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다음달 20∼22일 2박 3일 방한 일정이 최종 성사 단계다. 바이든 대통령이 20일 오후 한국에 도착하면 다음날인 21일 윤석열 신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21일 외교가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20일 한국에 도착해 첫 방한 일정에 돌입한다는 내부 정보가 흘러나왔다. 구체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24일 일본에서 열릴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 정상회의 참석 직전에 한국을 먼저 찾아 윤 신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는 내용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하는 시간 등의
러시아 국방부가 20일(현지시각)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북부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신형 ICBM인 ‘사르마트’의 발사 시험이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러시아 측에 따르면 ‘사르마트’는 5700킬로미터(㎞)를 비행해 캄차카반도에 있는 목표물을 명중시켰다.‘사르마트’는 현재 실전 배치돼 있는 보에보다 R-36 미사일의 후속 모델로써 복수의 핵탄두가 탑재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고 “러시아의 선진적 무기 개발에서도 획기적
경찰 출신으로 친중 성향인 리카치우(李家超·64) 홍콩 정무장관이 차기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가운데, 유튜브를 운영 중인 구글 측이 20일(현지시각) 리 후보의 유튜브 채널을 폐쇄하고 나섰다.구글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과의 인터뷰에서 “구글은 미국의 관련 제재법을 준수하고 서비스 약관에 따라 관련 정책을 집행한다”며 “이들 정책을 검토한 후, 우리는 ‘존리2022’ 유튜브 채널을 종료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 기업과 개인은 제재 대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윤석열 정부의 외교부 장관 후보에 오른 박진 전(前) 의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5년 한·일 양국 간에 맺어진 ‘위안부 합의’가 공식적인 것임을 확인했다.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지난 2015년의 한·일 양국 간 합의(소위 ‘위안부 합의’)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 “’위안부 합의’는 한·일 간의 공식 합의이며,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도 그것은 인정하고 있지 않느냐”고 대답했다.박 후보자는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4월 25일)을 계기로 진행할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다. 1만여 명의 병력과 수십 대의 군사차량들이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0일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17일 평양 미림비행장 훈련장 촬영사진을 분석한 결과 1만 2천명 이상의 병력이 집결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전했다. 미림비행장은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하기 전 병력과 각종 군 장비를 집결해 대기시켜 놓은 곳이다. 열병식이 진행된 김일성 광장에서 이날 수많은 인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일부 인수위원을 겨냥한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시도가 포착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민간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러티는 19일 RFA에 인수위 일부 인수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지난달 말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스트시큐러티는 해당 해킹에 북한의 수법이 활용됐다고 밝혔다.북한이 해킹을 시도한 인사는 서울대 교수로 현재 인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북한은 이 교수의 서울대 전자우편 계정으로 ‘코로나 양성으로 인한 비대면 문의’라는 제목의 피싱 전자우편을 보냈다. 피싱은 공격 대상자를 현혹해
북한군 정찰총국 대좌(대령급) 출신인 고위 탈북자 김국성 씨(가명)는 18일 펜앤드마이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북한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남한 공격용 소형 핵탄두 장착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김 씨는 김정은 집권 후 장성택이 처형되자 신변의 위협을 느껴 2014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1990년대 초 북한 간첩이 청와대에 근무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그는 이날 천영식 펜앤드마이크 대표이사와 약 90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 16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국 등을 침공할 소형 전술핵 개발 신호”라고 분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미사일 전문가인 반 밴 디펜 전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이 시험한 ‘신형 전술유도무기’는 장사정포 역할을 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했다. 밴 디펜 전 수석부차관보는 VOA에 “탄도미사일과 장사정포 사이에는 기본적으로 차이가 없다”며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나라들이 탄도미사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에서 최저인 1단계로 단번에 낮췄다. 18일(현지시간) 국무부 웹사이트에는 한국의 여행 경보 등급이 '일반적 사전 주의'를 뜻하는 1단계로 변경돼 있다. 국무부의 여행 경보 등급은 최고 수준인 4단계 '여행 금지'에서 3단계 '여행 재고', 2단계 '강화된 사전 주의', 1단계 '일반적 사전 주의'로 나뉜다. 그런데 전날까지 4단계였던 한국의 여행 경보 등급이 하루 만에 이례적으로 최저 등급으로 떨어진 것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상응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북한이 치르게 될 대가를 강조했다.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이러한 발사와 실험들은 북한이 역내 및 국제 안보를 희생시키면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도발에 전체적으로 또한 부분적으로 우리는 일련의 외교적, 경제적 그리고 군사적 조치를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18일 북한이 향후 핵실험을 하는 등 추가 도발을 강행할 경우 양국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방한 중인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했다. 양측은 북한이 전날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사실 공개 및 전술핵 운용성 강화 언급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노 본부장은 협의 후 기자들에게 “저와 김 대표가 2주 만에 오늘 다시 머리를 맞댄 것은 그만큼 정세가 대단히 민감한 시점에 접어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 등 90개 국가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여행경보를 최고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췄다. 앞서 내렸던 여행 금지 권고를 해제한 것으로 CDC가 여행경보를 개정해 기준을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CDC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 등 약 90개 국가에 대해 내린 여행 금지 권고를 해제했다고 전했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호주, 그리스, 터키, 홍콩,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등에 대한 여행경보를 모두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했다.CDC
