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한미동맹 70주년과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41주년을 맞아 연중 특별전을 연다.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문체부 소속 기관인 역사박물관이 한미동맹 70년사를 외교·안보, 민간교류,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재조명하는 특별전을 연중 연다고 밝혔다.역사박물관은 지난 4월의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같이 갑시다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 전시회를 연 데 이어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한미동맹 70주년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이 임진왜란 당시인 곁에 두고 사용한 길이 197cm의 장검이 '국보'가 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이순신 유물 일괄' 가운데 칼 한 쌍을 '이순신 장도(長刀·긴 칼)'라는 명칭으로 '국보' 지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칼자루는 나무에 어피(魚皮·물고기의 가죽)를 감싸고 붉은 칠을 했다. 칼자루를 잡았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금속판을 댄 뒤 검은 칠을 한 가죽끈을 교차해 감은 형태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몸체가 196.8㎝인 칼의 칼
"얼마전 한 언론사가 '살고싶은 도시'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양평은 제주, 속초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양평에는 참 많은 예술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지난해 양평군(군수 전진선) 내 문화예술인들의 모임인 '강상강하 아트로드포럼'을 창립한 원로 조각가 고정수(76) 씨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남한강과 용문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 그리고 '인적' 인프라까지 갖춘 양평은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되기에 모자람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트로드포럼은 양평군 강상면과 강하
올해는 '러시아 낭만주의 마지막 대가'로 꼽히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탄생 150주년이자 서거 80주년을 맞는 해다. 클래식 작곡자들에게 ‘큰 언니’로 통하는 신갑순(86) 씨가 본인이 이끌고 있는 '삶과꿈 챔버오페라 싱어즈' 창립 33주년 기념으로 라흐마니노프의 단막 오페라 '알레코'를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 '알레코'는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일신홀'에서 공연되며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
방탄소년단, BTS는 현재 7명의 멤버중 2명이 군 복무중이고 나머지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군입대가 예정돼있어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BTS는 ‘마이클잭슨 이후 최고의 아티스트’라는 찬사에 전 세계에 수천만명에 달하는 팬클럽 ‘아미(ARMY)를 통해 국위를 선양했다.BTS의 소속사는 연간 1조원까지 매출을 올려주었던 이들의 군복무 면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UN이나 주요 국가 방문에 동행해 분위기를 띄웠고, 미국에서 열린 가요제 시상식에는 김영란법을 위반해가며 국내 기자 수백명을 공짜로 데려가 구경시켜 주기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이슈가 없으니(주목받지 못하니) 동기부여 면에서 떨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힘든 걸 참고 증명해냈고, 대회를 치르며 부각이 됐다"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치팀을 이끈 김은중 감독은 3-4위전 경기를 마치고 이번 대회의 의미를 그같이 평가했다. 그는 또 "월드컵에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낸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이 선수들이 감독으로서 내 첫 제자들인데, 1년 6개월 동안 성장한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는 말도 덧붙였
오는 24일 4박 5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출항하는 유러피언 정통 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 선상에서 미술품 경매가 열려 시선을 모으고 있다. 경매를 주관하는 미술품 경매회사 ‘스타옥션’은 "크루즈선에서 열리는 미술품 경매는 예술과 여행을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10일 설명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 규슈 남부의 명소를 다녀오는 코스타세레나호 전세선 크루즈를 재개했다.코스타세레나호는 11만4500t, 선체 길이 290m, 17층 규모 크루즈선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석패해 2019년 폴란드 대회 이후 사상 첫 2회 연속 결승 진출의 꿈을 접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1-2로 패했다.이로써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후반 41분 이탈리아에 결승 골을 내주고 3-4위전으로 밀려났다.한국은 이날 볼 점유율 30%(이탈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준준결승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또 한국 남자 축구는 1983년과 2019년 이 대회, 2002년 한일 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FIFA 주
김태한(22·바리톤)이 4일(현지시간) 새벽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진행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 성악 부문 최종 순위 발표에서 '1위'로 호명됐다. 벨기에 왕가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흔히 쇼팽·차이콥스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콩쿠르’로 일컬어진다. 아시아 남성 성악가로는 대회 첫 우승이다.1988년 이 대회에 성악 부문이 신설된 이후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 남성 성악가로는 첫 사례다.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1927년 바이올린 부문으로 시작, 2015년 이후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부분을 번갈아 가
