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게 "아주 큰 일을 하셨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1953년생으로 1985년생인 이준석 대표와 32살의 나이차가 난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이 대표와 통화를 통해 "아주 큰 일을 하셨다. 훌륭하다"며 직접 축하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며 "정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향해 "탄핵의 강을 넘고 합리적인 보수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영길 대표가 이준석 대표 선출 직후 "우리나라 정당사상 최연소 제1야당 당대표 선출을 계기로 정치가 새롭게 변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송 대표는 "진영논리를 벗어나 대한민국 발전을 위하여 함께 논쟁하면서 발전해가는 여야관계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또 "부산에서의 콩이 광주에서도 대구에서도 콩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일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 이후 오스트리아, 스페인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의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은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 초청에 따른 것으로, 한국 외에도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초청됐다.문 대통령은 11~13일(현지 시간) 2박 3일간 영국에 머물며 G7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해 소위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영국, 호주, 유럽연합(E
서울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의 아버지 손현(50)씨는 10일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이 이어졌다"고 최근 심경을 밝혔다.손씨는 이날 밤 자신의 블로그에 '도덕과 법률의 경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며칠간은 답답한 일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손씨는 "퇴근 때 지하철에서 내리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눈물이 봇물처럼 터졌다"며 "정민이에게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무력감이 지배하면서 집에 가기 전에 수습해야 해서 얼른 작은누나에게 전화했다. 한바탕 울고나니 좀 나아졌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천안함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1991년생 전용기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 전 부대변인의 천안함 관련 발언에 동의할 수 없다"며 "당 차원의 징계로 엄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했다.조상호 전 부대변인은 지난 7일 채널A '뉴스톱10'에 출연해 "최원일 (천안함) 함장이라는 분은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때 당시에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수장시켜놓고 제대로 된 책임이 없었다"고 망언을 뱉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를 애도하며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책임 소재 규명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시장으로부터 이번 사고에 대한 유선 보고를 받은 후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인 전했다.문 대통령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와 가족들, 광주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한 뒤 관계 부처 및 지자체에 "사망자 장례 절차와 부상자 치료 지원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했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야권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파격적으로 승진해 서울중앙지검장·검찰총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발탁돼 은혜를 입었다. 그런데 이를 배신하고 야당 대선 후보가 된다는 것은 도의상 맞지 않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종인 위원장 말처럼 검찰총장을 했던 분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는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송 대표는 "수사하고 사람 잡아넣는 일로 평생을 살아온 분이 대통령이 되시겠다(고 한다). 대통령은 국민을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천안함 폭침 사건 관련해 망언을 뱉어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상호 전 부대변인으로부터 모욕을 당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뿐 아니라 천안함 생존장병, 국민들의 분노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은 지지율 하락을 걱정한 듯 곧바로 사과했지만, 망언의 여파는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조 전 부대변인은 지난 7일 채널A '뉴스톱10'에 출연해 "최원일 (천안함) 함장이라는 분은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때 당시에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수장시
KBL(한국농구연맹) 제10대 총재에 김희옥(73) 전 동국대 총장이 선임됐다.KBL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26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제10대 총재로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오는 7월 1일부터 KBL을 이끌게 된 김희옥 차기 총재는 경북고와 동국대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법무부 차관을 지냈고, 헌법재판소 재판관, 동국대 총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KBL은 2018년부터 회원사가 돌아가며 총재를 맡고 있다. 제9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탈당을 권유받은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10일 "국회의원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명예와 인권이 있다. 지금 무슨 제물 비슷하게 하는데, 이게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인가"라고 자당을 비판했다.김한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잉카제국인가, 제물 바치고 제사 지내게"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주당 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투기 의혹이 제기된 12명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김 의원은 업무상 비밀 이용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이영 의원은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함장이 장병들을 수장시켰다"고 망언을 뱉은 것을 두고 8일 "민주당발 천안함 막말은 변이 바이러스처럼 끝이 없다"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상호 민주당 전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어제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고 말했다. 북한 피격으로 마흔 여섯명의 우리 장병들이 차디찬 바다에 수몰된 사건에 대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극악무도할 막말"이라며 이같이 말했
