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현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4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낸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밝혔다.국정원이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판단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주애는 지난 2022년 11월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7형' 발사 현장에 처음 등장한 후 김 위원장과 계속해서 공
핵·미사일 도발로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고 있는 북한이 '내로남불'식으로 한국의 군사훈련을 맹비난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4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대결광들은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들만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군사적 도발 책동으로 2023년의 날과 달을 보낸 윤석열 괴뢰 패당이 새해에 들어와서도 자멸적인 망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해당 논평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실렸다.한국 특수부대의 혹한기 훈련, 육군 포사격 및 기동 훈련, 해군 함포사격 및 해상기동 훈련 등 최근 국군의 훈련 상황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석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과 레바논에서 최소 103명이 사망하는 폭탄 테러와 하마스의 고위인사가 폭격으로 숨지는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며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과 AFP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추모식에서 2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3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크게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부상자 중 다수가 중상이어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45분께 이란 수도 테
국방부가 3일, 북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비난성 담화문에 대한 대외 입장문을 통해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이자 궤변"이라고 맞받아쳤다.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문은, 범죄자가 오히려 선량한 시민이나 경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핑계를 대는 것"이라며 이와같이 비판했다.또한 국방부는 북한과의 접경 및 접적지 일대에서의 군사적 활동 증가를 시사한 북한의 주장에 대해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북한의 도발에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현재 약 14억명인 중국 인구가 2100년에는 5억명으로 급감할 것이란 인구 추계가 나오는 등 한국 뿐 아니라 중국도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빠졌다. 출산율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정부는 여성들에게 아이를 더 갖도록 압박 중이지만 여성들은 이런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신생아 수는 956만명으로 '신중국'이 건립된 1949년 이후 73년 만에 연간 1000만명을 밑돌았다.2012년에만 해도 신생아 수는 1635만명에 달했는데, 불과 10년 만에 신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사상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강진 사망자가 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輪島)시 24명, 스즈(珠洲)시 22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부상자 수는 이시카와현과 인접 지역을 포함해 136명으로 파악됐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현지 언론들은 강진으로 쓰러진 건물이 많고,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긴 상황이어
2일 오후 6시경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일본항공(JAL) 516편과 충돌한 해상보안청 항공기에서 1명은 탈출했으나 5명이 행방불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현지 언론 FNN에 의하면 이날 JAL 516편은 하네다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했다.JAL 516편에는 8명의 유아를 포함한 367명의 승객과 승무원 12명 합계 379명이 타고 있었는데 전원 탈출에 성공했다.그러나, JAL 516편과 충돌한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크게 훼손되었으며, 기내에 있던 6명 중 1명은 탈출했으나 5명은 행방불명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6시경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비행기에 화재가 발생했다. 탑승해있던 승객들은 전원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현지 언론 NHK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고 있던 일본항공(JAL) 516편이 하네다 공항에 착륙 후 해상 보안청의 비행기로 보이는 것과 충돌했다고 전했다.충돌 이후 해당 기체는 불길에 휩싸였으며, 현장에는 다수의 소방차가 출동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다.이어 NHK는 "승객은 전원 탈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는데 해당 기체에는 승객 약 400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JAL 측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 인근에서 발생한 진도 7.6의 지진으로 2일 오전 4시 현재 총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건물 50동 이상이 불타고 호쿠리코 신칸센을 이용하던 승객 약 1400명이 갇히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2일 일본 현지 언론에 의하면 이날 오전 4시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며,이시카와현, 니가타현, 후쿠이현, 도야마현, 기후현의 5개의 현에서 복수의 사람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JR 서일본 측에 의하면 호쿠리쿠 신칸센은 지진으로 인한 구조물이나 건물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할
