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이 "허위사실 공표라 하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는 주장을 폈다.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해서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기존 주장을 포기한 셈이다. 국토부의 협박으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을 자인한 것이다. 이 대표 측이 ‘사실상 허위사실 공표를 시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대신에 ‘설령 허위라고 하더라도 처벌 대상이 아니다’라는 방어막을 펴기 시작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성남시 직원
어느덧 천만관객을 바라보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흥행돌풍에 국민의힘이 ‘벙어리 냉가슴’ 같은 ‘딜레마’에 빠져있다.22대 총선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개봉된 이 영화가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섣불리 나설 수도, 딱히 대응할 논리도 없는데 따른 고민이다.반대로 이 영화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는 엄청난 호재(好材)인 것은 최근 민주당이 곳곳에 ‘서울의 봄’을 끌어다 활용하고 있는데서 보여진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선배인 김홍일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국민도 속고 당원도 속았다"라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10일 손수조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혁신위가 자초되고 이렇게 당이 무너지면 정말 자유우파 정권은 끝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제가 뛰고 있는 경기북부는 전통적인 보수지역입니다만, 동두천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패하고 이재명 후보가 이겼다. 위기다. 지금 당이, 자유 우파 진영이 위기이다"라며 "민주당이 과반의석을 무기로 입법폭력을 저지르고, 간호법, 방송3법, 노란봉투법 이 법치에 맞지도 않고 불법을 조장하는 법들을 밀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보도된 AFP 서면 인터뷰에서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의 핵심"이라며 "한국은 앞으로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 반도체 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은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협력 논의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인터뷰는 11~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한국 정상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1961년 수교 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 반도체, 방위산업, 원전, 첨단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김홍일 방통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기준도 없고 도를 넘는다고 비판하며, "이제와 방송 중립성 운운은 이완용이 독립운동했다고 우기는 꼴"이라고 규탄했다.지난 9일 김웅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홍일 방통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라며 "김홍일 내정자가 방송 전문성이 없다고 비난하는데, 문재인 정권이 뽑은 변호사 출신 한상혁은 전문성이 있고, 검사에 변호사를 한 김홍일은 전문성이 없다는 것은 무슨 기준인가"라고 의문을 표했다.이어 "노무현 정부 때 임명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신당 창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이는 발언을 연일 내놓고 있다. 이 전 대표는 9일 오후 서울 강서대학교에서 열린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출판기념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신당 창당에 마음을 굳힌 건가'라는 질문에 "어느 경우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구체적인 시기를 묻는 질문에 "미리 날짜를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정치적 대안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그것을 위한 준비는 막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과거 좌파 정부의 유화적인 대북정책이 북한 핵무장에 시간만 벌어줬다는 류의 비판을 정면 반박하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을 겨냥했다.문 전 대통령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의 을 추천하며 "북핵의 실체와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기울였던 외교적 노력이 실패를 거듭해온 이유를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고 했다.문 전 대통령은 "대화 반대자들의 주장과 달리 외교와 대화가 북한에게 핵을 고도화할 시간을 벌어준 것이 아니라, 합의 파기와 대화 중단이 북한에게 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후 5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회 인준을 받은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오후 2시38분쯤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지 2시간20여분 만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사법부를 정상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대법원은 8일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의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내년 1월1일 퇴임하는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의 후임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대법원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두 대법관의 후임 제청 대상자를 천거받는다고 이날 밝혔다.대법원이 서둘러 제청 절차에 착수했으나 대법관 2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가 드러나면서 법무부의 인사 검증 부실 논란이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 당장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법무부 인사검증단은 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가" "무책임을 넘어 대놓고 국민을 무시한 것" 등의 성토가 이어졌다.김두관 민주당 의원실이 전날 경찰청에서 받은 범죄경력 조회 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04년 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앞서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았다.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난 6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검사 말고는 쓸 사람이 없느냐"며 철회를 공개 요구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9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 요직 곳곳을 검사 출신으로 채워 넣고도 도무지 성이 차질 않는 모양"이라면서 "사정 업무와 관련 없는 방통위원장 자리에 '친윤(친윤석열) 검사'를 앉혔다. 