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미복귀 사실을 처음 제기한 현모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범죄자로 단정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고발당했다.보수단체 ‘자유법치센터’는 14일 황 의원에 대해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앞서 황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추 장관 아들 서 일병과 관련, 모든 출발과 시작은 당시 현○○ 당직병의 증언이었다”면서 “현○○의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犯)이라고 볼 수 없다”고 썼다. 또 “공범 세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카투사 복무 중 ‘휴가 미복귀’ 사실을 공익 제보한 현모(27)씨에 대한 수위를 넘은 비난이 여권을 중심으로 가해지고 있다. 관련해 현씨는 “상식 밖의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시달려 정신과 병원에라도 가봐야 할 지경”이라면서도 “(경위 파악을 위해) 국회가 부르면 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14일 전해졌다.지난 2월께 추 장관 아들 서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처음 제보한 현씨는 그로부터 7개월가량이 지난 최근 여권 지지자들로부터 각종 욕설과 인격모독성 메시지를 받아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한 지난 4월 20일 ‘민주당 의원 비서관, 부부강간과 가정폭력 등 혐의로 경찰 입건...낙태 강요도’ 제하의 기사 중 “해당 의원실은 문제의 비서관 A(37)씨를 사직처리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라는 부분과 “의원실에 따르면 A씨는 조만간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의원실 관계자는 ‘제출하면 곧바로 사직 처리할 방침’이라고 했다.”는 부분 중 ‘사직’은 ‘직권면직’으로 확인되었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검찰이 ‘군 특혜 휴가’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를 13일 소환해 조사했다. 아울러 12일에는 서씨 부대에 휴가 연장을 문의해 ‘청탁 의혹’을 받는 추 장관의 전 보좌관도 불러 조사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전날 추 장관 아들 서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 오전 동부지검에 출석해 10시간가량 조사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서씨에 대해 2017년 6월께 휴가 미복귀 상태에서 추 장관 보좌진에 휴가 연장 문제 해결을 위해 부대에 전화를 요청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서모(27)씨의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며 사과했지만, 아들 휴가를 연장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했는지를 해명하는 데는 철저하게 함구해 ‘논란만 더 키웠다’는 지적이 14일 나오고 있다.추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며 “검찰은 그 누구도 의식하지 말고,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에만 복무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들 의혹에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군대
1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중 휴가 연장을 위해 국방부에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두고 여권에서“외압이 아닌 미담(美談)”이라고 윤색하자, 야당 의원들은 “그럼 청탁금지법은 미담금지법이 되는 것이냐”며 반박하고 나섰다.서씨의 법률 대리인인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친여(親與) 방송인 김어준씨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여당대표 정도 되면 국방부 장관 이상”이라며 “외압을 하려면 최소 장관 이상한테 연락했어야 하므로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것은 외압이 아니라 미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으로 야권의 사퇴 압박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검찰 전 직원들에게 ‘검찰 개혁’을 당부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위기를 맞은 추 장관이 검찰 내부 단속에 나선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추 장관은 이날 검찰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국민의 시대적 요구는 해방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검찰개혁을 제대로 완수해 달라는 것”이라며 “법무부는 형사사법의 주무부처로서 수사권개혁을 앞장서 추진해 왔다”고 했다.그러면서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불송치 사건에 대해서도 사법통제를 할 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한 서울동부지검 수사가 비판을 받고 있다. 추 장관 측에 불리할 수 있는 진술을 누락하고 사안을 축소시키는 등 수사 자체를 뭉개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법조계에선 수사 형평성을 위해 특별수사본부를 출범시키고 검찰과 군 검찰의 합동 수사를 전면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추 장관 아들 관련 수사가 9개월째 더디게 진행되는 까닭은 ‘추미애표 인사’가 집중된 동부지검 내에서 정권 눈치를 보며 수사 속도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검찰에 따르면,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사건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처분을 둘러싸고 국방부에 대한 여론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추 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이 정상 절차를 벗어났다는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국방부가 ‘규정 위반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유사한 상황에서 일반인이라면 휴가 미복귀로 탈영 처리가 되고 엄격한 군사재판을 받아야 할 사안이다. 그러나 유력 정치가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휴가를 연장받아 처벌을 피한 것도 모자라, 이를 감싸고 도는 국방부에 국민들의 분노와 불신이 국방부로 11일 집중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금융위원회 감찰담당관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당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결과의 공식적인 통보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청와대가 특별감찰반의 감찰 결과를 알려주고 금융위 내부에서 자체 처리하라고 했지만, 금융위가 이를 무마했다는 조 전 장관 측 주장과 배치된다.1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재판장)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한 6차 공판에 김모 금융위 감사담당관이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 김 담당관은 검찰이 “청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자대배치 청탁 의혹을 제기했던 이철원 전 대령이 “서씨를 용산에 배치해줄 수 있느냐는 청탁 전화가 있었다는 보고를 참모 중 한 명으로부터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서씨가 카투사에 복무했을 당시인 2016~2018년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다. 