는 공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층간소음' 해소는 아파트 뿐만 아니라 정숙한 수업 분위기 유지가 필요한 학교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학교 건물 신축시에는 KS인증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은 '벽천장용흡음재' 사용을 통해 층간소음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KS인증은 한국표준규격으로 두께, 면적, 규격, 기능 등에 만족해야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특히 산업표준화법 제 25조에는 국가기관,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단체는 인증제품 및 단체표준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해야한다고 상세히 명시해두었다. 그럼에도 업계
윤석열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최종 낙점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인선 배경에 대해 "안 후보자는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 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증진과 핵심전략산업 육성, 산업규제 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의 영토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소감을 밝히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다시 한번 동결했다. 또 내년 금리 중간값을 4.6%포인트로 예상하며 약 0.75%포인트 인하를 시사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그같이 밝혔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은 연속 3회째다. 앞서 연준은 지난 6월, 9월, 11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총 3번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과정에 경제활동이 둔화했고, 그런 상황에서도 실업률이 악화하
'반도체 동맹'을 기치로 내걸고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기업을 방문했다.또 이를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ASML이 약 1조원을 공동 투자해 국내에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R&D(연구개발) 센터'를 건립하는 MOU 체결을 성사시켰다. 이날 윤 대통령의 ASML 본사 방문에는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직접 안내자로 나섰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기업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지난달 23일에 이어 12일 또 다시 1시간 가량 불통 현상이 빚어졌다. 12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 날 오전 9시 27분부터 10시 30분까지 나라장터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조달청 관계자는 "1시간 가량 불통 현상이 빚어졌으며, 해당 시간에 진행 예정이었던 입찰은 오후 1시 30분까지 연장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달청은 원인을 분석 중이다.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첨단 반도체 개발 선점을 위한 '세일즈 외교'에 돌입했다. 재계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 국빈방문이 우리나라 수출 20%(2022년 기준 1309억 달러 수출, 전체 수출액은 6839억 달러)를 차지하는 '반도체' 미래를 새롭게 열어나갈 강력한 경제외교·반도체 동맹의 성과를 낼 수 있을 지에 주목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현지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연데 이어 다음날인 12일 공식 환영식 및 국왕 내외와의 친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부산 깡통시장에서 선보인 ‘떡뽁이 먹방’이 큰 화제가 됐는데, 당일 행사에 참석한 재계 인사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다음으로 눈길을 끈 사람은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었다.두 사람 모두 몇 년전부터 ‘3세승계’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젊고 훤칠한 외모의 ‘훈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대통령 앞에서는 극도로 몸을 사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들은 다른 사람의 눈치, 상하관계를 의식하지 않는 MZ세대 답게 접시를 들고 윤 대통령과 이 회장 곁을 분주하게 오가는 거리낌 없는 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을 방문했을 때 재계총수들이 동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그룹 오너 경영인들이 윤 대통령과 함께 부산 전통시장을 방문해 떡볶이와 오뎅 등 서민음식을 즐겼다. 자신을 향한 환호와 카메라 세례를 향해 ‘쉿’하는 포즈를 취한 이재용 회장 사진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 자리에 4대 그룹 회장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보이지 않았다. 동생인 최재원 SK수석부회장이 대신 참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9일,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를 주재하며 '한국ㆍ미국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조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한ㆍ미 양국 간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협력 강화는 경제적 번영을 강화하고 공급망 교란에 대한 복원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반도체 공급망·기술, 바이오분야, 배터리·청정에너지 및 양자·AI 등 분야에서 서로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다음은 한미 차세대 핵심·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이 강력한 라이벌인 전차군단 독일을 비롯 미국 영국의 글로벌 방산업체들을 제치고 호주에 수출된다.이번 수주로 레드백은 K-9 자주포에 이어 국내 방산업체가 호주에 두 번째로 수출하는 지상장비가 됐다.방위사업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현지 법인인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와 호주 획득관리단(CASG) 간 레드백 수출계약이 체결됐다고 8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129대, 금액으로는 24억 달러(3조1500억원)다.이번 쾌거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국방부, 외교부, 방위사업청,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고(故) 김용균씨(당시 24세) 사망 사고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청 대표의 무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7일 확정했다.서부발전의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김용균씨는 지난 2018년 12월11일 오전 3시23분쯤 발전소 석탄이송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검찰은 당시 김 전 대표 등 서부발전 임직원 9명, 백남호 전 대표
