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조성을 위해 ‘부동산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부동산 분야 ‘특사경’은 공인중개사법,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주택법에 의한 전매금지, 청약통장 거래금지 등을 위반한 범죄에 대해 사법경찰권을 부여받아 단속 수사하는 제도이다.또한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권을 갖고 체포, 압수, 수색 등에 대한 영장 청구 및 검찰 송치 등의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순 현장점검, 자료조사만으로 이뤄지던 기존 단속보다 효과적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가 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설계·감리에 참여한 전관 업체들과 3년간 2335억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인천 검단 안단테 아파트를 포함해 16개 단지 설계·감리에 참여한 전관 업체가 무려 18개사에 이르렀다. 18개사는 2020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경쟁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LH 용역 77건을 따냈으며 수주한 수의계약 용역은 총 2335억원 규모였다. 가장 많
'지상 낙원'으로 불리던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8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발생해 12일 현재까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태평양재해센터(PDC)와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11일 기준으로 라하이나 지역에서 불에 탄 면적이 총 2170에이커(8.78㎢)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라하이나에서 불에 타 파손되거나 전소된 건물은 총 2207채다. 화재 영향이 있는 건물은 2719채로, 그중 86%가 주택이었다.거의 초토화되다시피 한 이 지역의 재건에 필요한 비용은 55억2
'철근 누락'에 이어 조사와 보고, 통계 누락 여기에 전 임원 '사표 제출'까지 그야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존폐 위기'에 몰리기까지는 임직원의 심각한 기강해이도 한 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 1일까지 LH 임직원의 내부 징계 건수는 299건으로 집계됐다.징계 수위별로 보면 가장 낮은 수위인 견책은 160건으로 최다였고, 감봉 58건, 정직 32건, 파면 24건, 해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이 11일 보도전문채널 YTN의 방송사고에 대해 고소·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YTN은 전날인 10일 밤 뉴스에서 분당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 관련 뉴스 보도 중 앵커백(앵커 멘트 중 배경화면)에 느닷없이 이 후보자의 사진을 띄워 '방송사고' 논란이 빚어졌다.이 후보자 측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전날 사고에 대해 YTN측은 스태프간 지시 미이행, 기술적 오류, 교대시간 등을 운운하며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라면서 "더는 이러한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방송통신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알고도 숨겼다는 사실이 11일 뒤늦게 확인된 가운데 이한준 LH 사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하고 실망스럽다"며 LH조직에 직격탄을 날렸다. LH는 당초 전수조사를 실시한 91개 아파트 단지 중 15곳에서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에 5곳이 새롭게 확인됨으로써 실제 철근 누락 등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는 20곳으로 늘어났다. 이 사장은 "저한테 (그동안) 누락된 보고가 올라왔고, 어제 오후에야 5개가 빠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또한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LH는 당초 전수조사를 실시한 91개 아파트 단지 중 15곳에서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철근 누락 등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는 20곳인 셈이다. LH는 5곳이 누락된 것을 알고도 숨겼다.LH는 또 전수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무량판 아파트 1곳도 추가로 확인했다.지난 9일 10개 단지가
부산도시공사는 공공주택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품질·안전 강화를 위해 설계, 시공, 감리 등 건설 전 과정별 맞춤 점검·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 사태에서도 나타나듯이 시공이 완료된 시점에 철근누락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문제파악과 보완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부산도시공사는 건설공사의 설계, 시공, 감리단계별 원칙 준수와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점검·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요 위험요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설계단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경상권과 전남 등지에서 1만명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오전 6시 기준 일시 대피자가 11개 시도 79개 시군구에서 1만373명이라고 밝혔다.경북이 6353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673명, 전남 941명, 부산 328명 등이다.항공기 결항은 14개 공항 337편이다. 파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세진 가운데 여객선 98개 항로 128척의 운항도 중단됐다.철도는 이날 첫차부터 고속열차 161회, 일반열차 247회의 운행이 중지됐다.
