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되는 29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영암교회에서 추도 예배를 했다.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는 비통함을 안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불의의 사고로 떠나신 분들을 이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분들이 사랑했던 이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믿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확산되는 럼피스킨병을 비롯한 동절기 가축 전염병에 대한 예방을 강조하며, 추후 3주간이 방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29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는 고위 당정대 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한덕수 총리는 축산 농가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는 럼피스킨병에 대해 "지금부터 3주간이 방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추가 확산 방지 위해 정부는 총력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축산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서둘러주는 등 적극 협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금년에는 봄부터 구제역 아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불법 대부업 의존도가 증가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해당 대부업체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처벌을 강조했다.29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는 고위 당정대 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김기현 대표는 "취약계층의 불법 사금융 의존도가 증가하고 피해 사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급전을 미끼 삼아 국민 삶을 위협하는 불법 대부업체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처벌 이뤄지도록 조치해주길 바란다"라며 "아울러 국회의 개인채무자보호법 심의도 속도 낼 수 있도록 챙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제 1호 안건으로 제시한 ‘대사면론’이 정치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당사자인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전 대표의 반응을 둘러싼 정치권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수면 아래에서 들끓고 있던 복잡한 정치적 이해관계가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주축이 된 신당설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 전 대표가 혁신위 제안에 대한 거절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 혁신위의 1호 안건인 ‘대사면’은 중도층 확장 전략국민의힘 혁신위원회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이 29일 "코로나 시기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대한 환수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이를 통해 약 57만 소상공인의 8천여억 원의 환수금 부담이 면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당정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대협의회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 애로 및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당정은 "정부는 당시 매출 정보가 없던 상황에서 긴급히 지원돼 행정청·소상공인의 귀책 사유가 없던 점, 현재 고금리로 소상공인의 경영이 어려운 점 등을
이태원 참사 1주년을 맞은 29일 여야는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를 전하면서도 후속 대응에 있어 이견을 드러냈다.국민의힘 측은 주최자가 없는 축제에서 안전관리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은 진상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우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대한민국 모두의 비극과 슬픔에 대해 그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 모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성인물 규제를 위해 시행된 https 차단은 국민를 어린 아이 취급하는 대표적인 적폐정책이라며, 끝까지 살피고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지난 28일 허은아 의원은 자신의 sns에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의 자신의 발언을 인용하며 "우리의 롤모델이 중국의 '황금방패'일 수 없다. 현행 https 차단은 국민을 어린 아이 취급하는 대표적인 적폐정책이다"라고 밝혔다.앞서 허 의원은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https 차단은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실효성도 없는 정책이라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류희림 방심위원장에
인천 송도에 조성될 예정이던 6조8천억원 규모의 K-POP 콘텐츠시티 사업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배우 겸 가수 김민종 ‘KC컨텐츠’ 공동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김 대표는 26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해명했다.‘뭘 사과해야 하느냐’고 답변한 김민종, 의원들은 몰려가서 사인 부탁김 대표는 자신의 사업과 관련된 특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해 눈길을 끌었다. “사업이 지연돼 주민들이 어려워졌는데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정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23일 당무에 복귀하면서 ‘통합’을 당내 메시지로 강조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한 비명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이 대표는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주문한 것이다.하지만 이 대표가 내놓은 통합 메시지의 진정성이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표리부동(表裏不同)’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말로는 ‘통합’을 외치지만, 행동은 ‘숙청’과 ‘선동정치’를 부추기는 쪽으로 치닫고 있다.말로는 ‘통합’ 외치지만 행동은 ‘숙청’과 ‘선동정치’로 쏠려우선 이 대표가 통합 메시지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내놓은 자료에 일부가 누락된 데 대해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명해놓고 뒤늦게 "삭제 지시가 있었다"며 말을 바꿨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세 고삐를 한껏 쥐며 여당을 향해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에서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검토 정황이 담긴 자료를 국토부 관계자가 고의로 숨긴 사실이 드러났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김건희 일가' 전용도로로 만들려고 한 것은 결국 국토교통부였다"고 했다.