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정부가 방역 완화 조치를 내놓고 있다. 소규모 동네 병원과 한의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치료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대면진료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지금까지 기존 코로나 확진자들은 호흡기 질환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에 대해서만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동네 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이 아니라면, 멀리 있는 코로나19 전담병원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던 코로나19 확진자들 사이에는 환영의 목소리
29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수는 347,554명으로, 28일 0시 기준 187,213명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감소세로 접어드는 듯하던 수치가 다소 늘어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가 12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확진 사실을 숨기는 ‘샤이 오미크론(코로나)’ 수치를 감안하면, 국민 4~5명 중에서 1명 이상은 이미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의미이다.확진자수가 폭증하면서, 자가격리 해제 후에도 일상에서 후유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독감과 비슷한 치명률을 보인다고 하지만, 확진에서 회복된 사람들의 공통
서울특별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로 선출된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이 30일 좌파 개혁의 폐해를 시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하는 공교육의 목표는 ‘국민 만들기’와 ‘능력 있는 개인 만들기’라고 생각한다”며 전교조 및 친(親)전교조 교육감들이 공교육의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조 예비후보는 “좌파 교육감들이 공통적으로 해 놓은 정책들, 예컨대 혁신학교라든지 민주시민 교육, 노동·인권 교육 등은 비교육적일 뿐만
한민호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이 정부를 상대로 낸 파면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한 국장은 페이스북 등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공개 비판했다가 파면됐다.서울고법 행정4-3부(김재호 권기훈 한규현 부장판사)는 30일 한 전 국장이 문체부를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에서와 같이 원고 승소 판결했다.한 전 국장은 정부의 대북정책과 대미·대일외교, 원전 폐기 등을 비판해 2019년 파면됐다. 문체부는 한 전 국장이 국가공무원법상 성실·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파면 사유를 대며 징계 이유서에 '개전의 정(뉘
오는 6월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 후보로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이 선출됐다.‘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교추협)은 30일 여론조사(60%)와 선출인단 투표(40%) 합산 결과에 따라 조 후보를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중도·보수 단일화에는 ▲박선영 21세기교육감포럼 대표(前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이대영 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 ▲최명복 전 서울시 교육의원 등의 예비후보가 참여했다.이 가운데 박선영 예비후보는 전날(2
30일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40만명대를 넘어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2만4천641명 늘어 누적 1천277만4천9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하면 34만7천554명보다 7만7천87명 급증했다.주말을 거치며 지난 28일 18만명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인 전날 34만명대로 오른 데 이어 이날 40만명대 초반까지 증가했다.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정점을 지난 후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 중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스텔스오미크론이 우세
외교부가 산업통상자원부를 높은 수위로 공개 비판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조직개편안이 마련되는 가운데 부처 간 신경전이 극에 달하는 모양새다. 부처 간 비방전이 이전투구로 비춰질 정도로 너무 노골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외교부는 전날 밤 11시 10분경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 국익과 국격에 대한 일말의 고려 없이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소위 타국 정부 '입장'으로 왜곡하여 국내 정부 조직 개편 관련 논리로 활용하려는 국내부처의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외국을 등에 업고 국내 정부 조직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대표가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진영 단일화 선거를 하루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에서 전격 사퇴했다. 박 대표는 29일 오후 사퇴 입장문을 통해 "원칙과 법적 신념에 따라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불법과 부정, 폭력이 난무하는 교육감 선거과정에 더 이상 동의, 참여, 동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수도권 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교추협)의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의 불공정성을 주장해 왔다.박 대표는 이날 "그 동안 몇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단일화를 위한 국민적 열망을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29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만7천554명 늘어 누적 1천235만4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는 전날 18만7213명으로 지난 3일(19만8천799명) 이후 25일 만에 20만명 아래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16만341명 급증하며 이틀 만에 다시 30만명대로 올랐다.휴일인 주말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들어 다시 많아지면서 확진자 수도 증가한 영향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이 국민적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후 김 여사는 공식행사에서 여러 차례 고가의 명품 의상을 입은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됐다.김 여사가 지난 5년 동안 입은 옷들은 도대체 많으며, 옷값은 얼마나 될까.김정숙 여사의 의상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유튜버 ‘드레스 켈리’는 김 여사가 공식행사 때 입은 옷만 해도 투피스 정장 93벌, 원피스 34벌, 자켓(코트) 69벌, 기타 정당 34벌이라고 했다. 