지난 9일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이유로 추 장관 측으로부터 고발당한 상태다.이 전 대령은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서씨가 미 신병교육대에서 교육을 받을 당시에 참모 중 한 명이 모처에서 서씨의 용산 배치 여부를 물었는데, 안된다고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친정부 성향의 임은정(46·연수원 30기)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으로 부임한다. 법무부는 10일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임은정 검사는 감찰 정책 및 감찰부장이 지시하는 사안에 관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감찰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검찰상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임 부장검사는 앞으로 감찰정책과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지시하는 사안에 관한 업무를 하게 된다. 한 부장은 지난 6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에 대한 감찰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가 2차 병가를 받기 직전 당시 추 장관 부부 중 한 명이 국방부 민원실에 병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국방부 내부 문건이 공개됐다.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9일 입수한 국방부 인사복지실의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 문건에는 추 장관 아들 서씨가 2차 병가를 신청한 2017년 6월 15일 지원반장과의 면담 내용이 담겨 있다. 여기에는 “병가가 종료되었지만,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서 좀 더 연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추 장관 부부가) 문의를 했다”고 적시됐다.아울러 문건에는 “본인(추 장관 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一家)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전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의 첫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지난 6월 조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강하게 비판했다.9일 서울고법 형사11부(구자헌 김봉원 이은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형사법의 적용이 피고인의 지위나 신분에 따라 달라지는 ‘내로남불’, ‘이현령비현령’이 되면 안 된다”고 밝혔다.앞서 1심 재판부(소병석 부장판사)는 조씨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그러나 조씨가 조 전 장관 부부와 공모해 권력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카투사 ‘특혜 휴가’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참고인 3명을 불러 다시 조사했다. 추 장관 보좌관으로부터 서씨의 휴가 연장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한 미 2사단 지역대의 지원장교 A대위와 사단 본부대대 지원대장 B대위, 당직사병 현모(27)씨 등이다. 부실 수사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검찰이 전면 재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는 9일 오후 12시부터 A, B 대위, C 씨 등 3명을 불러 서씨가 두차례 병가 뒤에 휴가를 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부대 휴가 미복귀 의혹을 야당과 언론 등에 제보한 당시 당직사병 현모(27)씨가 서씨를 향해 “자신의 어머니를 믿고 거짓말을 한다. 국회에서 나오라고 하면 나가서 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앞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이 지난 7~8일 이틀에 걸쳐 SNS를 메신저를 통해 현씨와 질의·응답을 한 내용에서다.최근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 아들 측 변호인단은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당직사병이 말하는 모든 상황은 허위사실”이라고 밝힌 데 대해 현씨는 “당시 당직사병으로서 사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미복귀 사태와 관련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고 발언하자, 카투사 페이스북 계정에 “참을 수 없다”는 글이 올라왔다.카투사 페이스북 운영자는 9일 “추 장관을 보호하겠다는 의리는 알겠지만 죄없는 수십만 현역 카투사 및 예비역 카투사들의 기여를 폄하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는 ‘현역 카투사들과 예비역 카투사들 그리고 미군전우들의 어울림 공간’이라는 취지에서 개설됐다.운영자는 또한 “페이지 카투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철저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이 자당 몫의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내지 않을 경우,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등을 위원으로 임명할 수 있게 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야당 교섭단체인 국민의힘은 공수처법에 대한 위헌심판을 기다린다는 이유로 자당 몫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2명을 내지 않고 있다. 이번 법안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수처 출범을 어떻게든 실현하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전날 야당 추천 인사 대신 한국
보수성향 시민단체가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자녀 관련 청탁 혐의로 형사고발했다.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이날 오전 10시 추 장관을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법세련은 “아들 서씨의 통역병 선발 청탁, 자대배치 청탁, 딸의 비자발급 청탁 등과 관련해 추 장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사유를 밝혔다.추 장관은 지난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군이 통역병 파견을 위한 카투사 선발을 계획하자, 관계자 등을 통해 자신의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서 “정 교수가 동양대 총장과 친해 상관처럼 느껴졌다”는 동료 교수의 증언이 나왔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5-2부(재판장 임정엽)에서 열린 정 교수 공판에 전 입학처장 강모 교수가 나와 이같이 밝혔다. 강 교수는 정 교수 측에서 증인으로 신청한 인물이다.정 교수 측 변호인은 녹취록을 제시하며 “입학처장으로 있을 때 정 교수의 아들을 데리러 터미널에 간 적이 있냐”고 묻자, 강 교수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정 교수가 당시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