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신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당 안팎에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20일 여의도 소재 모 식당에서 당 상임고문단 오찬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오찬간담회에서는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이만희 당 사무총장 등이 당 상임고문들을 만나 당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관련 문제를 논의한다.지난 14일부터 윤재옥 권한대행은 중진연석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15일 당 의원총회와 현역 국회의원-원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면서 당 비대위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 중이다.20일 예정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항소심에서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의 추징을 명령한 바 있다.지난 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도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조 전 장관 부부 항소심 선고는 내년 2월 8일로 예정됐다.2심에서도 5년 실형 구형된 조국, 2월 8일 법정구속 가능성 거론돼법조계에서는 조
대장동 사건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각종 사건의 변호사로 활동한 이 대표의 ‘호위무사’들이 일제히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역구를 골라 표밭을 일구고 있다.그런데 이들,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들이 노리고 있는 곳이 대부분 그동안 이 대표를 비판하거나 그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비명계 국회의원들의 지역구여서 친명-비명간 당내 분란에 또다른 불씨가 되고 있다.민주당의 대표적 비명계 중진인 설훈 의원이 6선 도전을 선언한 경기 부천을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을 지냈고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
15일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봉변을 당했다. 대통령실이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로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삼성전자와 최첨단 반도체 장비 공동연구를 위해 1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을 꼽은 데 대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숟가락 얹기 순방’라고 맹비난했기 때문이다.대통령실, 삼성전자와 ASML 간의 MOU체결을 최대 순방 성과로 강조 VS. 민주당, 지난해 11월 착공한 R&D센터 ‘숟가락 얹기’라고 맹비난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ASML의 한국 R&D센터 건설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정치무대 데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비대위원장 인선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8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중간과정으로 평가된다.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겹치는 점이 많은 한동훈 장관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 것과 달리, 이날 연석회의는 “한동훈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쓰임새를 비대위원장이냐 아니면 선대위원장으로 할 것이야는 놓고 토론하는 양상이었다.연석회의에서도 한동훈 장관이 ‘윤석열 아바타’라는 약점 때문에, ‘검찰공화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될 예정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야권에서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악법"임을 분명히 밝혔다.한 장관은 19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으로부터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고 "정의당이 특검을 추천하고 결정하게 돼 있다. 그리고 수사 상황을 생중계하게 돼 있는 독소조항도 있다"면서 "무엇보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말했다.한 장관은 거듭 "그런 악법은 국민의 정당한 선택권을 침해하는 문제
국민의힘의 제2차 영입인재단에 탈북자 출신인 김금혁 보훈부 정책보좌관과 30대 다문화 여성인 공지연 변호사, 호준석 전 YTN 앵커 등이 포함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19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철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국민인재 토크콘서트(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를 열고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에 당 인재영입위가 발표할 두번째 인재단 인사로는, 김금혁 보좌관과 공지연 변호사 그리고 호준석 전 앵커를 포함하여 총 7명이라는 소식이다.전술한 이들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인 '원칙과상식'이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에도 사과 한마디 없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규탄하며 당내 도덕성 상실을 지적했다.19일 '원칙과상식' 측은 입장문을 통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됐다. 먼저 민주당의 구성원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이어 "송 전 대표 구속을 계기로 민주당의 도덕성 논란이 다시 일고 있는데도, 지도부를 비롯해 당내에서는 사과 한마디 없다. 송 전 대표가 탈당한 개인의 몸이기 때문에 공식 입장이 없다고 한다. 어
