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가 ‘수요시위’ 집회 장소 확보를 위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방침을 세웠다는 소식이 1일 전해졌다.정의기억연대의 ‘수요시위’ 장소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으로부터 계속해 밀려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에 반대하는 단체(이하 ‘반대 단체’)들이 ‘연합 전선’을 구성해 ‘일본군 위안부’ 동상 부근 모든 장소에 대해 정의기억연대에 우선해 집회 신고를 냈기 때문이다.정의기억연대는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장에게 각각 면담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달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31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천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된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간 7천19명 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7천85명 늘어 누적 84만5천70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3∼29일 일주일간 오미크론 변이 확인용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최종적으로 확인된 환자는 7천19명이다.신규 확진자는 지난 29일부터 3일 연속 1만7천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1만7천529명(당초 1만7천532명으로
내달 3일부터 진단검사 체계가 본격 전환된다. 고위험군은 PCR검사로, 저위험군에 대해서는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를 실시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에는 PCR 검사를 원하는 저위험군에 대해 PCR 검사가 가능하지만, 다음달 3일부터는 불가능해진다. 저위험군은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고, 자가진단 후 그 결과에 따라 PCR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수량 충분하다”는 청와대 발표 나자 국민들 곧 바로 사재기 나서자가진단키트를 미리 구매해 두려는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자가진단키트를 무료로 나눠주고 검사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30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천명대를 기록, 엿새째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7천532명 늘어 누적 82만8천637명이라고 밝혔다.이는 전날 1만7천526명보다 6명 늘어난 수치다.당국은 당초 전날 집계치를 1만7천542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전북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오신고 사례가 확인되면서 총계에서 16명을 제외하고 1만7천526명으로 수치를 수정했다.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5일 이후 6일
20대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5.9%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펜앤드마이크 등이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20대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대선 후보 4자 대결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4.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8.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6%,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 순으로 나타났다.윤 후보 지지율은 광
오는 3월 9일에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는 “필요하지 않다”는 국민이 4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펜앤드마이크 등이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20대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6.6%에 달했다. “필요하다”는 36.4%, “잘 모름” 17.0%였다.특히 여권의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지지층의 70%는 야권
내년 내선에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열망이 49.2%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은 고작 3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 등이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20대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7.1%)-국민의힘(34.3%)-국민의당(10.9%)-정의당(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6%였다.지역별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46.3%), 부산·울산·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설 연휴 이후 현행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지금까지 거리두기 강화에 치우친 방역정책을 고집하던 정부의 방침에 변화가 감지된다.손영래 반장,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설 연휴 거쳐 확정”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백브리핑에서 설 연휴 이후 거리두기 조정 방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가급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지 않는 쪽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는 고도의 사회경제적
정경심 전(前) 동양대학교 교수에게 모욕적 언사를 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55세 남성 A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정경심 전 교수가 자신이 지난 2020년 7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사건의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에 왔을 때 여러 사람 앞에서 ‘싹아지 없다’ ‘천하의 몹쓸’ 등과 같은 언사를 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고 법원도 같은 금액으로 약
