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을 예고한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이 15일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원내 제3정당을 위한 의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조국은 이날 동작구 아트나인&잇나인에서 열린 가칭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며 "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이냐, 지지냐를 두고 1대1 구도를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 저희 당도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진보 성향이 분명한 원내 제3정당의 역할이 중요하다. 선거를 앞두고 이합집산으로 정체성이 불분명한 당이 만들어지고 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제22대 4.10 총선 결과와 관련해 2020년 제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부정선거만 없다면 원내 과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왜 사전투표 때만 투표용지에 관리관 직인을 미리 인쇄하느냐'는 문제제기와 함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황 전 대표는 15일 오전 YTN 라디오에서 "제가 처음 당대표가 된 게 2019년 2월로 우리 당의 지지율이 10%도 안 되는 8%였다"며 "우리 동지들하고 같이 애를 써서 두 달 만에 이걸 20%대로 올렸고 그 다음에 총선
제22대 4.10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한 윤석열 정부와 의사들 간에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공의단체 회장이 수련을 포기하고 병원 응급실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최저 시급 수준의 낮은 임금 등을 더 이상 감내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미국인 5명 중 1명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정부의 비밀 요원이라는 음모론을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몬머스대 여론조사에서 '스위프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한 정부 비밀 요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8%에 달했다. 이같은 음모론을 믿고 있는 사람의 71%는 공화당원이었다. 스위프트는 2020년 미 대선에서 바이든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보도에 따르면 이 음모론은 이번 슈퍼볼을 앞두고 우파 진영 미디어에서 확산됐다. 실제로 슈퍼볼 직전에 방송인 마이크 크리스피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놓고 삼성전자 노사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냈다.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임금 기본 인상률을 예상 물가 인상률 수준인 2.5%로 제시했다. 그러자 노사협의회는 5.74%를, 노조는 8.1%를 요구하며 반발했다.수용 불가 정도의 입장 표명을 넘어 노조는 '단체행동'을 위한 쟁의대책위원회를 가동한 상태다.사측은 "기본 인상률 2.5%에 개인별로 적용되는 성과 인상률 평균 2.1%를
개혁신당은 전날 신당 창당을 예고한 전 법무부 장관 조국과 더불어민주당을 일제히 비판했다. 조국과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시절 정치와 법치를 얼마나 타락시켰는가를 지적하며 민주당은 '조국의 강'을 건너긴커녕 '조국의 늪'에 빠질 것이라 진단했다.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전 장관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지 닷새 만인 어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면서 "(신당은)이재명 대표의 방탄조끼로 전락한 민주당에 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이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남 광주를 찾아 "무도하고 무능한 검찰독재정권과의 싸움의 맨 앞에 서겠다"고 했다. 민주당이 전날 조국의 신당 창당 선언에 즉각 거리를 두자 조국은 저마다의 길을 가면 된다면서 독자노선을 예고했다. 조국은 14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저는 오늘 예전의 조국으로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며 "제 갈 길을 가겠다"고 했다. 민주당 선거연합추진단장을 맡아 군소정당들과 통합 논의를 주도하는 박홍근 의원이 전날 '조국 신당은 만들어지더라도 선거연합의 대상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자유통일당 입당과 함께 제22대 4.10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자유통일당의 22대 국회의원 후보로 계양에 가겠다"며 "저는 이재명보다 일을 잘할 자신 있다. 이재명은 전과 4범이지만 저는 전과도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소시민은 아파트 하나 갖기를 희망하고 적금을 털어 아파트 하나를 장만한다"며 "대한민국에 그 아파트를 갖고 장난친 정치인이 있는데 바로 국회의원 이재명"이라고 직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4.10총선 공천 국면에서 대대적인 인적 교체를 예고했다. 앞서 이 대표는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상임고문의 부인이기도 한 인재근 의원(3선·서울 도봉갑)을 만나 이번 총선에 불출마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우리 안의 과거를 극복해 가겠다"며 "단결과 통합을 통해서 민주당 역량을 하나로 묶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 새 가지가 또 다른 새 가지를 위해서 양보해야 한다"며 "장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신당 창당 선언에 더불어민주당이 재빨리 '거리두기'에 나섰다. 야권 비례연합정당 논의의 최일선에서 실무를 주도하고 있는 박홍근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추진단장은 13일 조국 신당이 창당하더라도 연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박 추진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연합정치를 통해 22대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자로서 이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절체절명의 역사적 선거에서 조 전 장관의 정치 참여나 독자적 창당은 결코 국민의 승리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불필요한 논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제22대 4.10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굴러온 돌이 완장 차고 박힌 돌을 빼내는 (식의) 공천으로는 선거를 어렵게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존중해 주지 않는 나쁜 전통이 있다고 일갈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홍 시장은 13일 