북한군 정찰총국 대좌(대령급) 출신인 고위 탈북자 김국성 씨(가명)는 18일 펜앤드마이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하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반체제 세력들의 “총성없는 국가정변”이라고 일갈했다. 검수완박은 대한민국 국가정체성을 무너뜨리려는 더불어민주당의 반체제 입법 폭거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씨는 김정은 집권 후 장성택이 처형되자 신변의 위협을 느껴 2014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1990년대 초 북한 간첩이 청와대에 근무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날 천영
북한군 정찰총국 대좌(대령급) 출신인 고위 탈북자 김국성 씨(가명)는 18일 펜앤드마이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윤석열 차기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결정에 대해 안보적 측면에서 “잘한 결정”이라고 했다.김 씨는 김정은 집권 후 장성택이 처형되자 신변의 위협을 느껴 2014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1990년대 초 북한 간첩이 청와대에 근무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국가정보원이 나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자 지난 13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1990년대 초 북한 간첩이 유사시 ‘독가스
북한군 정찰총국 대좌(대령급) 출신인 고위 탈북자 김국성 씨(가명)는 18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간첩’이며, 남한의 지상파 방송들은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의 ‘남한 지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씨는 김정은 집권 후 장성택이 처형되자 신변의 위협을 느껴 2014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1990년대 초 북한 간첩이 청와대에 근무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날 천영식 펜앤드마이크 대표이사와 약 90분 동안 단독 대담에 나섰다.그는 문재인 정권이 지난 5년 동안 북한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8일 북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그는 취재진에게 “북한정세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조율을 계속하고자 서울을 다시 찾아 기쁘다”며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그의 외교부 동료들, 다른 부처 당국자들과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외교부 청사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양측은 북한의 전날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 사실 공개와 전술핵 운용성 강화 언급 등으로 긴장이 고
볼로디미르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동부 돈바스 지역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결사 항전의 의지를 내비쳤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전쟁을 끝낼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를 포기할 의향이 없다면서 돈바스에서 러시아군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된 인터뷰는 지난 15일 이뤄졌다.그는 러시아가 돈바스를 점령할 경우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점령하려 다시 시도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며 "이번 (동부) 전투는 전쟁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그게 이 땅을 지키는 게 매우 중요
미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 발표에 대해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한 공조 속에 모든 활동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표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장사정포 시스템(long range artillery system) 시험 발표에 대해 알고 있다”며 “동맹국들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 속에서 모든 활동들을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우리는 한국과 일본, 미국 본토의 방어에 대한 우리의 약속과 역내 평화와 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 단장을 맡게 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17일 "최악의 상황으로 방치돼 있던 한일관계 복원이 우리의 국익이라는 것이 윤 당선인의 생각"이라고 말했다.정 부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금 악화일로를 걷는 한일관계가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역사를 직시하면서 김대중-오부치 선언 수준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취임 후 바로 한일관계 개선에 나서겠다. '김대중(DJ)-오부치 선언'을 재확인하는 것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했다고 17일 밝혔다.북한은 발사일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날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북한이 전날 오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하루 늦게 공지해 '늑장 공개'라는 지적이 나온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시험 발사한 무기에 대해선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 온 이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는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술핵 운용의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