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조세위원회 위원장에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상의는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세위원회를 개최해 신임 위원장에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을 선임했다. 1997년 샘표식품 사장으로 취임한 박 신임 위원장은 현재 서울상의 감사를 맡고 있다.박 신임 위원장은 "조세위원회가 세제·세정관련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당국에 전달하고 조세정책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리라고 기대한다"며 "대한상의 조세위원회가 기업하기 좋은
최근 2주간 9% 가량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3% 넘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1%(1.78달러) 하락한 배럴당 55.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3.5%(2.36달러) 내린 배럴당 64.76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노력으로 최근 2주간 9% 가량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작년 12월 5일 "세계는 더 높은 유가를 보기 원
작년 말부터 이어진 주택거래 침체의 여파로 올해 2월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5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1319건으로 일평균 52.8건에 그쳤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2월 신고건수는 1500건 안팎에 그치고 이는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래 2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저가 된다.작년 2월 거래량이 1만1111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년동월비 87% 가까이 거래량이 급감한 것이다. 주택거래 침체기로 꼽히는 2013년 2월의 아파
조선과 일본에 억압됐던 신민(臣民)들이 세계를 향해 자유를 외쳤던 사건인 3.1운동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25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학술대회는 대한민국 역사 전문 교육기관인 이승만학당(교장 이영훈 서울대 명예교수)과 자유 진실 시장의 가치를 내건 언론사 펜앤드마이크(대표 겸 주필 정규재)가 공동주최했다. 이영훈 교수, 김용삼 펜앤드마이크 대기자, 주익종 이승만학당 교사(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3명이 발표자로 나섰고 오영섭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연구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
인천 택시 기본요금이 3월 9일부터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된다.25일 인천시 택시업계에 따르면 내달 9일 오전 4시부터 일반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은 800원(17.8%) 오른 3800원, 모범·대형 택시의 기본요금은 1500원(11.2%) 오른 6500원이 적용된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택시 요금 인상을 발표했다.중형택시 거리요금은 100원당 144m에서 135m로, 시간 요금은 100원당 35초에서 33초로 조정됐다. 대형·모범택시 거리요금은 200원당 164m에서 151m로, 시간 요금은 200원당 39초에서 36초로
울산테크노파크와 영국 부유식 해상풍력 전문가 사절단이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울산시가 25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부유식 해상풍력기술 정보 공유와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교류회'를 열었다.영국 사절단에는 에너지 담당 정부 부처, 산업체 등에서 13명이 참여했다. 울산에서는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대, 에이스이앤티 등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 중인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울산과 영국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개발, 단지 조성, 산업 육성 정책 등에 대해 소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품 협력사 지원을 위해 1조6728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와 신기술 투자 등의 지원을 위한 '미래성장펀드'를 신규로 조성하고, 협력사의 부품 연구·개발(R&D) 및 양산 투자비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1∼3차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와 신기술 투자 등의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총 1400억 원 규모의 미래성장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또 내년부터 5년간 협력사들에게 1조4558억 원 규모의 부
현대자동차가 임직원의 근무 복장을 '완전 자율'로 바꾼다.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3월부터 서울 양재동 본사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복장을 완전 자율화할 예정이다. 단순히 넥타이를 풀고 재킷을 착용하는 비즈니스 캐주얼 수준이 아니라 매일 티셔츠와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근무해도 될 정도로 복장 규정을 완화하는 것이다.현대차는 연구소의 경우 오래전부터 자율복장 제도를 시행해왔고 2017년부터는 국내영업본부와 일부 부서에 한해 매주 금요일 '캐주얼 데이'를 도입했다.이번에는 자율복장을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내달 14일 서울에 진출한다.이마트는 서울 노원구에 있던 기존의 이마트 월계점 주차부지에 만든 '트레이더스 월계점'을 오는 3월 14일 개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트레이더스가 경기도 용인시에 첫 점포를 선보인 후 9년 만에 이뤄지는 서울 진출이다.서울 1호점의 입지를 월계동으로 선택한 것은 접근성과 인구밀집도 때문이다. 월계점은 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동북부 6개 핵심 행정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데다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의
