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변호인단이 “카투사 휴가는 한국 육군이 아닌 주한미군의 규정을 따르기 때문에 부대에 복귀하지 않은 상태에서 휴가를 두 차례에 걸쳐 연속으로 연장하고, 군부대에 휴가 관련 서류가 남아있지 않은 점 등은 모두 정상 절차로 문제가 없다”며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카투사 역시 한국 육군의 휴가 규정을 적용받는다”고 반박했다.서씨의 변호인단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일부 언론은 육군 규정을 근거로 1차 병가가 끝나면 부대로 복귀한 다음에 다시 허가를 받아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가 작년 차량을 구매하면서 장애가 있는 아버지 서성환 변호사와 ‘99대 1’ 비율로 공동지분을 설정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이날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추 장관의 아들 서씨는 작년 2017년식 중고 K5(1999cc) 차량을 아버지와 공동명의로 구입했다. 지분은 서씨가 99%, 아버지가 1%. 김 의원실에 따르면 실제 차량은 아들 서씨가 운전했지만, 차량의 대표 소유자에는 아버지 이름이 올라갔다. 이 때문에 차량등록원부 특기사항에 “심하지 않은 장애인, 공채감면”이라고 기재됐다. 그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미복귀 사건을 ‘축소 수사’한 의혹을 받는 주임 검사와 수사관이 다른 곳으로 인사 발령이 났다가 다시 서울동부지검에 파견돼 사건을 맡게 됐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4일 두 사람에 대한 김관정 동부지검장의 파견 요청을 전날 승인했다. 이들은 지난 6월 조사 중 서씨가 근무했던 부대 관계자들로부터 “추 의원 보좌관한테서 2017년 6월 당시 서 일병 휴가와 관련해 전화 문의를 받았다”는 진술을 받고도 참고인 조서에선 누락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부대 관계자에
‘군 휴가 미복귀’ 사건의 당사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가 미8군 한국군지원단(카투사)에서 군 복무를 하는 동안 다른 병사들의 평균 휴가일수(33.3일)보다 25일이나 더 많은 휴가를 쓴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서씨가 군에서 복무할 당시 추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이날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미8군 카투사 병사(2016년 7월 1일∼ 2020년 6월 30일 전역자 기준)의 평균 휴가일수(특별휴가+청원휴가+연가)는 33.3일로 집계됐다. 이 결과는 휴가자 4300명 중 무작위로 뽑은 50
서울동부지검 수뇌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 사건을 8개월째 뭉개고 있다는 축소 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동부지검장에 부임한 김관정(26기) 지검장은 앞서 대검 형사부장 시절 이 사건의 수사 진척 등을 주시, 수사 과정에도 일부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검장은 ‘채널A 사건’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간 공모 의혹을 강하게 주장한 추 장관의 입장을 대변한 인물이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의 지휘 선상에 있었던 김남우 전 동부지검 차장검사(사직)는 지난 6월 미(美) 2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측이 ‘군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해 병원 기록을 6일 공개했다. 지난 3일 입장문을 낸 뒤에도 병가 연장에 대한 근거자료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기록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한 병원 기록을 보면 우선 병가 연장을 신청한 뒤 나중에 진단서를 발급받은 정황이 드러나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추 장관 아들 서모씨 측 변호인은 “6일 여전히 병가의 근거자료에 관한 의문이 있음을 알고, 진단서 등 의무 기록을 추가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
고용노동부가 4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한 ‘노조 아님(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했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이 난 지 하루 만이다.고용부는 이날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교조는 ‘교원노조법’에 따른 노동조합의 지위를 다시 얻었다. 교육부·교육청 등과의 단체협약을 합법적으로 체결할 수도 있게 됐다.고용부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지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이같이 결정했다. 대법원은 전날 법외노조 통보의 근거인 노조법·교원노조법 시행령이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제한하기 때문에 ‘시행령이
4일 경찰이 코로나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사랑제일교회 측 관계자 3명은 코로나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이날 경찰에 소환됐다. 전 목사에 대해선 다음 주 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성북구에 소재한 사랑제일교회의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오전에 한 명은 피의자, 한 명은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오후에는 또 다른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한 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 중이다.경찰은 이들이 교인 명부를
검찰이 코로나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 여부를 빨리 판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올 3월 구속기소됐다가 4월에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지난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에 보석 취소 신속 심리 의견서 및 참고자료를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 목사의 퇴원을 포
