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박근혜 정부 시절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했느냐는 야당의 질문에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최상목 후보자는 이날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와같이 밝혔다.최 후보자는 "미르재단 설립에 대한 방침이 윗선에서 결정되었다는 게(법원) 판결문에도 나온다"라고 설명했다.야당은 이날 문화재단을 즉시 설립하라는 지시를 받고서 실무회의를 통해 이를 주도했느냐는 지적을 했는데, 이에 최상목 후보자는 "정상회담이
국민의힘의 신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당 안팎에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한동훈 장관의 비대위원장 기용 여부를 이번 주말에는 결정할 것으로 19일 모아지고 있다.19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등을 거쳐 한동훈 비대위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장관에 대한 당내의 역할을 두고 당 안팎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만큼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20일
국민의힘의 신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당 안팎에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9일 최종 결정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당내 주류가 지지하는 한동훈 장관 기용론에 대하여 매스컴을 통해 공공연히 나타나고 있기는 하나, 당내부에서의 보류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상황이다.이에 당 지도부는 한동훈 장관 기용론에 대해 시기상 보류를 요구하는 당내 세력을 설득하는 데에 필요한 과정 등을 거쳐 일종의 '결단'을 내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바로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
검찰이 백현동 수사 무마를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검찰과 경찰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정혁 변호사와 곽정기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두 사람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이달 13∼14일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검장 출신 임정혁(사법연수원 16기) 변호사는 지난 6월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검찰 수사 관련 공무원 교체 및 청탁 명목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당대표가 19일 새벽 0시 경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19일 그에 대해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이라고 꼬집고 나섰다.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송영길 전 당대표를 겨냥해 이와 같이 밝혔다.윤 대행은 "그들은 19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 국회의원이 되었으나 그런 그들의 인식과 윤리적 의식은 그 당시 시대에 그대로 머물러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그동안 송영길 전 당대표는 이번 사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고 항소심 재판부가 판단했다.서울고법 행정1-1부(심준보 김종호 이승한 부장판사)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징계가 상당 부분 정당했다는 1심 판단을 뒤집고 윤 대통령의 항소를 받아들인 것이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020년 11월 24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현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정직 2개월의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했다.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구속됐다. 지난 4월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하며 수사가 본격화한 아후 8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유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인적, 물적 증거에 관해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및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또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과 벌금 1200만원을 선고하고 600만원 추징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1심과 같은 구형이다.1심 재판부는 올해 2월3일 입시 비리·딸 장학금 부정 수수 혐의와 감찰 무마 일부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해 조
김기현 대표를 대체할 비상대책위원장을 찾고있는 지금 국민의힘 상황은 한마디로 “한동훈이냐 아니면 다른 대안이냐”로 요약된다.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세를 이루는 이유는 총선을 이끌 당의 얼굴이라는 점에서 누구보다 높은 지지율, 보수와 중도 및 젊은층 여성, 젊은층까지 아우르는 호감도 때문이다.불과 석달여 뒤 총선준비에 출마할 의원, 당협위원장 대부분은 “누가 나의 당선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문제의 정답에 가장 가까운 사람을 한동훈 법무부장관이라고 보는 것이다.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는 한 장관이 ‘윤석열 아바타’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와 검찰이 18일 6시간 반 가까이 구속여부를 두고 6시간 동안 법정에서 격론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4분께부터 오후 4시28분께까지 송 전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이날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올해 4월 프랑스에서 귀국할 때 기존 휴대폰을 버리고 산 새 휴대폰을 검찰에 제출한 점, 차명 휴대폰으로 관련자를 회유했다고 의심되는 정황 등을 설명하며 증거인멸 우려를 주장했다.앞서 송 전 대표는 검찰 수사 도
강사빈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후원회가 출범했다.후원회장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구광역시 중구에 거주하며 청년 인터넷 신문 ‘청년매일’을 운영하는 허창영(24) 씨가 맡는다.1999년생인 허 후원회장은 경북대학교 학보사 ‘경북대신문’ 기자 출신으로, 다양한 기자단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았으며 대구광역시장 표창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지난해에는 대구광역시 주민참여예산 청년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허 후원회장은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다 보니 지역의 변화와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
국민의힘의 신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당 안팎에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원외 당협위원장들이 1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기용론에 힘을 실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주재로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원내·외 당협위원장 200여명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열었다.그런데, 이 자리에서 한동훈 장관을 당 비대위원장으로 기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한다.일명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 여론이 커지는 상황에서 열린 당 연석회의에서도 한동훈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18일) 구속 심사를 받는 가운데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재판장 김종곤)의 심리로 열린 '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관련 결심 공판에서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함께 기소된 강씨에게는 "6천만원 수수와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및 정당법 위반죄에는 징역 1년, 그 외 범행에 대해서는 징역 2년과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
국민의힘의 신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당 안팎에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이 18일 입장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최근 자신이 당의 원내·외 인사들에게 직접 '한동훈 비대위'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는 설이 제기된 것을 두고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이날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축하고 나선 것이다.이철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당정회의 직후 마주친 기자들에게 "이야기해드릴 것이 하나도 없다"라면서 "제가 (당의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한미일의 공동대응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받고 이러한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며 "이를 위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국제사회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 창당 반대' 연판장을 돌린 민주당 현역의원 100여명을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18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창당을 만류하는 거야 그럴 수 있다"면서도 "문제는 총리, 유력한 대선주자, 당 대표까지 지냈던 분이 (창당이라는) 그런 선택을 할 때는 (만류하며) 설득하는 노력이 좀 먼저 있어야 된다"고 지적했다.이 전 의원은 "문제 제기가 뭔지, 그 문제 제기가 옳다면 수용해서 해소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거 전혀 없이 잘못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8일, 정형식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형식 헌재 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건을 의결했다.지난 12일 여야는 본 후보자에 대해 국회 차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는데, 6일만에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것.대통령 몫으로 지명된 정형식 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은 임명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9인 재판관 체제 완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서는 정형식 후보자가 지난 2018년 이재용 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연말 개각을 혹평하며 "나라 걱정, 국민 걱정을 하라"고 질타했다.홍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질 대상인데 총선 출마를 위해서 꽃길을 열어주는 정부가 어디 있느냐"면서 "윤 대통령은 공급망 불안 해소 등 산적한 현안에도 오직 총선만을 위해 (취임) 3개월도 안 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교체한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방 장관을 향해 "3개월 동안 뭐했나.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고 참담한 국격 추락이 경험됐다. 프랑스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확정돼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대통령의 시선은 선거가 아니라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 동력을 온통 여당 줄 세우기, 내각 차출, 친윤(친윤석열) 사당화에 쏟고 있으니 국정이 표류할 수밖에 없다"며 "이달 초 총선용 6개 부처 개각에 이어 금주 중 선거에 나설 다른 부처 장관들의 추가 교체가 단행된다고 한다. 내각의 마음이 이렇게 콩밭에 가 있으니 물가가 잡히고 가계부채가 해결될 리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비상대
대통령실은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응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NSC 상임위를 열어 합동참모본부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NSC 상임위를 누가 주재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앞서 합참은 이날 "오늘 오전 8시 24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김경동 기자 weloveyou@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