업무 관련성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자리들까지 국가기관을 검사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대책위는 김 후보자를 겨냥해선 "김 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활동에 대한 일반적 평가는 ‘빈손귀가’라는 것이다. 혁신위의 핵심 요구사항이었던 중진불출마 및 윤핵관 인사들의 수도권 험지출마가 받아 들여지지 않고 혁신위 활동을 조기 종료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두고봐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당장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위원장의 지난 6일 회동에서 김 대표가 이 문제에 대해 ‘전략적 대응’ ‘타이밍’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여지를 남겨 두었기 때문이다.두 사람의 회동을 전후해 용산 대통령실의 분위기 또한 혁신위에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바뀐 점, 인 위원장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퇴임 이후 발생한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75일 만에 해소된 것이다. 조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이르면 11일 대법원장으로 취임한다.조희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민주당도 이례적으로 긍정 평가조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재석 292명 중 264명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가결된다. 찬성 147표가 필요했으나, 이보다 117표가 더 많은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와
손병두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8일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승만 기념관 건립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손병두 이승만대통령기념관 부지선정위원장은 8일 "(송현광장이) 건국대통령 기념관에 부국대통령 기념관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 역사가 이뤄진 역사의 광장, 역사의 기념관이 모인 곳이 되기 때문에 이것이야말로 금상첨화요 귀중한 곳이 될 것"이라 밝혔다.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이 추진 중인 이승만 기념관 건립운동에 대해 설명하면서 서울
12·12를 배경으로 한 영화, ‘서울의봄’이 더불어민주당의 대여 공세에 한껏 활용되고 있다.민주당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특수통' 검사 출신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하자 "방송 장악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선언"이라고 비난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검사 재직 시절 직속상관으로, 윤 대통령을 필두로 한 '검찰판 하나회' 선배"라고 주장했다.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돈봉투를 돌린 혐의로 8일 검찰에 소환된 송영길 전 대표도 "윤석열 검찰의 하나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조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재적 292명, 찬성 264명, 반대 18명, 기권 10명으로 가결했다.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표결은 무기명 전자 투표로 이뤄졌다.조 후보자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원만하게 임명동의안 심사 경과보고서가 채택돼 본회의에서도 무난한 가결이 예상됐다.여당인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대거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세 번째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 관련 3법 개정안이 8일 다시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으나 부결돼 최종 폐기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재의의 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 재석 의원 291명 중 찬성 175명, 반대 115명, 기권 1명으로 부결했다.찬성표가 절반을 넘겼지만 재의결 정족수인 3분의 2 찬성 기준을 넘기진 못했다. 반대표는 115표, 기권표는 1표였다. 국민의힘이 본회의 표결 전 의원총회에서 노란봉투법 부결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내년 총선 관련해서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은것을 언급하며 "예비후보자와 유권자 참정권 훼손이 우려된다"라고 지적했다.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손수조 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도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해당 지역의 유권자와 입후보 예정자들은 참정권과 피선거권을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는 늦어도 선거 1년 전인 지난 4월 10일까지 선거구 획정을 완료해야 했지만, 지금까지 방치했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은 1%로 조사됐다. 이는 야당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6%)나 이낙연 전 국무총리(4%)보다 낮은 수치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이 전 대표는 그 동안 2030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20대에서 1%, 30대에서 2%로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50대에서는 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인요한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과 비공개 오찬 일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8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들과의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당 혁신위가 조기 해산을 인정한 지 단 하루 만에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위원장을 초청한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인요한 당 혁신위원장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그동안의 당 혁신위 활동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여권 측 소식통은 "윤석열 대통령이 그전에 이들
국민의힘이 내년 2024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서울 49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지역구가 불과 6곳에 그친 것으로 8일 알려지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8일 에 따르면, 국민의힘 사무처가 작성한 총선 판세 분석 보고서에는 선거구별 예측 결과가 담긴 내용이 보도됐다.선거구별 판세는 '우세', '경합 우세', '경합', '경합 열세', '열세' 등 전체 5단계 단위로 나뉜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은 서울 49개 지역 선거구 중 보수 성향의 '강남 3구'에서만 '우세'인 것으로 나타났다.보다 구체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