라임자산운용(라임)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금융감독원의 라임 관련 검사 정보를 빼준 대신 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6)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검찰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구형했다. 또한 3667만여원의 추징 명령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오상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며 “개인적 이익을 위해 대형 금융 부실사태와 관련한 금감원 내부 문서를 두 차례에 걸쳐 유출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밝혔다.다만 검찰은 피고인이 초범으로 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미복귀 사태와 관련해 서씨가 복수의 군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MBC는 3일 “현행 육군 규정에 따르면 열흘이 넘는 병가는 군의관이 참석하는 요양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서씨의 병가는 심의를 거치지 않고 연장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육군 규정은 일단 퇴원하면 부대로 복귀하는 게 원칙이고, 부대와 병원이 너무 멀 경우에 한해 통원 치료를 위한 휴가를 낼 수 있다”면서 “그런데 서씨는 퇴원 후 집으로 갔고, 집에 있는 동안 통원치료조차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서씨 측 변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미복귀 사태 당시 해당 부대의 간부가 지난 6월 검찰에 ‘보좌관으로부터 서씨의 병가 연장을 요청받았다’고 진술했지만, 이 내용은 참고인 진술 조서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씨가 2017년경 근무했던 육군 카투사 부대의 지원장교 A대위는 지난 6월 서울동부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A대위는 부대의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으며 서씨가 2017년 6월 5일에서 23일까지 두 차례의 병가를 연속으로 쓴 뒤 곧바로 4일간의 개인 연가를 받는 과정에서 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심 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공판을 끝으로 작년 3월 시작해 선고 연기와 변론 재개, 재판부 변경 등으로 시간이 소요된 김 지사의 항소심은 1년 7개월만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재판부는 오는 11월 6일 김 지사에 대해 선고를 내리겠다고 밝혔다.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부장판사)는 3일 오후 2시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항소심 공판기일을 열고 “오늘 결심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고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해 박근혜 정부에서 합법 노조가 아니라고 통보했던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오후 2시 전교조가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고용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대법원이 노조법 시행령 조항을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시행령 조항은 효력을 상실했다.이날 선고에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11명의 대법관이 참여했다. 김선수 대법관은 과거에 변호사로서 전교조 사건을 대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에 3일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재판에서 ‘증인거부권’을 행사하겠다며 일체의 진술을 거부했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묵비권)’을 사용하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한 바 있다. 자신의 말에 스스로 배치되는 행동을 한다는 지적이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이날 정 교수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 공판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측 변호인이 ‘군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서씨가 휴가를 끝내고 복귀하지 않았다는 당직사병의 증언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병가 신청에 필요한 서류도 모두 제출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추미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이 부대에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을 요청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침묵했다.서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정상의 이재진·임호섭 변호사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서씨의 병가 및 휴가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그런데 최근 허위사실에 근거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받던 주례 대면 보고를 폐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지검장은 매주 수요일 오후 대검을 찾아 검찰총장에게 현안을 보고하는 게 관례였다. 그러나 이 지검장이 취임 후 주요 사건에서 윤 총장의 지시를 뭉개는 등 양측 갈등이 심화, 대면 보고가 폐지되는 수순에 이르렀다.3일 검찰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주요 사건에 대해 일선 간부들이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사건별로 검찰 간부들이 직접 대면 보고를 하고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하라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검찰 내부에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가 2016~2018년 21개월간 육군 카투사 복무하면서 두 차례 병가(19일)를 나왔지만 군의관 소견서나 외부 진단서 등 일체의 근거 자료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추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미래통합당은 “집권 여당 대표인 ‘엄마 찬스’를 써서 ‘황제 군 복무’를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현역 장병들은 물론 2030 예비역 사이에서도 “엄마가 당대표면 탈영도 휴가로 둔갑되는 것이냐”는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2일 펜앤드마이크 취재에 따르면, 서씨가 쓴 병가(19일)와 관련한 근거
경찰이 2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소재한 전 목사 사택 등 교회 관련 4개소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사랑제일교회 측은 ‘코로나 집단 감염’ 발생 후 교인 등 조사대상 명단을 일부 누락·은폐한 채 제출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전 목사는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에 참여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16
2일 광주지방경찰청은 광주 광산경찰서장인 A 경무관이 지난달 21일 밤 10시20분쯤 술집 종업원의 신체를 만졌다는 의혹을 다룬 지역 방송뉴스 영상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피해자는 20∼30대 여성 종업원 3명이며 술자리에는 A 경무관과 지인 3명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음식점은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소재하며,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접객행위가 불가능한 곳이다. 하지만 지역 방송 ‘광주KBC’에 따르면 이곳에서 A 경무관은 종업원들을 옆에 앉히고 손이나 어깨를 잡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 경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