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도, 심장도, 간도 없는 사람을 우리 대통령으로 뽑았다."최근 전세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외골수' 국가 지도자를 희화화는 용도로 사용되는 인기 영어 유머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캐나다의 저스틴 트루도 총리 등이 이 유머의 대상이 됐다.한국의 문재인 대통령도 이 유머의 대상이 돼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글이 확산되고 있다.유머의 요지는 주요 장기가 부재한 비정상적인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실업자로 전락한 국민이 일자리를 찾아헤맨다는 내용이다. 미국의 경우, 실제론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민주노총이 지배하는 현대차 충남 아산 공장의 ‘충격적’ 근무 실태가 펜 앤드 마이크 독자의 제보로 22일 바깥 세상에 공개됐다.세계적 수준의 차량을 만들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근무 기강과 직업 윤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펜 앤드 마이크가 확보한 사진과 영상, 증언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 공장 근로자들의 근무 태도는 믿기 어려운 지경까지 떨어져 있었다. 금연구역인 공장 안에서 마구 담배를 피우고, 근무 시간에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드라마를 시청했다. 동영상을 보며 차량을 조립하는 듯한 모습도 있었다. 제보자는 "별 거 다한다"는 한
일부 시민들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있는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를 밥상삼아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는 "참혹한 광경을 목도했다"는 글과 함께 빨간색 티셔츠를 입은 3명이 6·25 전쟁 참전국 기념비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왔다. 사진은 전날 촬영된 것이다.글쓴이는 "호국영령들을 모신 곳에서 밥을 먹는 자체도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제가 이탈리아 전쟁 기념관에서 실수로 계단에 앉았다가 그 기념관을 지키는 의장대에게 호되게
이명박·박근혜 시절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공직자 후보자들은 지금 분통을 터트리고 있을 것이다. 별 시시콜콜한 문제들에 대해 다 시비가 걸려 낙마한 후보자들 숫자가 꽤 많았다. 그 기준을 지금 적용한다면 현 정권에서 임명된 사람들의 거의 전부 인민재판에 가루가 되고 낙마됐어야 하는데, 오히려 요번에는 거의 다 임명됐으니 당시 낙마자들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황당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당시 자료를 다 내라고 윽박질렀던 박영선 의원은 정작 그 사람들보다 몇십 배 더 큰 잘못과 의혹이 있는데도 상당수 자료의 제출을 궤변으로 거부하
4월 수출이 반도체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일까지 감소세를 나타냈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9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 달러로 작년보다 11.5% 감소했다.1~20일 기준 우리나라 수출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9월 이후 처음이다. 4월 한달간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하면 수출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4.7%), 자동차부품(-4.1%) 등의 수출은 지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프랑스 등 7개국이 공동으로 대북 해상제재 '군사작전'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사실상 불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시사 월간지 신동아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하노이 회담 이후 더 적극적으로 대북 해상제재에 나서고 있다. 이 잡지는 미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북한의 불법적 해상활동을 봉쇄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한국은 소극적인 자세로 인해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공해상에서 북한 선박과의 ‘선박 대 선박’
국내총생산(GDP)대비 세금을 나타내는 ‘조세부담률’이 21.2%로 역대 최대치로 치솟았다. 상승 폭도 2000년 이후 최대다.21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2018년 총 조세수입은 377조9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32조1천억원(9.3%)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기재부가 지난 2월 마감한 총세입 자료를 보면 작년 국세 수입은 전년보다 28조2천억원 더 걷힌 293조6천억원이다. 행안부가 잠정 집계한 작년 지방세는 전년보다 3조9천억원 늘어난 84조3천억원이다.한은 국민계정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경상 GDP
변종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해외에 체류하던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21일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 씨를 이날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과거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 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서 3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 씨와도 1차례 함께 대
한국은행이 18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일각에선 이번 성장률 전망치 하향도 '너무 낙관적'이라는 진단이 나와, 한국경제에 드리운 침체의 그림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예상했던 2.6%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분기 중 수출과 투자의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주로 반영한 것"이라고
‘자유조선’이라는 반(反)김정은 단체는 그 이름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궁극적으로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남북통일을 지향하면서도 김정은 정권 타도를 통한 북한 자유화 실현을 우선적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 이름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 단체에 관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이드리안 홍은 2016년 1월 ‘샌디에이고 유니언-드리뷴’지에 기고한 글에서 김정은 정권 타도 후 일정 기간 남북한이 분리된 과도기를 거쳐 자유민주통일을 이룩하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이 구상은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주장해온 ‘분리를 통한 통일방안’(unif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