삼성전자에 이어 화웨이도 폴더블폰을 내놨다.화웨이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9' 개막 전날에 폴더블폰 '화웨이 메이트 X'를 공개했다.화웨이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겨냥해 메이트X의 장점을 강조했다. 리처드 유 화웨이 CEO는 "요즘 스마트폰은 6인치인데,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4.6인치에 불과하다"며 "펼쳤을 때도 갤럭시 폴드는 7.2인치에 불과하지만 메이트X는 8인치나 된다"고 말했다.또 리처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충북 청주 흥덕구에 있는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방문해 의약품 수출 현황을 확인했다.성 장관은 "앞으로 한국 제약기업들이 내수 시장에 안주하지 말고 주력 제품을 해외에 가져가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데 좀 더 힘써 달라"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독무대인 미국 등 주요 시장은 결국 신약을 개발해야 공략할 수 있고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도 지속해달라"고 말했다.또 성 장관은 "산업부는 앞으로 의약품과 같이 수출 증가율이 큰 품목에도 맞춤형 수출확대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며 "조만간 '수출활력제고대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 채용 규모가 전년보다 8.7% 감소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잡코리아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참여한 162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에 대해 일대일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39.5%(64개사)였고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고 답한 기업 64곳이 밝힌 채용 규모는 총 68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기업당 평균 106명을 채용하는 수준이며, 작년 이들 동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열릴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 금통위 회의에서도 연 1.75%의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017년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인상한데 이어 작년 11월 다시 1.75%로 올린 바 있다. 이후 지난달 한차례 금리를 동결하고 같은 수준을 지켜오고 있다. 국내 경제가 수출과 고용 부진으로 위축돼 있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도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의 내부비리를 폭로한 공익신고자 유선주 국장(공정위 심판관리관)의 변호인이 22일 "갑질은 김 위원장이 유 국장에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부하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일어 업무에서 배제된 유 국장이 오히려 김 위원장의 갑질을 당한 피해자라는 새로운 관점이다.퇴직자와 내부 직원들의 업무적 만남이나 성신양회, 유한킴벌리 담합 조사에서 공정위 내부비리를 고발했던 유 국장에게 업무배제·정지를 명령한 김 위원장이 사실상의 갑질을 한 것이라고 유 국장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정률의 이준희 변호사는
LG그룹이 2012년부터 추진해오던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청산키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수소경제'에 열을 올리고 기업들 중에는 현대자동차가 이 분야에 적극적인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LG그룹은 21일 수소연료전지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LG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시에 위치한 LG퓨어셀시스템즈(LG Fuel Cell Systems Inc.)의 본사와 연구소는 최근 문을 닫았다. LG그룹은 지주회사인 (주)LG부터 LG화학, LG전자, LG CNS 등 계열사들을 통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SK(주)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SK그룹에 따르면 SK(주)가 내달 5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최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안건을 상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16년부터 SK(주)의 대표이사 회장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하고 있고 임기는 3월 18일까지다. SK그룹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최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직만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업계에서는 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에 연루되면서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직을 스스로 내려놨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년 만에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0일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롯데홀딩스는 "예측 불가능한 세계 경제와 디지털화에 따라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를 성장시켜온 신동빈 회장의 경영수완이 절실하게 필요했다"고 신 회장의 경영 복귀에 대해 설명했다.신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제3자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되
대통령 소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가 19일 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방안을 논의해온 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의 이철수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합의 내용을 공개하며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을 최대 6개월로 한다"고 밝혔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경사노위의 결정을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경총은 "금일 그동안 노사가 진지하게 논의해온 탄력적 근로시간제 개선과 관련 사회적 합의를 이뤄 기업들이 제도를
금융위원회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인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작년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렸던 제재의 효력이 정지됐다. 1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유진현 부장판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선위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를 인용했다. 법원은 증선위 제재를 그대로 이행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작년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합작 투자사인 미국 바이오젠사에 부여하고도 이를 공시하지 않았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무 담당 임원에 대한
탈원전 반대 서명이 1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40만1535명을 넘어섰다. 온라인서명이 21만1156명, 오프라인서명이 18만997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본부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은 탈원전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했지만 최근 한국전력공사는 국회 에너지특위 의원실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다닌다"며 "전기요금 인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해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