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은권 전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경북 구미을, 경기 포천·가평, 대전 중구 등 3개 지역구의 공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 구미을에선 강명구 전 비서관이 해당 지역 현역인 김영식 의원을 꺾었다. 강 전 비서관은 장세용 전 구미시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김현곤 예비후보와 대결한다. 경기 포천·가평에선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을 이겼다. 김 전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일부 세력인 '연합정치시민사회' 몫의 후보자들이 모조리 공천 컷오프되면서 내홍이 짙어진 가운데, 그들과 함께 연대중인 이들 야권 비례후보자들의 안보관(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 이유는 바로, 민주당 비례전용 위성정당에 참여했던 일부 세력들이 추천한 후보들이 죄다 주한미군 철수 및 한미연합훈련 반대 등 반미(反美)외세 운동이력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반미외세 추종운동 이력 말고도 일명 '양심수 석방론'이라는 직관적이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일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최종 후보는 여성 16명·남성 14명으로 비례 1번은 시민단체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한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이다. 앞서 위성정당에 참여한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시민단체는 위성정당의 후보 1번에 시민단체 측 추천 인사를 배정하기로 사전 합의했었다. 연합정치시민회의는 반미 논란 속에 사퇴한 여성 후보 2명을 대체할 인물로 시각장애인인 서 위원을 추천했었다. 비례 2번은 위성락 전 주 러시아대사관 대사다. 3번은 백승아 민주연합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도부 복귀 6일만에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선거 양문석 후보의 '노무현 불량품' 발언에 반발하면서 이를 옹호한 이재명 대표와 또 대립각을 세웠다. 고 최고위원은 17일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이번만큼은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페이스북에 고 최고위원은 "저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살아 생전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며 "그럼에도 서거 소식을 듣고 광화문 분향소로 달려갔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국화꽃 한송이를 들고는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가슴 속으로 수없이 부르짖었다"며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오영환 민주당 의원이 17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상임고문으로 있는 새로운미래로 합류했다.오영환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서, "개인의 사당화,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비난하면서 더 낭비할 시간은 이제 없다"라면서 민주당 탈당 및 새로운미래 합류를 선언했다.오 의원은 "자칭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이제 무너졌다"라며 "다른 생각, 다른 의견을 말하던 이들은 이제 대부분 배제되거나 혹은 제거의 대상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17일 첫번째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세력을 '후진세력'으로 규정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 나와 총괄 선대위원장 자격으로서, "후진적인 민주당 등의 세력들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는 것 만큼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야당은, 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 뿐만 아니라 본인의 사법적인 방탄을 위한 조국(전 장관) 세력, 그리고 대한민국 안보를 직격하는 통합진보당 후예 세력까지, 과거보다 더욱 독해졌다
정봉주 전 의원에 밀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탈락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석이 된 이 지역의 전략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저는 비록 '발표'에서는 졌지만 '투표'에서는 이긴, 강북을 경선에서 '당심'과 '민심' 모두를 얻은 과반득표자인데도 더 불공정한 방식, 더 납득하기 어려운 규칙, 당헌당규에도 없고 전례도 없는 형식으로 경선을 다시 치르라고 한다"며 "박용진만을 겨냥한, 박용진에게만 적용되는 이런 규칙으로 친명후보가 이긴다 한들 누가 그의 승리를
국민의힘은 도태우 변호사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공천 취소에 대해 거듭 불가피한 점을 설명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문제의 후보들 공천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속히 정리하라고 압박했다.장동혁 사무총장은 1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소 결정 없이 공천한다면 최선이겠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잡아나가려는 노력도 공천 과정의 일부"라며 "완벽한 검증이 불가능하다면 국민 눈높이에서 다른 결정을 신속하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부적절한 발언이나 막말과 관련해 우리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 출마를 선언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을 '매국노'라고 부른 사람이 '민주당'의 후보라고 한다"며 "당 지도부에게 바란다. 부디, 민주당의 가치와 명예를 지켜주시기 바란다.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 16일 보도에 의하면 양문석 후보는 과거 "노무현은 매국노"라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윤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님, 죄송합니다. 대통령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과거 방송에서 '2찍'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펜앤드마이크 취재에 의하면 양문석 후보는 과거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정치 현안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완벽하게 이 부분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끊임없이 당내의 반란 분자들, 살아남은 반란 분자들 일정하게 격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입을 틀어막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어 "그러면서 그들이 말하고 글을 쓰면 '2찍 선동 언론'들이 계속해서 대서특필 하면서 당내 분란, 그리고 겉잡을수 없는 분열의 심화 이런 단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과거 "노무현은 불량품"이라는 내용의 칼럼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표현의 자유'라고 말하자, 새로운미래는 "노무현 정신을 버린 가짜 민주당"이라고 규탄했다.16일 김효은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버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만 남길 거냐"고 비판했다.