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전 미 국방장관은 1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이 사드 미군 기지에 임무 수행에 필요한 시설과 자원이 제공되지 않도록 방치한 것은 ‘동맹이 동맹을 대하는 방식’이 아니었다고 꼬집했다. 또한 그는 미국과 안보, 중국과 경제협력을 추구하는 문 정권의 ‘전략적 모호성’에 대해 비판하며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들과 단결해 중국의 강압에 맞서고 ‘쿼드’ 가입을 밀어붙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에스퍼 전 장관은 주한미군에 5세대 F-35스텔스기를 배치해야 한다며 이는 북한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중국에 대해서도
△ 바이든 미 대통령이 처음으로 웹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풀컬러 사진을 공개-작년 12월에 작동을 시작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촬영 사진은 은하 성단 내의 수천 개의 은하계를 세세하게 드러낸다△ 병원은 위급한 경우 낙태시술을 해야한다고 미국이 밝혀-新 연방 가이드라인은 의사와 병원이 낙태를 금하는 주법(州法)과 임산부가 긴급히 의료를 요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조치를 취해야 함을 밝힌 연방법 사이에서 조화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주거지 공격으로 폐허가 된 곳에서 생존자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방사포 발사는 단순히 정치적 메시지 발신이 아니라 한국에 대한 실제 공격 능력을 시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각종 단거리마시알과 방사포를 결합해 타격 수단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북한은 지난 10일 서해상으로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12일 서해상으로 5발 가량을 쏜 뒤 약 한 달만이다. 두 차례 모두 발사 기종은 사거리 60km 내외인 240mm 구경 이하로 추정됐다.전문가들은 북한군이 4주만에 방사포 발사를 재개한 것은 한국을 실제로 타격하겠다는 의지와 능력을 과시
스리랑카의 국가 부채 위기로 국가 경제가 불구가 되고 여러 달 동안 정치적 혼란과 민심 동요가 일어나고 있다고 이 밝혔다. 더불어 외화 보유고가 거의 바닥남으로써 스리랑카는 5월 디폴트에 빠지게 됐다. 스리랑카는 석유와 의약품 등 필수적인 수입 품목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경찰이 대규모 시위대를 밀어내지 못하게 되면서 몇 달간 지속된 반정부 시위가 7월 9일 극적인 반전을 맺게 됐다. 시위대는 고타바야 락자팍사 대통령 궁과 라닐 윅레메싱헤 국무총리 관저에 들이닥치고 그 곳을 점거했다. 시위대
△ 스리랑카 위기가 부채가 많은 다른 경제들에 위기 신호를 보내다-대통령과 총리의 사임을 야기한 스리랑카에서의 시위가 높은 채무와 식량·에너지 부족을 겪는 다른 국가들에게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조짐을 보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의 수많은 최빈자들이 굶주리다-소말리아에서 영양부족으로 병동에 사람이 넘쳐나고 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아이들은 주식(主食) 가격의 폭등을 감내 중△ 노박 조코비치가 안정을 유지한 채 경기를 진행-그리고 윔블던에서 우승△ 엘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입장 변경(flip
통일부가 20일 2019년 11월 강제북송된 북한 어민들의 귀순 의사를 자필 문건으로 남겼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들의 “귀순 의사에 진정성이 없다”고 주장했던 문재인 정부의 입장에 정면 배치된다.김연철 당시 통일부 장관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탈북 어민들의 귀순의향서 제출에 대해 “나중에 전해 들었다”고 했다. 통일부 장관까지 패싱한 채 국정원이 서둘러 강제북송을 주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정원은 최근 탈북 어민 사건 조사를 서둘러 종료한 혐의로 서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통일부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
북한이 10일 서해상으로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북한의 무력 도발은 4주만으로 미 공군 F-35A 전투기가 약 5년 만에 한국에 전개해 연합훈련을 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이 이를 겨냥해 저강도 무력 시위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전북 군산에는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가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일비 배치돼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1분부터 37분께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 탐지 레이더에 포착된 이들 기종은 120mm 또는 240mm로 추정된다.합참은 “우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후임자를 물색하기 전까진 총리직을 유지하며 새로운 내각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9월 정도까지는 후임 총리가 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영국 BBC는 7일 보리스 존슨 총리가 즉시 사임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할 거라는 제목을 내보냈다가, '보수당 당수에서는 사임하되 가을까진 총리직 수행'이라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제목으로 바꾼 바 있다.이는 영국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이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영국·일본과 같은 내각제 국가는 집권당의 당수가 총
일본 NHK는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현재 심폐 정지 상태라고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을 하던 중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현장에 있던 NHK 기자가 전했다.아베 전 총리가 쓰러질 때 총성으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두 차례 들렸다는 정보가 입수됐다.NHK측은 “뒤에서 산탄총으로 맞았다고 경찰 관계자가 얘기했다”며 “아직 아베 전 총리의 현재 상항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경찰은 살인 용의로 남성을 체포했다고 전했다.아베
한국과 미국, 일본은 8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문제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월 하와이 회담 이후 5개월 만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발리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 3국 장관들은 지난주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북한 문제를 포함해 지역 및 글로벌 도전과제들에 대한 3국 간 협
