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단체들은 국회가 이번 12월 임시국회에서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다수의 노동 법안을 충분한 논의 없이 강행 처리하려고 한다며 즉각적인 중단을 요청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6개 단체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박대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위원장을 만나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우선 12월 임시국회에 상정된 법안 가운데 4인 이하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의무 적용을 위한 법 개정안에 대해 "5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가족 비리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하며 "한 여성이 대선판을 흔들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홍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997년, 2002년 이회창 대선을 두 번이나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훌륭한 후보를 모시고도 두 자녀 병역 비리 의혹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윤 후보 대선을 보면서 걱정이 앞서는 것은 부인, 장모 비리 프레임에 갖히면 정권교체가 참 힘들어질 거라는 조짐이다"라고 우려했다.홍 의원은 윤 후보 측을 향해 "정권교체 욕구가
지난해 광복절, 시(市)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불법 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기소된 김재하 전(前)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1년 및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의 심리로 열린 김 전 비대위원장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검찰은 김 전 위원장 외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만 기소된 민주노총 관계자들에게는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도발에 의해 침몰한 사실을 부정하면서 최원일 전(前) 천안함장(예비역 해군 대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낸 서울 휘문고등학교 교사 정해욱 씨가 법정에서 선처를 호소했다.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 김태균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정 씨의 모욕 혐의 공판에서 정 씨는 “(SNS를) 개인적인 공간이라고만 생각하고 함부로 글을 쓴 것이 저의 잘못이고 반성한다”며 “고소인이 제 글로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그 상처가 아직 지워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정 씨는 지난 6월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현 집권여당 측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처 김건희 씨에 대해 여러가지 의혹을 피우는 일련의 행태에 대해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한 근거는 '수사보고서가 언론사로 흘러들어갔다'라는 대목을 통해서 그 실마리가 등장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10시 서울 중구 관훈 토론회에서 자신의 처 김건희 씨를 둘러싼 '도이치모터스 금융거래 건'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집권여당에 의한 수사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고발 사주를 지시할 이유도, 그리고 이를 지시한 사실도 없다"라며 일축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고발 사주 의혹'은, 최초 제보자 조성은 씨가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로 하여금 고발을 사주했다고 주장하면서 터진 의혹이다. 지난 9월 중순, 조성은 씨는 이 의혹에 앞서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의
문재인 정부 내내 지속됐던 집값 상승은 임기 마지막해인 내년에도 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4일 내년도 주택 매매가격이 연간 2.5%, 전세가격은 3.5% 오를 것이라 추정했다.주산연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내년 주택시장 전망'에서 "경제성장률, 금리 등 경제변수와 주택수급지수를 고려한 전망모형을 통해 내년 주택가격을 예측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올해보다 상승률은 낮아지겠지만 누적된 공급부족과 경기회복으로 인천·대구 등 일부 공급과잉지역과 단기 급등
당국이 '방역패스' 위반 과태료 부과 첫날인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 접속 장애로 혼선이 빚어지자 접속문제로 생긴 방역패스 미확인에는 벌칙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참고자료를 내고 "야간에 서버 긴급증설 작업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으며, 보다 원활하게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전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방역패스 시스템 과부하로 시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오늘(12월 13일)은 방역패스를 적
유시민 작가의 등장에 이어, 13일에는 친문 상왕 이해찬 전 대표까지 등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등판 무대로 삼았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이 후보를 돕는 사람들이 안 보이고, ‘이재명만 보인다’는 말이 무성한 상황에서의 등판이어서 이목이 쏠렸다.“왜 인터뷰에 응했나”는 김어준의 질문에 이 전 대표는 “왜 후보 혼자 뛰게 하느냐?”는 말이 (주위에서) 많아서, “비공개로 했던 일을 나서서 도와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거가 얼마남지 않은 지금은 진영 사람들이 나서서 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14일 국내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위중증 환자도 처음 900명을 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사망자가 94명 늘어 누적 4천387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사망자가 54명이나 급증한 것으로, 직전의 최다치였던 지난 11일의 80명을 사흘 만에 뛰어넘어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 됐다.누적 치명률은 0.83%로 올랐다. 누적 치명률은 지난달 27일 0.80%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 0.81%,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한지 1년이 지났지만 새로운 변이의 출현 때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사태 초기로 회귀하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2억명 접종을 마치기까지 군사작전을 방불케할 정도의 백신 보급 '속도전'에 나선 미국은 다시 원점에서 방역을 시작해야한다는 좌절감까지 드러내고 있다.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10일 마스크 의무화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아직 이 팬데믹이 끝난 게 아니라는 많은 뉴요커들의 좌절에 나도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있으면서도 겨울철 확산에 직면하는 상황에 이르지 말
미국 국방부가 한국군으로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완전 운용 능력'(FOC) 평가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오스틴 장관은 최근 한국에서 양측이 FOC 평가를 내년 여름에 한 뒤에 전작권에 대한 진척을 진행하고, 가을에 재평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미 국방장관이 전작권 이양 2단계 평가의 내년 봄 시행 검토를 미군 당국에 명령했다고 한국 국방장관이 밝혔다'는 기자단 질문에 나온 답변이었다.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미래연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의 부친이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세종시 전의면 일대 토지를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에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매각에 따른 시세 차익은 최대 8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윤 전 의원의 부친은 지난 8월 말 윤 전 의원이 국회의원 사퇴 기자회견 당시 밝힌 대로 차익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윤 전 의원은 13일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희 아버님의 세종시 땅이 부동산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 신문에 실렸다. 그동안 한 번도 여쭤보지 못한 일을 신문을 보고 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부친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소위 보수 사회의 핵심 화제는 ‘부정 선거’가 돼 왔다. 사전투표 투표용지에 인쇄된 2차원 바코드인 ‘QR코드’ 등은 개표 조작을 위한 것이고, 실제 선거에서 그같은 부정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13일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1부(재판장 마성영)는 국민참여재판으로 동(同) 법원 311호 법정에서 진행된 이날 재판에서 지난해 4·15 총선 기간 중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권혁부(7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그는 이날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후보의 기조 발언 및 토론회 패널(언론인)들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기조 발언을 통해 이번 토론회 주요 주제가 드러난다.펜앤드마이크가 그의 기조 발언을 밝히는 이유는, 이를 현 정국을 바라보는 그의 정치적 안목을 독자들에게 낱낱이 밝히기 위함이다. 다음은 이날 토론에 앞서 그의 기조 발언 전문이다.[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이번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는, 지난달 12일 열렸던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 이후 1달만에 열리는 기자간 토론회이다. 펜앤드마이크는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외신기자 간담회에 직접 참석, 그의 이야기를 확인한 들은 바 있다.당시 그는 기자들에게 "현재의 종전선언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었다([일문일답] 국민의힘 대선 후보 尹의 첫번째 외신기자 회견문 "문재인 종전선언, 반대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