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신원식)가 26일,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새롭게 개편·발간했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일명, 대적필승(對敵必勝)의 정신적 대비태세 완비를 위한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 차원에서 대적관(對敵觀)과 군인정신이 한층 강화되었다는 게 특징이다.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맞서 싸워야 할 적에 대한 대적관'을 명확히 확립하기 위하여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명백한 적(敵)'임을 명시했다는 것.또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북한의 3대 세습과 인권유린행태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유엔난민기구(UNHCR)가 중국에 대하여, 북한을 떠나온 사람들에게 인도주의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엔난민기구(UNHCR)는 4년 반마다 열리는 유엔 회원국들의 인권 기록 조사 기구로, 사실상 유엔 차원에서의 조치인 셈이다.25일(현지시간) 비지니스뉴스네트워크(BNN) 보도에 따르면, UNHCR은 오는 2024년 1월 23일 일반 정례 검토(UPR)를 앞둔 중국에 대하여 북한으로부터의 망명 신청자를 위한 '실행 가능하고 효과적인 인도주의적 공간'을 만들 것을 긴급 촉구했다.UNHCR는 "중국은 북한 주민들의 망명 절차
동성애 커플에 대한 축복을 허용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언에 대해 지역 천주교 주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23일 펜앤드마이크의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가나, 말라위, 잠비아, 나이지리아의 가톨릭(천주교) 주교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애 축복’ 허용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자신들의 교구에서 동성애 커플에 대한 축복을 금지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8일(바티칸 현지 시각)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 빅토르 마뉴엘 페르난데스 추기경을 통해 선언 ‘신뢰를 기원하며’(Fiducia supplicans)를 발표해
지난 2010년 북한의 어뢰 공격에 침몰했던 초계함 '천안함'이 무장이 강화되고 대잠능력이 향상된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해 13년만에 서해바다로 돌아왔다. 해군은 23일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이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됐다고 밝혔다. 해군 2함대는 이날 천안함 입항 환영행사를 열었고, 승조원들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했다.천안함은 올해 5월 해군에 인도돼 7개월 동안 함정성능 확인, 작전수행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평가 등 3단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쳤다.배수량 1000t의 초계함에서 2800t급 호위함으로 함급도 한
일본 정부는 21일 한국 대법원이 내린 일제 강제동원 관련 판결에 대해 "극히 유감스럽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판결에 대해 "한일청구권협정에 명백히 반하는 것"이며 "이 점에 대해선 한국 측에 항의한 바 있다"고 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이와 함께 "한국 정부는 올해 3월 '구한반도출신노동자'(강제동원 피해자)와 관련해 다른 소송이 원고 승소로 확정되는 경우 판결금과 지연 이자 역시 한국의 재단이 지급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이미 표명했
미쓰비시 중공업 등 일본 기업을 상대로 일제 강제동원의 책임을 묻는 '2차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대법원이 피해자들의 손을 들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구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에서 피해자들에게 각각 1억~1억5000만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일본 기업 측은 그동안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소멸시효가 이미 지나 배상할 책임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대법원은 "강제동원 피해자 또는 그 상속인들에게는 2018년 전원합의체
유엔(UN)이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형태의 인권침해에 대하여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 결의안을 19년 연속 채택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유엔총회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50차 회의를 열고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이 없는 전원동의(컨센서스) 형태로 채택했다.북한 인권 관련 결의안은 지난 2005년부터 유엔총회에서 채택되어 올해 19년차를 맞이하였다. 이번 회차에서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주도했다는 소식이다.북한인권 결의안은 북한에 대하여 "조직적이고 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이 핵으로 도발하면 주저 없이 핵공격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가한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이날 행사에는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 미사일총국장 장창하 등이 동석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중대가 당의 전투명령을 받들고 과감히 실행한 군사 활동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 사수에 임하는 우리 무력의 충실성과 강경한 입장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전력 획득 절차에 있어 속도가 곧 안보"라며 "철 지난 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재정 낭비일 뿐 아니라 안보 무능"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하며 "군 수요 제기 이후 가장 빠른 시일 내 실전 배치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하게 혁파하고 효율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공정한 접근 기회, 부패 소지 방지 등을 고려한 일반적 절차를 전력 획득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뒤늦게 철 지난 무기를 배치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내년 미국 대선에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콜로라도주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미국 법원이 폭동 선동자가 '공직'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한 수정헌법 14조 3항을 적용한 것이다. 다른 주 법원들도 이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19일(현지시간) 재판관 4대 3 의견으로 낸 판결문에서 "트럼프가 미국 수정헌법 제14조3항에 따라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콜로라도주가 그를 대통령 예비선거 투표 용지에 후보자