더불어민주당은 8일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12명 전원에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및 가족들의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12명의 의원이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위법 의혹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관련 조치를 논의하고 해당 결정을 내렸다. 업무상 정보 이용 의혹과 농지법 위반 등 상대적으로 경미한 의혹에 동일한 잣대를 대는 것이 형평성에 맞느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국민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동
'슛돌이' 이강인(20·발렌시아)은 축구 인생 첫 스승이었던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죽음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유상철 전 감독은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유 전 감독은 은퇴한 2006년부터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쳤는데, 이강인이 2007년 이 프로그램에 합류해 유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이강인이 유 전 감독을 '첫 스승'이라고 표현한 이유다.이강인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축구 인생의 첫 스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함장이 장병들을 수장시켰다"고 망언을 뱉은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반성은커녕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여 네티즌들을 더욱 분노케하고 있다.조상호 전 부대변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몰라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는 군사격언이 있다. 한미연합훈련 중 함장 지휘관이 폭침으로 침몰되는데도 뭐에 당했는지도 알지 못했고, 결국 46명의 젊은 목숨을 잃었는데 함장에게 책임이 없느냐"며 "도대체 뭐가 막말이냐"고 했다.조 전 부대변인은 "심지어 감사원조
'2002 한일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죽음에 축구계가 슬픔에 빠졌다.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유상철 전 감독은 7일 향년 50세에 눈을 감았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유 전 감독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월드컵 공식 계정에 유 전 감독의 선수 시절 국가대표 경기 출전 사진과 함께 "한 번 영웅은 언제나 월드컵 영웅"이라며 추모했다.FIFA 월드컵 계정은 유 전 감독이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이 안방에서 4강 진출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개하며 유족과 지인, 한국 축구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유상철 전 감독은 이날 오후 7시쯤 서울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치료에 전념하고 있었다.한때 많이 호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하며 결국 눈을 감았다.유 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폴란드전에서 골을 넣는 등 대한민국의 사상 첫 4강행을 이끈 축구영웅이다.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혈액암 투병 중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뷰티 유튜버 새벽(본명 이정주)의 남자친구가 고인에게 보내는 편지가 공개돼 네티즌들을 눈물 흘리게 하고 있다.새벽의 남자친구 A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했던 사진과 장문이 편지를 올렸다. A씨는 "25살 가장 꽃다운 시기에 날 만나줘서, 수많은 사람 중에 나를 알아봐 줘서,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 옆을 지켜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운을 뗐다.A씨는 "처음 만났던 때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처음 본 순간부터 하루하루를 되뇌어봐도 그 시간이 너무 즐거워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사랑의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천안함 폭침 사건 관련해 망언을 뱉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조상호 전 부대변인은 7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장병들을 수장시켰다"고 주장했다.현재 법무법인 파랑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조 전 부대변인은 이날 채널A '뉴스톱10'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발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천안함 생존자를 만났다는 소식을 다루는 과정에서 최원일 전 함장을 언급한 것이다.조 전 부대변인은 "최원일 함장이라는 예비역 대령인데, 그분은 승진했다"며 "그분은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 성추행 사건에 사실상 침묵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공군 여성 중사가 성추행 신고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의 파장이 확산되자 병영 문화 개선을 위한 기구를 신설하라고 7일 지시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을 지시했다"며 "문 대통령은 최근 군과 관련하여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사건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개별사안을 넘어 종합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하고 근본적인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및 가족들의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12명의 의원이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위법 의혹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김태응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동산 거래 및 보유 과정에서 법령 위반 의혹 소지가 있는 사례는 국회의원과 그 가족을 포함한 기준 총 12명, 16건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16건 중 국회의원 본인과 관련된 사항은 6건으로 알려졌다.유형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6건) ▲업무상 비밀이용(3건) ▲농지법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