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취지에서 당내 ‘올드보이’들에게 불출마를 종용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대표가 4‧10 총선을 앞둔 공천 국면에서 ‘인적 쇄신’ 의지를 담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해당 지역구에 ‘찐명(찐이재명계)’을 공천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이 대표는 지난 1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
지난 2월 5일 조선일보에, 진화론자이며 동물행동학 및 생태학 학자인 최재천 교수와의 대담 기사가 실렸다. 제목은 “출생률 회복이 능사 아니다”. 기사에서는, 최교수가 정말로 그렇게 말했는지, 받아쓴 기자가 과장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이 좋다“, “애 낳으면 바보!”, 또한 최근엔 “출생률이 회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애를 낳는 건 현명한 일이 아니다.” 나아가 “저출생은 (인구과밀과 기후재앙에 대한) 지극히 진화적인 적응 현상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읽고 깜짝 놀랬다. 반어법 같지는 않
합동참모본부가 1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경계선"이라면서 NLL에 대한 수호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1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알렸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서해 NLL에 대한 불인정의 취지로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에 '국경선'을 그어 공격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에 우리 군 합참이 이와같이 반응한 것이다.북한 선전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신형 지대함 미사일(바다수리-6)의 시험발사를
자녀 입시 비리와 유재수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조 전 장 관은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본격적인 정치 참여 의지를 밝혔다.박지원, “문 전 대통령, 조국 창당에 힘을 확 실어줘”“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밝힌 조 전 장관에 문 전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함께 정치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운 상황이
국민의힘 민경우 전 비대위원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최근 스스로를 '종북'이 아닌 '친북'이라 한 것에 대해 "소프트한 종북이라 보는 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민 전 비대위원은 "이인영 씨 인터뷰의 중요한 화두 같은데, 종북은 북한 생각을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는 것"이라며 "90년대 중반 주사파들이 좀 이렇다"면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민 전 비대위원은 "(이인영) 인터뷰를 보면 친북을 두 개로 구분한다. 하나는 '북한 편'이란 의미의 친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명절 기간 중 ‘폭풍 SNS 행보’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 이 대표는 설 전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과 아침까지 무려 6차례 SNS에 글을 올렸다.9일 밤 오후 10시경에 올린 첫 게시물에서는 친명과 비명, 친명과 친문을 나누지 말고 ‘단결만이 답입니다’라는 내용을 썼다.최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의 ‘문재인 정부 책임론’ 발언 이후, 당내 친명계와 친문계 간의 공천 갈등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여지는 내용이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친문계의 강력한 반발에 오히려 이 대표가 대선 패배에 가장 큰 책임자로 드
윤석열 정부의 첫 안보사령탑을 맡았던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이 14일, 북한이 올해 서해 5도 등지에서 국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14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김성한 전 실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불능국가(Impossible State)'에 나와 이와같이 내다봤다.김성한 전 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보실장으로)근무할 때 국방부장관,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함께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라고 언급했다.김 전 실장은 "구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14일 총선 후 개혁신당 '해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2030 젊은 층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위장결혼' 발언이 정확히 본질을 꿰뚫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에 더해 제3지대가 졸속 합당을 했다며 개혁신당에게서 돌아선 지지층들은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에게 "이럴 줄 몰랐냐"라고 지적하는 모양새다.이날 MBC특집 뉴스외전에 출연한 김 최고위원은 총선 후 개혁신당의 거취에 대해 "(우리는) 공동의 목표가 있는 것이다. 공동의 목표가 달성되면 헤어지면 된다"고 밝혔다.이어 "공동의 목표가 달성되지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원장 김천식)이 14일, 북한이 우리나라 사회 내에 숨어 있는 친북 동조세력을 이용하여 일명 '북한판 지하드' 방식의 테러를 시도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놔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하드(zihad)'란 이슬람교(회교)의 근본주의 폭력세력이 원리주의로의 강압적인 전파를 목적으로 전시와 평시를 가리지 않고서 벌이는 무력투쟁을 지칭하는 용어로 '성전(聖戰)'으로 번역되는 용어다.바로 이와 같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특정한 목적의 달성만을 위한 무차별적인 테러행위를 북한이 똑같이 벌일 것이라는 분석이 국책연구기관을 통
대만해협 전쟁, 이-팔전쟁, 북한 미사일 도발, 대만 해협 갈등 등 '안보불안'으로 지난해 세계 각국이 지출한 국방비가 2조 2000억 달러(약 2930조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는 현지 시각 13일 세계 군사력 균형 평가 보고서에서 작년 총액이 전년보다 9% 증가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또 연구소는 지금까지 각국 발표를 토대로 보면 올해 국방비 지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전 세계 국방비의 절반 이상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이 지출했으며 그중에 미국이 국내총생산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이용 고객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자동 배차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면 시행에 앞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시범 운영은 오는 17일 0시부터 약 2주간 실시한다. 공단은 시범운영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수정·보완하게 되며 오는 3월 4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상담원이 직접 차량을 배차하는 기존 '수동 배차' 방식을 개선한 "자동 배차 시스템"은 상담원이 신청을 받되 시스템에서 ▲신청자에 맞는 차량 유무▲접수·대기 순서▲실제 도로 거리 기준 정확한 차량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무력 도발할 경우 한미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휘본부 타격과 도발 원점 타격 등 단호한 군사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관료 출신 탈북자인 리종호씨와 미 육군 특수부대 대령 출신 데이비드 맥스웰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대표는 13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 글에서 " 도발이 일어난 시간과 장소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수십년간 한미가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대북 억제력이 심각하게 약해졌다면서 억제력을 회복하려면 "말이나 훈련, 무
북한이 올해 미사일 발사 등 기습 도발 행위와 공격적인 대외선전을 강화하면서 실제로 전쟁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성김 전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오히려 북한이 실제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는 보지 않고 있다고 13일 평가했다.13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개최한 포럼에을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김성한 전 실장은 이날 "북한이 전쟁을 하겠다는
의사단체들이 정부의 대규모 의대 증원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설 연휴 이후 ‘파업’ 등의 단체행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필수의료부족과 같은 근본문제 및 의사단체의 입장에 대한 정책적 견해는 찾아보기 어렵다.의료계 ‘파업 예고’에 민주당은 눈치보기 돌입?...국민의힘은 ‘밥그릇 지키기’ 비판의사들 편에 서서 정부의 증원정책을 비판하는 것도 아니다. 문재인 정부도 지난 2020년 10년 동안 4천명을 늘리는 의대증원 방안을 추진했다가 의사단체들의 반발에 밀려 포기한 적이 있다. 의사 편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조응천·이원욱 의원의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정파가 합쳐진 ‘개혁신당’이 11일 첫 회의를 갖고 ‘희한한 발표’를 했다.이들 4개 정파는 지난 9일 전격적으로 통합을 선언하고 통합 정당의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는 데 합의했다.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이낙연·이준석이다.‘위성정당’ 안 만든다는 개혁신당의 선언, ‘정치개혁’ 아니라 거대 정당 흉내내는 ‘블랙코미디’이낙연 공동대표는 11일 만찬 회동 전에 이준석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