미국의 휘발유가가 급락하면서 국제유가가 4% 이상 하락,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69.38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94달러(4.1%) 하락하며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3일 이후 5개월 만이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76% 급락한 배럴당 74.3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유가 급락에는 미국의 석유생산량 급증이 가장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불발 위로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주요 그룹 총수들이 6일 대거 부산을 찾는다.이날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구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이날 부산에서 간담회를 갖는다.최태원 SK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은 해외출장 등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행사에서 경제인들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로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 선거에서 강성 성향으로 알려진 문용문(57) 후보가 당선됐다.문 후보가 내건 "상여금 900% 쟁취, 주4일 근무제 도입, 정년 연장" 등 파격적인 공약이 노조원들의 표심을 글어 모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디. 현대차 노조는 10대 임원(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문 후보가 1만8807표(53.2%)를 얻어 임부규(1만6162표, 45.72%) 후보를 앞섰다고 6일 밝혔다.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5312명 중 3만5349명(투표율 78.01%)이 참여했다.올해 선거에선 후보 4명이 나섰으며, 모두 강
주식회사 문화미디어랩(대표이사 유찬선)은 2023년 12월 1일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성장과 발전을 기념하고 미래의 전략적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제2창업'을 선포했다.1998년 12월 1일 설립된 문화미디어랩은 옥외광고 시장에서 LED 전광판 광고 분야의 리더로 오래전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16년부터 KT, SK, LGU+의 IPTV 미디어렙, 문화애드 본부를 통한 온라인 디지털 광고, 이커머스 팀 운영, 투데이환경경제신문 발행,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및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가고 있다.회사는
생명보험협회는 5일 총회를 열어 김철주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김 신임 회장은 1963년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행정고시 29회로 경제부처에 들어갔다.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16∼2017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다.신임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앞서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김철주 당시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제36대 생명보험협회장 단독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수출진흥이 곧 민생"이라며 수출 기업들에게 "나홀로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밝힘과 동시에 수출패키지 우대 보증 신설책 등의 지원책을 발표했다.5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알렸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0년간 우리 무역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 바로 자체였다"라며 "우리가 수출 강국이 되기까지 우리 기업들의 도전은 매순간 '
중국 당국이 차량용 요소의 수출을 막아서면서 2년 만에 '요소수 대란'이 다시 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과거 요소수 대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요소수의 중국 의존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5일 나타났다.우리 정부에서는 요소수의 수입다변화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에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기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이에 대한 비판은 피해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5일 관세청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체 요소 수입액(기타 포함)에서 약 71%를 차지하던 중국산 요소는 지난해 약 67% 수준까지 떨어졌다.하지만
한국은행이 한국 경제가 앞으로 과거와 같은 중국 특수를 누리긴 어렵다는 보고서를 냈다.한은은 4일 발표한 '중국 성장구조 전환과정과 파급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의 중간재 자립도가 높아지고 기술경쟁력 제고로 경합도가 상승했다"며 "우리 경제가 과거와 같은 중국 특수를 누리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은 관계자도 이날 브리핑에서 "대중 수출이 갑자기 절벽처럼 꺾인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구조적 측면에서 그런 제약 요인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의 대중 수출 비중은 최근 눈에 띄게 감소하는 추세다. 대중
경제6단체(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4일, 최근 국회 문턱을 넘긴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의 폐기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경제6단체는 이날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노란봉투법에 대해 "노조법 개정안은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산업생태계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라며 "산업현장에서의 노사분규와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악법"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우리나라의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