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집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 통보한 데 대해 거듭 참석할 것을 요구하며 "귀국 직후 박정희 추도식에는 버선발로 달려가더니 이태원 추도식은 외면한다"고 비판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등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만 개별 참석키로 한 것에 대해서도 "구차하다"며 질타했다.박성준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게 오는 29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대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정치적 낙인을 찍어 참사를 정쟁으로 모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사과하라"고 했다.앞서 대통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 등 당내 인사들에 대한 대사면(징계 해제)을 1호 안건으로 제시한 당 혁신위원회와 윤석열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여권 주류를 향해 가시 돋힌 발언을 쏟아냈다.김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준석을 사면한다고 한다"며 "큰일이다. 그동안 이준석 쫓아내면 우리 당 지지율 오른다고 하지 않았나? 지금 지지율도 30%로 바닥인데, (그 분들의 고견에 따르면) 이준석 들어오면 나락 가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등과 가까운 김 의원은 전날 혁신위의 대사면 안건
12명의 혁신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공천과 관련해 당내 TK, PK 정치인들의 서울 수도권 출마 필요성을 공개 거론했다.인 위원장은 전날 오후 SBS와 채널A, TV조선 뉴스에 출연해 "영남, 경남과 경북의 '스타'들, 굉장히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서울 험지에 와야 한다"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몇 명이고 누군진 아직 파악을 안 했다"며 "거기에 스타가 있으면 험지에 한 번 와서 힘든 걸 도와줘야 한다. 이제는 정치인이 국민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고위당정협의회'가 29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국민의힘이 28일 밝혔다. 국민의힘의 고위당정협의회는, 당·정(정부)·대(대통령실)가 모이는 협의체로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여파로 추진되면서 시작됐다.최근 국민의힘 제2기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 일정에서 비공개 및 비정기로 열렸던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주 1회 단위로 열 것을 정례화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대통령실이 수용하면서 열리게 됐다.또한 이번 고위당정협의회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중심의 제2기 당 지도부로 재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27일 '1호 혁신안'으로 내놓은 '대사면' 조치에 막상 당사자들인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혁신위 생각에 반대하며 재론치 않았으면 좋겠다"며 혁신위 대사면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당권을 장악하기 위해 있었던 무리한 일들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반성하도록 하는 게 혁신위의 일"이라며 "우격다짐으로 아량이라도 베풀듯이 이런 식의 접근을 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SNS 글을
윤석열 대통령은 4박6일간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치고 26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검은색 양복으로 갈아입고 곧장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예상치 못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두가지 의미있는 내용이 회자(膾炙)되고 있다.우선 윤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첫 번째 현직 대통령이라는 점이다.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은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긍정 평가)이 27일 한국갤럽 10월 4주차 조사에서 전주 조사 대비 3%p 오른 3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이 다시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총 통화 7360명, 응답률 13.6%)에게 휴대전화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 평가 여부 등을 확인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한 주 전보다 3%p 오른 33%였고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3%p 내린 58%였다.윤 대통령 지지율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징계 해제를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김경진 국민의힘 혁신위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혁신위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부적으로 다양한 안건과 대안들이 있었지만, 당내 통합과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삼자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통합'은 인 위원장의 취임 일성이기도 하다.대사면 대상과 관련해서는 "형사범죄에 연루돼 기소된 경우 등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안건으로
아랍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박정희 추도식'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다음날 경북 안동으로 내려가 지역 유림을 만났다.윤 대통령은 27일 경북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해 유림 간담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첫 지방 행선지로 경북 안동을 방문한 이후 1년 반 만에 이뤄진 자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에서 "당선되자마자 작년 4월에 또 안동에서 유림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국가를 운영하는 데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늘 제게 든든한 힘이 돼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최근 연예계에서 발생한 마약 관련 사건을 두고 '누군가 기획했을 수 있다'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마약 음모론'에 대해 "저 정도면 병 같다"라고 지적했다.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가 진행됐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안민석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말한 음모론의 근거나 증거가 있느냐’는 취지로 한동훈 장관에게 물었고,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정치 중요하다. 그런데 마약은 정치와는 무관하고 마약은 정치를 모른다. 저 정도면 병 같다"라며 안민석 의원을 비판했다.앞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