미국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디아블로 4가 2일 오전 8시부터 얼리 엑세스 플레이가 가능해진 가운데, 온라인에선 한 유저의 "핫식스 빨지마라(먹지 마라), 분명히 경고했다"는 글이 화제다.2일 오전 7시 5분경 온라인에 올라온 이 글은 "핫식스 몬스터 도핑 이런건 급식, 학식 때나 가능했던 거지 니들 나이에 그러다가 잘못하면 진짜 골로 간다"고 경고하고 있다.이어 "45세 김모씨 자택에서 핫식스 마시며 디아블로 하다가 사망, 이런 죽음으로 인생 마감하고 싶지 않으면 핫식스 빨지 마라"고 재차 설명했다.또 "인간사료(인) 과자
초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해질녂 한강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클래식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 손은경)은 6월 3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 광장에서 '2023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변음악회에서는 시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클래식 명곡과 오페라 작품이 공연된다. 서울시향은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로 공연의 문을 연후 잇달아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 자리잡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30일(현지시간) 개막한 '부산 특집 제5회 테이스트 코리아 행사'에 부산의 포장마차 음식이 대거 등장, 현지 파리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화제다. 어묵탕, 동래파전을 비롯해 부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떡볶이, 잡채 등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포장마차 앞에는 줄이 늘어섰다.200인분 이상 준비된 떡볶이는 2시간 만에 다 팔렸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커피믹스 등을 대접하는 부산다방은 이날 특별히 소주 3대 맥주 7 비율로 만든 한국식
야촌(野村) 윤인수 화백의 작품을 보면 '대한민국 민화'의 '길'이 보인다. 윤 화백은 전통물감으로 채색돼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심장생도' 등의 전통민화는 물론 '꽃병' 시리즈 등을 비롯한 독장척인 착작 세계를 펼쳐온 '민화 1세대 작가'다.1978년부터 민화 작업에 매달려온 윤 화백은 그동안 무려 15회 이상 되는 개인전과 200여개에 이르는 단체전에 작을 출품하며 21세기 접어들어 일기 시작한 '민화 열풍'에도 큰 기여를 했다. 최근 종로구
불기(佛記)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포항 보경사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등 도난 불교문화유산 32점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988년~2004년 사이 전국 14개 사찰에서 도난되었다가 되찾은 불교문화유산(불화 11점, 불상 21점) 총 32점을 지난달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에 돌려주었다고 밝혔다. 조계종에 돌려준 불교문화유산에는 '구례 천은사 제석천상(帝釋天像)과 나한상(羅漢像)'과 '포항 보경사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등
"때로는 엄마의 사랑이 아이를 망칩니다. 부모는 자신의 언어가 얼마나 권위를 내세우는지 인식하지 못하지만 아이는 그 말에 굴복당하거나 상처받기 쉽습니다." (김미혜 박사, '행복한 가족상담센터' 대표 )"프리랜서니까지 자연스럽게 저를 받치고 있는 것은 불안이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지? 하지만 분명히 저는 잘살고 있는 것이라고 저에게 최면을 걸었어요. " (시인 이병률)"매일매일이 작품인 삶을 삻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주인공이 되는 시간들이죠." (고다연 춤추는 동기 부여가)강연플랫폼 '비즈인큐' 가 20
"왔구나 왔소이다 /불쌍히 죽어 황천갔던 배뱅이 혼신/평양 사는 박수 무당의/몸을 빌고 입을 빌어/오늘에야 왔소이다/우리 오마니는 어디갔나요 /오마니/오마니."서도소리의 대표곡인 ‘배뱅이굿’의 한 대목이다. 오는 18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풍류극장에서 배뱅이의 한을 풀어주는 신명나는 굿판이 벌어진다. 지난해 서도소리의 본향인 평안남도(도지사 이명우)로부터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 5호 ‘평안도 배뱅이굿’ 예능 보유자로 지정받은 박정욱(58) 명창이 두번째로 갖는 발표회다. 공연은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가 후원한다. 공연
19세기에 만들어진 전국 지도인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 각종 지리 정보를 손으로 써넣은 희귀한 지도가 대중에 공개된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지난 3월 일본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를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 3월 30일 목록 1첩(帖·묶어 놓은 책), 지도 22첩 등 총 23첩으로 구성된 '대동여지도'를 일본의 한 고서점에서 발견, 환수했다고 밝히며 언론공개회를 가졌었다. 당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해 7월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통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코모스는 각국이 신청한 유산을 조사 후 등재,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전달한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이코모스는 등재 신청에 대해 신청서
봄의 정취 넘치는 조선왕릉 숲길에서는 요즘 '야생화 향연'을 감상하고 '피톤치드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조선왕릉 숲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의 주 관람 목적인 휴식, 자연·역사 체험, 휴식 등에 맞춰 문화재청이 조성한 고품격 산책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널리 알리고, 왕릉 숲길에서 봄의 신록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선왕릉 숲길 9개소를 한시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16일부터 개방되는 조선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