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뛰기' 종목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급성장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과 '세계 최강'이라는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2일 오전 각각 다른 조에서 '예선'을 치르며 '항저우 金'을 향한 첫 시동을 건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주목할 종목'으로 꼽은 남자 높이뛰기는 2일 오전 10시 10분 예선을 벌이고, 4일 오후 메달 색깔을 결정할 결선을 치른다.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예선에서는 우상혁이 B조, 바르심이 A조에 편성됐다. 경기장에 두 개의 높이뛰기 바를 설치하고, A
대한체육회는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종합 2위였던 목표를 3위로 하향 조정했다.39개 종목에 총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45~50개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8일차이자 10월 첫째 날인 1일 '여자 배드민턴 단체' 종목과 '남자 골프 단체전' 또 최광호의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1000m 우승 등 한국이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30개로 일본(29개)을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한 것은 일단 '의미있는 성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향후 남겨진 종목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오늘부터 메달 사냥에 돌입한다. 김성춘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양궁 대표팀은 10월 1일부터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1일 단체전과 개인전 대진표 작성을 위한 '랭킹 라운드'를 펼치고, 2일부터 본격적인 토너먼트 경쟁에 돌입한다.이번 대회에는 리커브(Recurve bow)와 컴파운드(Compound bow) 등 두 종목에 걸쳐 총 10개 금메달이 걸려 있다. 10개 금메달 '싹쓸이'가 세계 양궁을 호령해온 한국 대표팀의
만 44세의 스트리트파이터V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관우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은 인구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사건이다. 젊음이라는 신체적 조건이 1차적인 승부처가 되는 스포츠 종목에서 40대가 20대 청년들과 대결해 최종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2030세대를 청년으로 분류하는 현재의 관행적 세대 구별법이 변화의 요구에 직면한 것이다. ‘40대 청년론’을 생물학적으로 증명한 사건이 김관우의 금메달 획득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다.44세 늦깎이 김관우,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서 금메달 따는 파란 연출김관우가 지난 27일 중국
20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준결승 남북 대결이 오늘 오후 5시 30분 열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원저우의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3전 전승, 북한은 2전 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 맞대결이 성사됐다.단체 구기 종목에서 남북 대결이 펼쳐지는 건 지난 29일 여자농구(한국 승)에 이어 여자축구가 두 번째다.벨 감독은 28일 여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홍콩을 5-0으로 대파한 후 "북한과의 경기가 가진 중요성을 안
1990년대 및 2000년대 한국 가요계 황금기를 장식한 명곡들을 재해석한 무대로 경연을 펼친 MBN 댄스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뉴트로 Y2K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제작 스페이스래빗·열린미디어)가 배출한 스타들이 대중을 직접 만나러 간다.㈜아이월드컴퍼니와 ㈜하이엠은 내달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10월14일~10월15일)을 시작으로 부산(11월11일)과 창원(12월23일~12월24일)에서 ‘쇼킹나이트’ 전국 순회 콘서트를 개최한다.‘쇼킹나이트’는 지난 7월21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9월22일까지 총 10회가 방영됐으며, 총
북한 안창옥이 28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도마와 이단평행봉 결승에서 안창옥(20)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계 체조 강국'의 맥을 이어 갔다. 안창옥은 대회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049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북한은 김선향이 13.600점으로 2위에 오르면서 이 종목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가져갔다.안창옥은 도마에 이어 이단평행봉에서도 14.266점으로 2위 미카코 세리타(일본·13.933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2번째 금메달
백인철(23·부산광역시중구청)이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백인철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2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는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이기도 하다. 백인철 자신이 예선에서 작성한 23초39의 대회 기록을 0.1초 단축한 것이다. 한국 수영 역사상 아시안게임 접영 금메달은 조희연이 1998년 방콕 대회 여자 접영 200m에서 우승한 이후 25년 만이다. 남자 수영으로 범위를
'폭염'도 어느덧 지나고 선선한 바람까지 부는 최적의 날씨인 추석 연휴, 느긋하게 카페에 앉아 독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올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휴가를 사용할 경우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을 쉴 수 있다.흔치 않은 긴 시간인 만큼 하나의 주제나 분야, 특정한 장르에 관련된 책들을 집중적으로 보며 그 분야를 완전정복하는 것도 괜찮은 독서법이다. 의 김용삼 대기자가 길디긴 이번 추석 황금연휴에 도전해볼만할 책들 5권을 추천했다. 선정 기준은 "우리 근현대사 제대로 알기"다. 주제는 묵직하지만 (마치 한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추전 중인 우리 선수들이 한가위 명절을 코앞에 두고 또 금빛낭보를 전해 왔다. 한국 선수단은 23일 개막해 메달 레이스 나흘째인 27일에도 태권도와 펜싱 수영 등에서 금메달 5개를 추가했다.24일 5개, 25일 5개, 26일 4개를 합쳐 벌써 금메달 19개를 획득해 금메달 50개 이상 수확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금메달 15개인 일본을 앞질러 여전히 종합 순위 2위다. 이날 첫 금빛 축포는 태권도의 박우혁(삼성에스원)이 먼저 터뜨렸다. 박우혁(삼성에스원)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황선우(20·강원도청)가 주 종목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황선우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0초4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1분44초40은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이자 아시안게임 대회 신기록이다. '라이벌' 판잔러(19·중국)가 1분45초28으로 2위,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1분45초56으로 3위에 올랐다.경기 초반부터 황선우가 흐름을 탔다. 완벽한 잠영과 함께 선두를 내달린