이어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불량품’이라며 저급하게 비하했던 사람을 기어이 국회의원 후보로 내세웠다. 어쩌다 민주당이 이렇게 됐냐"고 지탄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버린 김대중, 노무현의 가치와 정신을 새로운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대해 "정치인이 정치인에 대해 말하는 게 무슨 문제냐"며 두둔하고 나섰다. 그러나, 과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내가 철새면 노무현·김대중도 철새"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하지 말라"고 분노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16일 보도에 의하면 이 대표는 전날 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인이 정치인에 대해 말하는 게 무슨 문제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가 말한 '정치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지지자에게 투표포기를 권유하는 망언을 해놓고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원내 1당인 거대야당 대표가 상대편 유권자를 겨냥해 헌법이 보장한 투표의 권리를 포기하라고 권유하는 충격적 행태를 보인데 대해 논란이 격화되고 있지만, 묵살전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국민비하 망언’ 논란 거세져도 사과 안해...‘2찍 발언’은 사과했지만 이제는 버티기?‘2찍’이라는 유사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지 1주일을 채 넘기지 않은 시점에 더 심하게 국민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이 대표가 4.10
21대 총선을 코앞에 둔 4년전, 2020년 4월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 측이 사용한 ‘민생파탄, 투표로 막아주세요’ ‘거짓말 OUT, 투표가 답이다’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의 사용을 금지했다. 당시 중앙선관위는 정당 명칭이나 후보자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면 현수막 표시물 등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공직선거법 제58조의 규정을 들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선관위는 이 규정을 들면서 ‘민생파탄’은 현 정권(당시 문재인 정권)을 연상시킨다고 판단했다.선관위는 이와함께 “거짓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서울 강북을 후보가 ‘목발 경품’ 막말 및 과거 가정폭력 범죄 전력 등으로 공천이 철회됨에 따라, 민주당은 찐명 후보 ‘전략 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 내부에서는 한민수 당 대변인 전략 공천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대변인은 기자 출신으로 지난 대선 경선부터 이재명 대표를 도왔다.일각에서는 이 대표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상호 변호사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15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이어진 심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후
오는 4월 총선에 최종 공천됐던 후보들 중 과거 자신의 막말이 족쇄가 돼 공천 취소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 현상은 여야를 막론하고 일어나고 있어 일각에서는 후보 최대의 경쟁자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 '과거의 나'란 지적이 나온다.야당에서 낙마의 포문을 연 것은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로 공천됐던 정봉주 전 의원. 그는 지난 2017년 6월 14일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DMZ(비무장지대)에는 멋진 것이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고 경품을 내는거야"라며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에게 목발 하나씩 주는거
"DMZ에서 지뢰를 밟으면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는 과거 발언과 관련하여 거센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봉주 서울 강북을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이와 관련하여 안귀령 서울 도봉갑 후보는 "언론의 과도한 공격도 없지 않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5일 안귀령 후보는 MBC 라디오 에 출연하여 "야당에 대한 언론의 공격이나 여당의 비난이 도를 넘는 경우가 있는 것도 사실일 것 같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사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원리·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하지만 아무래도 야당 입장에 속해 있다 보니 언론의 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라며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공천 철회 요구를 16일 사실상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하남시 신장시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대통령 욕하는 게 국민의 권리 아니냐'라고 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비난했다고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들을 비판하거나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나 역시 마찬가지다. 저에 대해 온갖 험악한 언행으로 당내 언사가 많지만 제지하면 끝이 있겠는가. 그렇게 해
국민의힘은 '막말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부산 수영구 공천을 취소했다.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공관위는 장 후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에,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대와 지역을 망라한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특히 2014년 페이스북에 '난교를 즐겨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
국민의힘 소속으로 인천 서구(을) 지역 선거구에 출마한 박종진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접 만나 인천과 서울과의 교통성 연결 등 확장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바로 인천 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알려진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결사업'과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운행' 등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는 소식이다.박종진 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이와같은 내용의 안건을 요청했다.인천 서구지역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업 중 하나는 서울-인천 지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