북한이 지난 18일 장거리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기습 발사함에 따라,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1긴급회의를 열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기습발사에 대하여 미국의 확장억제 때문이라는 논리를 펼치면서 사실상 유엔안보리 회의에서 의견이 모아지지 못한 것.1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이날 오후 3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ICBM 발사 관련해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엔안보리 이사국은 물론 한국과 북한까지 모두 이해당사자 자격으로 참석했다.로버트
북한의 일방적인 9·19 군사합의 파기와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전 한반도 인근 동해상에서 미국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한미일 3국의 공군 전력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동아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B-52H 폭격기 1, 2대가 한반도 인근 동해상으로 날아와 한미일 3국의 공군 전력과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일 3국의 연합공중훈련은 지난 10월 23일 B-52H 폭격기를 비롯한 군용기들이 동원돼 실시된 훈련에 이어 두번째다
현역 해군 병사가 북한 김일성 일가와 주체사상을 찬양하는 이적물을 만들어 병영 내에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병사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군사기밀도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국군방첩사령부와 해군 등에 따르면 해군 검찰단은 A병장을 국가보안법 및 군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지난해 5월 입대해 B함대사령부 승조원으로 근무해온 A 병장은 같은 해 11월 휴가 기간 중 집에서 북한 온라인 대남선전매체 게시물을 인용, 북한 김일성 일가와 주체사상을 찬양하는 이적표현물을 만들었다.그리고 휴가 뒤 부대로 복귀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습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공개회의를 19일(현지시간) 열기로 했다.19일 미국의소리(VOA) 보도 등에 따르면, 유엔 측이 제공한 이날의 일정에는19일(현지시간) 오후 3시(한국시간으로는 20일 오전 5시) '비확산 및 북한'을 주제로 유엔의 공개회의일정이 반영됐다.유엔안보리의 이번 회의는 미국 등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의 요청으로 소집됐다.같은날, 네이트 에번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은 북한의 ICBM
한·미·일 3국이 북한 미사일의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19일 정식으로 가동됐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현재 정상 가동 중에 있다"며 "사전점검 결과를 통해 완전 운용능력이 검증됐다"고 밝혔다.또 "이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평가해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관련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내 3국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
지난달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근무하는 북한군 재무장에 나서며 이에 대응해 유엔군사령부 경비요원들도 권총을 휴대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유엔사는 19일 성명을 내고 "현재 북한군의 무장 태세를 고려할 때, 유엔사는 JSA 경비요원들에게 민간인과 군인 모두를 보호하도록 재무장할 권한과 자격을 부여했다"고 밝혔다.이어서 "이 조치는 많은 주의를 기울여 취해진 것"이라며 "다만 유엔사는 과거 합의대로 JSA를 무장해제하는 것이 한반도를 더욱 안전하고 평화롭게 할 수 있
대통령실이 국가안보실 산하에 경제안보를 전담하는 '3차장' 직제의 신설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기존의 외교안보·국방안보 2개 분야를 담당하는 2개 차장 직제 체제에서, '경제안보'만을 따로 분리독립하여 다루는 3차장 직제 체제로 개편한다는 것이다.19일 대통령실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이날 "우리의 안보를 둘러싼 지정학적인 지형의 변화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위하여 국가안보실의 직제 개편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지난해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당시 "(경제와 안보의)구분선이 모호해지는, 이른바 경
북한은 전날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발사훈련'을 지도했다고 18일 밝혔다.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노골적이고 위험천만하게 극대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여 조선노동당중앙군사위원회는 강력한 경고성 대응조치를 취할데 대하여 명령했다"며 이같이 전했다.발사 현장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커다란 만족을 표하며 "이번 훈련성과는 우리 국가 무력을 보유한 가공할 공격력과 절대적인 핵전쟁 억제력의 실상과 신뢰성에 대한 실천적인 과시"라고 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8일 북한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 '김정은 참수 작전(지휘부 제거·납치)' 한미 훈련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신 장관은 이날 MBN '뉴스7'에서 진행자가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참수 작전 훈련이나 전략자산 추가 전개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참수(작전 훈련)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두 가지 다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신 장관은 이어 "오늘 우리 주한미군 홈페이지에 한미 특수전 부대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면서 "이번 주에 한미 특수전 부대가 훈련하는데, 그 훈련이
북한이 지난 1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기습 발사한 가운데,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가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18일 평가했다.그런데, 그와 같은 미국 인태사령부의 성명이 있은지 불과 단 12시간도 채 되지 않은 18일 오전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면서 미국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가 있기 전, 미국 인태사령부는 단거리탄도탄 위협에 대해 동맹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18일 밝힌 상태다.미국 인태사령부(USINDOP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