한국 선수단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후 이틀 연속 금메달을 5개씩 따내 이틀 만에 금메달 10개를 채우며 '종합2위' 수성에 성공했다. 특히 수영에서 획득한 금메달 2개는 바야흐로 '마린보이' 박태환으로부터 움트기 시작한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예고하는 성적이어서 값진 수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과 양재훈(25·강원도청)으로 팀을 꾸린 한국 수영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마침내 해냈다.한국 자유형 단거리 기대주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또 아시안게임 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수영의 경사다. 경영 최단거리에서는 아시아 무대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던 한국 수영에 지유찬이 21년만에 안긴 '깜짝 금메달'이다.한국 수영 역사상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건 2002년 부산 대회 김민석(공동 1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앞서 지유찬은 이날 오전 치른 예선에서 21초84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는 닝쩌타오(중국)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2002항저우아시안게임 메달리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4일 '태권도'와 '근대5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쏟아내며 목표인 '종합3위'를 넘어 '종합2위'를 향해 질주했다. 한국은 이날 오후 6시 10분 기준 '금4, 은4 동 1'을 획득, 이날 하루에만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개최국 중국보다는 처졌지만 금메달을 1개 밖에 획득하지 못한 일본을 앞질렀다. 금메달 레이스의 첫 포문은 우리나라의 국기(國技) 태권도가 열었다.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태권도 품새 종목에 출전한 강완진(홍천군청). 강완진은 24일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김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에서 장밍위(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전체 첫 메달이다.2014 인천 대회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김선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이날 한국은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에 도전했지만 첫 일정이었던 승마에서 말에 발목이 잡히면서 개인전에서
중국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에서 아시아 대륙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의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6억 아시아인들을 찾아간다. 아시안게임은 원래 4년 주기로 치러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예정됐던 대회가 1년 밀려 올해 개최된다. 대신 대회 공식 명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유지한다.따라서 이번 대회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래 5년 만에 치러진다.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대회조직위 등에 따르면 대회에는 45개국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하루 앞두고 5년 만의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 복귀전을 치르는 북한 선수단이 우리 취재진에 포착됐다. 22일 오전 중국 항저우의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는 북한선수단의 입촌식이 열렸다. 기계체조 종목의 안창옥 등이 선수단 가장 앞줄에 섰고 그 뒤를 따라 20여 명의 북한 선수들이 인공기를 흔들며 행사장에 입장했다.북한 선수단은 오광혁이라는 남성이 대표했는데, 체육성 부상으로 추정된다.중국 측 환영사와 선물 교환 등 공식 행사가 끝난 뒤 북한 선수단은 무대에서 결의를 다지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반도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고분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가야고분군은 기원 전후부터 1세기경부터 562년까지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분군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전북 남
마마무 화사의 ‘외설 퍼포먼스’ 논쟁이 ‘프레임 공격’으로 인해 왜곡되고 있다. 화사는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선보인 춤동작으로 인해 19금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한 학부모 단체는 ‘공연음란죄’ 혐의로 화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화사는 최근 관련된 경찰조사를 받았다.화사를 고발한 시민단체와 의견이 다르다고 ‘괴물’로 부르는 건 ‘문화적 린치’이를 두고 대중문화계 일각에서 시민단체의 경찰 고발을 ‘몬스터 페어런츠(Monster Parents.괴물 학부모)’의 대중예술 공연장 난입 사건 정도로 격하하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몬스터
법원이 '1세대 민중미술작가' 임옥상(73) 씨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립시설 내 '기억의 터' 등 임 씨의 설치 미술작품들을 조속히 철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하진우 판사는 17일 임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추행 정도, 범행 후 경과를 비춰볼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