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보편복지론을 둘러싼 여당 내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차기 대권을 둘러싼 파워게임이 너무 조기에 점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될 정도이다.복수의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가 1위를 달리는 상황이 지속되자 여권내 다른 대선주자들의 견제가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이 지사의 트레이드마크인 보편적 복지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여권 내서 비난받는 이재명의 보편적 복지, ‘실세 문빠’ 김어준이 돌연 적극 지지그런데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핵심 브레인’이라고 꼽았다는 김어준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여직원 성추행으로 촉발된 시정 공백을 메울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이 70여 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86운동권'이라 불리는 일명 586세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박원순 前 서울시장 미투사건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이 오는 4.7 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특히 우 의원은 '86운동권' 출신으로, 그에 따르면 "운동권 출신·민주진보 진영에서 활동 중인 분들이 똘똘 뭉쳐 저를 돕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출연한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대통령 주변의 삐뚤어진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을 어디까지 망가뜨릴지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임종석 전 실장은 앞서 감사원의 탈원전 감사 착수에 대해 "전광훈, 윤석열, 그리고 이제는 최재형에게서 같은 냄새가 난다"고 최재형 감사원장을 비난한 바 있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체 안방이 무엇이고, 주인 행세는 무엇인가"라며 "뭘 감추려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이란 좌표를 찍은 것"이라고 했다.원 지사는 "감사원장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약장수처럼 엉터리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문재인의 나라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주 원내대표는 '선출된 권력인 대통령이 이 나라의 주인이다.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 감사원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이 어디 머리를 드느냐. 이 나라의 주인인 대통령의 명령에 따르라',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업은 감사 대상도 수사 대상도 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권여당 내 '86그룹'의 존재가 전면 등장함에 따라 그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명 '꾼'으로 불리던 임종석·우상호 등 운동권 전직 간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출신 인사들이다. 이들이 서울시장이 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더불어민주당에서 먼저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우상호 의원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중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는데, 과거 임수경 평양축전 무단 방북 사건을 일으켜 대한민국을 뒤흔든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지난해 12월 검찰·법원에서 '기득권 냄새'가 난다고 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번에는 최재형 감사원장을 겨냥해 '전광훈·윤석열 냄새'가 난다며 비판했다. 최 감사원장이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 전 실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기본정책 방향을 문제 삼고 바로잡아주겠다는 권력기관장들의 일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며 "지금 최 원장은 명백히 정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전광훈, 윤석열, 이제는 최재형에게서 같은 냄새가 난다"며 "소중하고 신성한 권한을 부여받은 자가 그
서울시장 후보를 둘러싼 여야간의 대립구도가 시큰둥한 모양새다. 야권에서는 예비후보가 넘쳐나는데 반해, 여권에서는 현재까지 우상호 의원만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여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아직도 출마 여부를 놓고 망설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야권의 후보군을 두고는 “단일화가 될까요? 3자 구도로 갈까요?”라는 질문이 대세이다. 반면에 여권 후보에 대해서는 “박영선 장관은 왜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는 걸까요?”라는 질문이 뜨거운 이슈이다.임종석이 불출마하면 선거 나온다는 박영선, 파벌 위세
펜앤드마이크는 11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가상 청문회를 개최했다. 김진기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가상 청문회에는 지난 20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야당 간사였던 김진태 국민의힘 전 의원과 전 대전시의원 김소연 변호사가 ‘박범계 저격수’로 전격 출연했다.김진태 전 의원은 “박범계는 추미애보다 더한 사람”이라며 “울산시장 부정선거,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어 자기가 살기 위해서 사력을 다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를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김 전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1980년대 주사파 학생운동권 출신들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고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문 대통령 취임 다섯달이 지난 2017년 10월12일,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취임하자마자 주사파 대거 기용한 문재인 대통령당시 전 대변인은 “청와대는 이적단체인 한총련의 전신으로 친북 통일운동 및 각종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 온 전대협 출신과 운동권이 모두 장악했다”면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신동호 연설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지 의사를 밝히며 최근 불거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을 일축했다. 임종석 전 실장과 우상호 의원은 친북 단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단을 함께 이끌었던 돈독한 사이다.임 전 실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우상호 형에게 아주 적극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다"며 "제게도 시장 출마를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제 마음 다 실어서 우상호 의원님을 지지한다'고 말한다"고 했다.임 전 실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운명을
