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축소에 대응해 석탄 의존도를 높이는 시대퇴행적인 에너지 긴급조치 시행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독일은 203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국가로 이어지는 가스관 밸브를 잠그기 시작하면서 막대한 타격을 받게 됐다. AFP·dpa 통신 등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이날 에너지 수요 충당을 위해 석탄 사용을 늘리는 방안을 포함한 긴급조치를 발표했다. 예비전력원으로 남겨뒀던 석탄화력발전소들을 재가동하고 기업에 가스를 판매하는 것도
20일 바이든 미 대통령이 수일 내로 연방 가솔린법을 정지시키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이 밝혔다. 이는 미국이 급격히 오르는 석유 가격에 대처하기 위함이다.바이든 대통령은 델라웨어의 레호보스 해변에서 석유세 면세 기간을 둘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가스 가격은 지난해부터 올랐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뒤따르면서 급증했다. 이로 인해 세계 석유 시장이 어지러워졌다. 미국에서 무연가솔린의 평균 가격은 20일 4.98달러에 달했다. 1년 전에는 3달러였다.1갤런에 18.4센트에 달하는 연방 가스세가 정지되
북한이 기관총과 박격포 탄약, 수류탄 등을 중동 국가들에 판매하려 했던 정황이 유엔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북한이 판매하려 했던 무기는 20여 가지로, 각종 총기의 탄약 숫자와 무기를 더하면 4천 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리비아 제재 문제를 다루는 유엔 안보리 1970위원회는 최근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북한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의 무기 판매 시도를 고발했다.보고서는 지난 2015년 아랍에미리트(UAE) 국적자 압둘라만 바거가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를 통해 UAE에 무기를 공
△EY의 분산계획은 파트너들에게 뜻밖의 횡재 -회계감사와 컨설팅을 분리하려는 EY(Ernst&Young)의 계획은 EY의 파트너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배당금을 안겨줄 것이며 그 계획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가정을 필요로 한다.△역사적으로 주식은 연준의 압박이 풀리기 전까지는 다시 오르지 않는다△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정부 차원의 가스세 면세를 지지할 결정을 거의 내린 듯△GM과 포드사가 테슬라를 이기려고 하는 동시에, 서로 경쟁하다 -포드와 GM의 경쟁관계-비지니스 업계에서 한 세기동안 이어져 온 가
미국 상원은 16일(현지시간) 북한정권의 정보 검열과 감시에 대응하는 이른바 ‘오토 웜비어법’ 입법에 합의했다. 웜비어의 부모는 사악한 독재정권에 내맡겨진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며 환영했다.북한정권의 정보통제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미 의회의 ‘오토 웜비어 북한 검열·감시 법안(S.2129)’이 이날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법안은 지난 2017년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송환된 지 일주일도 안 돼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번 법안 통과는 웜비어 사망 5주기(6월 19일)를
-인플레이션이 악화됨에 따라 경기 불황의 가능성이 심화 경제전문가들이 경기 후퇴의 가능성을 예리하게 지적해와, 이제 경기 후퇴의 목전에 다다랐거나 이미 경기후퇴에 들어섰다고 판단-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통제하는 지역들에 공세를 강화-독일이 가스를 절약하기 위한 조치 착수-프랑스의 마크롱이 의회에서 다수당 지위를 잃을 것으로 예상-민주당원들은 조 바이든이 2024년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 다만 바이든이 그래야만 하는지에 대해선 확신이 약함-전 게릴라 출신 상원의원이 콜롬비아 대선에서 승리-기후 변화 대응 노
감사원은 17일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해양경찰청과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했다.감사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최초 보고 과정과 절차 등을 정밀하게 점검해 업무처리가 적법·적정했는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감사원이 해경과 국방부가 지난 2020년 9월 서해상 표류 중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 뒤 시신마저 불태워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에 대해 ‘월북’ 시도를 단정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감사원은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 인력을 투입해 해경 및 국방부 등 사건 관련 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7일 해경이 전날 북한군 피격 공무원 이대준 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월북’에서 “월북 의도를 발견하지 못했다”로 번복한 것에 대해 해경이 정권이 바뀌기 전에 의원실로 찾아와 ‘수사하기 전에 이미 월북 결론이 나 있었다’고 양심선언을 했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이날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군의 감청자료에 월북 내용이 있어 ‘월북’이라는 큰 방향의 수사 결론이 나 있었고 나머지는 이걸 정당화하기 위해서 다 짜맞춘, 억지로 짜맞춘 이런 수사였다”고 했다.그는 해경의 수사가 “억지로 끼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독일·프랑스·이탈리아·루마니아 4개국 정상의 지지를 받았다면서 유럽연합(EU) 가입 실현 의지를 또다시 피력하고 나섰다.16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우크라이나어 키이우)를 방문한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을 포함한 네 나라 정상과 회담을 했다.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영상을 통해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유럽 4개국의 강력한 국가들의 지지를 받
북한군 피격 공무원 이대준 씨(사망 당시 47세)의 유족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 5층 인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경찰청이 전날 공개한 자료를 일부 공개했다. 유족 측은 해경이 ‘월북’ 프레임에 짜맞추기 위해 고인이 2020년 9월 22일 새벽 방수복을 입지 않은 채 해상에서 실종됐다는 사실을 고의적으로 은폐했다고 지적했다.이 씨의 아내와 형 이래진 씨, 법률 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궁화 10호 선박의 공무원들의 진술을 일부 공개했다.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1등 항해사였던 이 씨는 지
지난해 2월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군부가 설치한 ‘국가통치평의회’가 이전 집권 여당인 국민민주연맹(NLD)의 국회의원 출신 인사들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국가통치평의회’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각)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날에도 사형 제도를 존치하고 있는 국가들이 많이 있다. 법의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며 이같은 방침을 분명히 했다.‘국가통치평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3일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끈 옛 집권 여당 NLD 출신 국회의원 4명에 대한 사형 집행을 공식화한 바 있는데, 이