이 밖에 김 여사가 입은 한복도 다수였는데, 한복 저고리 22개, 한복치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씨의 옷값 등 의전 비용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단을 거부하고 항소한 것과 관련해, 한 시민단체가 김 씨를 형사 고발하고 나섰다.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8일 김 씨를 강요, 업무상 횡령,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국고 등 손실) 교사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 시민단체는 “김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동안 영부인의 지위를 이용해 청와대 특수활동비 지급 담당자로 하여금 수백벌의 고가(高價) 명품 의류 및 신발, 그리고 수억원에 해당하는 장신구 등을 구입하도록 강요했다”며 “이로 인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객차(客車) 내 시위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이 사태는 여야 간 대립 양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시민들을 볼모로 잡고 있다”며 전장연 측에 불법적인 집회·시위를 조건 없이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이준석 대표의 이번 발언이 사람들의 지탄을 받는 이유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의 결과치”라며 “프레임을 씌워 잘못도 무조건 보호하자는 것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28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만7천213명 늘어 누적 1천200만3천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는 전날(31만8천130명)보다 하루 새 13만917명 급감해 지난 3일(19만8천799명) 이후 25일 만에 2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보통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주 초반인 월요일 확진자가 주간 기준으로 가장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이러한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감소 폭이 큰 편이다.1주일 전인 21일 20만
정부가 28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국내에서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주 49만명(23일)까지 늘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18만7천여명으로 줄었다"며 "지난주 월요일(21일) 20만9천명과 비교해도 2만2천여명 적은 규모"라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위중증자와 사망자 수의 증가는 정점의 2∼3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27일 신규 확진자가 31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유행 규모가 정점을 지나 하루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1만8천130명 늘어 누적 1천181만5천8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는 전날(33만5천580명)보다 1만7천450명 줄면서 지난 24일(39만5천568명) 이후 나흘 연속 30만명대로 집계됐다.통상 평일 대비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일요일 집계치는 토요일보다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선제탄핵’을 주장하는 반체제 세력들의 촛불집회가 열렸다.‘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는 2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윤석열에게 경고한다. 불법 불통 국민무시 윤석열 규탄 시민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주최측은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여가부 폐지 등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2008년 5월 이래 이명박 정부 규탄 집회와 2016년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도 관여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즉 이명박 정부를 흔들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
‘서해수호의 날’을 맞은 25일, 박선영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前 동국대학교 법대 교수·헌법학)가 교과서를 통해 ‘서해수호’ 영웅들을 가르치겠다며 ‘교육을 통한 국가 정체성 확립’을 강조했다.박선영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형(型) 역사·사회 교과서를 만들어 ‘서해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리 교육을 제대로 교육하겠다”며 “호국 영령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국가 정체성이 확고한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박 예비후보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제2연평해전을 수록한 교과서는 단 하나도 없다”며 “그나마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재고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팍스로비드는 지난 1월 14일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후, 최근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팍스로비드 도입 물량은 20만 7000명분, 2주 내 소진 전망정부가 화이자와 선계약한 팍스로비드 도입량은 100만 4000명분이다. 지난 22일 국내 도입된 팍스로비드는 총 16만 3000명분으로, 재고량은 6만 1000명분이다. 4만 4000명분의 추가 물량이 지난 24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추가물량을 포함한 국내 도입 물량은 20만 7000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만명 아래로 집계된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팀은 앞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만9천514명 늘어 누적 1천116만2천2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39만5천597명과 비교하면 5만6천83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18일 40만6천895명과 비교하면 6만7천381명 적지만, 2주 전인 11일 28만2천974명보다는 5만6천540명 많다.다수의 국내 연구팀은 '사회적 거리두기&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24일 신규 확진자는 40만명에 육박했다. 하루 사망자 수는 47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2년여 만에 가장 많았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만5천598명 늘어 누적 1천82만2천8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는 전날 49만881명보다 9만5천283명 줄면서 4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역대 최다치인 일주일 전 17일의 62만1천205명과 비교하면 22만5천607명 적다.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70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