△ 보리스 존슨 사임, 세련됨과는 거리가 먼 충격적인 실각▲ 추문의 소용돌이가 당내 거대한 저항을 이끌어내-영국 총리가 물러나겠다고 밝힘으로 인해 최근 영국사에서 가장 떠들썩했던 수상 임기를 끝내게 됐다. 존슨 총리는 후임자가 물색될 때까지 자리 유지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후임자를 구하기까진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토리당(보수당)의 목표-한 때 탁월한 운동가였으나, 존슨은 골칫거리가 되었다.-우크라이나는 확고한 동맹의 퇴장으로 실망△ S&P 500 지수가 3월 이래 가장 긴 연승을 기
△ 인플레이션 우려로 7월 연준이 금리 더 큰 폭으로 올릴듯-연준 당국자들이 인플레이션 전망이 나빠질 것이기 때문에 금리를 더 빨리, 경제를 둔화시킬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지난 달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백악관 변호인이 1월 6일 사태 관련 위원회에서 증언하기로 해-미 국회의사당 폭동과 연관된 중심 사건들의 증인으로 보이는 팻 시폴론(Pat Cipollone) 前 백악관 변호인이 오는 금요일 서약 하에 2021년 1월6일 사건 조사 하원 특별 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증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 많은 장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이번 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갖는다.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7∼8일 발리에서 개최되는 G20 외교장관회담 계기에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난다.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의 대면 회담은 작년 10월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의 만남 이후 8개월여 만이다.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의 이번 회담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인권, 동·남중국해 문제, 대만 등 다양한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
오는 9월 개막하는 제77차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 문제가 또다시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또한 새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한국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에 의해 숨진 사건이 포함될지 주목된다고 했다.VOA에 따르면 유엔은 제77차 유엔총회 ‘예비 의제 목록’에 북한인권 문제를 포함시켰다.유엔 사무국은 오는 9월 개막을 앞둔 유엔 총회에 앞서 공개한 이 목록에서 “유엔총회는 제77차 회기에서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런 관점에서 (유엔 총회는)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여전히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언제든 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북핵 문제를 해결되지 않은 집단적 실패 사례로 규정했다.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국립대학에서 열린 ‘IAEA 세이프가드의 미래와 세계 안보의 미래’ 강연에서 “일부 국가들이 잠재성에서 현실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우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해결 사례들이 있다”며 “하나의 집단적 실패 사례는 바로 북한”이라고 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기사에서 살펴봤듯이, 2022 '신 전략개념'은 나토의 '가장 중요·직접적인 위협'으로 러시아를, '체제에 도전하여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위반하는' 국가로 중국을 지목했다. 즉 나토 동맹이 러시아와 중국을 주요 상대로 점찍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요소들에 대한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편에서는 나토가 러시아와 중국 외에 어떤 점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전문가들은 본디 나토의 기본적인 전략개념이 '現 안보
대북제재 위반 전력이 있는 북한선박들이 중국 광물 항구를 계속해서 드나들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5일 보도했다. 심지어 미 재무부가 불법 활동을 지적했던 일부 선박들이 이름을 바꾼 채 운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VOA는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룽커우 항 일대에서 5일 북한 선박 8척이 일제히 포착됐다고 보도했다.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Marine Traffic)’의 롱커우 항 일대 지도를 살펴본 결과 북한 깃발을 단 태원산호와 연풍3호, 부해호 등 3척이 부두에 정박해 있고, 두루봉호와 철봉산호 자
북한군 피격 공무원 사건 진상조사 위원회가 본 사건을 유엔 총회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은 한국 사법체계와 국제단체 모두에서 사건을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유엔에 회부하는 것이 ‘올바른 조치’라고 했다. 단 그에 앞서 한국의 사법체계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충분히 밝히고 책임자를 단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북한인권위원회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4일 VOA에 “결국 이것은 한국 정부가 한국 국적의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 여러 명의 목숨을 앗아간 7월 4일 퍼레이드 총격사건에서 용의자 신원파악 돼-수사 당국이 하이랜드 공원 총격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한 22세의 남성을 찾고 있다. 이 사고로 적어도 6명이 사망하고 24명 이상이 부상.△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경감-원유, 밀, 천연가스, 목재, 옥수수와 다른 원자재가 3월 가격보다 4분의1 정도 또는 그 이상 하락해, 이는 그동안 인플레이션 압력의 주된 원인이었는데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시작△ 바이든이 곧 중국 관세를 낮출 것으로 보여, 이
이번 2022 나토 '신전략개념'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나토가 '중국'을 적대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2010년 나토의 리스본 정상회의에서 수립된 '전략개념'에는 중국과 관련된 내용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었다. 당시 중국 주석은 후진타오였다. 후진타오 주석은 임기중 이룩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대외관계의 기조를 '화평굴기(和平崛起, 평화롭게 일어선다)'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동북공정·이어도·2010년 11월 말의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을 제외하면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