국제 인권단체들은 해경이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에 대한 수사결과를 2년 만에 번복하자 진실과 상식으로 회귀한 것이라며 반겼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투명한 조사를 벌여 북한정권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보낸 공식 성명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의 정부는 이 사건을 남북관계의 측면에서 본 것이 명백하다”며 “북한이 사과의 뜻을 밝히자마자 한국은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진지하게 조사함으로서 진실에 다다르려는데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중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이 실질적인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는 단정하지 않았다.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민간연구소인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주관한 대담에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미중 간 어떤 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또 다른 핵실험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공개적으로 말해왔으며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봐야 안다”
북한 당국이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 일대에서 ‘급상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17일 북한 조선로동당의 기관지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 일대 약 800세대에서 ‘급성 장내성 전염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등은, ‘가정에서 마련한 약품’, 이른바 ‘1호 약품’을 당 해주시위원회로 보냈다.신문은 약품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상자를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사진과 상자를 받고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사진 등을 함께 게재했다.앞서 김정은이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
-기술주가 우선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다우지수 3만선 아래에서 마감 연준이 1994년 이후 가장 큰 금리인상을 단행한지 하루만에 주식이 급격히 떨어졌다.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경제성장에 있어 점증하는 리스크를 받아들이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나스닥은 4.1퍼센트 하락했는데, 이는 2020년 9월 이래로 가장 낮은 마감이다.-미국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신호를 보여-연준이 의도적으로 너무 꽉 조이는 것일지도-주택담보대출금리가 5.78%에 달해, 2008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펜스 전 부통령이 2020년 대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회담을 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시 주석은 서방 국가들과의 다른 태도를 취해 왔음을 강조했다.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15일 오후 푸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했다.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은 “세계적인 변동에 직면하면서도 중·러 관계는 양호한 발전을 유지해 왔다”며 중국으로서 러시아 측과 실무적인 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생각을 밝혔다.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중국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왔다”고 화답하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미국이 10억 달러(한화 1조2800억원 상당)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단행하기로 했다.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오전 10시 54분부터 약 40분간 볼로디미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지원 방침을 직접 통지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10억 달러로, 우리 돈 1조2800억원 상당에 달한다.미 국방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군사지원 내용 중 3억5000만 달러 상당은 미군 보유 물자로써 미 대통령이 의회의 허가 없이 그 직권으로 방
-연준이 기준금리 0.75포인트만큼 인상, 1994년 이래로 최대 상승폭-중앙은행이 금리 상승에 대한 공격적인 방침을 시사하다-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을 괴롭게 함에 따라 소매 판매가 하락-미국과 동맹국들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도움을 줄 것이라 약속-엘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소유하고 싶다는 의지를 반복해서 보일것으로 예상-바이든 대통령이 석유생산자들에게 생산능력을 늘리라고 압박, 이윤에 대해 비판-연준이 1994년 이래 가장 큰 금리 상승 시행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0.75포인트만큼 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5일 서울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 총출동했다. 바로 이곳에서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가 열렸기 때문이다.핵심은 '6.15남북공동선언' 기념일이 이날부로 22주년을 맞이한 데에 따른 것이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축사에 나섰는데, 아침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도 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임을 강조했다.지난 13일에도 그는 "6·15 (남북) 정상회담 정신"을 거론하면서 "대화와 협력 정신"을 국회 첫 비대위 회의에서 언급했다.
국제 반핵단체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해 핵무기 개발 비용으로 6억 4200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단체는 이날 발표한 ‘2021년 글로벌 핵무기 지출’ 보고서에서 “북한이 1분마다 1221달러를 핵무기 개발에 사용했고, 20개의 조립된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또한 “북한은 지상과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핵무기폐기국제운동’은 북한이 국민총소득 GNI에서 3분의 1을 국방비로 지출했으며, 이 가운데 약 6%를 핵무기 프로그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