지난해 1월 이란 정부에 의해 나포됐던 한국선적 유조선 ‘한국케미’ 선사가 정부를 상대로 26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낸 사실이 지난 27일 SBS의 보도로 알려졌다. 당시 정부는 사태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이란 정부와 소통했다고 밝혔지만, 회사 측의 주장은 정부의 발표와 너무 달랐다.“정부가 한 게 없다”는 곽민욱 대표, “이란 강요대로 해양 오염 인정하고 거액 지불”SBS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케미호 선사 대표 곽민욱 씨는 “정부가 국민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협상 테이블에 적극적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정부의 방역준비는 폭증하는 환자수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확진자가 위중증으로 빠지지 않도록 하는 신속한 검사와 조치가 오미크론 대응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구체적인 지침을 내놓지 못한 채 미적대고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26일 ‘PCR 검사’에 대해 “전국적으로 2월 3일부터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거나 고위험군만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동네 병·의원도 코로나 검사와 치료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언제, 얼마나 많은 동네 의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일본의 독립행정법인 ‘국제교류기금’에 방화(放火)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범행 이유로 “반일 감정”을 들었다.한일 간 문화교류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된 ‘국제교류기금’ 서울센터에 화재 경보기가 작동한 것은 지난 23일 오후 4시 32분경. 현장에 출동한 건물 경비원이 센터 문 부근에서 불에 타고 있는 종이와 휴지통을 발견하고 진화에 나섰다.다행이 사건이 발생한 날은 센터 휴관일이었고, 경비원이 2분만에 불을 진압했기 때문에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前)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중 성남 지역 기업들로부터 ‘성남FC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받고 기업 현안을 해결해 줬다는, 이른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박은정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장이 해당 의혹의 수사를 방해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이와 관련해 박은정 지청장은 28일 “수사팀의 검토 의견에 대해 수사 기록을 사본(寫本)한 뒤 직접 28권, 8500여쪽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전례가 없는 변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8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1만6천명선을 넘어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6천96명 늘어 누적 79만3천582명이라고 밝혔다.전날 1만4천518명에서 하루 사이에 1천578명이 늘었다.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이 지난주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하루 확진자 수는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1만명대 중반도 훌쩍 넘겼다.신규확진자는 지난 25일(8천570명) 처음으로 8천명을 기록한 뒤 연일 1만명대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지난해 8월 ‘감기만 해도 염색이 되는 샴푸’로 큰 인기를 모은 ‘모다모다 블랙샴푸’가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블랙샴푸의 원료 물질 중 하나인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benzene, 이하 1,2,4-THB)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해, 목록에 추가하는 개정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이해신 KAIST 교수, 세계 최초의 염색효과 샴푸 개발 ...식약처는 기어코 퇴출시키겠다고?식약처는 지난해 11월 블랙샴푸가 의약품 등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과
경북 안동시 옥동 한 주점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던 10대 수십 명이 무더기로 돌파감염됐다.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끝냈지만,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발생한 해당 주점 관련 확진자는 총 74명이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8명과 직원 및 일반인 16명 등이다.2차 접종을 마친 48명과 3차 접종 25명 등 73명에 나머지 미접종자 1명은 주점을 다녀온 가족과 접촉해 확진된 2차 감염자다.10대 확진자들의 경우 지난해 대학 입시 준비를 위해 백신 접종
소위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심과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밖에도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관에게 선고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역시 이날 확정됐다.‘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이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 1월 환경부가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직전 정권인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15명에게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전(前) 동양대학교 교수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7일 업무방해·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의 판결을 확정했다.이로써 2019년 8월 검찰의 수사로부터 시작된 소위 ‘정경심 재판’이 2년 5개월여만에 마무리됐다.이번 판결은 남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기소된 별건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정 전 교수는 이번에 형이 확정된 건 외에도 또다른 ‘자녀 입시비리’ 등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7일 국내 신규확진자는 1만5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4천518명 늘어 누적 77만7천497명이라고 밝혔다.전날 1만3천10명(1만3천12명으로 발표됐다가 정정)에서 하루 사이에 1천508명이 늘었다.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이 지난주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8천570명(8천571명으로 발표됐다가 정정)으로
복음법률가회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인권정책기본법안’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인권정책기본법안은 사실상 동성애를 합법화는 ‘차별금지법’ 및 ‘평등법’과 유사한 효력을 지닌다며,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며 동성애 및 성전환에 대한 일체의 비판 및 반대를 금지하는 전체주의적 악법이자 동성애 독재법이라고 입을 모았다.국가인권위원회와 법무부가 함께 추진한 ‘인권정책기본법안’은 인권정책의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지난해 12월 28일 국무회의에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