대통령실은 19일 국가안보실 산하에 경제안보를 담당하는 안보실 3차장직을 신설키로 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차장을 신설해 1차장은 외교, 2차장은 국방, 3차장은 경제안보를 담당한다"며 "외교와 경제 관계가 무너지고 있고, 특히 과거 자유무역주의에서 평온하던 국제 경제질서도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공급망도 중요하기 때문에 사령탑의 역할을 해줘야겠다는 차원에서 3차장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를 각각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조태용 후보자는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대미 외교에 정통한 미국통으로 평가받는다.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외무고시(14회) 합격 후 외교부 북미국장과 주호주 대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이어 외교부 1차관, 안보실 1차장 등을 지냈다.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으로 21대 국회에서 활동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주미 대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 등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강 후보자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전과 등과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제가 젊은 시절에 하지 말았어야 할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우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강 후보자는 "젊은 시절 성숙하지 못했던 판단과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머리를 숙인 바 있다.강 후보자는 1999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만장일치로 추대되려는 최근 일련의 흐름에 대해 긍정하며 "현재 (한 장관이) 가지고 있는 국민적인 지지율, 참신성, 당당함, 명쾌한 메시지 전달력 등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 굉장히 컨벤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동훈 장관 비대위원장 카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유 의원은 "한 장관이 정치 지도자로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오차 범위 내에 지지를 받고 있는 측면이 있다"면서 "단순하게 보수 지지층에만 인기가
강사빈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1호 공약으로 ‘동성로 내 대규모 주차 공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강 예비후보는 “현재 지역 청년과 창업의 장( )인 ‘대구의 중심’동성로가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 위주 대형 복합 문화상권과의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지역 소재 백화점 등과 비교해 동성로의 일일 방문자 수 대비 주차 공간 면수가 압도적으로 적은 점을 들어, ‘주차 공간 부족’문제를 상권 경쟁 열세의 제1 원인으로 지목했다.또한 “동성로 일대에 존재하는 공영주차장은 방문객들로 인해 매우 혼잡하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박근혜 정부 시절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했느냐는 야당의 질문에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최상목 후보자는 이날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와같이 밝혔다.최 후보자는 "미르재단 설립에 대한 방침이 윗선에서 결정되었다는 게(법원) 판결문에도 나온다"라고 설명했다.야당은 이날 문화재단을 즉시 설립하라는 지시를 받고서 실무회의를 통해 이를 주도했느냐는 지적을 했는데, 이에 최상목 후보자는 "정상회담이
국민의힘의 신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당 안팎에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한동훈 장관의 비대위원장 기용 여부를 이번 주말에는 결정할 것으로 19일 모아지고 있다.19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등을 거쳐 한동훈 비대위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장관에 대한 당내의 역할을 두고 당 안팎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만큼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20일
국민의힘의 신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당 안팎에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9일 최종 결정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당내 주류가 지지하는 한동훈 장관 기용론에 대하여 매스컴을 통해 공공연히 나타나고 있기는 하나, 당내부에서의 보류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상황이다.이에 당 지도부는 한동훈 장관 기용론에 대해 시기상 보류를 요구하는 당내 세력을 설득하는 데에 필요한 과정 등을 거쳐 일종의 '결단'을 내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바로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
검찰이 백현동 수사 무마를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검찰과 경찰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정혁 변호사와 곽정기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두 사람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이달 13∼14일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검장 출신 임정혁(사법연수원 16기) 변호사는 지난 6월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검찰 수사 관련 공무원 교체 및 청탁 명목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당대표가 19일 새벽 0시 경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19일 그에 대해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이라고 꼬집고 나섰다.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송영길 전 당대표를 겨냥해 이와 같이 밝혔다.윤 대행은 "그들은 19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 국회의원이 되었으나 그런 그들의 인식과 윤리적 의식은 그 당시 시대에 그대로 머물러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그동안 송영길 전 당대표는 이번 사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고 항소심 재판부가 판단했다.서울고법 행정1-1부(심준보 김종호 이승한 부장판사)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징계가 상당 부분 정당했다는 1심 판단을 뒤집고 윤 대통령의 항소를 받아들인 것이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020년 11월 24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현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정직 2개월의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했다.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구속됐다. 지난 4월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하며 수사가 본격화한 아후 8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유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인적, 물적 증거에 관해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및