1일 오후 4시경 이시카와현 인근에서 발생한 진도 7.6 지진의 여파가 상당하다.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중심부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시내가 불길에 휩싸였다.일본 현지 언론 NHK에 의하면 이날 오후 6시경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의 중심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등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카메라에 포착된 모습에 의하면 와지마시 중심부는 연기와 불꽃에 휩싸였다.한편, 아직까지 인명피해 등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1일 오후 4시경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인근에 7.6의 지진이 발생하여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는 쓰나미 경보령이 발생했다.일본 현지 언론 NHK에 의하면 현재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는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으로 긴급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시다 총리는 즉각 국민들에게 "인근 주민들은 강한 지진에 주의하시고 외출을 자제하시기 바란다. 쓰나미 인근에 있는분들은 신속히 대피하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상청은) 쓰나미와 피난에 대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쓰나미의 경과 상황을
미국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이 2024년 새해를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 올해는 또한 미중 수교 45주년이기도 해 이에 대한 내용 또한 축전에 담겼다.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의 축전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시 주석은 "나는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계속해서 중미 관계 항로의 키를 잡고 중미 양국과 양국 인민에 행복을 가져다주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기를 원한다"고 썼다.이어 "나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미래를 향한 '샌프란시스코 비전'을 열었다"며 "
국가보안법 위반 등 안보위해범죄를 수사하는 권한인 '대공(對共)수사권' 즉 오늘날의 안보수사권이 내년인 2024년부터 종래의 주무기관인 국가정보원에서 경찰로 완전히 이관되는 것을 두고 우려의 시선이 계속 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안보위해범죄에 대한 정보수집과 안보수사의 기능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것인데, 문제는 수사 역량 약화로 기존 국가 안전보장에 대해 오히려 공백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걱정스러운 시선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 체제와는 다른, 우리의 자유민주 체제와 공공의 안녕 질서를 위협하는 국가
북한이 내년 군사정찰위성을 3개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또 핵위기 사태에 신속 대응하겠다며 '대사변' 준비를 언급했다.북한의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은 31일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과를 보도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상세히 보도했다.매체들은 지난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에서 "2024년에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쏴 올릴 데 대한 과업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불신과 대결만을 거듭해온 쓰라린 북남관계사를 냉철하게
우리나라가 새해 2024년부터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인권 침해 등 한반도의 문제를 전 세계 국제사회에 공론화하고, 평화 유지·구축과 사이버 안보 등 이른바 비전통적 신흥 안보 관련 논의를 주도해 나가게 된다는 소식이다.3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24년 1월1일부터 유엔(국제연합,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6월 유엔에서의 유효 투표 수 192표 중 3분의2 이상인 180표를 득표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따른 것이다.한
새해에는 병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25만원으로 오른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재정지원금은 월 최대 40만원으로 인상된다. 병장 기준 월 최대 165만원의 봉급을 받게 된다. 31일 국방부는 "미래세대 병영환경을 조성하고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장병 처우 및 복무여건, 의·식·주 등 생활여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의 2024년부터 달라지는 국방부 주요 업무를 소개했다.올해 기준 월 100만원인 병장의 봉급은 내년 1월부터 월 125만원으로 인상된다. 2024년 새해부터 상병은 80만원에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에 자신이 대통령이 되지 못하면 미국은 1929년 대공황과 같은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리턴 매치'가 유력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진행한 '브라이트바트 뉴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당선되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지난 1929년 대공황(Great Depression)과 같은 침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집권
일본의 최대 명절은 신년을 맞이하는 '오쇼가츠'이다. 일본 대부분의 기업들은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휴식을 가지며, 법정 공휴일로는 1월 1일부터 3일까지이다. 동시에 일본에서는 신년을 맞이하는 '오쇼가츠'에 교통 혼잡도 매번 발생한다.30일 일본 현지 언론에 의하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연말 연시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몰려 도쿄 인근은 인파로 가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전 동안 대부분의 JR라인 지하철에서는 도쿄 방면으로 내려오는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큰 짐을 가진 가족들이 잇달아 내려가는 모습이었다
지난 2000년 일본 전역을 떠들석하게 했던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의 주택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이 23년째 미제로 남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족들은 묘지 참배를 나서며 사건의 조기 해결을 호소했다.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에서 일가족을 살해당한 이른바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 사건'은 지난 2000년 도쿄 세타가야구의 주택에서 일어난 것으로, 미야자와 미키오(44세), 그의 아내 미야자와 야스코(41세), 그들의 장녀 니나(8세), 장남 레이(6세) 등 4명의 가족이 살해당한 사건이다.일본 경시청은 해당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올해 유엔(UN)을 통해 국제사회가 북한에 지원한 금액이 약 150만 달러로 나타난 가운데 이는 국제사회의 대북지원금 기록상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30일 나타났다.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올 한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자금추적서비스(FTS) 상 북한에 지원되었던 국제사회의 지원 금액은 약 152만6천달러였다.RFA는 보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화된 지난 2020년 경부터 유엔으로부터 북한이 지원받은 '대북지원금'의 액수가 기존 액수보다 급격히 하락했다고 밝혔다.O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