SNS를 통해 "짜여진 각본을 시스템 공천이라고 우기면 차후 당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할 사람은 없어진다"며 "민주당은 적격심사를 통해 걸러낸다"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이 13일 오후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신당 창당에 힘을 실어준 바로 다음날 조국은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제22대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조국은 이날 고향인 부산의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 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국은 "떨리는 마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국민들께 밝힌다"며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결정이었지만 손을 잡아주신 시민들이 계셨기에 이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3일 언론을 향해 "양당 추천 패널들만 모아 놓고 신당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방송의 수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즈음 방송을 보면 거대 양당이 추천한 패널들에게 신당에 대해 묻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누가 봐도 처음부터 불공정하기로 작정한 방송"이라고 질타했다.이 공동대표는 "양대 정당 추천 인사들만 불러 신당을 말하는 방송은 국민의 정치개혁 요구를 외면하고 배반하자는 것"이라면서 "시대를 역행하고 불공
설 연휴 즈음에 전격 출범한 제3지대 통합 정당 '개혁신당'이 오는 제22대 4.10 총선에서 두 자릿 수의 의석을 확보해 윤석열 정부와 거대 양당을 견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지대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이 바라는 가장 적극적인 개혁은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의미 없는 경쟁의 종말"이라며 "가장 선명한 야당으로 우뚝 서서 대안 세력이 되겠다"고 밝혔다.이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알량한 사정 권력으로 자신의 권력을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재집권 가능성이 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 도중 발언이 유럽 주요국에 연쇄 후폭풍을 불러일으켰다.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 국가 정상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들이 방위비를 충분히 내지 않으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도 용인하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일제히 비판했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집단방어 원칙을 약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해두겠다"면서 "(트럼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에 이어 오늘도 국민의힘 중심으로 제기되는 '86(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운동권 청산론'에 강하게 반발했다.홍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위 여당의 '운동권 청산론'이 친일파의 독립운동가 청산 논리랑 똑같다는 제 발언에 여당은 난데없이 막말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더니 한 위원장은 더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돈 봉투 주고받고 룸살롱 드나들고 쌍욕 잘하는 기준으로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정치검사 일당들이 정치권 청산 대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이 12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국은 문 전 대통령을 찾아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이라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문 전 대통령은 "이해한다"며 적극 동조했다. 제22대 4.10 총선 공식 출마 선언 직전에 보란듯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국은 13일 오전 부산의 선산을 찾은 뒤 같은날 오후 취재진 앞에서 거취 관련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조국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조국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제22대 4.10 총선에 출마할 지역구를 놓고 막판까지 전략적 차원에서 고심할 것임 밝히는 한편 구정 연휴 직후 우선 40여명 정도가 지역구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은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 신당으로 이탈자들이 몰릴 가능성 등을 경계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이 공동대표는 12일 MBC 라디오에서 자신이 출마할 지역구와 관련해 "대여섯군데로 추려서 지금 보고 있다. 수도권에 우선 많고, 대구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며 "지도부급 인사들 같은 경우 마지막에 후
대한의사협회 등이 윤석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 추진에 반발하며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자 대통령실이 명분이 없다면서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의대 정원에 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의가 있었다. 그럼에도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의사들의 단체행동에 대해 명분이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대통령실은 "정책 실행의 타이밍을 여러 가지 이유로 번번이 놓쳤다"며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대통령실은 몇가지 사례를 들면서 의사 인력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기
국민의힘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 내 '86(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운동권' 청산론에 반발하며 이들을 일제 치하 독립운동가에 견준 데 대해 "독립운동가들을 폄훼하는 막말"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홍 원내대표는 즉시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신 국민들께 발언의 경솔함에 대해 사과하라"며 "우리 조국을 지키고자 피 흘리신 독립운동가를 폄하, 폄훼하는 막말"이라고 비판했다.앞서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운동권, 민주화 운동 세력이 심판받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