"초량지하차도·동천 침수 예방에 전념"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이 지난해 7월 1일 민선 8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며 가장 먼저 찾은 곳이 동구 관내의 초량지하차도였다. 당시 김구청장은 임기가 시작되는 7월 1일 0시 초량 제1지하차도를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3년전인 지난 2020년 7월 23일 폭우로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시민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임 청장 시절 벌어진 일이었지만 김 구청장은 '재발방지'라는 더 큰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생각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극한 호우'로 전국을 강타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4월 인천 검단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모든 LH 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91개 단지를 점검한 결과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철근이 누락됐다는 조사 결과를 국토부에 보고하고 발표했다. 그러나 9일 LH가 안전점검 대상에서 빠뜨린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확인되며 조사 공정성 시비 등의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부실시공을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마저 부실하게 진행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LH에 따르면 점검에서
아무리 잼버리가 캠핑, 야영(野營)이라고 해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린 새만금 행사장의 화장실이 수세식이 아닌 재래식이라는 소식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요즘은 지방의 축제장 같은 곳에 있는 이동식 화장실을 가봐도 깨끗한 물이 나오는 수세식이다. 한여름, 재래식 화장실에 들어가 본 사람이라면 그 냄새와 공기에 데워진 가스의 고통을 안다.그래서 전북 도청에서 잼버리에 파견된 공무원들에게 화장실 청소를 하라고 지시했는데, 공무원 노조의 강력한 항의로 취소되는 일까지 벌어졌다.이번 잼버리 예산 1,200억원 중 화장실 같은 기반시
국토교통부가 7일부터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 293곳에 대한 전수점검을 시작함에 따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전수점검은 9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삼풍아파트 붕괴 이후 꺼리던 무량판 구조, 2017년 집중 채택...9월말까지 전수점검지난 4월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 상부 슬래브가 무너져내린 이후, ‘무량판 구조’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대들보를 없애고 기둥이 슬래브를 받치는 무량판 구조를 적용해 건설한 지하주차장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1곳 중에서 15곳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무
미국 사회가 잇따른 총기 난사사건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가운데 집 앞 골목에서 스쿠터를 타고 놀던 8세 여자 어린이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집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5일 밤 9시30분께 시카고 외곽 포티지파크 지구에서 발생했다.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피해 어린이 세라비 메디나(8)는 집 앞 골목길 한 켠에 모여 서있는 이웃들 사이에서 스쿠터를 타고 있었다"며 "이때 길 건너편의 저층 아파트에 사는 마이클 굿먼(43)이 무리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관련 업체들에 이어 내부 직원들도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LH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 4일 경찰청에 무량판 구조 부실 시공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 관련 업체와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애초 여기에는 외부 업체 74곳 관계자들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LH 지역본부에서 감리 감독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포함됐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내부 직원의 경우 통상 내부 감사 등의 절차를 먼저 거치지만, 윤석열 대통
정부는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7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다.행안부는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 전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확실시됨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2단계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동진 중이며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정부가 이번 주부터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작한다.주거동, 지하주차장 등에 무량판 구조를 쓴 민간 아파트는 당초 전국 293개 단지로 집계됐으나, 각 지방자치단체의 추가 보고로 조사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시설안전협회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무량판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 점검회의'를 열어 향후 점검 일정과 계획을 논의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거동 세대 내 철근누락 여부 점검과 관련 "엘리베이터나 계단 등 공용 공간을 통해 직·
지난 4월 발생한 검단 신축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를 놓고 최근 '레미콘 품질 불량 논란'이 다시 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논란은 검단 아파트 붕괴 이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진행한 91개 단지 조사 결과 부실공사 원인이 '무량판 구조' 설계에 철근 보강이 제대로 안된 '철근누락'이 이미 원인으로 적시된 과정에 돌출, 그 배경에 대해 레미콘업계를 비롯한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논란을 살펴보면 '레미콘 품질' 불량을 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배우자 간 경제 활동에 대해 KBS가 일방적이고 왜곡된 보도를 지속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동관 후보자 측은 7일 "KBS가 이틀 연속 후보자와 배우자 간의 합법적이고 일상적인 경제 활동에 대해 '증여세 탈세', '금융실명법 위반' 등과 같은 일방적이고 왜곡된 보도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편파·왜곡 방송을 일삼아 전국민의 수신료 납부 거부 등 위기에 봉착한 KBS가 아직까지도 구태를 벗어나지 못함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례"라 지적했다.논란이 되는 KBS의 일방
자신을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시누이라고 주장하는 김00씨가 김 위원장의 노인폄하는 일상이며, "단 한차례도 시부모를 모시고 산 적이 없고 공경심은 커녕 18년동안 김은경에게 온갖 악담과 협박을 받으셨고 돌아가시면서도 쉬이 눈을 감지 못하셨다"라고 밝혔다.이어 김 씨는 " 더 이상 돌아가신 분들을 욕보여드리지 않기 위해 어렵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쓴다"라며 "(김은경이)선산에 묻혀 드렸다는 말을 했는데, 마지막 가시는 길에 흙 한 줌 뿌리라는 말에 손사래 치며 거절을 한 장본인이 김은경이고 이번 노인폄하 논란의 시작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