'박원순 여직원 성추행 피소 유출'의 핵심 통로 역할을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했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최초 유출자는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로 파악됐고,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역시 남인순 의원실 근무 경력이 있어 모두 박 前 시장과 '한통속'이었음이 만천하에 까발려져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그런데, 그 핵심에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있다. 펜앤드마이크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주요 인물과 그간의 행적을 통해 정치적 성격을 추적해 봤다. 우선 서울북부지검 형사제2부(임종필 부장)는 지난해 12월30일 박 前
문재인 정부 신년 대북 정책의 무게추가 다시금 북한에 쏠린 모양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북한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 아니냐며 몰매를 맞았지만, 올해에도 ‘북한 퍼주기’가 의심되는 ‘수상한 행태’가 계속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북교류협력' 명분 앞세운 '우리민족끼리'···이인영·임종석 등 배후 연결고리 '전대협'문재인 정부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바로 ‘김정은’, ‘한반도’, ‘북한’이다. 이는 21개 중앙일간지와 5개 지상·방송사의 지난해 뉴스검색 결과에 따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밝힌 빅데이터 분석 결과다. ‘
2020년은 우리나라가 과거로 수십 년은 후퇴한 한 해였다. 뒤로 미끄러진 것이 아니다. 아예 뒤로 돌아서서 과거를 바라보고 뛰어갔던 한 해였다. 세상은 미래로 나아가는데 우리는 과거로 뛰어가니 미래와는 두세 배나 빠른 속도로 멀어졌다. 과거의 많은 슬픈 기억을 꺼내 자학했던 한해였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더 하자고 특별법을 새로 만들었다. 5.18 특별법도 또 다시 만들어졌다. 40년 전의 일에 대해 수많은 조사가 있었음에도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났다며 재판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나아가 1월 5일부터는 5.18에 대하여 국가가 정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이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전(前)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형사 고발하고 나섰다.▽문재인 대통령 등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고발인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외손자 서 모 군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진료 청탁 등을 한 것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탁금지법 제1조 9항은 ‘공공기관이 생산·공급·관리하는 재화 및 용역을 특정 개인·단체·법인에게 법령에서 정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2개월 징계 사태'의 후폭풍을 임종석 前 대통령 비서실장이 키우는 모양새다. 임 前 실장이 이번 사건을 두고 "민주주의를 위해 할 일"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그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5일, 법원은 윤 총장에 대해 '직무 복귀' 결정을 내렸는데, 임 前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검찰의 태도와 법원의 해석에 정신이 번쩍 든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우리가 합의하고 지켜가는 민주주의 제도는 매우 불완전하고 허약하며 빈틈 투성이"라며 "민주주의가 너무 쉽게 약해지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외롭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검찰총장 복귀를 결정한 법원을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임종석 전 실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손놓고 바라보아야하는 내 모습이 너무 비참하고 무기력하고 무책임하게 느껴진다. 민주주의가 너무 쉽게 약해지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외롭지 않도록 뭔가 할 일을 찾아야겠다. 담벼락에 욕이라도 시작해보자. 다시 아픈 후회가 남지 않도록"이라고 했다.임 전 실장은 "단단한 눈뭉치에 정면으로 이마를 맞는 느낌이다. 정신이 번쩍 든다. 검찰의 태도와 법원의 해석. 너무도 생경한 선민의식과 너무도 익
문재인 정부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 現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의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하 경문협)'에 대해 추심금 청구소송이 16일 열릴 예정이다. 바로 '탈북 국군귀환용사(국군포로)'에 대한 추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이에 펜앤드마이크는 '북한 저작권료'를 명분으로 모금해 법원에 20억원을 공탁한 '경문협'의 세부 금액과 그 사용 내역 일부를 공개한다.우선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이 펜앤드마이크에 밝힌 바에 따르면 '경문협'이 2005년 이후 북한 당국에 저작권 명목으로 지급한 금액은 7억9천217만1600원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정면충돌 사태를 둘러싸고 여권내 차기대권지도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여권 내 차기대선후보 ‘빅2’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아닌 제3의 인물이 부상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바로 그다.추 장관의 공세에 힘을 실어주는 입장을 취해 오던 이낙연 대표는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정지 조치에도 힘을 보탰다. “윤 총장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일관된 메시지였다. 이 같은 태도는 그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친문 핵심의 기류와 부합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재명 경
올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낙마한지 몇 달이 지났지만 “친문 핵심 및 지지자들의 차기 대선 후보 1 순위는 여전히 조국, 2순위는 김경수 경남지사, 3순위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라는 말이 정치권에 회자됐다.지금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추미애 법무부장관 뿐 아니라 청와대와 여당 등 여권 전체가 달려들어 전쟁을 벌이는 이면에는 이런 조국을 잃은 상실감이 반영돼 있다.“친문 선호 차기 후보 1순위 조국, 2순위 김경수, 3순위 유시민”노무현 전 대통령때 부터 진보진영의 미래로 지목돼온 조국 전 장관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